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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類는 바이러스 攻擊으로 絶滅할까?|신동아

人類는 바이러스 攻擊으로 絶滅할까?

21世紀 ‘地球村’ 威脅한 바이러스 總整理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지카…

  • 강석기 科學칼럼니스트

    kangsukki@gmail.com

    入力 2020-02-2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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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地球村’李 招來한 感染病 팬데믹 恐怖

    • 사스, 메르스는 ‘코로나19’ 四寸

    • 虎視眈眈 人間 威脅하는 鳥類인플루엔자

    • 致死率 90%에 達한 에볼라

    • 地球溫暖化와 지카바이러스의 未來

    最近 100餘 年 사이 人間 平均壽命은 31歲(1900)에서 72歲(2017)로 2倍 以上 길어졌다. 이런 劇的인 變化를 이끈 게 5歲 未滿 嬰兒 死亡率 急減이다. 100餘 年 前에는 태어난 아이의 折半이 다섯 살이 되기 前 목숨을 잃었다. 주된 原因은 傳染病 猖獗이었다. 

    以後 上下水道 等 衛生施設이 갖춰지고 백신과 抗生劑가 開發되는 等 現代 醫學이 눈부시게 發展했다. 그 過程에서 傳染病으로 因한 死亡率이 크게 낮아졌다. 2016年 心血管系 疾患이나 癌 같은 非傳染性 疾患으로 인한 世界 死亡者 數는 4050萬 名으로 全體 死亡者 數 5690萬 名의 71%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비전染病 死亡者가 80%에 이른다. 事故 等 其他 原因 死亡者를 除外한 傳染病 死亡者는 10%가 채 안 된다. 그마저도 基底 疾患을 앓고 있는 老弱者가 목숨을 잃는 게 大部分이다. 平素 健康하던 사람이 傳染病에 걸려 갑자기 죽는 境遇는 매우 드물다. 그보다는 自殺로 世上을 등지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地球村 덮치는 팬데믹

    그런데 2000年代 들어 致命的인 未知의 바이러스가 登場해 人類를 威脅하는 事態가 種種 벌어지고 있다. 옛날 같으면 發生 地域 사람들을 傳染시키는 데 그쳤을 傳染病이 瞬息間에 世界로 퍼질 危險이 커졌다. 世界가 ‘地球村’李 되면서 人的, 物的 交流가 活潑해졌기 때문이다. 2018年 地球村 飛行 件數는 3900萬 回에 이르고 搭乘客이 40億 名으로 世界 人口 78億 名의 折半을 넘는다. 

    2000年代 들어 바이러스 傳染病 登場으로 世界保健機構(WHO)가 非常事態까지 宣布한 境遇가 數次例 있지만 아직 地球村을 휩쓰는 팬데믹(pandemic·傳染病 大流行)으로 進化한 적은 없다. 그런데 最近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의 氣勢가 만만치 않다. 

    설 連休를 分岐點으로 患者와 死亡者 數가 暴發的으로 늘어나 集計를 始作한 지 보름 만인 1月 30日 患者 數가 9692名으로 2002~2003年 9個月 동안 持續된 사스 患者 數(8096名)를 뛰어넘었다. 다시 열흘이 지난 2月 10日엔 世界的으로 4萬 名을 突破했다. 2月 14日 하루에만 143名이 숨지는 等 死亡子 數도 暴發的으로 늘어 이미 사스(774名)를 넘어섰다. 可히 破竹之勢(破竹之勢)다. 코로나19街 팬데믹이 되지 않기를 祈願하면서 2000年代 登場해 人類를 威脅한 바이러스와 이들이 일으킨 傳染病을 되돌아본다.



    01 코로나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병원체(왼쪽부터). [CDC, Wikimedia Commons]

    顯微鏡으로 撮影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病原體(왼쪽부터). [CDC, Wikimedia Commons]

    1967年 英國 솔즈베리 所在 感氣硏究所는 患者들 鼻腔 分泌物을 얻어 原因 바이러스를 糾明하는 硏究를 進行했다. 이 過程에서 흔히 感氣바이러스라고 하는 리노바이러스가 아닌 새로운 바이러스 存在가 드러났다. 바이러스 粒子 表面에 튀어나온 蛋白質 模樣이 마치 王冠(corona)처럼 보인다고 해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때 發見된 코로나바이러스는 두 種으로, 各各 OC43과 229E로 불린다. 그 뒤 家畜을 感染시켜 꽤 深刻한 症狀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度 여럿 發見됐지만 35年 동안 人間이 感染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앞 두 種이 全部였다. 全體 感氣 10~15%의 原因體가 이들 코로나바이러스日 程度로 傳染性이 높지만 低病院性이라 이들에게 關心을 두는 바이러스 學者는 거의 없었다. 

    2002年 11月 1日 中國 南部 광둥省에서 深刻한 呼吸器 疾患을 呼訴하는 患者가 發生했다. 原因을 把握하지 못한 狀態에서 홍콩에서도 비슷한 症狀을 보이는 患者가 나왔고 베트남, 싱가포르, 臺灣 等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患者가 發見됐다. 調査 結果 뜻밖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病原體로 밝혀졌는데, 感氣를 일으키는 OC43이나 229E와 完全히 다른 種類였다. 

    바이러스 出處를 調査한 結果 박쥐가 搖籃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러스에 感染된 박쥐를 잡아먹은 麝香고양이가 感染됐고, 野生動物을 즐겨 먹는 中國人이 麝香고양이를 다루는 過程에서 感染된 것으로 推定됐다. 

    ‘重症急性呼吸器疾患’의 英文 弱者인 SARS(사스)로 命名된 이 新種 傳染病은 2003年 7月 31日 消滅될 때까지 17個 나라에서 8096名의 患者를 惹起했다. 이 가운데 774名이 死亡해 致死率 9.6%를 記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4名이 사스에 걸렸지만 多幸히 死亡者는 없었다. 萬一 사스가 팬데믹이 됐다면 ‘21世紀의 스페인毒感’으로 불렸을 것이다.

    백신, 治療劑 없는 바이러스

    사스바이러스의 人體 浸透 및 發病 메커니즘이 相當 部分 밝혀졌지만 백신이나 治療劑는 開發되지 않았다. 事態가 9個月 만에 終了된 理由가 크다. WHO는 사스 事態를 겪은 뒤 傳染病이 다시 登場하고 狀況이 深刻하다고 判斷하면 ‘國際保健非常事態’를 宣布하기로 했다. 

    사스를 契機로 바이러스 學者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注目하면서 2004年과 2005年 연달아 두 種이 새로 發見됐다. 네덜란드에서 氣管支炎을 앓던 生後 7個月 아기 分泌物에서 分離한 NL63과 홍콩 老人 肺炎患者 分泌物에서 確認한 HKU1이다. 이 두 種은 그다지 威脅的인 病原體는 아니다. 

    사스 惡夢이 腦裏에서 稀微해지던 2012年 3月 요르단에서 深刻한 呼吸器 疾患을 呼訴하는 患者가 發生했다. 그 뒤 中東 여러 國家에서 散發的으로 비슷한 症狀을 보이는 患者가 나왔다. 調査 結果 이番에도 病原體가 코로나바이러스였는데, 感氣를 일으키는 앞 네 種類는 勿論 사스코로나바이러스와도 다른 種類였다. 

    發生 地域을 따 ‘中東呼吸器症候群’의 英文 弱者 ‘MERS(메르스)’로 命名된 이 疾患은 2014年 3月까지 2年 동안 患者가 200名 채 안 되게 發生했다. 그런데 2014年 4月에만 200名 넘는 患者가 나오면서 世界가 緊張했다. 메르스가 무서운 건 致死率이 34%에 이르기 때문이다. 메르스는 只今도 間歇的으로 發生하는데, 只今까지 26個 나라에서 2506名이 感染돼 862名이 死亡했다. 

    科學者들이 이 바이러스의 出處를 調査한 結果, 사스와 마찬가지로 박쥐가 搖籃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쥐 바이러스와 接觸한 駱駝가 이에 感染됐고, 駱駝를 愛之重之하는 아랍人들이 또 感染된 것이다. 參考로 駱駝는 이 바이러스에 感染돼도 感氣 症狀을 보일 뿐이다. 사람에게만 致命的 影響을 미친다. 

    다들 記憶하겠지만 메르스는 우리나라에 上陸해 큰 被害를 주었다. 2015年 5月 20日 中東을 다녀온 男性이 陽性 判定을 받았고, 以後 病院 內 交叉 感染이 일어나면서 總 186名이 感染됐다. 이 中 36名이 死亡했다. 患者 數와 死亡者 數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世界 2位다. ‘中東’呼吸器疾患이라는 메르스 이름이 不適切해 보일 程度로 打擊이 컸다. 一名 ‘메르스 事態’로 불린 이 事件은 우리나라 傳染病 醫療體系를 整備하는 契機가 됐다. 


    ‘메르스 事態’의 敎訓

    국제사회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왼쪽)과 코로나19를 인간에 전파한 것으로 분석된 박쥐. [AP=뉴시스, AFP=뉴스1]

    國際社會 코로나19 對應을 總括하고 있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世界保健機構(WHO) 事務總長(왼쪽)과 코로나19를 人間에 傳播한 것으로 分析된 박쥐. [AP=뉴시스, AFP=뉴스1]

    메르스 事態가 지나가고 5年이 지난 올해 年初부터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疾患이 世界를 威脅하고 있다. 出發點은 中國 南部 후베이省의 聖徒 우한으로, 사스가 始作된 광둥省과 그리 멀지 않다. 지난해 12月 8日 첫 患者가 나왔음에도 우한 保健 當局이 알아차리지 못했고 바이러스가 꽤 퍼진 12月 30日에야 비슷한 症狀의 肺炎患者 7名을 接한 우한 중앙병원 眼科醫師 리원량이 ‘사스 類似 呼吸器疾患’의 猖獗을 警告하며 外部에 알려졌다. 中國 當局은 리원량을 流言蜚語 流布 嫌疑로 逮捕해 調査했는데, 그는 患者를 治療하다 感染돼 2月 7日 死亡했다. 

    코로나19의 致死率은 메르스는 勿論 사스보다 꽤 낮을 것으로 보인다. 患者 大部分이 發生한 후베이省의 致死率이 2% 水準이지만, 이는 患者 數가 너무 많아 肺炎에 걸린 사람이 제대로 治療를 받지 못한 結果로 보인다. 그 外 地域의 致死率은 후베이省의 10分의 1 水準이다. 그럼에도 緊張을 늦출 수는 없다. 코로나19街 醫療 後進國에 퍼지면 狀況이 深刻해질 수 있다. 醫療 先進國에서도 患者가 너무 많이 發生해 醫療 시스템이 이를 다 堪當하기 어렵게 되면 후베이省 事態가 再現될 수 있다. 

    이番에 問題를 일으킨 코로나19 亦是 박쥐가 搖籃이다. 傳播 經路는 아직 確實하지 않지만 뱀이나 穿山甲이 中間 宿主日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박쥐가 直接 사람에게 옮겼을 可能性도 있다. 모두 中國人이 ‘別味’로 여기는 野生動物이다. 中國人의 食道樂 文化가 바뀌지 않는 限 또 다른 中國發 코로나바이러스 傳染病의 出現이 이어질 수 있다.

    02 毒感바이러스 (新種플루, 鳥類인플루엔자)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미국 뉴욕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한 소년이 신종플루 백신을 코로 흡입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2009年 新種플루 流行 當時 美國 뉴욕의 한 어린이 病院에서 한 少年이 新種플루 백신을 코로 吸入하고 있다. [神話=뉴시스]

    先進國에서 傳染病으로 因한 死亡者는 全體 死亡者의 10% 未滿으로 이 가운데 毒感이 큰 比重을 차지한다. 地球村에서 每年 數億 名이 季節性 毒感에 걸려 數十萬 名이 목숨을 잃는다. 致死率은 0.05% 內外다. 最近 美國에서 毒感이 流行해 “新種코로나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는 美國 內 記事가 國內에 紹介되기도 했다. 現在 美國 人口의 約 6%인 2000萬 名이 感染돼 그中 1萬餘 名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어린이도 68名 包含된 것으로 集計됐다. 그럼에도 季節性 毒感 犧牲者 大多數는 持病이 있는 老人이라 一般人에게 큰 恐怖 對象은 아니다. 

    드물게 무시무시한 病原性을 지닌 新種 毒感바이러스가 登場해 人類를 威脅하기도 한다. 가장 有名한 例가 1918年 地球村을 强打한 스페인毒感이다. 只今처럼 世界 保健 統計가 잡히지 않던 時節이라 正確하지는 않지만, 當時 世界 人口 18億 名 가운데 約 5億 名이 이에 感染돼 2500萬~5000萬 名이 犧牲된 것으로 推定된다. 卽 致死率이 5~10%에 이른다. 오늘날 ‘第2의 스페인毒感’ 팬데믹이 일어난다면 1億~2億 名의 死亡者가 나올 수 있다. 

    2009年 4月 멕시코에서 새로운 類型의 毒感(新種플루)李 퍼지자 WHO는 ‘第2의 스페인毒感’이 될 수 있다고 警告하며 ‘非常事態’를 宣布했고 世界는 大混亂에 빠졌다. 부랴부랴 백신이 開發됐고 그해 가을부터 各國에 普及됐다. 그러나 疫學調査 結果 新種플루 致死率이 季節性 毒感과 큰 差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어린이나 젊은이 死亡者가 꽤 나온 게 初期 錯視를 불러일으켰다. 事態가 끝날 즈음 WHO는 過剩 對應을 했다는 非難을 받았지만 “늑장 對應으로 사람이 죽게 된 것보다 過剩 對應한 게 낫다”는 意見도 많았다. 

    이때 新種 傳染病이 發生한 뒤 5個月 만에 백신이 開發, 普及된 것은 世界 保健 歷史에 記錄될 만한 현대 醫學의 成就였다. 신종플루를 契機로 ‘타미플루’라는 毒感治療劑가 큰 注目을 받았고 그 뒤 季節性 毒感 患者에게 널리 處方되고 있다. 

    한便 새들이 感染되는 鳥類인플루엔자바이러스 亦是 虎視眈眈 人類를 노리고 있다. 元來 鳥類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사람을 感染시킬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1997年 홍콩에서 鳥類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感染된 사람 6名이 죽으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鳥類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感染된 鳥類의 排泄物이나 分泌物에 直接 接觸해야 感染되고 사람 사이에는 傳染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2003年 以後 東南亞와 中東, 아프리카에서 鳥類인플루엔자 患者가 間歇的으로 發生하고 있다. 只今까지 世界的으로 701名이 感染돼 407名이 死亡해 致死率이 無慮 58%에 達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次例 鳥類인플루엔자가 流行해 닭, 오리 等을 大量으로 매몰한 적이 있지만, 多幸히 아직까지 사람 感染 事例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3 에볼라바이러스(에볼라出血熱)

    현미경으로 촬영한 에볼라바이러스(왼쪽).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로잔대학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에볼라 실험 백신을 들고 있다. [CDC, AP=뉴시스]

    顯微鏡으로 撮影한 에볼라바이러스(왼쪽). 스위스 로잔에 位置한 로잔大學病院에서 한 看護師가 에볼라 實驗 백신을 들고 있다. [CDC, AP=뉴시스]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 襲擊을 다룬 映畫 가운데 如前히 最高라고 評價하는 ‘아웃브레이크’(1995)에 登場하는 ‘모타바바이러스’의 原形이 바로 에볼라바이러스다. 致死率이 90%로 알려진 恐怖의 對象이다. 1976年 아프리카 中部 자이르(現在 콩고民主共和國)에서 처음 報告된 에볼라出血熱은 高熱과 嘔吐, 泄瀉, 出血로 사람이 금세 죽음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傳染病이다. 

    當時 자이르에서 358名이 感染돼 325名이 死亡했다. 手段에서도 284名이 發病해 151名이 死亡했다. 後날 바이러스 게놈 分析 結果 자이르의 에볼라바이러스와 手段의 에볼라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類型임이 밝혀졌다. 두 곳에서 同時에 該當 바이러스가 發生한 理由는 如前히 미스터리다. 

    이 바이러스 亦是 박쥐가 搖籃인 것으로 보인다. 자이르의 보건부 長官 응고웨테가 病이 처음 나타난 地域을 흐르는 에볼라(Ebola)江 이름을 따서 에볼라바이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事態가 收拾된 뒤에도 아프리카에서는 間歇的으로 에볼라가 登場해 적게는 10名 以內, 많게는 100餘 名의 患者가 發生했다. 그럼에도 한동안 地域 風土病에 그쳐 큰 注目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데 2013年 12月 西아프리카에 에볼라가 發生해 퍼지면서 大混亂이 일어났다. 特히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 나라에서 患者가 많이 發生했는데 2016年 完全히 收拾될 때까지 2萬8646名의 患者가 發生했고 이 가운데 1萬1323名이 死亡했다. 致死率이 約 40%에 達했다. 

    WHO는 부랴부랴 非常事態를 宣布하고 擴散 防止와 患者 治療에 邁進했지만 따가운 非難을 避할 수 없었다. 1976年 첫 發生 以後 數年 間隔으로 여러 次例 登場했는데 아프리카 風土病으로 여겨 外面하다 이런 事態를 招來했다는 것이다. 그 뒤 科學者들이 백신과 治療劑 開發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12月 最初의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이 美 食品醫藥局(FDA)의 承認을 받았다.

    04 지카바이러스 (小頭症)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AP=뉴시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AP=뉴시스]

    브라질에서 2015年 7月부터 異常한 現象이 나타났다. 腦가 非正常的으로 쪼그라든 이른바 ‘小頭症’ 新生兒 出生이 3500餘 건 報告된 것이다. 平素의 20倍가 넘는 頻度다. 깜짝 놀란 醫學界는 原因을 찾다가 年初 지카바이러스가 上陸한 事實에 注目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가 옮기는데 ‘지카熱’이라는 그리 深刻하지 않은 症狀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었다. 實際 小頭症 아기를 낳은 엄마 大多數가 妊娠 初期 發熱과 發疹을 겪었다고 陳述했고, 羊水檢査에서 바이러스가 檢出된 胎兒 가운데 두 名이 超音波檢査 結果 小頭症으로 나타났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小頭症 아기의 身體 組織에서 바이러스가 檢出되기도 했다. 

    지카바이러스는 勿論 小頭症이라는 말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調査 結果, 이 바이러스가 거의 10年에 걸쳐 南太平洋 여러 섬을 돌아 南美 大陸에 上陸해 100萬 名 넘게 感染시켰고, 小頭症 新生兒 數千 名이 태어났다는 事實이 밝혀졌다. WHO는 全혀 豫想치 못한 事態 展開에 唐慌해 2016年 2月 1日 非常事態를 宣布했다.

    지카바이러스는 1947年 아프리카 우간다 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의 血液 試料에서 처음 檢出된 바이러스다. 硏究者들은 當時 血液을 採取한 지카(zika) 숲 이름에서 이 바이러스 이름을 따왔다. 지카는 루간다語(우간다의 主要 言語)로 ‘鬱蒼하다’는 뜻이다. 追加 硏究 結果 숲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事實이 밝혀졌다.

    소두증에 걸린 아이(왼쪽)는 머리가 일반 아이에 비해 현저히 작다. [CDC]

    小頭症에 걸린 아이(왼쪽)는 머리가 一般 아이에 비해 顯著히 작다. [CDC]

    1954年 한 나이지리아人 血液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檢出된 뒤 2007年까지 不過 14名에서 感染이 確認됐고 症狀도 發熱, 頭痛, 皮膚發疹 等이 며칠 持續되는 程度로 가벼웠다. 이 症狀에 科學界는 ‘지카熱’이라는 病名을 붙였다. 그런데 2007年부터 바이러스가 東進(東進)을 始作하더니 2015年 南美에 上陸해 妊娠婦 배 속 胎兒의 腦神經을 攻擊해 小頭症을 誘發하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로 變化했다. 

    지카바이러스와 小頭症의 關聯性이 알려지면서 南美 地域에서는 한동안 女性이 妊娠을 忌避하는 風潮가 생겨났고, 2016年 8月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關聯해 憂慮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모기와의 戰爭을 벌인 德分인지 지카바이러스는 더는 擴散하지 않고 수그러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猖獗하던 2016年 브라질 出張을 다녀온 男性이 陽性 判定을 받고 全南大病院 隔離病棟에 入院해 治療를 받았으나 完治됐다. 媒介體인 숲모기가 우리나라에도 살기 때문에 많은 이가 緊張했지만 多幸히 國內 숲모기에서는 該當 바이러스가 檢出되지 않았다. 그러나 地球溫暖化가 進行되는 狀況에서 우리나라가 언제까지나 지카바이러스의 安全地帶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다. 

    人類는 그동안 여러 백신을 開發해 바이러스性 傳染病을 征服했다. 天然痘를 地球에서 退出시켰고 紅疫과 小兒痲痹度 사라지기 直前이다. 그럼에도 如前히 에이즈나 毒感 같은 바이러스 疾患이 人類를 괴롭힌다. 이따금 새로운 바이러스 傳染病이 發生해 사람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人類가 地球에 居住하는 한 바이러스의 侵略에 끊임없이 시달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錯雜하다.

    '신동아 3月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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