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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 穿孔 “亂 尹 멘토 아니다. 總長 때 夫人이 데려와 두세 番 만났을 뿐”|新東亞

[單獨] 穿孔 “亂 尹 멘토 아니다. 總長 때 夫人이 데려와 두세 番 만났을 뿐”

尹錫悅 멘토 論難 ‘천공스승’ 直門直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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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1-11-23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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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정 제네시스 大型 세단 타고 온 道人

    • 나는 呪術하고 道術 쓰는 사람 아니다

    • 講演 參席者 急增해 弟子가 株式會社 設立

    • 70萬 원짜리 講演도…경찰·검찰도 參席

    • 김건희가 유튜브 報告 ‘뵙고 싶다’ 連絡

    • 만나는 날 夫婦 함께 나와…尹 “고맙다”더라

    • 秋美愛와 갈등할 때 “名分 있게 辭退” 助言

    • 尹 夫婦와 連絡 끊겼지만 서운하진 않아

    지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큰 화제가 된 천공스승이 11월 10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신동아’와 인터뷰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지난 國民의힘 大選 候補 競選에서 큰 話題가 된 천공스승이 11月 10日 서울 西大門區 동아일보 忠正路社屋에서 ‘신동아’와 인터뷰하고 있다. [박해윤 記者]

    “大統領이 되겠다고 出馬하셨는데 이런 荒唐한 사람이 이런 헛소리를 하면 名譽毁損으로 告發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유승민) “아니 그걸 재미로도 볼 수 있는 거지.”(윤석열)

    지난 10月 11日 國民의힘 大選候補 競選 湖南 合同討論會. 劉承旼 前 議員과 尹錫悅 前 檢察總長이 날 선 言爭을 벌였다. 兪 前 議員이 言及한 ‘荒唐한 사람’은 천공스승(以下 穿孔)이다. 穿孔이 유튜브에 올리는 映像의 名稱은 ‘정法講義’다. 穿孔은 兪 前 議員이 TV로 生中繼되는 討論에서 “尹 前 總長의 멘토를 自處하는 분”이라 言及해 有名稅를 탔다. 秋美愛 前 法務長官은 11月 15日 YTN 라디오에 나와 “(尹 候補가) 천공이라는 (巫俗人에게) 터무니없는 政治的 助言을 받아 政治 欲心을 現實化했다”고 猛非難했다.

    大體 그는 누구일까. 宗敎人인가, 曆術人인가 或은 유튜버인가. 一國의 檢察總長은 왜 그를 만났던 걸까. 或 만났다면 公務(公務)에 對해서도 물었을까. 그게 아니라면 둘은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 推測과 뜬所聞만 茂盛할 뿐 明快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疑問을 모두 풀어줄 사람은 論難의 當事者인 穿孔 自身뿐이다.

    그는 言論과의 接觸을 極度로 꺼렸다. 11月 3日, 그와 가깝다는 J氏에게 電話를 걸었다. J氏는 ‘尹錫悅 멘토 論難’이 불거진 뒤 “言論에서 엄청나게 電話를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天空을 만나게 해달라는 要請이 殺到했다는 거다. 그러면서 “尹 前 總長이 野黨 候補가 되면 또 穿孔 先生이 입방아에 오를 것”이라며 걱정했다. 記者는 “解釋은 삼가고 讀者들이 判斷토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周旋해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定해진 날짜가 11月 10日이다. 尹 前 總長이 國民의힘 大選候補로 確定되고 닷새가 지난 뒤다.

    約束 當日, 穿孔은 隨行祕書가 運轉하는 검정 제네시스 大型 세단을 타고 나타났다. 質問거리를 찾기 위해 그의 유튜브 映像을 數없이 본 터라 ‘道人’ 같은 外樣이 낯설지 않았다. 미리 質疑書를 보냈는데, 그는 “質疑書를 보니 取調당하는 氣分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웃으며 꺼낸 말이었지만 實은 속내가 들켰나 싶었다. 이미 記者는 “有力 大選候補의 멘토 아니냐”는 疑惑을 받는 그가 公的(公的) 檢證의 對象이라고 생각하던 次였다.



    이 인터뷰는 크게 두 軸으로 이뤄져 있다. 前半部는 ‘그는 누구인가’를 確認해 보는 段階다. 後半部에서는 그와 尹錫悅 候補 夫婦와의 關係를 把握한다. 인터뷰는 90分間 進行됐는데, 그의 一部 發言은 理解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可及的 記者의 判斷을 敍述하지 않으려 했다. 但, 그의 發言에서 矛盾이 드러날 境遇에 한해 不可避하게 介入했다.

    “住民登錄上 1956年生인데 實際 나이는 몰라”

    - 인터넷上에는 先生이 1956年生이라고도 하고 1964年生이라고도 합니다. 또 大邱에서 태어나 孤兒院에서 자라다 初等學校 2學年 中退 後, 神佛山 홍류 瀑布 아래에서 17年間 修鍊 後 得道했다고도 나옵니다.

    “뒤죽박죽 섞여 異常하게 돼 있는데, 住民登錄上으로는 1956年生입니다. 4살 때 孤兒院에 들어갔고, 孤兒院에서 住民登錄 申告를 했으니 내 나이를 正確히는 모르죠. 나중에 追跡해서 찾으니 大邱 藥廛골목, 그쪽이 계산동이죠. 거기서 태어난 것 같아요. 자라기는 釜山서 자랐어요. 6살 때부터 돈 벌려고 新聞配達부터 新聞팔이, 껌팔이, 구두닦이를 했죠. 初等學校 2學年 때 先生하고 트러블이 생겨 그때부터 冊을 안 봤습니다.”

    - 그때 學校를 그만둔 건가요.

    “學校를 그만둔 건 아니고 冊을 안 들고 學校를 다닌 거죠. 그때부터 글을 안 봤으니 知識(習得)을 끝내 버린 셈이죠. 新聞팔이하면서 글을 다시 배웠어요.”

    - 神佛山 홍류 瀑布에서 17年間 修鍊했다는 것은….

    “1988年 서울올림픽이 끝나는 가을에 山에 들어갔고 世上하고 등졌죠.”

    - 山에서의 生活은 어땠습니까.

    “그냥 살았죠. 집 짓고 산 게 아니고 돌 바구니 밑에서 자면서 산 生活이 始作됐죠. 世上이 싫어 山에 죽으러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내가 얼마나 못났는지를 알았죠. 그래서 못 죽었어요. 못났음을 알고 ‘山 거러지’가 돼버린 거지. 몇 年을 山에서 지내면서 修行이 始作됐죠.”

    - 山에서 내려오고 바로 정法講義를 始作한 건 아니네요.

    “社會와 山川을 둘러보는 期間이 있었죠. 그때 (내가) 도와준 사람들 사이에 所聞이 나서 講義가 始作됐죠. 法文이라고 하니까 자꾸 佛敎라고 생각하기에 法文 代身 講義라는 名稱을 쓰자 해서 정法講義가 된 거예요.”

    - 特別法文이라는 表現을 쓰기에 佛敎와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特別法文은 特別講義죠. 나는 사람을 가르치지, 呪術하고 道術 쓰는 사람은 아니에요. ‘바르게 살면 어려움이 풀린다’고 가르치는 겁니다.”

    - 이름이 眞情에서 穿孔으로 바뀌었던데, 理由가 있습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또 異常하게 돌아갈 수 있는데…(웃음). 山에서 工夫를 마칠 즈음 自然스레 號(號)가 내려왔습니다. 몸으로 팍 들어오는 이름이 있었는데, 천공이에요. 天空을 하늘에서 받아서 (山에서) 나왔죠. 山川을 다니다보니 천공이라는 이름을 (사람들이) 異常하게 써요.”

    - 어떻게 쓰던가요?

    “天空 道士…. 이름이 괴팍스럽게 됐구나 싶었죠. 천공이라는 이름을 自然에 올렸습니다. 그 뒤에 眞情을 臨時로 쓰기로 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줬죠. 스승은 내가 自處한 게 아니고, 사람들이 ‘스승님’ 하고 따라서 스승이 된 거고. 원 號(號)는 천공이죠.”

    “牧師님, 修女님 오고 圓佛敎에서도 오고”

    - 정法講義는 오프라인에서도 進行하던데요. 場所 마련 費用 等 財政的 負擔은 없습니까.

    “財政은 工夫하러 오는 사람들이 마련해요. 처음 모일 때는 돈 안 받았어요. 工夫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내겠다고 해서 한 番 모일 때 3萬 원씩 낸 적이 있어요. 나는 (弟子들이 돈을 모으겠다니) ‘그렇게 해봐라’ 이 말은 했어요. 時間이 지나 5萬 원, 10萬 원 냈다가 (後에는) 너무 많이 오니 管理하는 사람이 있어야겠다 싶어 弟子가 ‘政法時代’라는 會社를 만듭니다. 돈이 들어오면 出處가 있어야 하고 稅金도 내야 하니까요.”

    ‘政法時代’는 事業者登錄番號까지 있는 株式會社다. 홈페이지는 勿論 구글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 애플리케이션까지 出市했다. 그는 會社를 “弟子가 만들었다”고 表現했는데, 實際 代表者 名義는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

    - 한 番 講義하면 몇 名이 參席합니까.

    “2000名까지도 오니 ‘政法時代’에서 호텔 컨벤션 같은 데를 빌렸어요. 그런데 (參席 費用이) 너무 싸고 사람도 많이 오니 質問의 質이 낮아요. 그래서 特別講義로 50萬 원 하는 講演, 70萬 원 하는 講演도 만들었죠. 全部 ‘政法時代’에서 하는 거지, 내가 하는 것은 아니에요.”

    - 參席者 中 大企業 任員과 國立大 敎授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런 분들은 3~4年間 유튜브로 講義를 듣다가 ‘먼발치에서라도 뵐 수 있는지’ 물으면서 와요. 警察, 檢察 할 것 없이 많이 오죠.”

    - 具體的으로 어떤 분들인지 紹介해 줄 수 있습니까.

    “그건 내가 이야기를 못 하죠.”

    - 스님 等 다른 宗敎人들도 온다고 하던데요.

    “牧師님, 修女님도 오고 圓佛敎에서도 오고. 많죠.”

    - 유튜브를 보니 “神을 부린다” “神이 사고 친다”는 表現을 쓰던데 무슨 意味입니까.

    “人間도 사고 치고 신도 사고 치죠. 나는 뭐든 接하니까 神들도 接하죠. 神을 부리는 게 神을 運用한다는 뜻이에요. 우리가 神들을 몰라서 그런데, 神이 弱하거든요. 그렇게 하다가 속이고 거짓말 치기도 하고.”

    - 神이 人間에게 말인가요?

    “예. (신을) 잡아내 가지고 地圖해야죠.”

    - 2017年 5月 유튜브에서는 “身體痲痹 患者가 나를 두 番 만난 뒤 完快돼, 기어 올라왔던 山을 뛰어서 내려갔다”고 했던데요.

    “그 사람이 와상풍인가를 맞아서 (나를 찾아) 山에 왔는데, ‘내가 너를 살릴 재주는 없다’고 말했어요. 病 고치는 데가 아니라고 했죠. 그러다 불쌍해서 가르칩니다. ‘네가 왜 그리 아픈 줄 아느냐. 많은 사람이 너를 따랐는데 그 사람들이 苦痛스러울 때 네가 뭘 했느냐’ 이런 內容을 풀어줬어요.(그는 ‘풀어준다’는 表現을 자주 썼다.) 이 사람이 펑펑 울었어요. 하루이틀 지나 또 올라왔기에 깊은 工夫를 시킵니다. 고맙다고 절을 하고 내려갔어요. 山 中턱에서 病이 낫고 (山 밑에) 내려가서 소문내고 사람을 몰고 오기 始作했죠. 그래서 내가 山에서 都市로 발을 옮기게 된 겁니다.”

    그의 發言을 있는 그대로 옮기긴 했으나, 事實 臥牀風은 主로 韓醫學에서 구안와사(顔面痲痹 現象)를 이를 때 쓰는 表現이다.

    - 유튜브에서 政治·經濟·社會·文化 等 여러 分野를 網羅하던데, 工夫는 어떻게 합니까.

    “또 말을 이렇게 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는데…(웃음). 곤란한 內容은 빼버리세요. 나는 遺體離脫을 해서 차원계에 들어가 歷史에 對해 工夫를 합니다. 나는 (山에서) 나오면서 ‘天地 아래 무엇이건 물어라’ ‘이 民族은 깨어나야 한다’ 이 두 個의 소리를 듣고 나온 사람이에요. 이 民族을 알고, 人類를 알고, 地球村이 생긴 原理를 다 아니까 묻는 사람에게는 答하겠다는 겁니다. (내 講義를) 듣지도 않고 似而非라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政治權에서 迷信·曆術 論難에 휘말렸을 때 心情은 어땠습니까.

    “모르니까 그러는 거죠. 나를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 안 합니다. 尹錫悅 候補도 나를 두고 그렇게 말을 안 했거든요. 왜? 나를 알기 때문이죠. 劉承旼이라는 사람은 나를 모르는데 (여기저기서) 情報만 주워가지고 尹錫悅을 흠 내려고 나를 써먹었죠.”

    “尹, 누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안 좋아해”

     천공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나러 간 적은 없다. 부인을 만나기로 했을 때 윤 후보가 시간이 나면 동참했다”고 말했다. [박해윤 기자]

    穿孔은 “尹錫悅 國民의힘 大選候補를 만나러 간 적은 없다. 夫人을 만나기로 했을 때 尹 候補가 時間이 나면 同參했다”고 말했다. [박해윤 記者]

    - 처음에 尹 候補의 夫人 김건희 氏가 先生을 찾아온 겁니까.

    “김건희 師母님이 유튜브로 정法講義를 몇 年 듣고 있었던가 봐요. ‘政法時代’로 한番 뵙고 싶다고 連絡이 왔었나 봐요. 스승을 한番 뵐 수 있느냐 너무 付託을 하니까….”

    그는 인터뷰에서 김건희 氏에 對해 主로 ‘김건희 師母님’이라 指稱했다. 反面 尹 候補에 對해서는 ‘尹 總長’ 或은 ‘尹錫悅’이라는 불렀는데, 便宜上 一部는 ‘尹 候補’로 修正했다.

    - 金氏가 本人을 누구라 紹介하던가요.

    “文化 活動을 하는 분으로 알았죠. (金氏가) 나를 찾아온 게 아니고 내가 ‘어디로 가면 되겠느냐’고 해서 거기서 만났죠. 만나는 날 夫婦가 같이 왔어요.”

    - 그 時期가 언제입니까.

    “(尹 候補가) 檢察總長 할 때는 아니고 檢察 일 할 때인데…. 朴英洙 特檢에서 搜査팀長을 할 때죠.”

    - 그러면 2016年이네요.

    “(夫婦가) 같이 와서 人事를 나눴죠. (尹 候補가) 檢察에 있는지 몰랐어요. 紹介할 때 보니까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일 하신다. 辱 본다’ 이랬어요. 이렇게 해서 因緣이 됐죠. (夫人과) 같이 만났으니 (尹 候補도) 물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事理를) 分別할 수 있도록 풀어주죠. (檢察) 業務는 本人이 하는 것이지 내가 시킨 대로 하는 게 아니니까. 나는 原理를 가르치죠. 그렇게 조금 助言을 해줬어요. 빨라요. 잡아가는 게.”

    - 尹 候補가요?

    “네. 眞理로 풀어주니까 (尹 候補 處地에서는) 탁 잡히죠. (尹 候補에게) 도움 됐으면 좋은 거잖아요.”

    - 尹 候補가 具體的으로 어떤 質問을 했고, 또 어떻게 풀어줬다는 겁니까.

    “그런 것은 내가 다 記憶할 수 있나. (나는) 質問할 때마다 原理를 풀어주는 사람이니까.”

    - 當時 特檢 搜査팀長이던 尹 候補가 朴 前 大統領에 對해 直接 搜査를 해야 하는 지 말아야 하는지를 놓고 先生께 助言을 求했습니까.

    “그건 助言받지 않았어요. 그때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勿論 이 대목은 矛盾的이다. 어떤 助言을 求했는지 記憶이 안 난다고 말했는데, 朴 前 大統領 搜査 與否에 對한 助言은 救하지 않았다고 分明히 答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그와의 問答이다.

    - 아까 尹 候補를 만난 時期가 朴英洙 特檢 搜査팀長 하던 時期라고 말했는데….

    “彈劾 局面일 때 유튜브에 ‘神의 한手’라는 題目의 映像을 올렸어요. 朴槿惠 前 大統領의 ‘神의 한手’는 下野라고 說明해 놓은 게 있어요. 그 講義를 夫人이 듣고는 (들어보라 勸해서) 尹 候補가 몇 番 들었던 模樣이에요. 尹 候補가 (나를 만났을 때) 도움 된 적이 있었다면서 ‘고맙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내가 가르치고 코치韓 게 아니라, 尹 候補가 講義를 몇 個 들었는데 다 너무 좋았다는 거예요. 일하고 判斷하는 데 도움이 됐고, 分別力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런 이야기를 나눴죠.”

    - 先生은 日前에 尹 候補의 工夫를 도와준다는 말을 한 적이 있잖습니까.

    “(夫人이) 내 工夫하는 사람이고 因緣이 됐으니 어려울 때 連絡이 올 것 아니에요? 尹 候補를 만나러 간 적은 없어요. 婦人이 내 工夫를 한 第자니까 나한테 도움받고 조언받는 건 當然하죠. 尹 候補는 時間이 날 때 (만남에) 同參했죠. 尹 候補는 自己 길이 아주 뚜렷한 사람이에요. 누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 直接 만나 보니 尹 候補는 어떤 사람이던가요.

    “宏壯히 家庭的이고 多情한 사람이에요. 날카롭게 누구를 잘라내는 사람이 아니라, 아주 부드러운 사람이에요.”

    - 김건희 氏는 만날 때 어떤 助言을 求해 왔습니까.

    “當時 進行하던 文化行事 等에 對해 이야기를 나눴지, 政治 이야기는 안 했어요.”

    “尹錫悅이 묻건 李在明이 묻건”

    - 金氏는 尹 候補에 比하면 베일에 가려 있는데요. 어떤 사람이던가요.

    “文化 活動을 하는 데 宏壯히 재미를 느끼는 분이에요. 그런데 尹 候補의 자리가 높아지면서 周圍 視線 때문에 行事를 많이 못 했죠. 그런 것을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내가 ‘世上 工夫하는 게 아니겠느냐’ ‘높은 사람이 될 수록 외로워진다. 그걸 이겨내고 즐겨야 한다’ 이런 助言을 해줬어요. 또 ‘정法에 必要한 게 많을 테니, 男便과 食事 後에 茶 마시면서 같이 들으면 도움이 될 거다. 이런 것을 內助라 하지 않느냐’라고 했습니다.”

    - 先生께서는 尹 候補의 멘토를 自處한 적이 없습니까.

    “나는 누구에게나 멘토이고 스승이죠. 내 工夫를 하는 사람은 내가 道와야죠.”

    - ‘나는 尹錫悅의 멘토가 아니다. 누가 묻건 答을 할 뿐이다’라고 理解하면 됩니까.

    “尹錫悅이 물으면 答할 것이고, 李在明이 물으면 答할 것이고, 大統領이건 百姓이건 도움받기 위해 온 사람은 내가 돕습니다. ‘尹錫悅 멘토’라며 한군데로 몰아붙일 일은 아니죠.”

    - 尹 候補가 손바닥에 ‘王(賃金 王)’ 字를 쓰고 大選候補 討論會에 나온 것은 先生님과 無關한 일입니까.

    “나한테 미리 말했으면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했지. 우스운 짓이지. 재미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尹 候補가) ‘未安합니다. 재미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면 오래가지는 않았을 거예요.”

    - 尹 候補가 檢察總長日 때 열흘에 한 番씩 만났습니까.

    “그건 아니고, 한 달에 두세 番 만났죠. 尹 候補를 일부러 만나러 간 것은 아니고, (夫人을 만나러) 갔을 때 (尹 候補도) 같이 있으면 이말 저말 할 수 있죠. 檢察을 어떻게 (運營)하고 調査를 어떻게 하고 나는 그런 데에 關與하는 사람이 아니죠. 삶을 바르게 살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죠. ‘公人으로서 名分 있는 일만 해야 한다’ 이런 內容을 主로 助言해 줬지. 總長 時節 한참 힘들 때….”

    - 秋美愛 當時 法務長官과 갈등할 때 말인가요.

    “事實 (政權이) 힘들게 했거든요. 딱 보면 힘든 기운이 보이잖아요. 그럴 때는 總長 때려치우고 싶을 때도 있죠. 내가 미리 눈치채고 한마디 했죠. ‘이 자리에 올 때도 名分 있게 와야 하고, 이 자리에서 그만둘 때도 名分이 있어야 한다. 眞짜 그만둬야 할 것 같은 名分이 나올 거다. 그때 그만두면 되지. 只今 이럴까 저럴까 생각 말라’ 이렇게 助言한 程度지 뭐.”

    - 來年 大選에서 尹 候補의 運命은 어찌 된다고 봅니까.

    “尹 候補가 (大統領이) 됩니다. 되는데, 태만하면 될 것도 안 됩니다. 尹錫悅이라는 사람은 목젖에 숨이 닿도록 努力해야 그 자리를 얻습니다.”

    - 尹 候補는 先生을 두고 “모르니까 만났고, 그런 말이 言論을 통해 나오자마자 ‘이건 아니다’ 해서 以後 連絡을 딱 끊었다”고 했는데, 서운하지 않습니까.

    “서운할 게 없죠. (다만) 코치해 줄 수 있는 方法은 없고. 本人 決斷이니 熱心히 잘하면 되죠.”

    여기에도 矛盾이 있다. 그는 앞서 尹 候補를 가르치거나 코치韓 적이 없다고 했다. 尹 候補가 유튜브 講義를 듣고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는 게 그의 說明이었다. 說明대로라면 “그분을 뵌 적은 있다. 그러나 멘토라는 말은 誇張됐다”(10월 5日)고 한 尹 候補의 抗辯에 一理가 있어 보인다. 한데 穿孔은 갑자기 “(尹 候補와 連絡이 끊기자) 코치해 줄 수 있는 方法이 없다”고 했다. 尹 候補의 政敵(政敵)들이 보기에 이런 한마디는 좋은 ‘먹잇감’일 것이다.

    그는 尹 候補 夫婦와 3月 以後에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3月 4日 인터넷 媒體 ‘최보식의 言論’에 ‘‘尹錫悅 멘토’로 自處했던 한 道人(?)과의 만남’이라는 題目의 記事가 報道된 直後다.

    2019년 7월 25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김건희 씨. [청와대사진기자단]

    2019年 7月 25日 尹錫悅 當時 新任 檢察總長이 靑瓦臺 本館 忠武室에서 열린 任命狀 授與式에 參席해 文在寅 大統領을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은 夫人 김건희 氏. [靑瓦臺寫眞記者團]

    “김건희 師母님도 連絡 못 하고…”

    - 尹 候補가 連絡을 끊었다는 말은 實은 김건희 氏가 連絡을 끊었다는 말이겠네요.

    “끊었다기보다는…. 나도 連絡을 안 하고 김건희 師母님도 連絡 못 하고 이렇게 돼가고 있는 關係죠. (金氏가) 些少한 일로 사람을 함부로 만나면 안 되니 그렇게 되는 거죠.”

    ‘天空 論難’에 對한 判斷은 이제 言論과 尹 候補 캠프의 몫이 아니라, 이 인터뷰를 읽은 讀者의 몫이다.


    #尹錫悅 #김건희 #천공스승 #멘토論難 #新東亞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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