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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行은 왜 앞다퉈 便宜店에 店鋪를 차릴까|신동아

銀行은 왜 앞다퉈 便宜店에 店鋪를 차릴까

[金融 인사이드] 便宜店서 計座 만들고 체크카드 發給…카뱅·케뱅 ‘메기效果’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1-12-0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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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銀行 사라진 世上’ 곧 到來할지도…

    • 銀行·便宜店 브랜드名 함께 쓴 看板

    • 必要하면 便宜店서 銀行과 火傷 相談

    • 디지털化 따른 店鋪 閉鎖 相殺할 代案

    • 金融 技術 進化에 規制 緩和 影響도

    서울 송파구 ‘CU마천파크×하나은행’(왼쪽)과 강원 정선군 고한읍 ‘GS25 x 신한은행’의 모습. [뉴스1, 신한은행 제공]

    서울 송파구 ‘CU摩天파크×하나銀行’(왼쪽)과 講院 旌善郡 고한읍 ‘GS25 x 新韓銀行’의 모습. [뉴스1, 新韓銀行 提供]

    “英國 이코노미스트誌는 ‘銀行業의 未來’라는 스페셜 리포트에서 ‘銀行이 사라진 世上이 곧 到來할지 모른다’고 言及한 바 있습니다. 銀行을 둘러싼 環境 變化와 그에 따른 危機感을 含蓄하는 表現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年 10月 28日, 고승범 金融委員會 委員長)

    고승범 金融委員長은 지난 10月 28日 國內 銀行長들과 就任 後 첫 懇談會 자리에서 ‘銀行의 危機論’을 言及했다. 國內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표되는 ‘빅테크’ 業體들이 빠른 速度로 金融의 領域을 蠶食하면서 銀行의 苦悶이 깊어지고 있는 데 따른 發言이다. 危機에 處한 銀行의 變化가 必要하고, 政府도 이를 돕겠다는 趣旨다.

    ‘銀行 危機論’은 오래前부터 끊임없이 登場했던 말이다. 特히 인터넷이 擴張하면서 銀行 業務 亦是 온라인으로 代替될 거라는 展望이 持續해 흘러나왔다. 하지만 오랜 期間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CU x Hana Bank’ ‘GS25 x 新韓銀行’

    危機論은 最近까지 現實과 距離가 먼 이야기인 듯했다. 올해만 해도 KB와 宸翰 等 主要 金融 그룹들이 3分期 累積 史上 最大 純益을 記錄하면서 乘勝長驅하고 있다. 고 委員長 亦是 ‘危機論’을 言及하면서 敷衍을 해야 했다. “銀行들이 史上 最大의 收益을 거두고 있는 狀況에서 아직은 實現되지 않은 먼 未來의 일로 생각되긴 한다”는 說明이다.

    最近에는 달라진 雰圍氣가 읽힌다. 國內 銀行들의 最近 움직임을 보면 그間 安逸했던 모습과는 確然히 다른 行步를 보이고 있다. 史上 最大 實績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淘汰될 수 있다는 危機感이 느껴지는 行步다.



    市中銀行들은 여러 面에서 ‘體質 改善’에 沒頭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試圖는 便宜店과의 積極的인 協業이다. 그間 銀行들은 便宜店 業體들과 ATM 入出金 手數料를 無料로 해주는 等의 가벼운 提携를 맺어왔다. 各 銀行이 直接 運營하던 ATM을 없애는 代身 便宜店 ATM을 利用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銀行과 便宜店 두 業體가 함께 全面에 나서서 店鋪를 만드는 試圖를 하고 있다. 지난 10月 하나은행이 서울 송파구에 門을 연 ‘CU摩天파크點’과 新韓銀行이 講院 旌善郡에 오픈한 便宜店 革新店鋪 1號店이 代表的이다. 신한은행은 GS25와 손잡았다.

    두 店鋪는 看板부터 눈에 띈다. ‘CU x Hana Bank’ ‘GS25 x 新韓銀行’으로 銀行과 便宜店의 브랜드名을 함께 담은 看板이다. 便宜店 店鋪이면서 銀行 店鋪이기도 하다는 點을 强調하기 위해서다. 10月 12日 門을 연 하나은행의 ‘CU摩天파크點’에서는 綜合 金融 機器 STM(Smart Teller Machine)을 通해 旣存 ATM 業務는 勿論 計座 開設과 通帳 再發行, 체크카드 發給, 保安카드 發給 等 營業店을 訪問해야 處理할 수 있었던 業務를 볼 수 있도록 했다. 業務에 따라 銀行 相談員과 火傷 相談 連結도 할 수 있다.

    10月 27日 오픈한 新韓銀行의 便宜店 革新店鋪도 마찬가지다. 체크카드나 保安카드를 發給할 수 있고 火傷 相談을 통해 펀드나 信託, 貸出 等의 業務를 處理할 수 있도록 했다.

    ‘CU마천파크×하나은행’ 정문 앞에 계좌개설, 화상상담, 바이오등록, ATM업무라는 글귀가 보인다. [뉴스1]

    ‘CU摩天파크×하나銀行’ 正門 앞에 計座開設, 畫像相談, 바이오登錄, ATM業務라는 글句가 보인다. [뉴스1]

    지난해 門 닫은 銀行 店鋪 304個

    國內 主要 銀行들이 앞다퉈 ‘便宜店 店鋪’를 만드는 데에는 理由가 있다. 오프라인 店鋪를 줄이는 代身 온라인 事業을 强化하는 ‘디지털 轉換’의 一環이다. 特히 便宜店 店鋪는 銀行발(發) ‘디지털 轉換’의 여러 斷面을 보여준다.

    過去 銀行은 消費者들이 便宜店 內 ATM을 不便함 없이 利用할 수 있게 해주면 됐다. 이제는 다르다. 銀行들은 攻擊的으로 店鋪를 없애고 있다. 이를 代身할 代案이 必要했다. 如前히 高齡層은 모바일 앱 等에 익숙하지 않은 터라 銀行 窓口를 無酌定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金融 當局 亦是 지난해 末 銀行에 店鋪 閉鎖 速度를 늦추라고 要求하기도 했다.

    이러한 點을 解決할 수 있는 妙手가 바로 ‘便宜店 店鋪’다. 便宜店은 銀行 店鋪를 代身할 만한 長點을 갖췄다. 골목골목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24時間 門을 열고 있어 消費者의 接近性이 뛰어났다. 銀行 立場에서는 누구나 接近할 수 있는 店鋪를 만들면서 費用을 확 줄일 수 있는 代案이 됐다.

    國內 主要 銀行의 店鋪 閉鎖 速度는 最近 急激하게 빨라졌다. 金融監督院에 따르면 지난 6月 末 基準 國內 銀行 店鋪는 6326個로 2015年 末(7281個)에 비해 955個 줄었다. 門을 닫은 店鋪는 2018年 23個에 이어 2019年 57個, 지난해 304個로 急增하는 趨勢다. 올해 亦是 200餘 곳이 閉鎖될 것으로 推算된다. 이에 따라 便宜店 店鋪 等 이런 急激한 變化에 따른 ‘空白’을 代身할 수 있는 對策이 繼續 나올 展望이다.

    便宜店 店鋪는 國內 銀行圈의 ‘디지털化’를 가늠할 수 있는 尺度이기도 하다. 旣存에는 온라인으로만 進行할 수 있는 業務가 많지 않았다. 技術的으로 限界가 있었고, 制度的으로도 막혀 있는 境遇가 많았던 탓이다. 例를 들어 過去에는 通帳을 만들려면 無條件 銀行 店鋪에 찾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等 店鋪가 없는 銀行이 出帆하면서 이런 規制가 줄줄이 緩和됐다. 이와 함께 銀行圈 全般의 技術 進化도 이뤄졌다.

    市中銀行들은 다양한 形態의 ‘디지털 店鋪’를 試驗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境遇 이미 55個 營業店과 2個 無人型 店鋪에 ‘디지털데스크’를 設置해 運營하고 있다. 디지털데스크는 銀行 營業店 外部에서도 代면 相談을 통해 銀行 業務를 볼 수 있게 한 機器다. 國民銀行 亦是 지난해 11月 서울 성북구 돈암동 地點에 ‘디지털셀프點 플러스’를 열어 消費者가 銀行 業務를 스스로 處理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안에 디지털 無人店鋪를 開店할 計劃이다.

    人力 縮小 따른 反撥에도 果敢해져

    그間 銀行들은 店鋪를 줄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수많은 일자리를 줄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實績도 堅固한 터라 ‘組織 슬림化’를 斷行할 名分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빅테크의 登場으로 環境이 急變하면서 銀行의 行步는 果敢해지고 있다.

    勿論 反撥도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0月 25日 金融監督院 앞에서 記者會見을 열었다. 最近 銀行들이 金融産業의 公共性을 外面한 채 非對面 去來 增加와 디지털 轉換을 理由로 競爭的으로 營業店을 閉鎖하고 있다며 批判의 목소리를 냈다.

    金融 當局 亦是 銀行들에 閉店 速度를 늦추라고 한 만큼 銀行들이 速度 調節에 나설 수는 있다. 다만 時代 흐름을 考慮하면 ‘便宜店 店鋪’와 ‘無人店鋪’가 旣存 銀行 支店을 代替하는 作業은 持續할 展望이다. 한 大型 銀行 關係者는 “國內 市中銀行의 ‘디지털化’는 그間 여러 理由로 늦춰져 왔지만, 인터넷 銀行이 出帆하고 빅테크가 金融業에 進出하면서 變化가 切實한 環境에 맞닥뜨리게 됐다”고 했다. 이어 “洞네 要地에 銀行 店鋪가 자리하고 있던 時節은 過去의 追憶이 될 것”이라고 했다.


    #銀行危機론 #빅테크 #店鋪閉鎖 #디지털化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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