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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半島 統一? ‘弘益人間’에 答이 있다”|신동아

“韓半島 統一? ‘弘益人間’에 答이 있다”

平和運動家 문현진의 ‘코리안 드림’

  • 송홍근 記者 │ carrot@donga.com

    入力 2014-10-2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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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도 平和運動家…脫統一敎 行步
    • 統一 비전 담은 ‘코리안 드림’ 出刊
    • 코리안 드림 첫 段階는 南北統一
    • 忠(忠), 孝(孝), 熱(烈)은 民族 正體性
    “한반도 통일? ‘홍익인간’에 답이 있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模倣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文化의 根源이 되고, 目標가 되고, 模範이 되기를 願한다. 그래서 眞正한 世界 平和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世界에 實現되기를 願한다. 弘益人間이라는 우리 國調 檀君의 以上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白凡 金九

    “民族 共同의 念願과 無關한 消耗的 싸움에 對해 苦悶해야 한다. 蘇聯이 崩壞하고 冷戰이 終熄된 狀況에서 理念 對立은 어리석다. 南과 北은 古朝鮮과 檀君의 遺産을 重視한다. 남은 ‘弘益人間’을 敎育 理念으로 삼았고, 北은 ‘朝鮮’이라는 이름을 國名에 包含했다. 選擇을 달리한 두 體制가 弘益人間의 以上이 國家 建設에 一助한다고 믿은 것이다.

    오늘날의 南北韓은 各各의 問題를 안고 있으며 ‘코리안 드림’에 따른 새로운 國家 建設을 통해 그것을 治癒할 수 있다. 弘益人間은 韓民族의 起源과 同時에 우리의 꿈이 됐고, 民族의 正體性을 形成했다. 그것은 民族의 運命을 成就하려는 靈的 意識으로부터 表出한 哲學이다. 우리의 運命은 金九 先生이 豫言한 것처럼 道德的 權威를 갖춘 새로운 國家를 創造하는 것으로 連結돼 있다. 하늘이 우리에게 附與한 運命은 韓民族과 韓半島, 아시아와 世界를 위해 未來를 創造하라는 命令이다.”

    大衆 演說을 듣는 줄 알았다. 카리스마가 넘친다. 예, 아니오를 묻는 質問에도 짧게 答하지 않는다. 美國 컬럼비아대에서 歷史學을 工夫하고 하버드비즈니스스쿨(MBA)을 卒業했다. 宗敎學 碩士이기도 하다. 國家代表 乘馬選手로 올림픽(1988年, 1992年)에 出戰했다. 올해 마흔 다섯. 子女가 아홉이다.



    서툰 우리말 代身 英語로 答辯한 인터뷰 내내 正體性(identity) 運命(destiny) 統一(unification)이란 낱말을 反復해 말했다. 고(故) 문선명 統一敎 總裁의 3男 문현진. 長男, 次男이 世上을 떠나 實質的 長男이다. 그러나 統一敎人이 아니다. 그의 表現대로라면 ‘宗敎의 틀을 벗어난 平和運動家’다. “平和運動家로서 아버지를 尊敬한다”고 强調한다.

    문현진 글로벌피스財團(GPF) 世界議長 兼 UCI財團 理事長이 著書 ‘코리안 드림’을 펴내고 韓國 活動을 本格化했다 ‘풀뿌리 統一運動’이 그것이다. 2007年 GPF를 創設한 後 平和運動을 해온 그는 9月 23日 ‘統一 韓國의 비전’이란 副題가 붙은 ‘코리안 드림’을 펴냈다. 9月 29~30日엔 ‘2014 地球村 平和實現을 위한 指導者 大會’를 서울에서 開催했다. 開天節을 하루 앞둔 10月 2日 그를 만났다. 그가 말한 코리안 드림의 첫 段階는 南北統一이다.

    “獨特한 歷史的 傳統에 依해 形成된 韓民族의 正體性을 찾는 日부터 統一 過程을 始作해야 한다. 모든 人間을 이롭게 하고 人類에 奉仕하는 것은 우리 民族의 運命이다. 그 始作은 이러한 使命을 實現할 自主 國家를 建設하는 것, 統一이다. 統一은 弘益人間의 理念을 바탕 삼아 東아시아 共同體와 世界 平和에 寄與하는 발板이 될 것이다.”

    풀뿌리 統一運動

    한 사람의 꿈은 꿈에 不過하지만 모두가 함께 꿀 때 그 꿈은 現實이 된다.

    -칭기즈 칸

    그는 ‘칭기즈 칸의 꿈’ ‘아메리칸 드림’ ‘코리안 드림’이 世界에서 가장 遠大한 세 가지 꿈이라고 말했다.

    “冊은 우리의 正體性과 運命에 關한 內容을 담고 있다. 正體性을 되찾고 運命을 開拓해 統一을 이루면 21世紀를 主導하면서 世界 平和의 實證을 보여주는 國家를 세울 수 있다. 몽골이 유라시아에 끼친 影響은 至大하다. 칭기즈 칸 不足은 몽골에서 가장 弱한 不足이었다. ‘한 하늘 아래 하나 된 世上’이라는 그들의 꿈은 深奧했다. 칭기즈 칸의 不足은 最惡의 條件에서 出發해 人類 歷史上 가장 큰 帝國을 建設했다.

    美國 革命도 마찬가지다. 18世紀 美國人은 大英帝國에 맞섰다. 보잘것없는 農夫, 작은 가게 主人이 超强大國에 反旗를 든 것이다. 美國 獨立宣言書는 人間의 權利와 自由는 國家나 君主가 아닌 創造主가 人間에게 直接 附與한 것이라고 宣言했다. 神이 附與한 權利를 保障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꿈이 建國으로 이어졌고 美國은 超强大國이 됐다.

    弘益人間의 理想 또한 몽골 帝國의 始作과 美國의 建設처럼 꿈으로부터 始作했다. 冷笑的인 이들은 ‘理想主義 아닌가’ ‘夢想家다’라고 말하겠지만, 人類 歷史의 風景(landscape)을 만든 것은 꿈꾸는 사람들이다.”

    박세일 서울대 名譽敎授(韓半島 先進化財團 常任顧問)는 ‘코리안 드림’에 父親 글에서 이렇게 썼다.

    “統一의 代의(大義)가 都大體 무엇인지에 對한 論議가 別로 없다. 統一 論議에 있어 ‘어떻게’만 있지 ‘왜’가 없는 셈이다. 統一의 方法에 對한 主張은 많으나 비전에 對한 主張은 안 보인다. 이러한 狀況에서 統一의 哲學과 思想 비전을 論議한 冊이 문현진 議長의 ‘코리안 드림’이다. 韓半島 統一의 思想을 우리 韓民族 傳來의 思想인 弘益人間의 哲學에서 찾고 있다. 弘益人間의 哲學을 統一의 哲學으로, 統一의 理念으로 해야 한다는 主張이다. 弘益人間이 가진 다른 宗敎와 民族에 對한 큰 包容性이야말로 우리 民族의 精神的 資産이고 자랑이라는 主張이다. 이 자랑스러운 哲學과 思想을 國內外에 널리 알리고, 이 思想에 기초해 韓半島 統一을 이루고, 나아가 東아시아는 勿論 全 世界에 그 思想의 實踐 努力이 必要하다는 主張이다. 이러한 큰 使命感과 비전을 가지고 于先 韓半島에서 弘益人間 思想의 實踐에 努力하는 것이 바로 韓半島 統一의 길이라는 主張이다. 크게 共感한다. 只今까지 우리는 産業化, 民主化를 위해 西歐의 思想的 指針을 受信(受信)하고 배우는 데 汲汲했다. 이제는 地球村 全體에 새로운 思想的 指針을 發信(發信)하는 時代를 열 수 있길 懇切히 期待한다.”

    왜 弘益人間인가?

    스스로 分爭하는 집은 바로 설 수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

    ▼ 檀君神話를 記錄한 ‘三國遺事’나 ‘帝王韻紀’는 考慮가 몽골의 侵入을 겪은 直後 著述됐다. 日帝强占期 丹齋 申采浩는 ‘朝鮮上古史’를 썼다. 只今도 亂世라고 보나.

    “그렇다. 宏壯히 不安定한 狀況이다. 挑戰的 時期(challenging time)다. 北韓 政權이 不安定해 보인다. 統一에 無關心하면 우리의 運命을 스스로 開拓하지 못한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이겨야 한다고 보는 것은 冷戰 時代의 論理다. 冷戰 이데올로기는 우리가 願한 것이 아니다. 强大國에 依해 주어진 것이다. 우리 歷史를 中心 삼고, 南北 모두가 共有할 正體性을 바탕으로 해 統一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弘益人間은 冷戰 體制의 視角에서 벗어나게 해줄 人類의 普遍的 價値다.”

    弘益人間(弘益人間)은 時調(始祖) 檀君의 建國理念이다. 널리 人間世界를 이롭게 한다는 뜻. 在世梨花(在世理化·世上에 있으면서 다스려 敎化한다), 이度여치(以道與治·道로써 世上을 다스린다), 광명이세(光明理世·밝은 빛으로 世上을 다스린다)의 3原則을 包括한다.

    “한반도 통일? ‘홍익인간’에 답이 있다”
    “北 金正恩에게도 冊 보낼 것”

    ▼ 統一에 關心이 적은 젊은이가 많다.

    “韓國 經濟가 上昇의 頂點에 오른 것 같다. 젊은 世代가 統一에 無關心한 것은 只今의 狀況이 危險하다는 點과 統一을 통해 우리가 世界에 큰 役割을 할 수 있다는 點을 잘 몰라서다. 韓國 産業이 世界的 競爭力을 確保한 것은 忠誠度 높은 韓國 市場 德分이다. 이젠 高齡化 時代다. 일할 사람, 物件 살 사람이 줄어든다. 分斷이 이어지면 가장 損害 보는 이들이 젊은 世代다. 北韓은 資源이 많고, 勞動力이 젊다.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建設할 것도 많다. 人口가 5000萬 名에서 8000萬 名으로 늘어난다. 世界 톱5의 經濟大國이 될 수 있다. 經濟的인 側面만 例로 들더라도 이렇다는 것이다. 社會, 政治, 靈的인 部分에서 이룰 것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 弘益人間 精神이 우리 民族에 內在한다고 冊에 썼다. 1945~1950年처럼 深刻하지는 않지만 서로 다른 意見이 陣營으로 나뉘어 對立한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精神이 우리에게 內在한 것 같지는 않은데….

    “韓國 안에서는 全體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밖에서 보는 게 客觀的일 수 있다. 韓國사람, 正말 대단하다. 外國 나가면 다 愛國者 된다는 말도 있지 않나. 潛在力이 대단한 民族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自負心을 가져야 한다. 懸案을 두고는 衝突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잘한 일로 다툴 때가 아니다. 葛藤을 접어두고 後孫에게 影響을 미치는 問題에 集中했으면 좋겠다. 外國人에게 弘益人間 精神을 說明하면 모두가 놀라고 感動받는다. 美國 獨立宣言書에 나오는 天賦人權 精神을 5000年 前에 깨달았다. 모든 人類가 共感하는 以上인 것이다. 正體性을 깨닫고 歷史의 主人이 되면 現在의 葛藤을 모두 克服할 수 있다.”

    그는 “分斷은 5000年 歷史의 바다에 떨어진 빗물 한 방울”이라고 했다.

    “20世紀 우리 民族은 意志와 相關없이 日帝의 支配를 받았으며 分斷의 아픔을 겪었다. 21世紀에 들어와 우리는 自決할 狀況이 됐다. 自主權을 發揮해 스스로 統一을 主導하지 않으면 그 空白에 外勢가 들어올 수 있다. 아마도 中國이 그럴 素地가 가장 크다. 機會를 잃으면 우리는 바보 民族이 되는 것이다. 反對로 運命을 開拓하면 코리안 드림을 통해 世界를 指導하는 國家가 될 수 있다.”

    ▼ 우리 民族을 過大評價하는 것 아닌가.

    “韓國사람 氣分 좋으라고 冊 쓴 것이 아니다. 學術的인 面이 뒷받침돼 있다. 檀君의 理想을 實現할 獨立, 自主 國家를 세우겠다는 꿈은 金九 先生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獨立運動家들의 念願이었다.”

    ▼ 北韓 김정은에게도 한 卷 보내줘야 할 것 같다.

    “勿論이다. 北韓 指導者와 住民도 念頭에 두고 冊을 썼다.”

    ▼ 金正恩이 싫어할 것 같다. 北韓에 批判的인 內容이 많더라.

    “韓國에 對해서도 批判的 內容을 담았다. 客觀的으로 分析한 것이다.”

    곽태환 前 統一硏究院長(美國 이스턴켄터키代 名譽敎授)의 ‘코리안 드림’에 對한 評價는 이렇다.

    “문현진 議長은 우리가 平和的으로 南北統一을 實現하려면 무엇보다 統一 코리아가 向後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에 對한 未來 비전에 國民的 合意를 이뤄야 한다고 强調한다. 韓國史와 世界史, 西洋 近代 哲學과 民族 思想, 普遍的 原則과 價値를 說明함으로써 個人과 共同體가 追求해야 할 道德과 倫理 基準을 提示하고, 또한 테러와의 戰爭의 原因인 宗敎·文明 間의 衝突 問題에 體系的인 解決策을 提示한다. 遠大한 코리안 드림을 論하면서도 狹小한 民族 優越主義에 빠지지 않고, 世界的 觀點에서 온 人類를 위해 우리 民族이 해야 할 役割을 論議한다.”

    “大衆의 힘이 歷史 바꿔”

    나 혼자서는 世上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던진 돌멩이 하나는 많은 물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

    -話者 未詳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父母의 故鄕은 休戰線 以北이다. 아버지는 平安北道 定州, 어머니는 平安南道 按酒 出身이다. 가까운 親戚이 北韓에 살고 있다.

    “한반도 통일? ‘홍익인간’에 답이 있다”

    그는 “人類 歷史의 風景을 만든 것은 꿈꾸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

    “美國에서 자라면서 韓國人으로서의 矜持를 더 갖게 됐다. 내가 자랄 땐 東洋 사람은 모두 中國人으로 생각할 때다. 집안의 來歷과 韓國 歷史에 자연스럽게 關心을 가졌다. 美國에 살고 있지만, 祖國의 分斷은 나와 分離할 수 없는 現實이다. ‘코리안’이라는 나의 答辯에는 언제나 ‘어느 코리안인가?’가 따라붙는다. 나 또한 어떻게 答辯할지 難堪하다. 나는 南韓에서 태어났지만 父母님은 모두 北韓 出身 아닌가.”

    그는 冊에서 아버지에 對해 이렇게 썼다.

    “아버지는 韓半島 統一을 世界 平和를 實現하는 核心的 土臺로 봤다. 1991年 김일성 主席과 劇的인 만남을 통해 北韓의 門을 여는 길을 開拓하셨다.”

    그가 主導해 開催한 ‘2014 地球村 平和 實現을 위한 指導者 大會’(9.29~30)에는 國內 統一 關聯 團體를 거의 網羅한 400餘 곳이 參與했다. 統一部, 國會 統一未來포럼, 平和問題硏究所가 後援했다. 그는 統一運動이 政府 主導에서 國民의 直接 參與로 바뀌어야 한다고 主張한다. “大衆의 힘이 歷史를 바꾼다. 韓民族의 歷史는 우리가 만든다”는 것이다.

    “社會 全般의 廣範圍한 協力構造는 統一을 準備하는 過程에서 꼭 必要한 基盤이다. 分斷된 民族을 하나로 統合하려면 核心的인 政治, 經濟 事案을 調律한 터 위에 巨大한 社會 文化的 轉換을 불러와야 한다. 成功的인 統一을 達成하려면 폭넓은 大衆運動이 要求된다.”

    그는 韓國 傳統의 大家族 制度의 效用을 强調한다. 個人主義의 弊害를 克服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코리안 드림은 弘益人間의 理念이 韓國의 家族主義와 맺어질 때 비로소 完成된다. 우리 歷史 속에서 發展해온 大家族 制度만큼 全的으로 獻身的 사랑을 追求한 制度를 世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어떤 宗敎든 普遍 原則 같아”

    그는 衝(忠) 孝(孝) 熱(烈)을 回復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忠, 孝, 熱은 아주 놀라운 槪念이다. 뛰어난 사람들만 보여준 美德이 아니라 匹夫필녀가 實踐한 것이다. 近代化가 始作되기 前 우리는 高潔한 民族이었다. 자크 시라크 前 프랑스 大統領이 弘益人間 哲學에 對해 ‘危機 때 成人이 나타나는 게 普通인데, 이 나라는 成人들이 세운 곳’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忠, 孝, 熱意 美德은 우리 正體性의 한 部分이다. 지난 일이지만, 美軍과 結婚한 韓國 女性의 美國人 媤父母들이 며느리의 行動에 宏壯한 感動을 받곤 했다. 忠, 孝, 熱은 우리가 어때야 하는지를 規定한 우리 民族의 아름다운 遺産이다.”

    그가 說破하는 비전은 ‘하나님 아래 한 家族(One Family under God)’이다. ‘한 하늘 아래 하나 된 世上’이라는 몽골의 꿈, 天賦人權이란 普遍的 價値를 實現해낸 아메리칸 드림과 마찬가지로 弘益人間의 理念으로 ‘하나님 아래 한 家族’을 이뤄내자는 것이다.

    弘益人間이란 普遍的 價値가 있었기에 外來 宗敎 受容에 拒否感이 없었고 그로 인해 다양한 宗敎 傳統과의 相互作用을 통해 精神文化를 더욱 폭넓게 발전시켰다고 그는 說明 했다. 그의 비전은 東學의 人乃天(人乃天) 思想에도 닿아 있다.

    “崔濟愚는 檀君의 天地인 思想을 基盤으로 ‘사람이 곧 하늘이고 하늘의 마음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人乃天 思想을 펼쳤다. 弘益人間의 世界, 다시 말해 모든 사람이 平等하게 人間으로서 尊嚴한 權利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그런 理想的 世界를 地上에 實現할 것을 促求했다.”

    -佛敎는 깨달음을 얻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東學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說破한다. 基督敎, 이슬람敎 等 一神敎는 믿음을 통해 救援받는다. 이렇듯 다른데, ‘하나님 아래 한 家族’李 되겠나.

    “그 質問에 對해 冊을 한 卷 쓸 수 있다. 내가 大學院에서 宗敎學을 專攻했다. 基督敎, 이슬람敎, 佛敎 等 어떤 宗敎이든 갖고 있는 普遍的 價値와 原則은 거의 똑같다. 宗敎는 創始者의 메시지를 解釋하면서 漸次 이를 制度化한 것이다. 敎權이 생기면 그 틀 안에 갇히게 된다. 宗敎의 틀에서 벗어나 平和라는 實質的 線을 實踐해야 한다. 하나님 아래 한 家族이란 비전은 宗敎指導者에게 平和를 만들어내는 本然의 役割을 하도록 要請하는 것이다. 敎團의 利益이 아니라 宗敎의 根本 가르침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理想主義者(idealist)냐고 물으려다 말았다. 그가 미리 自答(自答)해서다.

    “冷笑的인 이들은 ‘夢想家’라고 말할 것이지만, 人類 歷史의 風景을 만든 것은 꿈꾸는 사람이다.”

    美國 最高 學部와 大學院에서 受學하며 民主主義 價値와 西洋의 合理性을 몸으로 익힌 그가 弘益人間이라는 以上을 바탕 삼아 南北統一에 어떻게 具體的으로 寄與하는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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