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도 右도 아닌 앞으로’는 保守 改革의 旗幟

• 與黨은 國家를 運營할 能力과 品格 보여줘야

• 文在寅 政府 5年, 낡은 進步와 헤어지는 時間

• ‘안티 586’ 넘어 97世代의 ‘따뜻한 個人主義’ 政治

• “父子가 내리 9線?” 民主黨 텃밭 麻浦甲 挑戰 理由

• “다음 世代 위해 딱 15年만 政治할 決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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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衛星政黨으로 國會 入城, 黨籍만 4番 바꾼 철새, 時代轉換에서 姿勢 轉換한 機會主義者, 無原則한 1號 迎入. 9月 19日 ‘김기현 人材 迎入 1號는 조정훈…總選 겨냥 빅텐트 始動’(每日經濟)이라는 題目으로 國民의힘과 時代轉換의 合當 첫 消息이 傳해지자 否定的 反應이 優勢했다. 한때 時代轉換 指導部로 함께 活動했던 이는 ‘貪慾’과 ‘挾雜’이라는 表現을 써가며 猛非難을 했고, 國民의힘 內部에선 牽制가 始作됐다. 조선일보는 異例的으로 1面에 ‘民主 衛星政黨 올라탄 議員 1順位 迎入한 無原則 國힘’이라는 記事를 올리며 조 議員과 與黨을 同時에 批判했다. 批判 一色이라지만 議席數 1의 超미니 政黨 代表가 이처럼 主要 言論의 스포트라이트를 한꺼번에 받은 적이 있던가. 10月 5日 만난 조정훈 議員은 지난 2週 동안 하루가 1年 같은 時間을 보냈다고 했다.

“豫告 없이 合黨 消息이 알려져 問議 電話가 殺到했다. 當日 午後 4時에 議員會館 544號 앞 複道에서 緊急 記者會見을 進行했는데 지난 3年 半의 議政 活動 中 가장 많은 記者가 왔다. 以後 個別 인터뷰 要請을 50件 以上 받았다. 大選走者度 아닌 初選議員이 이런 關心을 받은 적이 있나 싶다. 合黨을 批判하는 記事가 많았지만 그 記事에 달린 數千 個의 댓글은 오히려 激勵와 應援의 內容이 많아서 感動하고 感謝했다.”

조정훈 時代轉換 代表 兼 院內代表, 1972年 서울 出生, 연세대 經營學 學士,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國際開發學 碩士, 公認會計士, 世界銀行 國際 經濟開發 專門家, 2020年 2月 中道 實用主義 政黨을 標榜한 時代轉換 創黨, 21代 國會에 더불어民主黨 中心의 比例聯合政黨人 더불어市民黨에 合流해 比例代表 6番으로 當選된 後 時代轉換으로 復黨.

個人 履歷은 남부러울 것 없지만 스스로 “‘듣보雜 黨 300等 國會議員”이라 할 만큼 아웃사이드 政治人이었다. 그러나 돋보이는 議政 活動으로 금세 더불어民主黨과 國民의힘 兩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有力 政治人으로 浮上했다. 21代 國會 後半部에는 法制司法委員會에서 캐스팅보터로 ‘김건희 特檢法’을 霧散시키는 等 친(親)여권 行步를 이어갔고, 드디어 國民의힘과 合黨을 發表하기에 이르렀다. 時代轉換의 最近 슬로건 ‘左도 右도 아닌 앞으로’는 只今 어느 方向을 가리키는가.

“9月 初 國民의힘이 合當 提案, 11月 안에 마무리”

合當 決定에 對한 初盤 輿論은 好意的이지 않다. 豫想했나.

“只今까지 模範生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짧은 時間에 이렇게 많은 批判을 받아보니 眞짜 政治人이 돼가는구나 싶다. 政治란 ‘結果 責任의 業’이다. 아무리 辨明하고 主張해 봤자 意味 없다. 當場 이제부터 하는 조정훈의 政治가 國家와 國民에게 어떤 寄與를 하느냐로 判斷받을 것이다. (言論의 關心과 非難에 對해)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 來年 總選(22代 國會議員 選擧) 즈음해 이 亂離가 나면 판이 흔들릴 수 있지 않나. 나의 政治的 決定에 對해 國民들께 한 番은 告解聖事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方式과 內容을 苦悶하던 次에 言論이 생각보다 빨리 내게 마이크를 쥐여주고 링 위에 올린 셈이다. 德分에 合當 理由를 充分히 說明하고 總選을 準備해 가는 過程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저러려고 (國民의힘에) 들어왔구나’ 하는, 檢證받을 機會가 생긴 것이다.”

合黨은 國民의힘 쪽에서 먼저 提案했나.

“國民의힘 指導部에서 茶 한盞 마시자고 찾아온 것이 9月 初다. 그前에도 國民의힘 議員들이 本會議場이나 常任委에서 만날 때마다 ‘같이 하자’는 얘기를 種種 했지만 弄談 半 眞談 半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指導部가 찾아와 ‘合當합시다’라고 하기에 ‘弄談이십니까, 아니면 調律된 提案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조정훈 個人의 當選을 위한 合當 아니냐는 批判도 있는데 時代轉換 內部에서 어떻게 合意가 됐나.

“合黨은 代表 혼자 決定하는 게 아니다. 一旦 最高委員會는 滿場一致로 贊成했고, 擴大最高委라 할 수 있는 中央代表黨員會議에서는 17對 1로 可決됐다. 마지막으로 10月 末 열리는 全國代表黨員會議서 合當安易 通過되면 受任機關을 構成해 國民의힘과 實務 論議에 들어갈 豫定이다. 11月 末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國民의힘이 願하는 것은 조정훈 議員인가, 時代轉換인가.

“第3地帶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다. 그만큼 어려운 길이다. 政黨 活動을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플 때가 사람들이 조정훈 ‘時代精神’ 議員이라고 부를 때다. 조정훈 個人 認知度는 올라가는데 黨 認知度가 따라붙지 않았다. 時代轉換 議員이 두세 名만 돼도 正義黨처럼 될 수 있을 텐데 안타까웠다. 조정훈 個人 유튜브는 累積 照會數가 6000萬 以上인데 黨 유튜브는 그것의 20分의 1 水準이다. 똑같은 內容인데도 그렇다. 代身 1인 政黨이어서 나와 黨을 分離해 생각할 수 없다는 長點도 있다. 例를 들어 내가 김건희 特檢法에 反對하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黨論이 된다. 主要 投票가 있을 때마다 먼저 黨 最高委員會와 協議하고 多數決을 따랐다. 法案 發議도 그렇게 했다.”

合黨이라고 하지만 國民의힘에 吸收되는 것 아닌가.

“政黨法上 新設合黨과 吸收合黨 두 種類만 있기 때문에 새로운 黨名으로 바꾸지 않는 限 吸收合黨이 맞다. 創業者의 目標는 事業에 成功해서 企業을 上場시키는 것이고, 職員들에게 自社週도 나눠주고 싶다. 그런데 우리는 上場까지 못 가고 ‘엑시트’韓 셈이다. 自己 名義로 事業하다 廢業한 사람의 心情이 바로 이런 거구나 싶다.”

民主黨의 運動圈 純血主義 政治, 有效期間 끝나

時代轉換의 合當 前提 條件은 뭔가.

“合黨 宣言을 하면 實務 論議를 위한 受任機構가 構成돼 黨職者를 어떻게 나누고 하는 細部 問安을 協商한다. 지난해 國民의힘과 國民의黨의 合黨은 이 過程에서 決裂될 뻔했다. 그러나 우리는 前提條件이 없다. 작은 배에서 큰 배로 올라타는 건데 1等席 달라 3等席 달라 이러지 말자고 했다. 우리가 들어가서 배를 더 키우자고 했다. 勿論 서운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몇 자리는 約束받아야 하지 않느냐, 우리 黨職者는 어떻게 하느냐. 時代轉換 黨職者가 5名이다. 그들은 내가 私財를 털어서라도 먹여 살리겠다고 했다. 國民의힘에 딱 100名의 자리가 있다. 萬若 우리에게 5個를 내주면 누군가 5名이 職場을 잃는다. 이건 答이 아니다. 다음 總選에서 時代轉換과의 合黨이 도움이 됐음을 立證하고 地方選擧든 公職이든 選擇하기로 했다. 比例代表 몇 자리 約束받았다면 벌써 뉴스에 나왔을 것이다.”

이럴 거라면 뭐 하러 合當하느냐는 말이 나올 법하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保守 陣營을 改革할 수 있을까에 集中하기로 했다. 民主黨의 方式을 그렇게 批判하고 國民의힘으로 왔다면 달라져야 하지 않겠나.”

民主黨의 方式이란 무엇인가.

“민주당은 ‘클럽政黨’이다. 1980年代에서 90年代 初盤까지 學生運動을 했다는 純血主義 마크가 없으면 永遠히 ‘손님’ 取扱을 받는다. 비슷한 하소연을 非運動圈 民主黨 議員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運動圈 族譜가 없으면 特定 系派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런 式의 政治는 이미 有效期間이 끝났다. 더욱이 現在 李在明의 민주당은 김대중의 民主黨, 盧武鉉의 民主黨과 完全히 다르다. 李在明은 김대중의 地域主義 打破, 盧武鉉의 旣得權 交替와 같은 ‘象徵資本’을 다 消盡했다. 李在明의 象徵資本은 뭔가. 不道德性, 防彈, 陳永 政治 아닌가. 그것은 進步가 아니다. 進步는 道德性에 對해 ‘1’도 讓步하면 안 된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물러나야 한다. 그래서 노회찬 前 議員이 아직도 拍手받고 있는 것 아닌가. 民主黨에서 그 道德性은 只今 어디로 갔나. 나 하나 들어가서 變化될 민주당이 아니다.”

‘李在明의 民主黨’ 이어서 같이할 수 없다는 건가.

“萬若 민주당과 合黨했으면 이렇게 辱을 먹었을까. 法査委에서 民主黨이 그렇게 願하는 特檢 두세 個 合意해 주고 個人的으로 커리어 管理 잘하면 地域區 하나 못 받았을까. 李在明 代表가 찾아와 ‘김건희 特檢法’을 要請하면서 ‘大韓民國 運命을 조정훈 議員이 갖고 계시네요’라고 하더라. 一部 進步 陣營 분들은 時代轉換의 合黨을 辱하는 게 아니라 國民의힘으로 간 것을 괘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文在寅 政府 5年間 ‘내로남不’도 問題였지만 더 나쁜 것은 進步 政治의 靑寫眞이 없다는 點이다. 文在寅 政府에서 推進했던 政策 中 只今 우리 國民들이 그리워하는 게 있나. 3億 원짜리 집이 6億, 10億 원이 된 不動産 政策? 電氣料金을 1원도 올리지 않아서 한전을 가장 危險한 公企業으로 만든 産業政策? ‘삶은 소대가리’라는 말을 들으면서 밀어붙인 外交政策? 敎師들을 죽음으로까지 몰아세운 進步 敎育政策? 아무것도 없다. 進步가 再執權할 理由를 하나도 說得하지 못했다.”

김종인의 政治哲學 가장 잘 具現할 사람

김종인 前 國民의힘 非對委員長도 조 議員을 機會主義者라고 公開 批判했다.

“귀동냥이라도 내가 政治에 對해 배운 분을 꼽으라면 김종인 前 委員長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琴泰燮 새로운選擇 代表와 함께 제3지대로 갈 것이라 期待했다가 갑자기 國民의힘과 合當한다는 얘기가 들려오니 괘씸하게 여긴 것 같다. 그럼에도 長談컨대 김종인 前 委員長의 政治哲學과 政治 方式을 具現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도 候補에 든다고 생각한다. 金 前 委員長은 國家와 國民을 위해서라면 민주당도 國民의힘도 介意치 않았다. 甚至於 琴泰燮 代表도 2021年 서울市長 補闕選擧 때 國民의힘 ‘빨간 점퍼’를 입고 野圈 單一候補를 支援하지 않았나.”

保守 陣營을 변화시킬 조정훈式 政治는 무엇인가.

“報酬는 ‘멈춰 섬’이 아니라 ‘秩序 있는 前進’이어야 한다. 그런데 只今 國힘은 鰱魚처럼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건 後進이다. ‘秩序 있는 前進’을 하려면 保守도 進步의 議題를 묻어버리지 말고 積極的으로 再解釋해야 한다. 例를 들어 氣候危機, 基本所得, 週4日制 같은 議題다. 國民의힘 政綱政策 1號가 基本所得이다. 김종인 前 非對委員長 時節에 만든 것이다. 當時 金 委員長이 直接 나를 불러 基本所得에 對해 說明해 보라고 했다. 最近 金 前 委員長은 放送 인터뷰에서 國民의힘이 來年 總選에서 勝利하려면 政綱政策을 實踐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同意한다. 國民의힘 政綱政策은 좋은 出發點이 된다고 본다. 太陽光 非理는 徹底히 파헤쳐야 하지만 氣候危機가 進步의 議題라고 눈감아서는 안 된다. 그것이 秩序 있는 變化, 秩序 있는 前進이다.”

李在明 代表의 ‘司法 리스크’가 長期化하고 있음에도 與黨 支持率이 오르지 않는 理由는 뭔가.

“野黨의 업은 批判이다. 아니 批判 아니면 할 게 없다. 反面 執權 與黨의 業은 國家 運營이다. 그런데 只今까지 與黨은 ‘네가 한 대 때리면 나도 한 대 때린다’ 式의 핑퐁 政治를 했다. 핑퐁 政治에선 野黨만 得點을 한다. 유창훈 判事가 李在明 代表에 對한 拘束令狀을 發付했다면 國民의힘 支持率이 暴發했을까. 기껏 2~3% 오르다 말았을 것이다. 野黨은 링 위에 올라가기 위해 與黨을 끌어내리려 하지만 이미 링 위에 오른 與黨은 國家를 運營하는 能力과 品格을 보여줘야 한다. 하나 더. 不利한 輿論調査 結果에 對해 ‘質問에 答하지 않는 샤이 有權者가 있다’는 式의 責任 回避도 絶對로 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목돈 드는 일 없는 社會’ 만들 것

22代 總選의 目標를 ‘586 運動圈 退陣’으로 삼은 理由는 뭔가.

“87年 體制가 너무 오래갔고, 權力은 스스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97世代가 나서려면 86世代가 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97世代라고 다 같지 않다. 民主黨의 97世代 議員들은 自身의 正體性을 아직도 마지막 直線 學生會長, 마지막 運動圈 學生會長으로 생각할 만큼 86世代 運動圈 先輩의 後輩라는 正體性을 갖고 있다. 그러나 保守 陣營의 97世代는 ‘따뜻한 個人主義者’라는 表現이 어울린다. 내가 大學 92學番인데 學生運動의 끝물度 經驗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도 부를 줄 아는 世代다. X世代라는 말은 先輩들 눈에 ‘到底히 解釋이 안 되는 놈들’이라는 뜻이라고 하더라. 個人과 人權의 價値가 民族과 國家를 앞서기 始作한 첫 世代, 背囊旅行을 經驗한 글로벌 첫 世代, 外國人과 서서 하는 칵테일 리셉션이 語塞하지 않은 첫 世代다. 내 携帶電話에는 國會議員 300名의 連絡處보다 더 많은 全 世界 政治人의 連絡處가 入力돼 있다. 世界銀行 時節 交流하던 그들과 只今도 앱으로 채팅을 한다. 따뜻한 個人主義者들은 國家를 위해 個人이 犧牲하는 게 아니라 個人을 위해 國家가 運營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달라지는 國民의 눈높이에 맞게 政治도 變해야 한다. 그것이 民主主義다. 政治權에 두 種類의 97世代가 存在한다며 向後 누가 우리 社會를 더 잘 이끌 수 있을까. 다음 總選에서 그런 競爭을 해야 한다. 勿論 時代도, 時間도 우리 便이라고 생각한다.”

조정훈이 그리는 97世代 政治의 核心은 뭔가.

“97世代의 트라우마가 IMF 外換危機다. 大學을 卒業할 무렵 世上이 우리를 保護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經驗했다. 殺伐해진 世上에 내쳐진 두려움이라는 單語가 86世代보다 깊게 刻印돼 있다. 平生 職場이란 없다는 것을 느낀 첫 世代이기도 하다. 나만 해도 只今 職場이 여섯 番째다. 97世代 政治의 核心은 市民들이 느끼는 이 두려움을 줄이는 것이다. 世俗的으로 말하면 뜻밖의 일로 갑자기 목돈 드는 일이 없는 社會를 만드는 것이다. 가난할수록 그런 일이 생기면 人生이 決判난다. 그런 危險을 하나씩 除去하고 緩和하는 政策을 만들어야 한다. 金世淵 前 議員과 만나면 恒常 하는 얘기가 있다. ‘우리 世代(97世代)의 政治는 짧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86世代에 밀려 늦게 政治를 始作했다고 해서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 다음 世代는 還甲이 돼야 政治를 始作할 수 있다. 나는 딱 15年만 政治를 하겠다고 宣言했고, 이미 4年째다. 62歲에 남은 任期만 마치면 無條件 집으로 갈 거다.”

合黨 節次가 마무리되면 바로 22代 總選 公薦이 始作될 텐데…

“21代 國會에서 가장 무서웠던 場面이 ‘賃貸借 3法’ 通過였다. 그 法을 通過시킨 議員들은 國會 本會議場에서 방망이 세 番 두드리면 미친 듯이 치솟는 不動産 價格이 잡힐 거라고 믿었을까. 法은 本質的으로 規制이기 때문에 世上을 바꾸는 데 必要한 가장 투박한 道具일 뿐이다. 이제 市場 메커니즘을 理解하는 사람, 글로벌 스탠더드를 아는 사람이 政治를 해야 한다. 둘째, 政治를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妥協과 協商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民主黨의 97世代는 國民의힘 議員을 自己들이 民主化를 위해 싸웠던 ‘敵’의 後孫 程度로 생각한다. 握手조차 할 수 없고, 한자리에서 밥을 먹는 것도 꺼림칙하게 여긴다. 오죽하면 法査委에서 그만 싸우라고 國會議長이 招請한 公館 晩餐이 成員이 안 돼 霧散됐다. 政治를 戰爭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麻布는 왜 江南 進入의 橋頭堡가 됐나

22代 總選의 1次 戰線이 政治의 世代交替라면 2次 戰線은 무엇인가.

“있는 者와 없는 者의 葛藤이다. 進步 陣營은 아파트 價格이 오르면 自身들에게 不利하다고 말하고, 保守 陣營은 10億~15億 원만 넘어가면 우리 便이라고 할 만큼 서울과 首都圈을 中心으로 階層 投票 傾向이 뚜렷해지고 있다. 進步 陣營은 우리 社會의 旣得權者, 富者를 惡魔化하는 傾向이 있다. 富者들한테 빼앗아 나눠주지 않으면 가난한 사람들은 살길이 없다는 談論이 澎湃하다. 危險한 생각이다. 富者 增稅가 福祉를 위해 必須인가. 아니다. 福祉를 위해 必要한 건 成長이다. 保守 政治의 核心은 富者를 끌어내려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넉넉하게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勿論 더 많이 가진 者가 더 많이 負擔하고 寄與하는 것이 옳다고 해도, 社會的 弱者가 旣得權者에게 ‘너는 나를 도와줄 義務가 있어’라는 式의 請求權的 槪念으로 接近하면 社會的 葛藤만 커진다. 來年 總選은 그 地點에서 激突할 것이다.”

民主黨 노웅래 議員의 地域區인 ‘麻浦區甲’에서 出馬하려는 理由는 뭔가.

“얼마 前 설렁湯을 먹으러 麻浦區 공덕동에 갔는데 길 가던 夫婦가 내게 應援한다는 말과 함께 ‘9線이 말이 됩니까’라고 하더라. 한 家門이 40年 동안 國會議員을 했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敎育部 資料를 보니 지난해 麻浦區 全體에서 ‘隨時’로 서울대에 간 사람이 한 名도 없었다. 설마 하지만 事實이다. 그래서 麻布는 子女가 初等學校 卒業하면 牧童이나 반포로 移徙 가는 洞네, 江南 進入을 위한 橋頭堡日 뿐이다. 大韓民國의 欲望이 暴發하는 洞네이기도 하다. 앞으로 移徙 갈 準備만 하는 곳이 아니라 끝까지 살 수 있는 地域으로 만들 생각이다.”

인터뷰 途中 조정훈 議員은 支持者가 보내준 작은 膳物을 보여주었다. 草綠色 때手巾 그림과 함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는 文句가 적힌 額子와 ‘배추가 배추이기를 固執하면 김치가 될 수 없습니다’라는 文句가 적힌 額子. 時代轉換 조정훈이 날배추였다면 國民의힘 조정훈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묵은지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