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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歲 姜東遠이 늙지 않는 法|新東亞

42歲 姜東遠이 늙지 않는 法

“恒常 즐겁게 일하자, 젊게 살자는 注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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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3-10-24 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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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只今까지는 獨身主義였는데…

    • 담배 끊었는데 니코틴 껌은 아직

    • 冒險心과 장난氣 많은 개구쟁이

    • 漫畫·골프·코미디 좋아해

    • 人生 貫通한 孔子의 가르침

    번들거리는 배기팬츠나 굽슬굽슬한 아줌마 파마, 종아리에 딱 달라붙은 가죽 부츠가 어울리는 中年 男子가 果然 몇이나 될까. 1981年生 俳優 姜東遠은 그런 面에서 確實히 남다르다. 186cm의 훤칠한 키에 호리호리한 體型이어서 어떤 옷을 입어도 모델 같은 맵시가 난다. 얼굴은 또 어떤가. 작고 잘생긴 데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만큼 어려 보여서 平生 동안(童?)을 維持하는 뱀파이어에 比喩되기도 한다. 가을의 한복판에서 스크린에 復歸한 그를 만났을 때도 가장 먼저 든 궁금症은 이것이었다. “大體 늙지 않는 祕訣이 뭘까?”

    어쩌면 이 質問을 30代부터 숱하게 들었을 테다. 그럼에도 그는 조금도 싫은 내色을 하지 않고 特有의 수줍은 微笑를 지으며 입을 연다.

    새 판타지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한 강동원. [AA그룹]

    새 판타지 映畫로 스크린에 復歸한 姜東遠. [AA그룹]

    뱀파이어 外貌의 祕密

    “젊게 사는 게 아닐까요. 잘 모르겠어요. 親舊들보다 제가 어려 보이긴 해요. 演藝界 쪽 사람들이 大體로 좀 어려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番 映畫를 보니 이제 아저씨 役을 할 수 있겠어요.”

    그가 出演한 새 映畫는 外柔內剛이 製作한 판타지物 ‘天博士 退魔 硏究所: 雪景의 祕密’(以下 ‘天博士’)이다. 이 作品에서 그는 堂主집 長孫이지만 鬼神은 믿지 않는 假짜 退魔師 天博士 役으로 熱演을 펼쳤다. 9月 27日 開封한 映畫는 千博士가 退魔 파트너(李東輝 分), 鬼神을 보는 依賴人(이솜 分)과 함께 天博士가 ‘雪景’이라는 符籍의 祕密을 파헤치며 退魔에 成功하는 過程을 코믹하면서도 眞摯하게 그린다. 10月 11日 現在 박스오피스 順位 2位, 累積 觀客 數 176萬 名을 記錄하고 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한 장면. 강동원은 당주집 장손이지만 귀신은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연기했다. [CJENM]

    映畫 ‘天博士 退魔 硏究所: 雪景의 祕密’의 한 場面. 姜東遠은 堂主집 長孫이지만 鬼神은 믿지 않는 假짜 退魔師 天博士를 延期했다. [CJENM]

    그러고 보니 姜東遠이 出演한 映畫는 大部分 劇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興行을 壯談하기 힘든 恐怖物이나 판타지物度 마찬가지. ‘天博士’처럼 退魔를 素材로 한 ‘檢銀司祭들’은 544萬, ‘아바타’와 같은 時期 開封한 ‘전우치’도 606萬 名의 觀客이 들었다. 天博士와 캐릭터가 비슷한 人物을 演技한 ‘검사외전’은 970萬 名이 봤다.



    作品을 고르는 나름의 基準이 뭔가.

    “시나리오를 가장 重視한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야 한다. 이番 作品도 그래서 出演했다. 임필성 監督 紹介로 外柔內剛의 류승완 監督을 私席에서 만났다. 내가 오컬트 장르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한番 읽어보라며 ‘天博士’ 시나리오를 보내줬다.”

    魔鬼나 妖物을 쫓는 意識에 특별한 關心이 있나.

    “그건 아니다. 판타지를 좋아한다. 어릴 땐 漫畫房에서 살다시피 했다.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熱血强豪’를 무척 좋아한 記憶이 난다. 武俠漫畫는 많이는 안 봤다.”

    退魔술을 動員해서라도 버리고 싶은 게 있나.

    “니코틴 껌을 끊고 싶다. 담배는 끊었는데 禁煙 껌은 잘 안 끊어진다. 술도 줄이고 싶다.”

    액션 映畫를 많이 찍었다. 액션 演技를 좋아하는 便인가.

    “좋아하는 것 같다. 몸 쓰는 것 自體를 좋아해서 運動을 즐긴다. 근데 액션映畫를 찍으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코미디 映畫를 더 좋아하긴 한다. 코미디 演技가 재미있다.”

    어떤 運動을 즐기나.

    “只今은 골프를 많이 친다. 잘은 못 친다. 애버리지 80에서 90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再昨年까지는 무에타이를 꾸준히 했다. 繼續 스파링하고 주짓수度 하고 그랬다.”

    危險해 보이는 場面이 많았다. 다치진 않았나.

    “이番 作品은 그다지 危險한 건 없었는데 映畫를 찍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狀況에서 다치거나 事故가 나기도 한다. 史劇을 찍다 기왓張이 떨어져 머리가 찢어진 적이 있다. 撮影 現場에서 미끄러져 어깨가 빠진 적도 있다. 火藥이 가장 危險하다. 破片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일中毒 넘어 ‘즐기는 中’

    姜東遠은 2003年 드라마 ‘威風堂堂 그女’로 演技를 始作했다. 올해가 데뷔 20周年이다. 只今까지 延期한 캐릭터 中 實際와 가장 恰似한 人物은 누굴까.

    “다 비슷하다. 내 모습이 녹아 있다. 天博士처럼 능청스러울 때도 있고 장난도 잘 친다. 어릴 때부터 장난氣가 많고 冒險心이 剛한 개구쟁이였다. 놀다가 잘 다쳐서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렇다고 장난만 친 건 아니다. 宏壯히 眞摯할 때도 있다.”

    데뷔 後 繼續 乘勝長驅하며 主演 자리를 只今껏 지키고 있다. ‘黑歷史(부끄럽거나 憫惘한 過去)’가 없어 보인다. 人生을 貫通한, 羅針盤 같은 座右銘이 뭔가.

    “支持者불餘戶지자 號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다. 孔子가 ‘論語’에서 한 말이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俳優로서 恒常 鐵則처럼 지키는 原則이 있나.

    “늘 즐겁게 일하자, 남을 힘들게 하면서까지 일하진 말자는 것이다. 즐거운 現場이 좋다. 現場에서 雰圍氣 메이커는 아니지만 俳優와 스태프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便하게 일하도록 판을 잘 깔아주는 便이다.”

    每年 映畫를 두 篇 程度 찍는 것 같다. 워커홀릭인가.

    “平均的으로 2年에 3篇을 찍는다. 그게 딱 좋다. 撮影 끝나고 잠깐 쉴 수 있고 다음 作品을 準備하기도 버겁지 않다. 예전에는 스스로 認定하는 일中毒이었는데 只今은 일이 너무 재미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좋은 作品이 들어오면 굳이 쉴 理由가 없지 않은가. 번아웃이 안 되니 쉴 必要도 없다. 요즘처럼 일을 즐긴 적이 없는 것 같다.”

    冒險心을 살려 俳優 이정재나 정우성처럼 監督에 挑戰해 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

    “못 할 것 같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을 것 같아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演藝奇劃社 兼 製作社를 차렸다. 製作은 挑戰할 만한가.

    “그건 괜찮다. 난 시놉시스만 써서 넘기니까 큰 負擔이 없다.”

    結婚이란 冒險을 하지 않는 건 獨身主義여서인가.

    “只今까지는 獨身主義가 맞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그럴진 모르겠다. 未來를 어찌 壯談하겠나.”

    俳優로 산 지 꼭 20年이 됐다. 어떤 俳優로 記憶되고 싶나.

    “眞짜 좋은 俳優, 어떤 캐릭터든 잘 消化하는 俳優로 記憶되고 싶다.”



    인터뷰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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