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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新興國과 힘 합쳐 中國·日本 牽制해야”|신동아

“아세안 新興國과 힘 합쳐 中國·日本 牽制해야”

金宇中 前 大宇그룹 會長

  • 하노이=구자홍 記者 | jhkoo@donga.com

    入力 2014-10-22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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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宇中 前 大宇그룹 會長이 그룹 解體 15年 만에 ‘海外 靑年事業家 養成’을 통한 第2의 世界經營에 나섰다. 그의 ‘世界經營 시즌1’은 1990年代 後半 아시아와 韓國을 덮친 外換危機에 坐礁했지만, 過去 自身이 그랬던 것처럼 世界를 舞臺로 活躍할 글로벌 靑年事業家를 길러내는 것으로 ‘世界經營 시즌2’에 突入했다. 78歲 老軀를 이끌고 全國 大學을 돌며 靑年들에게 ‘自信感을 갖고 世界를 品字’고 呼訴한다. 긴 沈默을 깨고 公式 活動을 再開한 金宇中 前 會長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單獨으로 만났다.
    “아세안 신흥국과 힘 합쳐 중국·일본 견제해야”
    金宇中 前 會長과는 9月 26日부터 29日까지 모두 세 次例 만났다. 金 前 會長의 健康은 良好해 보였다. 發音이 若干 不分明해진 것을 除外하곤 큰 問題가 없어 보였다. 이른 새벽 한 時間씩 散策하는 것으로 健康을 維持한다고 했다. 9月 26日 첫 만남에서는 前날(9月 25日) 있었던 慶南 巨濟商工會議所 招請 講演과 지난 8月 末 發刊된 ‘金宇中과의 對話’(북스코프) 等이 話題에 올랐다.

    ▼ 冊(‘金宇中과의 對話’)을 읽고 待遇 解體를 다시 보게 됐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요….”

    金 前 會長은 過去 일에 얽매이기보다는 現在 하는 일과 未來에 對한 計劃에 더 많은 關心을 보였다. ‘신동아’와 세 次例 인터뷰하는 동안 대우그룹 解體 等 過去 問題에 對한 質問에는 沈默하거나 簡單한 答辯만 하고 넘어갔다. 그는 ‘金宇中과의 對話’를 통해 過去 問題에 對한 自身의 생각은 充分히 밝혔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 巨濟를 오랜만에 다녀오셨다고요.



    “商工會議所 招請으로 出版記念會를 열었어요. 대우조선이 있는 곳인데 因緣이 참 깊은 곳이에요.”

    金宇中 前 會長에게 巨濟는 각별한 곳이다. 不實덩어리 옥포造船所(現 大宇造船海洋)를 引受해 果敢한 投資로 黑字 企業으로 탈바꿈시켰고, 勞使紛糾가 거셌던 1980年代 後半에는 2年 가까이 常住하며 勞動者를 說得해 會社를 正常化했다. 그가 巨濟에 머물며 펴낸 冊이 그 有名한 ‘世界는 넓고 할 일은 많다’(1989·김영사)다. 巨濟는 ‘김우중 世界經營’의 母胎인 셈이다.

    ▼ 다시 ‘世界經營’을 强調합니다.

    “靑年은 우리의 未來죠. 未來 主役들이 靑年失業이다 뭐다 해서 어깨가 처진 모습이 안타까워요. 눈을 世界로 돌리면 더 많은 機會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싶어요.”

    ▼ 海外 靑年事業家(GYBM) 育成 프로그램을 運營하는데….

    “좋은 얘기도 말로만 해서는 믿기 어렵잖아요. 조그만 것이라도 成功한 事例를 만들어보자고 始作했어요. 1, 2基를 거치면서 自信感이 생겼어요. 그래서 앞으로 海外 進出에 對한 挑戰意識을 가진, 마음과 생각이 굳센 人材를 더 많이 길러내려고 해요.”

    靑年들 이야기를 꺼낼 때는 會長의 表情이 밝아지고 말에 힘이 실렸다. 自身이 創業하던 바로 그 時節로 돌아간 듯 ‘靑年’처럼 힘이 솟고 生氣가 넘쳤다.

    글로벌 YBM

    2010年 3月 22日.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待遇 創立 43周年 記念式. 閉會를 宣言하려는 瞬間 金宇中 前 會長이 마이크를 잡았다.

    “올해가 43周年이니까, 創立 50周年(2017年)까지 7年 남았어요. 50周年 行事 때는 우리(大宇人)뿐 아니라 家族과 子女까지 함께하는 行事를 가집시다. 그리고 그때까지, 只今 社會問題가 되는 靑年失業을 解決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우리 大宇人들이 찾아봅시다. 過去 經驗을 살려 젊은이들이 海外에서 자리 잡고 成功할 수 있도록 도웁시다.”

    ‘海外 靑年事業家’ 育成을 위한 GYBM (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프로그램은 이날 金 前 會長의 提案을 契機로 2011年 始作됐다. 2012年 1期 33名이 卒業했고, 지난해엔 2期 34名이 卒業했다. 9月 27日에는 3期 66名의 卒業式이 열렸다. 3期까지 이어오는 동안 GYBM은 卒業과 同時에 全員 就業이라는 놀라운 記錄을 樹立했다.

    9月 27日 하노이 文化大學에서 열린 3期 卒業式에는 金宇中 前 會長을 비롯해 브엉 뚜이 비엔 베트남 文化體育관광부 次官, 전대주 駐베트남 韓國大使 等이 參席했다. 이어진 晩餐에는 豪昻 투엉 아잉 베트남 文化體育觀光部 長官이 參席해 卒業生을 激勵했다. GYBM 卒業式 다음날(9月 28日) 金宇中 前 會長을 다시 만나 1時間 30分 동안 인터뷰를 했다. 장병주 大宇世界經營硏究會長과 김준기 GYBM 院長 等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음 날인 29日, 베트남의 무더운 날씨를 뒤로하고 歸國을 準備할 때 金 會長으로부터 電話가 걸려왔다. “韓國으로 돌아가기 前에 食事라도 함께 하자”고 했다. 뜻밖의 세 番째 인터뷰는 이렇게 成事됐다.

    ▼ 글로벌 YBM 硏修生을 만나보니, 눈빛이 다들 살아 있더군요.

    “先輩들의 成功 스토리에 刺戟 받아 그런지 3期生부터 눈빛이 確實히 달라졌어요. 世界 어느 나라 靑年과 比較해도 우리 젊은이들이 참 優秀해요. 우리 靑年들이 海外로 많이 나가야 나라에 보탬이 돼요. 작은 울타리 안에서 우리끼리 競爭해서는 成長에 限界가 있죠.”

    ▼ 1, 2期는 勿論 3期 卒業生까지 모두 就業에 成功했다고요.

    “語學과 實務 能力을 갖춘 우리 卒業生을 찾는 企業이 많아요. 앞선 騎手들이 就業한 會社에 잘 適應한 結果죠. 1, 2期 硏修生들이 會社에서 크게 認定을 받아요. 1年 만에 代理로 昇進하고 2年 만에 課長까지 昇進한 事例도 나왔어요. 年俸도 平均 2萬5000달러에서 3萬 달러 받아요. 많이 받는 사람은 5萬 달러도 받고. 先輩들이 硏修를 마치고 어디에 就業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後輩 硏修生에게 많이 들려주도록 하고 있어요.”

    ▼ 會長께서 硏修生도 直接 指導합니까.

    “틈나는 대로 硏修生을 만나요. 앞으로 하려는 일이 뭔지, 그 일을 하려고 어떤 準備를 하고 計劃은 어떻게 세워놨는지 묻고 助言해줘요. (硏修生을) 直接 만나 얘기를 나눠보면 우리 젊은이들이 너무 萎縮돼 있어요. ‘잘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해요. 그래서 비전과 自信感을 심어주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어렵다, 힘들다’고 否定的으로 생각할 時間에 작은 일부터 挑戰해서 해보라고요. 自信感이라는 게 처음부터 생기는 게 아니에요. 작은 일에 挑戰해서 해내면 거기서 自信感이 생기고, 그 自信感으로 더 큰 일에 挑戰하고, 거기서 成功하면 自信感도 함께 커지는 法이에요.”

    敎育生들의 ‘王멘토’

    하노이文化大學에서 만난 글로벌 YBM 3期 硏修生들은 “(김우중) 會長님으로부터 ‘精神敎育’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3期 尹多率(25·女) 氏는 “會長님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對해 말씀해주셨다”고 했고, 유병선(30) 氏는 “‘東南亞 國家에서 華僑들의 파워가 센데,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 ‘海外에 進出해 터를 잡고 일하는 것이 窮極的으로 國家에 이바지하는 길이다’라는 말씀이 特히 記憶에 남는다”고 말했다.

    GYBM의 成功에 힘입어 金 前 會長은 韓國에 있는 더 많은 靑年에게 ‘世界經營’을 力說한다. 9月 16日 亞州大 講演을 始作으로 9月 25日 亞洲自動車大學, 10月 2日 延世大, 10月 7日 慶尙大, 10月 8日 부경대와 부산대, 10月 14日 全北大, 10月 22日 서울대 等에서 講演했고, 앞으로 더 많은 大學에서 講演을 計劃하고 있다. 金 前 會長은 大學 特講에서 “自信感을 갖고 世界를 품어야 더 큰 機會를 잡을 수 있다”고 力說한다.

    金 前 會長이 젊은이들에게 ‘世界經營’을 注文한 것은 이番이 처음이 아니다. 25年 前인 1989年 ‘世界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冊을 펴내 靑年들에게 世界로 눈을 돌릴 것을 督勵한 바 있다. 世代가 바뀌었지만 그의 ‘世界經營’은 如前히 有效한 셈이다.

    젊은이여, 世界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러나 늘 가던 길만 가려는 사람, 손에 익은 일만 하려는 사람에게는 그렇지가 않다. 그의 世界는 그가 알고 있는 길만큼 좁고, 그가 할 일은 손에 익은 것 말고는 없을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무도 아직은 해내지 못한 일을 追求하는 進取的이고 挑戰的인 開拓者에게만 世界는 넓고 할 일은 많다..

    -‘世界는 넓고 할 일은 많다’

    金宇中 前 회장은 “(GYBM을) 3期까지 運營하면서 自信感이 붙었다”며 “4期부터 人員도 더 늘리고 베트남에 이어 미얀마로 硏修 대상국도 넓혔다”고 말했다.

    ▼ 왜 미얀마입니까.

    “미얀마는 아직 韓國 企業의 進出이 微微해요. 그렇지만 發展 可能性은 매우 커요. 美國의 制裁가 풀려가고 있으니, 成長에 彈力을 받으면 發展 速度가 매우 빠를 것으로 봐요. 그렇게 되면 韓國 企業에 많은 機會가 찾아올 겁니다.”

    “地域經濟 統合 對備해야”

    金 前 會長은 베트남에 主로 머물며 韓國을 오가지만, 미얀마 事情에도 精通했다. 그는 일찍이 헨리 키신저 前 美國 國務長官으로부터 事業 파트너를 紹介받아 미얀마(當時 버마)에서 가스 事業을 推進한 일이 있다. 當時 미얀마의 權力序列 1, 2, 3人者를 모두 만난 因緣도 있다(‘김우중과의 對話’ 322~323쪽).

    “미얀마는 資源과 人口가 많아 發展 可能性이 높아요. 또 미얀마어는 語順이 韓國語와 비슷해서 베트남語보다 좀 더 배우기 쉽다고 해요. 미얀마가 只今 民政 移讓으로 民主化가 됐다고는 하는데, 아직 軍部 影響力이 세요. 憲法上 國會議員의 25%가 별을 달고 있으니까요. 이番(4期)에 처음 (미얀마 過程을) 始作했는데, 자리를 잡으면 다음 段階로 인도네시아 硏修도 始作할 생각이에요.”

    “아세안 신흥국과 힘 합쳐 중국·일본 견제해야”

    9月 27日 하노이文化大學에서 열린 GYBM 卒業式에 參席한 金宇中 前 會長, 전대주 駐베트남 韓國大使. 장병주 待遇世界經營硏究會長.(왼쪽부터)



    金 前 會長은 베트남에서 始作한 GYBM 프로그램을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泰國 等 東南아시아 國家 全體로 擴張할 計劃을 갖고 있다. 그는 “우리 靑年들이 東南아시아 여러 國家에 進出해 이들 國家에 뿌리를 내리고 함께 成長하는 것이 大韓民國의 利益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中國이 커지고 日本이 저만큼 앞선 狀況에서 우리나라가 孤立돼 있으면 더는 發展을 期待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와 함께 成長할 수 있는 파트너(國家)를 많이 만드는 것이 重要하죠. 世界經濟는 地域經濟로 統合될 可能性이 큽니다. 아시아가 유럽처럼 하나의 地域經濟 單位로 묶일 것에 對備해 아세안 國家들과 힘을 合하는 것이 重要해요. 우리는 조그만 나라지만 아세안 國家와 힘을 合하면 큰 規模가 돼요. 南과 北을 合해 人口 7000萬 名이 넘고, 인도네시아가 2億4000萬 名, 베트남이 9000萬 名, 泰國,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까지 合하면 엄청난 規模예요.

    아세안 國家와 힘을 合하면 中國, 日本을 牽制하면서 우리가 아시아를 크게 3등分割 수 있습니다. 아세안 新興國 가운데 中國의 支配를 받았거나 日本의 侵略을 받아 魂이 난 나라가 많아요. 그래서 中國이나 日本이 커지는 것을 大部分 두려워하죠. 그런데 우리에 對해서는 自身들과 비슷한 經驗을 갖고 있다며 따뜻하게 對해 주고 함께하는 것을 다들 좋아해요.”

    ‘世界를 經營한 民族主義者’

    이제 나는 나이가 들고 直接 할 수 없으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나 代身 世界에서 事業할 수 있도록 키우는 데에 내 餘生을 바치려고 해요. 그 親舊들 成功하는 모습 볼 수 있도록 나도 내 健康을 더 努力해서 지키려고 하고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시스템을 잘 만들어놓아야지요. 시스템을 잘 만들어놓으면 내가 죽은 後에도 시스템으로 繼續 가는 거니까요.

    -‘金宇中과의 對話’

    ▼ 베트남에 오랫동안 머무르는데, 이 나라와 특별한 因緣이 있습니까.

    “프랑스 植民地를 지낸 國家들끼리 돌아가면서 (프랑스語圈) 頂上會談을 해요. 처음 베트남에 왔을 때 도 무어이 當時 共産黨 書記長이 頂上會談을 할 마땅한 호텔이 없다고 해서 하노이에 5性級 호텔(待遇하노이호텔)을 지어준 因緣이 있어요. 난 장사꾼이지만 어느 나라에 가든 그 나라 國家指導者들이 겪는 어려움을 解決해주려고 努力했어요. 그러면 事業 機會는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 南北特使로 活動한 것도….

    “노태우 大統領 때 特舍 任命을 받아 活動했죠. 그때 南北基本合意書 細部 文案 作成에까지 直接 關與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88서울올림픽 誘致를 정주영 會長이 혼자 다한 것으로 알고 있죠? 事實은 그때도 내가 일을 많이 했어요. 내가 功致辭를 안 해서 그렇지….”

    ‘金宇中과의 對話’(100~109쪽)에는 金 前 會長이 南北을 오가며 對北特使로 仲裁한 內容이 仔細히 나와 있다. 冊을 펴낸 신장섭 싱가포르國立大 敎授는 世界를 舞臺로 企業을 經營하면서 國益을 먼저 생각하고 南北을 오가며 仲裁者 노릇까지 한 金 前 會長을 ‘世界를 經營한 民族主義者’로 일컫기도 했다.

    88서울올림픽 誘致 當時 金 前 會長의 活躍相은 그동안 浮刻되지 않았다. 金 前 會長을 가까이서 補佐한 한 人士는 “當時는 北韓이 自身들과 修交한 社會主義 國家들을 相對로 韓國의 올림픽 誘致를 反對하는 活動을 펼치던 狀況이었다”며 “金 會長은 自身과 親分이 깊은 東유럽과 아프리카 國家 指導者에게 우리나라의 올림픽 誘致 支持를 熱心히 呼訴했다”고 귀띔했다.

    GYBM의 成功的 運營에 自信感을 얻은 金 前 會長은 現役에서 물러난 隱退者를 위한 海外 硏修 프로그램도 構想 中이다. GYBM을 모티프로 應用하자면 GVBM(Global Veteran Business Manager)쯤 되겠다.

    ▼ 隱退者를 위한 海外 再就業 硏修 프로그램도 準備하고 있다고요.

    “機會가 되면 꼭 해보고 싶어요. 只今은 壽命이 늘고 健康管理를 잘해서 60歲가 넘은 사람도 10年은 더 거뜬하게 일할 수 있어요. 自己 分野에서 30年 넘게 일한 사람은 企業을 키울 能力을 가졌다고 봐요. 60歲가 넘은 사람 10餘 名을 뽑아 베트남 現地 業體에 連結해주려고 해요.”

    ▼ 어느 分野 經歷을 가진 사람이 좋을까요.

    “베트남에 進出한 우리 企業이 빨리 成長하는 데는 마케팅이나 製品 開發에 經歷 있는 사람이 도움이 돼요. 또 生産이나 會計 쪽 管理 經驗이 많은 사람도 必要하고요.”

    글로벌 YBM 프로그램은…

    高强度 語學·實務敎育으로 海外 맞춤型 名品人材 育成


    GYBM 연수는 徹底하게 合宿敎育으로 實施한다. 國內에서는 京畿道 龍仁에 位置한 待遇글로벌人材養成센터에서, 베트남에서는 하노이文化大學校에서 硏修 프로그램이 進行된다. 敎育은 현지어(베트남語)와 英語能力 培養, 會社生活에 꼭 必要한 實務와 職務敎育 等에 焦點이 맞춰졌다.

    베트남에서의 硏修는 김준기 院長, 이덕모 副院長, 성강민 敎育팀長이 責任을 맡았다. 모두 大宇 出身으로 이덕모 副院長은 韓國과 베트남이 修交하기 移轉인 1991年 베트남에 派遣돼 일찌감치 勤務한 因緣이 있다. 성강민 팀長은 GYBM 敎育을 위해 夫人과 子女는 韓國에 놔둔 채 孑孑單身으로 베트남에 건너와 硏修生과 宿食을 함께하며 同苦同樂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1年 365日 늘 硏修生과 함께하는 性 팀長은 硏修生들 사이에서 ‘舍監’으로 통한다.

    硏修生의 日課는 每日 아침 5時 30分 寄宿舍 앞마당에 모여 아침 點呼를 하는 것으로 始作된다. 아침食事 後에는 베트남語 敎育이 進行된다. 베트남語 敎育은 初級 3個月, 中級 3個月, 高級 4個月 過程으로 構成됐다. GYBM에 參加한 學生 大部分은 硏修 以前까지 베트남語를 全혀 接해보지 못한 境遇가 많다. 그럼에도 敎育은 硏修 첫날부터 徹底하게 이뤄진다.

    3期 성은경(26) 氏는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베트남語 單語 50個를 英語로 배우고, 그날 저녁에 베트남語로 日記를 써야 했다”며 硏修 첫날을 回顧했다. 3期 硏修生에게 베트남語를 가르친 豪昻 킴 느億 하노이文化臺 敎授는 “처음에는 (硏修生과) 對話를 할 수 없어 슬펐지만, 3個月이 지난 뒤에는 더 以上 슬프지 않았다”며 “硏修生들의 學習能力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採用”

    “아세안 신흥국과 힘 합쳐 중국·일본 견제해야”

    GYBM 3期 硏修生들이 베트남語 敎育을 받고 있다.

    베트남語 敎育은 言語뿐 아니라 베트남의 歷史와 文化, 商法과 勞動法 等 베트남 社會 全般에 對해 廣範圍하게 이뤄진다. 性 팀長은 “硏修生들은 卒業 後 베트남 企業에 就業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베트남 社會가 어떻게 運營되는지 法과 制度에 對한 敎育도 함께 實施한다”고 말했다. 土曜日에는 硏修生 全體를 對象으로 비즈니스 英語 敎育을 實施하고, 相對的으로 英語 能力이 뛰어난 硏修生들이 講師로 나서 1週日에 3回(月水金) 1時間씩 別途로 自體 英語 講義도 進行한다. 硏修生들은 自身이 배운 語學 能力을 週期的으로 테스트받는다. 1年 동안 總 30餘 回 試驗을 通過해야 卒業할 수 있다.

    硏修生들은 또 職場生活에 꼭 必要한 다양한 職務敎育을 받는다. 職務敎育은 GYBM 멘토로 登錄된 大宇 出身 人士들이 베트남에 直接 찾아와 特講 形式으로 進行한다. 3期 염재경(24) 氏는 “特講을 통해 理論과 實際가 어떻게 다른지, 會社 生活에서 어떤 것이 必要한지 더 잘 알게 된 契機가 됐다”고 말했다.

    職務敎育은 講義式 敎育보다 硏修生이 直接 事業計劃을 짜고 市場調査를 한 뒤 報告書를 提出하는 等 徹底하게 實務 能力을 키우는 데 焦點을 맞춰 進行된다. GYBM 卒業生이 卒業과 同時에 全員 現地 就業에 成功한 것은 硏修 過程을 통해 語學 能力과 實務 能力을 兼備했기 때문이다.

    ‘꿈을 現實로(Make a Dream of Actuality)’라는 뜻을 가진 MDA建設은 베트남에서 建設과 土木, 石山 開發을 하는 中堅 企業이다. GYBM 出身을 雇用한 송인수 MDA 代表는 “GYBM 出身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採用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GYBM 出身의 長點.

    “베트남 職員들과 현지어로 對話할 수 있다는 게 큰 長點이죠. 通譯을 거치지 않고 意思疏通이 可能하기 때문에 業務效率이 훨씬 높아요. 語學과 實務 能力도 뛰어나지만, 職場生活에 꼭 必要한 매너를 갖춘 것도 長點입니다.”


    “領土 擴張 時代도 아닌데…”

    ▼ 베트남의 發展 可能性을 어떻게 展望합니까.

    “베트남 사람들이 輕工業을 배워 徐徐히 企業을 直接 經營하는 쪽으로 옮겨가는 趨勢에 있어요. 單純 加工에서 이제는 元副資材 生産 分野로 擴大하고, 輸出 比重도 繼續 늘어요. 내 豫測으로 베트남이 앞으로 15∼20年 안에 아세안 國家 가운데 싱가포르와 홍콩을 除外하고 最高 位置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봐요. 中國 다음가는 나라로도 成長할 수 있죠. 只今 베트남에 나와 있는 우리 企業이 3700個 程度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봐요. 베트남 發展 過程에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 機會를 많이 찾아 다양하게 協力하는 것이 重要해요. 그래야 우리나라 經濟에 活力을 불어넣을 수 있어요.”

    ▼ 中國이 G2로 成長한 것이 우리 앞날에 不利하게 作用할 수 있다는 視角도 있습니다.

    “그래요? 왜 不利하다는 거죠?”

    ▼ 한 國家가 커지면 自國에 유리하도록 周邊國을 抑壓해온 過去 歷史 때문 아닐까요.

    “로마 時代 以後 帝國主義 時代까지 줄곧 領土 擴張 싸움을 해왔으니, 周邊國이 커지는 것을 威脅으로 받아들였죠. 그런데 只今은 그런 領土 擴張 싸움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時代예요. 유엔도 있고.”

    ▼ 中國과 日本이 댜오위다오(日本名 센카쿠)를 놓고 緊張關係를 形成하는 等 아시아에서는 섬을 둘러싼 領有權을 놓고 크고 작은 葛藤이 생겼습니다.

    “日本, 베트남, 필리핀 等이 모두 中國과 섬을 둘러싸고 말이 많죠. 그런데 그것은 領土 擴張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바다 속 資源 때문에 빚어진 問題로 보는 것이 옳아요. 資源을 先占하기 위한 것인데, 아무리 큰 나라라도 작은 나라를 强制하는 것은 不可能하다고 봐요. 結局 共同 開發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요.”

    世界 情勢를 바라보는 視角에서도 金 前 會長의 分析은 肯定的이고 挑戰的이었다. ‘可能性을 向한 挑戰’과 ‘開拓 精神’으로 武裝해 世界市場을 開拓한 그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 南北關係가 오랫동안 梗塞돼 있습니다. 어떻게 푸는 것이 좋을까요.

    “그건….”

    ▼ 朴槿惠 大統領이 主唱한 ‘統一大박論’에 對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 過去 對北特使로 活動한 經驗도 갖고 계신데….

    “…”

    硏修生 A/S까지

    “아세안 신흥국과 힘 합쳐 중국·일본 견제해야”

    글로벌 YBM 3期 卒業生들이 金宇中 前 會長과 記念撮影을 했다. 가운데가 金 前 會長.

    金 前 會長은 自身의 關心 分野에 對해서는 어떤 質問에도 거침없이 얘기했지만, 對答하기 곤란한 質問에는 말을 아끼거나 아예 沈默했다. 金 前 會長이 머뭇하자 인터뷰에 陪席한 장병주 會長이 거들었다.

    “會長께서는 南北韓은 勿論 中國까지 함께하는 ‘東北亞 協力事業’이 必要하다는 생각을 오래前부터 해왔습니다. 只今도 그 생각에는 變함이 없습니다.”

    金 前 會長이 構想한 ‘東北亞 協力事業’은 中國이 東北3省에 있는 땅을 내고, 南韓은 技術과 資本을, 北韓은 人力을 提供해 工團을 함께 運營하자는 劃期的인 提案이었다. 對北特使로 活動하던 時節 金 前 會長은 김일성 當時 北韓 主席에게 이 안을 說明하고 ‘實驗的으로 北韓 人力 2萬 名을 東北3省에 보내자’고 提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김우중과의 對話’ 391쪽). 그러나 이 構想은 南北 頂上會談이 불발되면서 現實化하지 못했다.

    話題는 다시 金 前 會長의 주된 關心事인 ‘靑年’으로 돌아왔다.

    ▼ 進路를 놓고 苦悶하는 硏修生에게 어떤 助言을 해줍니까. 假令 自身이 좋아하는 分野의 일을 할 수 있는 會社와 이름이 알려진 會社 가운데 選擇을 苦悶하는 境遇라면….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이 優先이죠. 自信感이 不足한 狀況에서는 작은 것에서부터 成功의 經驗을 쌓아가며 自信感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重要해요. 그런 點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한창 成長해가는 베트남을 包含한 東南亞에 進出한 韓國 製造會社에서 業務를 배우는 것이 큰 意味가 있어요. 이름이 알려진 會社는 주어진 業務 中心으로 일하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 存在感을 느낄 機會가 不足하죠.”

    베트남에서 지켜본 金宇中 前 會長의 日常

    方式은 달라도 本業은 如前히 ‘世界經營’


    金宇中-정희자 夫婦는 올해 結婚 50周年을 맞았다. 金 前 會長의 子女들은 父母에게 禁婚(金婚)을 記念해 海外旅行을 보내줬다.

    “4月에 아이들 招請으로 英國에 다녀왔어요. ‘일’하러 다닐 때는 몰랐는데, 런던도 그렇고 英國이란 나라가 볼거리가 꽤 많더라고요. 참 좋았어요.”

    金 前 會長은 ‘觀光하러 英國에 간 것은 이番이 처음’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지난해에는 夫婦가 함께 日本으로 溫泉旅行度 다녀왔단다. 그룹 解體는 그가 30年 넘게 키워온 子息을 잃는 것과 같은 일이었을 터. 그러나 逆說的이게 會社를 돌보느라 잊고 살았던 ‘家族’의 意味를 되새기는 契機가 됐다. 그렇다고 그가 ‘사는 재미’에 빠져 일을 손에서 놓을 것 같지는 않다.

    78歲의 金 前 會長은 앞으로 10年 以上 더 일할 計劃을 세워두고 있었다. 그는 每日 아침 5時에 일어나 1時間 程度 散策하는 것으로 하루를 始作한다. 新聞 읽기는 必須.

    “동아, 朝鮮, 中央. 每日經濟. 이 네 新聞을 꼭 챙겨 봐요. 新聞을 봐야 世上 돌아가는 흐름을 理解할 수 있죠.”

    그는 大宇그룹 會長으로 世界를 舞臺로 活動할 때에도 新聞을 빼놓지 않고 읽었다고 했다.

    “英國 파이낸셜타임스, 美國 뉴욕타임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新聞)는 꼭 찾아 봤어요. 國際 記事를 綜合的으로 많이 報道하거든요. 모두 自己 나라를 위해 報道하는 것이지만, 그 나라를 理解하는 데 도움이 돼요.”

    金 前 회장은 “좁은 생각에 갇혀 있으면 큰 것을 놓치게 된다”며 ‘TV討論 같은 데 나와서 우리끼리 싸움 붙이는 얘기만 늘어놓는’ 一部 學者나 專門家들을 못마땅해 했다.

    “조그만 나라에서 우리끼리 싸움만 해서는 未來가 없어요. 世上을 크게 보고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金 前 會長은 大部分의 時間을 사람을 만나는 데 쓴다. 硏修 中인 GYBM 硏修生도 隨時로 찾아가 만나고, 때때로 卒業한 뒤 就業한 學生들과도 만난다. 또 GYBM 卒業生을 뽑아준 會社 CEO나 法人長과도 定期的으로 만난다. 平素에는 베트남에 進出한 企業人이나 進出하려는 企業人이 面談을 要請해오면 그들을 만나 助言해주는 일로 大部分의 時間을 보낸다.

    대우그룹 解體로 經營 一線에서 물러났지만, 未來에 世界經營에 나설 主役을 길러내고, 海外에 進出한 企業人을 돕는 그는 如前히 ‘世界經營者’였다.


    “아세안 신흥국과 힘 합쳐 중국·일본 견제해야”

    베트남에 滯留하는 동안 金宇中 前 會長은 글로벌 YBM 프로그램에 大部分의 時間을 쏟아 붓는다.

    ▼ 높은 年俸, 會社의 對外 知名度, 맡게 될 業務 가운데 選擇의 優先順位를 둔다면 어떤 巡으로 選擇하는 게 좋다고 보세요.

    “일이 重要하죠. 知名度나 年俸은 基本 水準만 되면 크게 問題 될 것이 없어요. 本人이 入社해서 成果를 내고 會社를 발전시켜 그 功勞로 인센티브를 받으면 얼마나 신 나겠어요. 會社는 知名度도 重要하지만 發展 可能性이 더 重要해요. 젊은 사람일수록 길게 내다봐야 합니다. 돈과 名譽는 한 分野에서 成果를 내면 當然히 따라오는 것이지, 그것을 意圖的으로 追求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베트남에 滯留하는 동안 金宇中 前 會長은 글로벌 YBM 프로그램에 大部分의 時間을 쏟아 붓는다. 한 달에 두 番꼴로 하노이는 勿論 베트남 南部 호치민에까지 直接 찾아가 글로벌 YBM 出身 就業者를 만나 잘 適應하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直接 듣고 助言해준다. 一種의 ‘硏修 A/S’를 金 前 會長이 도맡아 하는 것이다.

    “熱心히 일할 것을 當付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같이 議論하죠. 또 한 달에 두 番꼴로 우리 硏修生을 뽑아준 會社 CEO나 法人長과 食事를 하거나 歡談을 해요. 잘 적응시켜 熱心히 일할 수 있도록 關心을 가져주길 付託하죠. 다음 硏修 過程에 補完할 點에 對한 意見도 듣고요.”

    낯선 他國에서 就業을 希望하는 사람에게 이만한 助力者나 後援者가 있을까. 會長이 卒業生들에게 더없이 든든한 ‘빽’李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只今 韓國에는 創業을 準備하는 靑年이 부쩍 늘었습니다. 豫備 創業者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就業이 어렵다고 너무 躁急하게 (創業을) 서두르는 것 같아요. 優先은 작은 會社에라도 들어가서 組織과 일, 마케팅 等을 배운 다음에 創業하는 것이 좋아요. 우리 베트남 硏修生들度 一旦 就業을 하고, 빠르면 5年, 或은 10年 程度 일을 배우고 난 다음에 創業하라고 勸하는 便이에요. 就業이 어렵다고 創業을 脫出口로 삼는 것은 危險해요. 그래도 情 創業하겠다면 于先 마음가짐부터 남다르게 가져야죠. 業務에 누구보다 精通해야 하고 時間이나 일에 들이는 努力의 程度도 普通 覺悟로는 안돼요. 率先垂範하고 犧牲하려는 覺悟가 돼 있고 實踐이 뒤따라야 創業해서 成功할 수 있어요.”

    選擇과 集中

    ▼ 靑年失業 問題를 解決하려면 政府 次元에서 어떤 政策的 뒷받침이 必要하다고 봅니까.

    “社會的 雰圍氣를 만들어주는 것이 第一 重要하다고 봐요. 企業하는 사람에게 신바람 나는 雰圍氣를 만들어주는 것이 必要해요. 熱心히 일을 하다보면 失敗할 수도, 成功할 수도 있어요. 작은 失敗에 움츠러들게 하지 말고 더 크게 激勵해주는 것이 重要하죠. 國家에서 여러 가지 努力을 다하는데, 그동안 해온 것을 잘 分析해보면 잘될 可能性이 있는 것과 잘되지 않을 것을 추릴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좀 더 選擇과 集中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젊은이여, 開拓者가 되라.

    참된 人生은 開拓의 길이다. 世界는 地球村이라고 불릴 程度로 좁아졌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있고 이 땅에는 숱한 사람들이 온갖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아직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이 있다. 宇宙를 생각하고 큰일을 꾸며보라. 失敗를 두려워하지 말라. 勿論 開拓者는 외롭다. 그러나 여러분의 未來는 여러분 스스로 開拓해가야 한다.

    그것이 人生이다.

    -‘世界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는 아직도 靑年들에게 같은 얘기를 한다. 無作定 靑年들을 다그치지 않는다. 그는 靑年들의 實質的인 助力者이자 助言者를 自處한다. 半信半疑하는 이들을 위해 ‘이렇게 準備해서 海外로 나가면 成功할 수 있다’는 檢證된 成功事例(GYBM)까지 提示한다. 그는 GYBM 硏修生의 ‘王멘토’에 머물지 않고, 大韓民國 靑年 모두의 ‘王멘토’로 나섰다. 그는 다시 大韓民國 靑年들에게 呼訴한다.

    “自信感을 갖고 世界를 品字.”

    “自信滿滿하게 世界로 뻗어 나가자.”

    ‘김우중 追徵金’의 眞實은?

    “財産 國外 逃避 아니다”


    1990年代 後半까지, 金宇中 前 會長은 단돈 500萬 원으로 創業해 30餘 年 만에 數十兆 원 規模의 글로벌 大企業을 키워낸 ‘샐러리맨 神話’의 主人公이었다. 그러나 1999年 대우그룹 解體 以後 그는 ‘不實經營’ ‘無理한 借入經營’에 따른 失敗者로 낙인찍혔다. 더욱이 2006年 裁判에서 그에게 17兆 원이 넘는 追徵金이 賦課되면서 ‘김우중’ 하면 ‘追徵金’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金 前 會長을 세 次例 만나 인터뷰하면서 ‘追徵金’에 對해 質問을 던졌다. 그는 自身에게 賦課된 ‘追徵金’李 不當하다고 생각한다. 世界를 舞臺로 活潑히 事業을 擴張하느라 海外에서 借入한 돈과 그 借入金에 對한 利子를 갚는 데 쓴 돈을 모두 合해 ‘追徵金’이란 이름으로 賦課했다는 認識이다.

    追徵金 23兆 원은 額數도 그렇고, ‘財産 逃避’라고 본 것도 그렇고…. 首肯하기 어려운 面이 많아요. 國內資金을 海外法人으로 보낼 때 申告하지 않은 것, 海外 現地法人 借入金 申告하지 않은 것 等을 全部 合算해 個人들이 外貨를 不法 搬出한 걸로 잡아서 追徵金을 매겼으니까요. 海外 現地法人 借入金은 償還하고 다시 借入하며 롤오버(roll-over)를 했는데 借入金만 單純 合算했어요. 賭博판에서 판돈 計算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거지요.

    -‘金宇中과의 對話’

    대우그룹 解體 以後 大宇 任職員에게 賦課된 追徵金은 金 前 會長이 17兆9000億 원, 이상훈 當時 專務 23兆 원, 이동원 副社長 21兆2000億 원, 성기동 理事 21兆2000億 원 等이다. 言論 等에서 追徵金 얘기를 다루면서 金 前 會長을 擧論하며 史上 最高 追徵金이라고 하지만, 원貨를 基準으로 하면 金 前 會長은 네 番째 規模다.

    그러나 이는 換率에 따른 錯視일 뿐, 追徵金을 달러로 換算하면 金 前 會長과 李 前 專務의 追徵金 額數가 같다. 追徵金 判決 時點의 換率을 適用했기 때문에 이런 差異가 난다. 더욱이 이 前 專務에게 賦課한 追徵金을 金 前 會長에게 다시 賦課했다. 같은 事案을 놓고 이中 處罰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理由다.

    大宇 任職員에 對한 追徵金 判決은 ‘無理한 借入 經營에 따른 不實 經營으로 대우그룹을 解體할 수밖에 없었다’는 視角이 優勢한 時期에 나왔다. 追徵金을 賦課 받은 大宇 任職員들은 ‘財産 國外逃避者’로 보는 世間의 視線을 가장 抑鬱해 한다. 會社 돈을 個人이 빼돌린 것이 아닌데도, 海外에서 借入한 元金과 利子를 갚기 위해 國內에서 돈을 送金한 것을 ‘財産 國外逃避’로 報告 追徵金을 賦課했다는 생각에서다. 追徵金을 宣告받은 大宇 任職員들은 憲法訴願을 準備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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