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年들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간다. ‘이슬람國家(IS)’의 戰士가 되기 위해서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活動하는 外國人 IS 隊員은 1萬2000名, 出身 國家만 80餘 個國에 達한다.
• 10代 少女들까지 ‘지하드 新婦’를 꿈꾸며 시리아 國境을 넘는다.

5月 시리아 北部 이들리브에서 自殺爆彈 테러가 發生했다. 大型 트럭에 爆發物 16t을 실은 테러犯이 시리아 政府軍이 陣을 친 飮食店으로 突進했다. 數十 名이 죽거나 다쳤다.

시리아 內戰이 3年을 넘기면서 自殺爆彈 테러는 흔한 일이 됐지만, 이 事件엔 特異한 點이 하나 있었다. 테러犯이 美國 旅券을 가진 美國 市民이었다. 알카에다 連繫 이슬람 武裝勢力인 ‘알누스라 電線’李 온라인에 配布한 自殺爆彈犯의 身元은 23歲의 中産層 出身 美國人 某너 모하마드 아부살라였다.

아부살라는 美國 南部 플로리다 州 팜 비치 카운티에서 學窓 時節을 보낸 平凡한 美國 靑年이었다. 野球와 美式蹴球를 좋아하고 와플을 즐겼다. 父母는 마이애미 隣近 베로비치 地域에서 食料品店 여러 곳을 運營하는 富裕한 商人이었다. 그런 背景을 가진 그가 어느 時點에 이슬람으로 改宗하고 지난해 末 시리아에 入國한 것이다. 그러고는 ‘알누스라 電線’의 一員이 돼 自殺爆彈 테러를 恣行했다.

美國은 衝擊에 빠졌다. 시리아 內戰에서 美國人이 自殺爆彈 테러의 加害者로 밝혀진 것은 처음이었다. 美國 뉴욕 市 對테러 責任者 존 밀러는 “시리아에서 100名 以上의 美國 靑年이 IS(이슬람國家) 等 테러 組織에서 訓鍊받는다”고 말했다. 이들 中 一部는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穩健 이슬람叛軍과 IS 간 戰鬪에서 戰死했다.

8月에는 시리아 西北部의 알레포에서 交戰이 벌어져 많은 死傷者가 發生했다. 犧牲者 中에는 美國 캘리포니아 州 샌디에이고 出身인 더글러스 맥아더 매케인이 있었다. IS 戰士인 그는 2004年 基督敎에서 이슬람으로 改宗했다. 매케인은 페이스북에서 ‘듀알리 다瑟레이오브알라’라는 이름으로 活動하며 이슬람과 IS의 敎理에 心醉했다. 그의 페이스북은 IS를 讚揚하는 寫眞과 글로 塗褙됐다.



‘斬首 시리즈’

9月 IS에 依한 첫 外國人 人質 斬首 事件이 發生했다. 美國人 記者 제임스 폴리가 覆面을 한 IS 隊員에 依해 殘忍하게 斬首돼 世界를 驚愕시켰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폴리 記者를 斬首한 IS 隊員이 英國 國籍의 靑年이란 點이었다. 그는 이집트系 英國人 압델-마제드 압델 바리(23)로 確認됐다.

西方 人質 첫 斬首라는 惡役을 英國人이 擔當한 事實이 알려진 뒤 英國 政府와 國民은 衝擊에 빠졌다. 필립 해먼드 英國 外務長官은 “極惡無道한 加害者를 英國이 키워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폴리를 斬首한 者는 英國을 背信한 것이다”라고 恨歎했다.

10月 初에는 한 트위터 計定에 ‘이슬람 戰士의 메시지’라는 題目의 2分짜리 動映像이 올라왔다. 映像에서 한 젊은이는 “當身들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싸울 수 없다면 英國 心臟部를 向한 테러 攻擊에 나서라”라고 말했다. 그는 現在 시리아에서 IS 隊員으로 活動하는 英國人으로 잉글랜드 버킹엄셔 週 하이위컴 出身이며 大型 流通點의 保安職員으로 일하다 1月 시리아 IS에 合流한 오마르 후세인(27)이다. 후세인은 이슬람敎徒들은 不道德하고 卑劣한 西方國으로부터 아무것도 期待해서는 안 된다고 强調하며 “眞正한 男子라면 空中에서 爆擊만 하지 말고 모든 兵力을 地上戰에 보내라”고 했다.

英國 情報 當局은 후세인의 正確한 身元을 把握하고 있으며 英國 內 連繫 組織에 對한 追跡 作業도 進行한다고 밝혔다. 美國이 시리아를 攻襲한 以來 英國人 人質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의 斬首까지 惡材가 겹친 渦中에 英國 國籍의 IS 隊員이 自國의 이슬람敎徒들을 向해 內部 테러를 促求한 IS 宣傳 映像이 公開되자 英國 政府는 곤란해졌다. 現在 시리아에서 活動하는 압델과 후세인 같은 英國 國籍 IS 隊員은 500名이 넘는다는 것이 英國 情報當局의 判斷이다.

이에 앞서 IS 隊員이 斬首당한 시리아 政府軍의 머리 들고 있는 殘酷한 寫眞이 트위터에 公開됐다. 이 IS 隊員은 濠洲 시드니 出身의 칼리드 샤루프와 모하메드 엘로마르로 確認됐다. 消息이 알려진 뒤 濠洲 社會는 발칵 뒤집혔다. 더군다나 샤루프는 트위터에 일곱 살 난 아들이 시리아 政府軍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의 寫眞까지 올려 衝擊을 줬다.

濠洲 安保情報機構(ASIO) 데이비드 어바인 局長은 “約 60名의 濠洲 組織員이 이라크 및 시리아의 알카에다 連繫組織 알누스라 戰線과 IS에서 活動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가운데 戶主인 15名은 이미 死亡한 것으로 把握됐다”고 말했다. 또 “現在 濠洲 內에서 100名이 넘는 사람이 새로운 組織員을 募集하거나 資金과 武器 等을 提供하며 極端主義 團體를 積極的으로 支援한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디디에 레인더스 長官도 “200餘 名의 벨기에 젊은이가 시리아 內戰에 叛軍 戰士로 參戰한 것이 確認됐으며 이들 中 20餘 名이 戰鬪 中 死亡한 것으로 把握됐다”고 말했다.

4分의 1이 英國人

유럽은 勿論 美國, 濠洲 等 世界 各國이 急增하는 ‘自生的 지하디스트(이슬람 聖戰主義者)’ 問題로 超非常이다. 오랫동안 內戰을 벌이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活動하는 外國 出身 IS 隊員만 1萬2000名으로 推定된다고 最近 英國 ‘가디언’李 報道했다. 이들 中 書房에서 건너온 外國人이 約 3000名이고, 이 中 4分의 1이 英國人이라고 報道했다. 또 最近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內務長官은 “이라크·시리아를 包含해 中東地域에서 活動하는 프랑스 지하디스트는 約 900名”이라고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 空港은 IS 隊員이 되려 시리아로 向하는 西方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利用하는 空港이다. 시리아로 가려는 豫備 IS隊員들을 摘發하기 위해 各國에서 派遣한 情報局 要員들이 空港 구석구석에서 陣을 쳤다. 터키는 中東과 유럽 旅行客 無비자 短期 滯留가 可能한 데다 시리아와 接한 南部 國境(909㎞)은 管理가 허술하다. 그래서 시리아 內戰이 벌어지는 4年餘 동안 內戰에 參加하려는 西方 젊은이들의 主要 經由地가 됐다.

이스탄불 空港의 檢問을 避해 無事히 시리아 國境 隣近 都市로 가는 國內線을 탄다 해도 다시 檢問이 甚하기로 有名한 터키 南部의 가지案테프 空港을 거쳐야한다. 이곳에서 最終 案內冊을 만나 시리아로 가는 國境을 넘는 것이다.

9月 가지案테프의 에르달 州知事는 緊急 記者會見을 열고 IS에 加擔하려던 外國人 19名을 現地에서 逮捕했다고 發表했다. 逮捕된 外國人들은 主로 유럽과 카프카스 等地에서 온 사람들이며 이들 가운데 前科가 있는 이들은 拘束搜査하고 前科가 없으면 本國으로 追放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터키 外務部에 따르면 올해 1月부터 8月까지 터키 政府가 逮捕한 海外 出身 武裝勢力은 450名에 達한다. 이는 지난해 逮捕된 人員의 두 倍가 넘는 規模다.

가지案테프의 한 警察官은 “이들 外國人 武裝戰士들 때문에 非常이 걸렸다. 空港과 택시, 호텔 等 外國人이 다니는 場所에서 不時檢問을 한다. 前에는 外國人들이 主로 觀光客이었지만 只今은 戰士가 되고 싶은 外國人들이 가지案테프에 몰려든다”고 말했다. 그는 “美國이 攻襲을 始作하고 나서는 若干 減少하는 듯하지만 如前히 시리아로 가려는 멍청한 西方의 젊은이들이 이곳을 거쳐간다”고 덧붙였다.

터키 政府는 IS 隊員들의 出入 通路가 된 自國의 시리아 接境 地域 統制를 强化했다. 特히 IS가 掌握한 시리아 最大 都市 알레포로 가는 通路로 가장 많이 利用되는 하타이 地域 실베고주 國境檢問所와 가지案테프 地域 온쿠피나르 國境檢問所를 徹底히 監督한다.

그러나 터키 國境을 지키는 軍人들을 買收하기 쉽고 國境 곳곳이 뚫려 있어 ‘豫備 IS 隊員’들은 어렵지 않게 시리아 叛軍 掌握 地域으로 넘어간다. 어떻게든 시리아로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터키 國境 經費는 큰 問題가 되지 않는다.

아시아印度 늘어

유럽에서 外國人 戰士가 가장 많은 國家는 英國, 獨逸, 프랑스다. 英國과 프랑스엔 過去 植民地이던 中東·아프리카·아시아의 이슬람 國家 出身 移民人口가 많고 獨逸엔 隣接國 터키와 東유럽 移民者의 流入이 많다. 이들 나라의 移民 2世들이 IS 隊員으로 合流하는 境遇가 많다.

特히 英國은 首都 런던 한가운데서 이슬람主義를 傳播하는 이맘(이슬람敎 指導者)과 마드라사(이슬람 神學校)가 많기로 有名하다. 商家 이층이나 一般 住宅에도 이슬람敎徒들이 모일 수 있는 모스크나 마드라사가 자리 잡았다. 그래서 ‘런던(London)’과 이슬람 國家들의 國名에 많이 쓰이는 ‘~스탄(~stan)’이라는 말의 合成語로 ‘런더니스탄(Londoni-stan)’이라고 할 程度다. 러시아에서는 800名 以上이 IS 隊員이 되려고 시리아로 向했다. 이 밖에 벨기에, 핀란드, 아일랜드, 덴마크 等 유럽 各國에서 IS 隊員이 되려는 젊은이의 行列圖 끊이지 않는다. IS 戰死를 輩出한 國歌는 大略 87個國 程度로 確認된다.

獨逸 베를린의 알누리 모스크 等 유럽의 一部 이슬람 寺院은 시리아에 보낼 지하드 戰死를 모으거나 叛軍 側에 救護品·現金 等을 傳達하는 窓口 노릇을 한다. 募金·寄附行事를 통해 걷은 資金과 物品은 지하드 戰死 派遣 費用이나 武器 購入 等에 使用하기도 한다. 獨逸 情報機關은 “시리아 北部에 ‘獨逸 캠프’가 세워져 있어 獨逸語를 使用하는 外國 戰士들의 集合所나 軍事訓鍊所 구실을 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內戰이 始作된 以來 外國人 戰士들에 對한 所聞은 꾸준히 돌았다. 그럼에도 이들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건 시리아 政府가 北部에 對한 統制力을 잃어 그 地域에 對한 情報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무 危險한 地域이라 外國 言論人들이 제대로 取材할 수 없었던 데다 IS가 拉致를 始作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外國 取材陣마저 大部分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內戰 草創期 시리아 알아사드 政權은 叛軍 全體를 ‘外國人 테러리스트’로 몰아세웠다. 이제는 IS가 시리아 北部를 占領하면서 政府의 主張이 事實이 돼 버렸지만, 當時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기에 西方 世界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었다.

最近엔 인도네시아(30~60名), 싱가포르(1名) 等 아시아·太平洋 地域 國家에서도 시리아 IS 組織員이 輩出됐다. 이와 關聯해 ‘월스트리트저널은 “IS가 아시아, 太平洋 地域의 무슬림 社會에서 組織員 募集을 强化한다”고 밝히며 “인도네시아의 IS 組織員 數는 60名보다 많을 수 있다”고 指摘했다. 이를 證明하듯 最近 인도네시아에서 自身을 IS 인도네시아 支部長이라고 主張하는 自營業者 쳅 헤르나완(63)이 警察에 逮捕된 일도 벌어졌다. 그는 祕密裏에 募集한 傭兵을 시리아와 이라크로 보내는 일을 監督하는 任務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移民者 家庭 젊은이들

日本에서도 最初의 IS 隊員이 나타났다. 9月 한 트위터 計定에 中年의 아시아 사람이 AK47 小銃을 들고 IS를 象徵하는 검은色 旗발 앞에 선 寫眞이 올라왔다. 이 計定의 主人인 알-타미니는 “이 사람은 日本人이며 이름은 셰이크 하산 코 나카타”라고 紹介했다.

나카타 氏는 日本에서도 아주 有名한 이슬람 律法學者로 도쿄대 文學部 이슬람學科를 卒業하고 以後 이집트 카이로 臺를 卒業했다. 以後 日本의 名門 도시샤臺에서 이슬람 律法 및 地域硏究로 博士學位를 받았다. 現在 도시샤 代 神學部 神學硏究과 敎授로 在職하며 오래前부터 칼리파 硏究에 集中해왔다. 코란을 日本語로 飜譯하기도 했으며 2008年 日本에서 ‘샤리아와 칼리파 硏究 콘퍼런스’를 誘致하는 等 日本 學界에서는 著名한 學者다. 그런 그가 IS隊員으로 登場하자 日本이 발칵 뒤집혔다.

10月에는 IS 隊員이 되기 위해 시리아로 向하려는 홋카이도大 休學生이 摘發되기도 했다. 이 學生은 나리타 空港에서 터키를 經由해 시리아로 들어가려다 摘發됐으며 警察 調査에서 “시리아에 들어가 IS에 參加하고 戰鬪員으로 活動할 생각이었다”고 嫌疑를 是認했다.

中國도 最近 IS 때문에 非常이 걸렸다. 우스커 中國 中東 特使는 “約 100名의 中國人이 시리아에서 戰爭에 加擔한다. 이들은 모두 身長의 桐투르크 테러團體 所屬”이라고 밝혔다. ‘환추時報’는 王補(王波)라는 이름의 男性이 터키에서 시리아에 들어가 IS 戰士로 活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報道했다. 사우디아라비아 出身의 한 IS 隊員은 “韓國人도 있다”고 主張했으나 아직 確認된 바는 없다.

西方國家에서 質 좋은 敎育을 받고 民主主義를 배우고 成長한 이들이 어쩌다 시리아에서 自國을 威脅하는 IS 隊員이 됐을까. 英國의 테러 專門家들은 유럽 지하디스트 大多數가 中東, 아프리카, 아시아의 이슬람 國家 出身 移民者 家庭에서 태어난 20∼30代 젊은이라고 分析한다. 이들 大多數는 嚴格한 이슬람 敎育을 받은 經驗이 없고 테러 組織 加入 前까지는 모스크에 가지도 않았으며 코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들은 靑少年期에 父母와 極甚한 葛藤을 겪었다. 집 밖은 자유스러운 유럽人 데 집안에 들어서면 保守的인 雰圍氣여서 正體性 混亂에 빠진 것. 그들은 成長한 後 유럽 社會에 合流하지 못하는 現實을 깨달으며 絶望한다. 그럴 때 그들 옆에 極端的 이슬람主義가 나타나면 誘惑받기 쉽다는 것이다.

主流 社會 進入 挫折感

英國 런던에 살던 모하마드(假名·29)는 有名 醫大에 다니던 醫大生이었다. 그는 이집트 移民 3歲로 집안에서도 工夫 잘하기로 소문난 秀才였다. 醫大에 入學할 當時만 해도 日傭職 雜夫로 일하는 父親에게는 最高의 자랑이었다.

그러나 그는 “醫大 다니는 동안 나는 恒常 남들 뒤에 있는 氣分이었다. 眼科를 專攻해 有名한 眼科醫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英國 사람이면서 英國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느꼈고 挫折하며 彷徨했다”고 말했다. 그는 只今 시리아 락카에서 IS 隊員들을 위한 醫師로 活動한다. 最近 그는 트위터에 “社會에서 아무의 注目도 받지 못하던 나는 이곳에서는 尊敬받는 醫師로 불린다”고 적기도 했다.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 後 景氣 不況과 靑年層의 失業率 增加도 主要 原因 中 하나다. 5月 基準 25歲 以下 靑年層 失業率은 프랑스가 22.5%, 英國은 17%에 達한다. 日本에서 摘發된 休學生의 境遇 日本 警視廳 公安部의 調査에서 IS 戰鬪員이 되려고 한 理由에 關해 “就職活動이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知人들에게 自殺하고 싶다거나 시리아에 가서 죽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10代 後半에서 20代의 무슬림 移民者 2歲 靑年들의 失業率이 相對的으로 높다. 이들은 무슬림에 對한 差別과 主流 社會 進入이 어려운 現實 等 累積된 不滿을 이슬람 極端主義에서 解決하려는 傾向이 있다. 世界 景氣 沈滯 後 各國에서 民族主義를 내세우는 極右派가 得勢하며 무슬림 移民者의 立地가 더 좁아진 點도 젊은이들이 IS에 心醉하는 原因이다.

英國 國際急進主義硏究센터(ICSR)의 시라즈 마허 硏究員은 “主流 社會에서 排斥당한 젊은이들이 外部에서 自身의 正體性을 찾으면서 急進主義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職場을 잡지 못한 後의 存在感 喪失이 이들을 IS 急進主義로 몰고 간 것으로 推定된다는 것이다. 시리아의 한 人權團體 活動家는 “IS에 加擔한 젊은이들은 大部分 시리아 獨裁政府를 顚覆해야 한다는 純粹한 正義感으로 充滿하다. 同時에 戰爭을 컴퓨터 게임이나 서바이벌 게임 程度로 생각한다. IS의 專門家들은 이들을 接觸하기만 하면 아주 손쉽게 洗腦해 急進的인 이슬람 武裝傳寫로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9·11테러 以後 美國을 비롯한 西方 國家는 急進的 이슬람 主義者들을 監視하고 뿌리 뽑으려 努力했다. 그 結果 많이 安定을 찾았다. 9·11테러 細胞組織이 活動한 獨逸의 함부르크 等地에서도 極端的 이슬람主義가 極盛이었지만, 獨逸 政府는 刻苦의 努力을 통해 惡名 높은 마드라사와 細胞組織을 거의 除去하는 데 成功했다.

그러나 인터넷을 利用한 온라인 지하디즘에 빠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一種의 風船效果가 發生했다. 問題는 IS가 이런 狀況을 十分 活用한다는 點이다. 特히 SNS를 利用한 隊員 募集 廣告는 톡톡히 效果를 본다. IS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眞正한 男子가 되고 싶은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닌 實際 戰場에서 싸워보고 싶지 않은가’라고 마초的인 感性을 刺戟하는 文句와 ‘삶의 價値를 높이는 人生’ ‘天國으로의 初代’같은 ‘힐링’ 文句를 無作爲로 보낸다.

여기에 應答하는 젊은이들의 性向에 맞춰 시리아로 案內하는 戰略을 驅使해 IS 隊員이 되기를 慫慂한다. 旅費와 宿所를 提供하며 마치 한番 와보고 아니면 돌아가라는 式의 旅行 콘셉트로 시리아行을 誘導한다. 시리아行을 擇한 이들이 올린 SNS 메시지를 보면 IS를 마치 서머캠프처럼 認識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들이 一旦 시리아 땅까지 오면 洗腦作業을 통해 IS 戰士로 태어나는 것은 時間問題다. IS에서 活動하다 이라크 政府軍에게 逮捕된 사우디아라비아 10代 靑少年 하마드 알 타미미는 온라인에서 IS 組織員 募集 案內文을 보고 7月 쿠웨이트,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 隊員이 됐다. 그는 22日間 宗敎 캠프에서 敎育을 받은 뒤 IS 指導者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 對한 忠誠을 盟誓했다. 以後 그는 IS의 空軍基地에서 軍事訓鍊을 履修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로 들어간 지 채 한 달이 안 돼 完璧한 IS 戰士가 됐다.

IS는 西方에 獨裁의 象徵처럼 그려진 시리아 政府의 바샤르 알아사드 政權에 對抗하는 정의로운 사람들이라는 認識을 심어준다. 그 結果 世界 곳곳의 젊은이가 IS 隊員이 되려 시리아로 向하는 것이다.

지하드 神父들의 로맨티시즘

시리아로 向하는 젊은이들 中에는 10代 少女도 많다. 專門家들에 따르면 유럽과 北美, 濠洲 出身의 IS 志願者 가운데 女性 比率은 10%에 達하며, 14~15歲 未成年 女學生이 多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獨逸에서는 13歲 女學生이 낀 少女 4名이 인터넷으로 만난 IS隊員과 結婚하겠다고 家出한 事例도 있다. 英國에서는 브리스톨과 런던에서 最近 各各 家出한 뒤 失踪된 15世와 17歲 女學生이 IS 合流를 爲해 出國해 關係 當局이 追跡에 나섰다.

이처럼 IS에 合流한 英國 少女들은 50名 程度로 大部分 IS의 根據地인 시리아 락카에 머무는 것으로 把握된다. 이들 中에는 무슬림 家庭 出身도 많지만 白人 少女도 많다. 大部分 페이스북 等 인터넷의 SNS에서 지하드 募集責을 만났다. 募集責은 少女들에게 지하드 參加를 勸하며 旅費 等을 提供한다. 그들은 시리아로 간 뒤 페이스북에 小銃을 든 모습이나 시리아의 異國的인 飮食과 風景 寫眞으로 다른 少女들을 誘引하기도 한다. 間或 斬首 犧牲者의 身體 寫眞을 올려 社會的 波長을 일으키기도 한다.

IS에 所屬된 無瑕지다 빈트 右사마라고 밝힌 한 英國人 醫大 女學生은 검은色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흰色 醫師 가운을 입고 斬首된 男性의 머리를 든 모습을 트위터에 公開해 英國 全域이 衝擊에 빠지기도 했다. 게다가 寫眞 아래에 ‘꿈의 職業, 테러리스트의 意思’라고 적어 몸서리를 치게 했다. 英國 情報 當局이 把握한 그女는 올해 21歲로 IS의 專屬 醫師로 活動한다.

最近엔 ‘지하드 新婦’라는 新造語도 생겨났다. 英國 맨체스터에 사는 16歲 두 雙둥이 姊妹가 한밤中에 旅券과 가방을 들고 空港으로 달려갔다. 그女들이 向한 곳은 터키 이스탄불 空港. 姊妹는 며칠 後 無事히 시리아에 到着했다. 美國 콜로라도에 살던 19歲 少女 셰넌度 出國하려다 警察에 붙잡혔다. 이 少女도 IS隊員과 結婚하려고 시리아로 向하려 했다. ‘지하드 新婦’를 꿈꾼 것이다.

지하드 新婦 바람은 이데올로기와 紛爭보다는 單純한 10代 少女의 로맨티시즘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슬람 戰士들에 對한 少女들의 荒唐한 幻想이 시리아로 向하게 한 것이다. IS는 SNS를 통해 이들을 誘引할 때 ‘殉敎者의 아내’가 얼마나 멋있고 意味 있으며, 戰士들과의 사랑은 로맨틱하며 自尊感을 높인다고 말한다. 루이 카프리올리 前 프랑스 保安局長은 “이슬람 지하드에 加擔하는 西方國家 出身의 10代 少女들은 무슬림 男性 戰死를 돕는다는 생각에 配偶者를 自願하며, 男便이 戰死하면 殉敎者의 아내로 待接받는다”고 밝혔다.

筆者가 터키에서 만난 한 英國 靑年은 두 달 前 시리아로 떠난 16歲 누이同生을 찾으러 터키 國境으로 달려왔다. 그는 누이同生이 며칠 前 ‘히잡’을 쓴 寫眞과 함께 IS 戰士와 結婚했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보내왔다고 한다. 그女는 “히잡이 너무 멋있고 나는 殉敎者의 아내로 待接받을 것이다”라고 傳했다. 靑年은 “히잡에 對한 幻想을 가질 程度로 아직 어린아이다. 基督敎 집안에서 자란 平凡한 英國 少女를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 疑問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當場 시리아로 들어가 누이同生을 데려오고 싶어 했지만 시리아로 들어가면 IS 戰士들에게 拉致될 수 있어 國境에서 메시지로 說得하는 中이었다.

‘돌아온 戰士들’

그러나 가장 큰 問題는 시리아에서 活動하던 外國人 戰士들이 各自의 故國으로 돌아갔을 때의 일이다. 英國 킹스칼리지의 유럽級進化問題硏究센터는 이라크와 시리아 等 中東 各地에서 活動하던 이슬람 戰士들이 歸國해 테러行爲를 벌일 可能性을 憂慮했다. 卽 IS에서 作戰 遂行 經驗과 戰鬪技術을 배운 그들이 自身에게 挫折感을 안긴 母國을 相對로 테러를 벌일 可能性이 높다는 것이다.

이미 그들은 시리아에서 拉致·殺害 等 殘酷行爲 等을 學習했으며 各種 戰鬪에 投入됐고 爆彈 테러 等에 對해 集中敎育을 받았다. 無慮 87 個國에서 몰려온 이들이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美國의 攻襲을 避해 各自의 나라로 돌아가 IS에서 배운 대로 테러를 主導하면 그야말로 ‘殺人 머신’李 되는 것이다. 시리아에서 IS 隊員으로 活動하던 프랑스 國籍의 男性이 벨기에 브뤼셀 유대博物館에서 테러를 試圖한 事件은 ‘故國으로 돌아오는 IS 出身 戰士’의 테러가 現實化하는 것 아니냐는 憂慮를 키웠다.

外國人 戰士들의 歸還은 이미 大規模로 進行된 狀態다. 알누스라 電線 關係者는 “올해 1月 中旬부터 3月까지 2000名 未滿의 外國人 戰士가 故鄕으로 돌아갔다”고 主張했다. 이에 西歐 社會는 對策 마련에 腐心한다. 또 美國에서는 이들로 인해 第2의 9·11테러가 發生하는 게 아니냐는 不安感이 擴散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英國 總理도 主要 7個國(G7) 頂上會議에서 “돌아온 外國人 戰死 問題를 다루기 위한 努力을 强化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가 얼마나 시리아에 머물렀는지 把握하기도 쉽지 않아 앞으로 世界 各國의 ‘돌아온 戰士’에 對한 不安感은 쉽게 가시지 않을 展望이다. 現在 美國의 攻襲은 시리아 上空에서 繼續되지만 地上戰 없이 攻襲만으로 IS를 潰滅하기는 쉽지 않다는 悲觀論이 支配的이다. 시리아 內戰 3年이 만든 ‘外國人 戰死’ 餘波가 시리아뿐 아니라 世界 곳곳에 바이러스처럼 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