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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쿠팡 旗발 아래 네이버·카카오·新世界 모였다|신동아

反쿠팡 旗발 아래 네이버·카카오·新世界 모였다

[流通 인사이드] 불타오르는 流通 戰爭…只今은 ‘同盟의 時代’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1-03-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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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物流 시너지 네이버+CJ大韓通運

    • 네이버, 新世界와도 協業 可能性

    • 11番街, 바로고·郵遞局·아마존 손잡아

    •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삼키면 판 急變

    • 傳統 强者 現代百·이마트도 反擊 準備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앞서가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신세계, 11번가, 현대백화점 
등이 반(反)쿠팡 전선을 펼치는 모양새다.

    쿠팡이 이커머스 市場에서 앞서가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新世界, 11番街, 현대백화점 等이 反(反)쿠팡 戰線을 펼치는 模樣새다.

    “이미 市場이 쿠팡으로 기울어 가고 있었는데 더 어려워지겠습니다. 勿論 아직 끝은 아닙니다.” 

    지난 2月 美國 뉴욕 證市 上場을 公式化한 쿠팡을 두고 한 流通 大企業 任員은 이렇게 말했다. 쿠팡은 國內 이커머스 市場에서 大規模 赤字를 堪耐해가며 前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었다. 物件을 注文하면 다음 날 門 앞으로 拜送해 주는 ‘로켓配送’이다. 이 서비스는 國內 이커머스 生態系를 바꿔놨다. 로켓配送이 登場한 以後 너도나도 配送 速度 올리기에 나서면서 競爭이 激化했다. 

    쿠팡의 成長이 持續될지에 對해서는 疑懼心을 품는 이들이 많았다. 每年 엄청난 規模의 赤字를 쌓아가면서 어떻게 事業을 持續하겠느냐는 指摘이었다. 쿠팡의 特徵은 自體 物流 시스템을 만들어 運營한다는 點이다. 注文한 物件을 다음날 拜送해 주기 위해 直接 ‘物流’까지 컨트롤한다는 戰略이다. 다른 이커머스 業體의 境遇 宅配 會社와 契約해 配送을 委託하는 境遇가 많았다. 쿠팡의 이런 戰略은 配送 競爭力을 强化하는 데는 卓越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點이 問題였다. 實際 쿠팡이 每年 엄청난 賣出 成長을 하면서도 赤字가 쌓인 것은 물類 施設을 持續해 늘려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로켓配送보다 빠른 ‘오늘 到着’?

    競爭社들은 쿠팡의 돈이 다 떨어지길 內心 期待하는 눈치였다. 쿠팡을 좇아 自體 物流 시스템을 만들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쿠팡 스스로 고꾸라지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쿠팡이 美國 證市 上場을 통해 莫大한 規模의 돈을 끌어 모을 수 있게 돼 이런 期待는 물거품이 됐다. 

    게다가 쿠팡이 公開한 資料에 따르면 쿠팡의 自體 物流 시스템은 거의 ‘完成 段階’에 이르렀다. 쿠팡은 30個 以上 都市에 100個 以上의 物流센터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人口의 70%가 쿠팡 物流 센터에서 7마일(11.3km) 以內에 있다는 게 쿠팡의 說明이다. 



    그렇다면 이제 正말 쿠팡의 時代가 오게 될까. 그間 韓國 이커머스 市場에는 ‘支配的 事業者’가 없었다. 몇몇 業體가 市場을 꽉 잡게 되면 以後 新生 業體들의 市場 進出이 쉽지 않아지는데, 그렇지 않다 보니 競爭者가 持續해 늘기만 했다. 이에 앞으로 누가 支配的 事業者가 되느냐가 國內 온라인 쇼핑 産業에서 가장 큰 關心事였다. 

    業界에서는 쿠팡의 疾走에도 不拘하고 如前히 國內 이커머스 市場의 未來를 斷定하기는 어렵다는 分析이 많다. 쿠팡의 競爭力이 높은 것은 事實이지만, 競爭社 亦是 解法을 찾아가고 있다는 點에서 그렇다. 

    最近 國內 이커머스 業界에 特徵的으로 나타나는 現象은 各 業體가 一種의 ‘同盟’을 맺고 있다는 點이다. 競爭이 激化하니 잘 맞는 企業끼리 손을 잡고 競爭力을 强化하려는 것이다. 

    가장 注目받는 同盟은 네이버와 CJ大韓通運이다. 네이버는 쿠팡의 가장 强力한 競爭者로 꼽힌다. CJ大韓通運의 境遇 물類에서는 쿠팡을 앞서는 事業者다. 쿠팡은 美國 證市 上場 申告書에서 ‘쿠팡은 韓國에서 두 番째로 큰 物流會社’라고 밝혔다. 첫 番째로 큰 物流會社가 바로 CJ大韓通運이다. 두 業體가 손을 잡는 것만으로 波及力이 클 수밖에 없는 組合이다. 

    네이버는 CJ大韓通運과 지난해 10月 3000億 원 規模의 持分 交換을 斷行하며 ‘戰略的 同盟’을 맺었다. 온라인 쇼핑 事業에 功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는 그間 自體 物流 서비스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弱點이었다. CJ大韓通運과 손을 잡으면서 이를 單番에 補完했다. 

    두 業體는 早晩間 ‘指定日 配送’과 ‘오늘 到着’ 等을 包含한 配送 서비스를 推進하겠다고 밝히면서 注目받았다. 쿠팡이 美國 證市 上場을 發表한 즈음에 내놓은 計劃이다. ‘오늘 到着’ 서비스는 消費者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等에서 午前 10時까지 注文하면 當日 午後까지, 午後 2時까지 注文하면 當日 저녁에 拜送해 주는 方式이다. 計劃대로 된다면 로켓配送보다 더 빠른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두 業體는 二輪車 配送網을 活用해 配送 方式을 多樣化하겠다는 方案도 내놨다. 쉽게 말해 오토바이를 活用해 더 빠르고 效率的인 配送 方式을 찾겠다는 意味다.


    同盟으로 엮인 威脅的인 ‘聯合軍’

    쿠팡 물류센터 전경. [쿠팡 제공]

    쿠팡 物流센터 前景. [쿠팡 提供]

    兩社가 協力해 人工知能(AI) 基盤 시스템으로 物流 效率性을 極大化하겠다는 計劃도 注目받는다. 物流 시스템은 單純히 物流 倉庫를 많이 만든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消費者의 注文을 받은 뒤 最大限 빠르게 倉庫에서 物件을 찾아 宅配 箱子에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當日配送, 翌日配送 等의 서비스를 圓滑하게 運營할 수 있다. 쿠팡의 境遇 이런 시스템 高度化를 위한 投資도 持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IT(情報技術) 技術力이 剛하다는 點에서 高度化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疾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네이버는 傳統의 流通 强者인 新世界와도 손을 잡았다. 지난 3月 16日 兩社는 2500億 원 規模의 持分 交換을 통해 向後 主要 事業에서 全方位的으로 協力하기로 했다. 네이버의 또 다른 短點으로 指摘돼온 것이 商品 蘇싱 能力이다. 네이버는 基本的으로 ‘판’을 만들어주는 플랫폼 企業이기 때문에 좋은 商品을 製造社로부터 사들여 販賣하는 蘇싱 經驗이 많지 않다. 流通業界 傳統 强者인 新世界와 緊密하게 協力하면 이런 短點을 克服하게 될 可能性이 있다. 

    結局 쿠팡의 特徵이 物流 시스템 等을 스스로 만드는 戰略이라면, 네이버는 競爭力 있는 業體들과 손을 잡는 戰略을 擇한 셈이다. 單純히 協約을 맺은 게 아니라 持分을 交換한 程度로 剛하게 同盟을 맺고 있다는 點이 重要하다. 쿠팡에는 威脅이 될 수밖에 없는 ‘聯合軍’이다. 

    다른 業體들도 파트너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1番街는 2月 22日 配達 代行業體인 바로고에 250億 원을 投資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바로고 持分 7.2%假量을 保有하게 되면서 3大 株主가 됐다. 11番街는 바로고의 近距離 物流網을 活用해 配送 差別化를 꾀한다는 構想이다. 앞서 言及한 CJ大韓通運의 二輪車 活用 方案과 같은 脈絡으로 理解하면 된다. 11番街는 또 지난해 末 郵遞局과 業務協約을 맺기도 했다. 郵遞局이 갖추고 있는 全國的인 配送 인프라를 活用해 配送 速度를 높이겠다는 戰略이다. 

    앞서 11番街는 世界 最大 電子商去來 企業인 아마존과 손을 잡으면서 注目받은 바 있다. 아직 具體的인 事業 計劃을 밝히지 않아 關心度가 떨어지고 있지만, 두 業體가 向後 어떤 靑寫眞을 내놓느냐에 따라 國內 이커머스 市場에 미치는 影響이 적지 않을 展望이다. 아마존이 제대로 움직이기 始作하면 只今까지와는 全혀 다른 構圖가 만들어질 수 있다.


    카카오, 발톱 드러내나

    國內 이커머스 市場의 판을 바꿀 수 있을 만한 카드는 또 있다. 이베이코리아 賣却이다. 이 業體는 G마켓과 옥션, G9을 運營하는 이커머스 企業이다. 美國 이베이 本社는 最近 이베이코리아의 賣却을 公式化했다. 

    쿠팡과 네이버 等 新興 强者에 가려 最近 注目度가 떨어졌지만, 이베이코리아는 國內 이커머스 業體 中 規模가 가장 크고 內實 있는 企業으로 評價받는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가 記錄한 年間 去來額은 20兆 원假量으로 推算된다. 去來額으로만 따지면 쿠팡(20兆 원), 네이버 쇼핑(21兆 원)과 함께 如前히 先頭圈에서 競爭하고 있다. 

    美國 이베이 本社가 내놓은 實績 資料에 따르면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賣出은 1兆 3000億 원假量으로 推定된다. 營業利益은 850億 원 程度로 2005年부터 16年 連續 黑字를 냈다. 國內 主要 이커머스 業體 中 唯一하게 黑字 基調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만한 새 主人을 찾으면 業界에 미치는 波長이 클 수 있다. 最近 進行된 豫備入札에는 롯데, 新世界 等 流通 大企業과 SK텔레콤, 私募펀드 MBK파트너스 等이 參與했다. 

    業界에서는 카카오에도 注目하고 있다. 카카오는 競爭社인 네이버가 쇼핑 部門에서 빠르게 成長하고 있는 만큼 이제 제대로 움직일 때가 됐다는 分析이다.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引受의 有力 候補者로 꼽혔지만 結局 參與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만의 競爭力을 만들겠다는 意志로 읽힌다. 이미 플랫폼 企業으로서 莫强한 競爭力을 갖춘 만큼 제대로 움직이기 始作하면 만만치 않은 競爭者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카카오는 最近 카카오톡의 네 番째 탭으로 ‘카카오 쇼핑’을 新設하며 本格的으로 電子商去來 플랫폼으로 跳躍을 推進하고 있다. 

    國內 證市에 上場을 推進하는 이커머스 業體들도 있다. 티몬은 지난 2月 3050億 원 規模의 新規 投資를 誘致했다고 밝히면서 올해 안에 코스닥 市場 上場을 推進하겠다고 發表했다. 大規模 投資 誘致를 통해 財務構造를 改善한 뒤 企業公開를 하겠다는 意味다. 11番價도 上場 推進을 豫告한 바 있다. 11番街의 母企業인 SK텔레콤은 지난 2018年 實績을 發表하면서 “5年 內 上場하겠다”는 計劃을 밝힌 바 있다. 

    이 業體들이 喪葬에 成功하면 先頭圈 業體들도 곤란해질 수밖에 없다. 業界에서는 2~3곳의 業體가 市場을 掌握하면 只今과 같은 熾烈한 競爭이 잦아들게 되리라는 展望이 많다. 하지만 이처럼 여러 業體가 持續해 資金을 確保할 境遇 競爭이 쉽게 끝나지 않을 可能性도 커진다. 

    오프라인 店鋪의 復活 與否도 關心거리다. 지난해에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 19) 事態로 인해 이커머스 市場이 唯獨 크게 成長했다. 그間 온라인 市場이 빠르게 成長하기는 했지만, 특별한 해였다는 點은 分明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쿠팡을 비롯한 이커머스 業體들의 急成長에 多少 거품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現代百·이마트, 反轉 노린다

    最近 오프라인 店鋪에 對한 消費者의 關心도 높아지는 雰圍氣다. 現代百貨店 그룹은 지난 2月 末 서울 汝矣島에 超大型 百貨店 店鋪인 ‘더現代 서울’을 만들어 많은 消費者를 끌어들였다. 單純히 店鋪를 크게 만든 게 아니라 內部에 人工瀑布와 公園을 造成하는 等 오프라인의 長點을 最大限 살려 開店 初盤 이슈 몰이에 成功했다는 評價를 받는다. 

    이마트의 境遇 鄭溶鎭 副會長이 直接 나서서 SK와이번스 프로野球團을 引受하며 耳目을 모았다. 鄭 副會長은 테마파크로 만들려던 仁川 청라地區에 돔球場을 代身 建立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特히 이곳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 等을 넣겠다는 計劃을 내놓기도 했다. 한 마디로 프로野球團 球場이 있는 ‘綜合 쇼핑몰’을 構想하는 셈이다. 오프라인 業體들이 競爭力을 强化해 反擊에 나서면서 살길을 찾는 模樣새다. 

    한 流通業界 關係者는 “全 世界的으로 流通市場이 온라인으로 쏠리다가 이제는 온·오프 店鋪를 함께 運營해 시너지를 내는 戰略이 더욱 脚光받고 있다”면서 “아마존이 오프라인 店鋪에 功을 들이는 것도 같은 脈絡”이라고 說明했다. 그러면서 “온·오프를 莫論하고 國內 流通業界 主導權 競爭은 如前히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狀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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