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고 맛도 좋은 形形色色 주먹밥. [GettyImage]
서울 昌德宮 近處 季冬에 작은 주먹밥집이 있다. 손님 서너 名 들어가 앉으면 꽉 차는 곳이다. 이 집엔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다. 손님이 주먹밥을 고르면 包裝해 작은 바구니에 담아 준다. 그대로 들고 나가 逍風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바구니만 돌려주면 된다. 逍風이 操心스러운 只今은 그 재미를 누릴 수 없다. 季節이 좋아지니 아쉬운 마음에 자꾸 그 가게 생각이 난다.
고추장아찌와 魚묵볶음의 ‘구수 매콤’ 하모니
冷藏庫에 있는 材料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주먹밥은 솜씨 없는 사람도 쉽게 挑戰할 수 있는 料理다. [GettyImage]
주먹밥은 包裝해 다니기 좋고, 꺼내 먹을 때도 번거롭지 않아 좋다. 冷藏庫 속 材料를 털어 만들면 새로운 맛이 나니 氣分도 좋아진다. 주먹밥 材料나 크기는 만드는 사람 마음이다. 주먹밥 뭉치는 데 自身이 없다면 金?깻잎 等으로 겉을 감싸거나, 달걀 물을 묻혀 살짝 구우면 된다.
只今 같은 봄에는 참나물, 미나리, 油菜 等을 데친 뒤 잘게 썰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하고 밥과 뭉친다. 그러면 鮮明한 草綠色이 군데군데 섞여 예쁜 무늬를 만든다. 이때 잔멸치나 간고기 볶음 等을 넣으면 當然히 더 맛있다. 材料가 없으면 김이나 통깨 程度만 더해도 充分하다. 아삭하고 달착지근하며 향기로운 나물 맛을 살리는 게 重要하다.
香이 津하고 쌉싸래한 머위, 씀바귀, 냉이 等으로 주먹밥을 만들 때는 된醬이나 고추醬을 더하면 좋다. 材料를 간간하게 뭉쳐 밥과 섞으면 봄맛 가득한 한입 비빔밥이 된다. 도시락에 넣을 거라면 주먹밥을 작게 만들고 상추에 한 알 한 알 올려 귀여운 쌈밥으로 準備한다.
겨울 飯饌을 活用해 주먹밥을 만들 수도 있다. 매운 고추장아찌 물氣를 빼고 잘게 썰면 氣分 좋은 알싸한 맛이 난다. 여기 잘게 썬 魚묵을 살짝 볶아 함께 넣으면 구수한 맛과 매콤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린다. 무장아찌가 있으면 물氣를 꽉 짜고 얇게 썬 뒤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밥에 섞으면 된다. 이때 간醬과 雪糖으로 양념해 볶은 고기나 당근, 버섯 等을 함께 넣으면 주먹밥이 한層 近似해진다. 마른 標高를 물에 불려 볶은 걸 使用하면 만들기 수월하고 香도 좋다.
기름 두른 팬에 둥글 납작 부쳐내는 異色 주먹밥
김치와 날치알을 넣어 만든 주먹밥. [GettyImage]
주먹밥 材料로 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 신김치나 묵은 김치를 헹궈 물氣를 꽉 짠 다음 잘게 썰어 참기름 또는 들기름과 雪糖에 무친다. 이때 매운 고추를 조금 썰어 넣어도 좋다. 양념에서 雪糖을 빼고 싶다면 꼬들꼬들한 단무지를 求해 잘게 썰어 섞는다. 밥에 참기름, 통깨, 단무지 等을 넣고 먼저 섞은 다음 씻은 김치에 밥을 돌돌 말아 한입 크기로 만들면 색다른 맛이 난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주먹밥에는 잘게 썬 햄, 기름氣를 쪽 뺀 桶조림 참치 等을 풀어 넣어 섞어도 좋다.
김치를 깍두기나 무김치로 代替할 때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材料를 작게 썬 뒤 들기름에 살짝 볶아 물氣를 날린다. 이것을 밥과 뭉친 다음 기름 두른 팬에 두꺼운 빈대떡처럼 둥글납작하게 부쳐낸다. 겉이 바삭하도록 구우면 씹는 재미와 고소한 맛이 몇 倍가 된다. 模樣도 예쁘다.
멸치와 밥을 조물조물 뭉쳐 만든 멸치 주먹밥. [GettyImage]
주먹밥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밥과 飯饌 調和를 생각해 材料를 뭉치고, 不足하면 이것저것 더해본다. 醬조림, 蓮根, 우엉조림, 明卵젓, 오징어젓, 名葉菜, 北魚채, 나물 等 무엇이든 밥과 어우러질 수 있다. 素朴한 주먹밥의 情感 있는 맛만큼 좋은 건 조물조물 함께 만드는 기쁨, 같이 나눠 먹을 설렘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