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自己 啓發’에서 ‘資本 啓發’로 넘어간 젊은이들

• “資本所得이 勞動所得보다 價性比 높아”

• “돈·時間에서 자유롭고 싶어 株式 投資”

• “投資 收益, ‘흙수저’ 人生에 작은 慰勞”

_{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사바나’는 ‘ 社 膾를 바 꾸는 나 ’의 줄임말입니다.}

韓蘇은(28) 氏는 서울 한 大學病院에서 일하는 5年次 放射線士다. 大學 卒業 後 3年間 이 病院에서 契約職 放射線士로 일하던 韓氏가 熾烈한 競爭을 뚫고 正規職이 될 수 있었던 건 自己 啓發 德分이었다. 現場에서 實務 能力을 쌓으며 大學院에 進學해 2019年 碩士學位를 取得했다. 現在 韓氏가 週末과 連休까지 返納하고 하루 8時間 3交代 勤務하며 每달 손에 쥐는 돈은 240萬 원 程度다. 

韓氏는 지난해 6月 처음으로 株式 投資를 해 2個月 만에 400萬 원을 벌었다. 親舊가 推薦한 種目에 投資했을 뿐인데 莫大한 收益을 올리자 韓氏는 ‘돈은 이렇게 버는 거구나’ 하는 느낌에 큰 衝擊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只今 250萬 원을 굴리면서 投資에 對해 조금씩 배워나가는 狀態다. 3月 中旬 現在 韓氏 投資 收益率은 17%. 그는 “經驗이 좀 더 쌓이면 種子돈을 5000萬 원으로 불려 本格的으로 投資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韓氏 얘기다. 

“株式 投資를 한 지 6個月 좀 넘었는데, 이제는 株式으로 얻는 所得이 勞動所得의 對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들이는 努力과 그 結果로 얻는 收益을 比較해보면, 投資 쪽이 勞動보다 確實히 ‘價性比’가 높거든요. 이런 狀況에서 株式 投資에 沒頭하지 않을 理由가 없죠. 많은 時間과 費用을 들여 正規職 일자리를 얻었지만, 賃金 上昇率은 집값 上昇率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現實이니까요. 平生 會社만 다녀서는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렵잖아요.”

自己 啓發 NO, 資本 啓發 YES

職場人 신주영(31) 氏는 요즘 親舊들 사이에서 ‘위너(勝者)’로 꼽힌다. 種子돈 3000萬 원으로 不動産投資를 始作해 億臺 資産家가 됐기 때문이다. 그를 ‘成功’으로 이끈 건 이른바 ‘갭投資’다. 申氏는 지난해 2月 賣買價 3億6000萬 原因 京畿 龍仁市 構築 아파트를 傳貰(保證金 2億9000萬 원)를 끼고 買收했다. 그동안 모은 돈 3000萬 원에 信用貸出 4000萬 원을 보태 買入 資金을 마련했다. 3月 基準 이 아파트는 5億2000萬 원에 去來된다. 



申氏는 “政府의 ‘집 사지 말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집을 살 機會라고 判斷한 게 奏效했다. 돌아보면 그때 最高의 選擇을 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最近 2030世代 사이에서 投資 烈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들은 株式·不動産 等에 投資해 收益을 올리는 데 沒頭한다. 이에 對해 한순구 연세대 經濟學部 敎授는 “過去 우리 젊은이들의 目標價 ‘自己 啓發’이었다면, 요즘은 ‘資本 啓發’ 쪽에 더 關心을 두는 것 같다”고 診斷했다. 韓 敎授 얘기다. 

“지난 10年間 우리나라 雇用市場의 트렌드는 安定性 追求였다. 많은 靑年이 所得은 좀 낮더라도 停年이 保障된 公務員이 되기를 바랐다. 그것을 目標로 熾烈하게 工夫하며 ‘自己 啓發’에 沒頭했다. 그런데 最近 이런 흐름에 變化가 생겼다. 急速度로 치솟는 不動産 값 等을 보며 安定的인 職場을 갖는다 해도 未來 幸福이 保障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탓인 것 같다. 이제 靑年들은 株式·不動産 等에 投資해 資産을 불리는 ‘資本 啓發’을 追求한다.”

“돈·時間에서 자유롭고 싶어 株式 投資”

情報通信(IT) 系列 大企業에서 勤務하는 3年次 職場人 권일영(31) 氏도 그中 한 사람이다. 그는 大學 專攻을 살려 願하는 企業에 就業했지만, 業務와 사내 文化 等이 自身과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職場 生活이 갑갑하게 느껴지던 지난해 4月, 權氏는 한동안 沈滯에 빠졌던 世界 株式市場이 스멀스멀 치고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過去 假想貨幣에 넣어뒀던 돈 一部를 찾아 애플, 테슬라, 3M, 존슨앤존스, AT&T 等 美國 配當株에 投資하기 始作했다. 

現在 權氏가 美國 株式에 投資한 돈은 韓貨로 1億1200萬 원 水準이다. 지난해 12月까지, 約 8個月間 벌어들인 收益은 1000萬 원에 達한다. 그는 “美國 株式 投資를 始作한 것은 韓國 株式에 비해 政治·經濟 狀況에 따른 變動이 적다고 判斷했기 때문”이라며 “收益率이 높든 낮든 5年 以上 長期 投資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權氏 얘기다. 

“會社 들어오기 前엔 大企業 職員이 되면 經濟的으로 餘裕가 있을 줄 알았어요. 實狀은 다르더군요. 上司 大部分이 住宅擔保貸出金 갚고 아이들 私敎育費 내느라 허덕이는 게 느껴져요. 그걸 보면서 ‘月給만으로는 經濟的 自由를 얻을 수 없구나. 여기서 昇進하고 年俸이 오른들 무슨 意味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죠.” 

그때 權氏 눈에 들어온 게 株式 投資라고 한다. 그는 “熱心히 情報를 모으고 工夫해 投資하면 높은 收益이 따라온다는 게 좋다”며 “株式 投資를 始作한 뒤 ‘잘만 하면 내가 眞짜 願하는, 돈과 時間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希望이 생겨 勇氣가 났다”고 말했다. 

요즘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等에는 投資 關聯 情報가 넘쳐난다. 젊은 世代가 投資에 뛰어드는 데는 그 影響도 적잖다. 職場人 윤성희(30) 氏는 “예전엔 株式은 敗家亡身의 지름길이고, 펀드 加入을 勸하는 사람은 다 詐欺꾼인줄 알았다. 安全한 財테크 手段은 預金·積金밖에 없다는 생각에 제2금융권까지 뒤져 金利가 가장 높은 곳에 通帳을 만들고 돈을 모았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해 봄, 親舊들과 함께 만든 카카오톡 團體 채팅房에서 株式 投資 成功事例를 接한 뒤 마음이 바뀌었다고 한다.

“投資 收益은 ‘흙수저’ 人生의 작은 慰勞”

“經濟的으로 넉넉한 環境에서 자란 ‘金수저’ ‘銀수저’ 親舊들이 株式 投資를 해서 돈을 더 많이 불렸더라고요. 預金 積金만 하다 보면 그 애들과의 經濟的 隔差가 漸漸 더 벌어질 수 있겠다는 危機感을 느꼈어요. 勇氣를 내서 株式 投資를 始作했죠.” 

尹氏가 種子돈 3000萬 원으로 投資한 種目은 情報通信技術(ICT) 인프라 製造社와 武器 化學物質 製造社 等. 3月 中旬 現在 投資 收益率은 10%에 이른다. 그동안 利子 1~2%를 받는 데 만족하던 尹氏에게 이 收益率은 새로운 意味로 다가온다고 한다. 그는 “이 돈이 父母님한테 물려받을 것 하나 없는 ‘흙수저’ 人生에 작은 慰勞가 돼주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最近엔 일정한 所得이 없는 大學生이나 就業準備生도 앞다퉈 株式 投資에 뛰어드는 雰圍氣다. 大學生 안재성(25) 氏는 “지난해 學科 團톡房에 20學番 새내기가 ‘돈 생기면 테슬라 腸투(長期投資)해야 할까요’ 라는 內容의 質問 글을 올렸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때문에 모든 授業이 온라인으로 轉換된 탓에 서로 얼굴도 못 본 사이인데, 얼마나 궁금했으면 이 房에 저런 글을 올렸을까 싶었다. 同時에 온 國民이 株式 投資를 한다는 걸 實感했다”고 말했다. 

鷺梁津 考試村을 오가며 公務員 試驗을 準備하는 정지훈(29) 氏도 “요즘 스터디카페 休憩室에 가면 携帶電話에 株式 去來 프로그램 窓을 띄워놓고 한숨을 내뱉거나 歎聲을 지르는 公試生을 쉽게 目擊할 수 있다”고 말했다. 鄭氏 또한 株式 投資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父母님이 自炊房 月貰 保證金에 보태라며 준 돈 1000萬 원을 몽땅 株式計座에 넣었다. 3月 中旬 現在 收益率은 ?22%. 그러나 投資를 멈출 생각은 없다고 한다. 鄭氏는 “내가 비록 일자리는 없지만 스마트폰과 時間이 있지 않나”라며 “投資를 해야 그나마 돈을 벌 可能性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일자리 없어도 스마트폰·時間이 있으니 投資한다”

鄭氏는 2019年 P2P 投資를 했다가 빚을 진 經驗이 있다. P2P는 ‘Peer to Peer’의 줄임말로, 貸出이 必要한 個人 및 企業이 銀行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通해 投資者 돈을 調達받는 金融 直去來 서비스를 말한다. 鄭氏는 “나름 安全하다고 생각해 돈을 넣었는데 損失이 났다. 그걸 株式 投資로 挽回하려다 빚이 더 늘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最近에는 所得이 없는 2030世代가 빚을 내 投資하는 이른바 ‘빚투’도 늘고 있다. 金融監督院 資料에 따르면 지난해 9月 基準 30代 未滿 靑年의 信用融資去來 殘高는 4178億 원이다. 前年 年末(1624億 원)과 比較해 2554億원(157.3%)李 暴增한 數値다. 信用融資 去來 殘高는 個人이 株式投資를 하려고 證券社에서 빌린 金額으로 ‘빚투’를 보여주는 指標로 쓰인다. 이에 對해 양준모 연세대 經濟學科 敎授는 “證市가 調整을 받으면 빚을 내 投資한 사람이 더 큰 打擊을 입게 된다. 所得이 없으면 더 危險하다”며 “政府는 靑年이 未來에 不安을 느끼지 않도록 일자리를 提供하고 그들 삶의 質을 높일 方案을 早速히 마련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最近 不動産市場에도 貸出이 急增하고 있다. 韓國銀行이 3月 發表한 ‘2021年 2月 中 金融市場 動向’을 살펴보면 2月 末 基準 銀行 家計貸出 殘額은 前달보다 6兆7000億 원 늘어난 1003兆1000億 원을 記錄했다. 2月 銀行 家計貸出 增加分 中 大部分은 住宅擔保貸出로, 6兆4000億 원이 늘었다. 政府가 强度 높은 不動産 價格 安定化 政策을 연달아 내놓고 있지만 不動産 關聯 커뮤니티에는 如前히 “只今 靈끌(靈魂까지 끌어모아 쓴다는 뜻) 갭投資로 아파트 買收해도 되겠느냐”처럼 不動産 ‘빚투’를 念頭에 둔 質問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對해 양준모 敎授는 “2030世代가 ‘靈끌’로 내 집을 마련하는 걸 無條件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首都圈 집값이 너무 올라 30代 맞벌이 夫婦가 30年 치 勤勞所得을 쏟아부어도 갚아나가기 쉽지 않은 狀況이다. 向後 집값이 下落하거나 金利가 上昇할 수 있는데 큰 빚을 내 投資에 뛰어드는 건 家計는 勿論 國家經濟 側面에서 봐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憂慮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