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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英雄 ‘英雄時代’ 15萬, 김호중 ‘트바로티’ 10萬…恐龍 팬덤의 出現|新東亞

林英雄 ‘英雄時代’ 15萬, 김호중 ‘트바로티’ 10萬…恐龍 팬덤의 出現

文化地形 바꾼 트로트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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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1-03-20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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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덤 規模만큼 커진 影響力과 波及力

    • 아이돌 팬덤보다 强力한 結集力과 忠誠度

    • 持續 可能한 成長의 原動力은 疏通의 眞情性

    • 地域別 스터디 活性化. 시너지 效果 增大

    • ‘덕질’은 삶의 活力素, 善한 影響力 傳播

    트로트 스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영웅시대의 지지를 받는 임영웅(왼쪽). 지난해 군 입대 이후에도 김호중의 팬카페 회원은 꾸준히 늘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로트 스타 가운데 規模가 가장 큰 英雄時代의 支持를 받는 林英雄(왼쪽). 지난해 軍 入隊 以後에도 김호중의 팬카페 會員은 꾸준히 늘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 提供, 생각乙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提供]

    아이돌 그룹이 쥐락펴락하던 歌謠界에 地殼變動이 일어났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基盤으로 스타덤에 오른 트로트 歌手들이 各種 이슈를 先占하고 있다. 새 앨범을 낸다는 消息부터 寫眞에 담긴 表情이나 몸짓까지 一擧手一投足이 記事로 生産될 程度. 트로트 烈風을 일으킨 林英雄, 김호중, 영탁, 이찬원 等이 代表的인 人物로 꼽힌다. 言論媒體가 이들의 一擧手一投足에 觸角을 곤두세우는 理由는 意外로 單純하다. 記事가 報道되는 卽時 팬들이 빠르고 暴發的인 反應으로 높은 人氣를 證明하기 때문이다.

    한 都市 人口와 맞먹는 팬덤 規模

    약 5만5000명의 팬덤을 가진 영탁(왼쪽)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이찬원.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約 5萬5000名의 팬덤을 가진 영탁(왼쪽)과 트로트 競演 프로그램으로 스타 班列에 오른 이찬원. [뉴에라프로젝트 提供]

    트로트 烈風으로 藝能 프로그램의 涉外 1順位도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스타로 바뀌었다. 好感도 높은 트로트 歌手를 出演시켜 反射利益을 얻으려는 藝能 프로그램에 팬들은 期待를 저버리지 않고 높은 視聽率로 報答하기 때문이다. 最近 1年 동안 競爭的으로 誕生한 트로트 關聯 프로그램은 이런 背景에서 나왔다.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더팩트 뮤직 어워즈 等 K-팝 施賞式에 트로트 部門 床이 新設된 것도 같은 脈絡이다. 

    이러한 變化를 이끈 트로트 팬덤은 그 規模가 無視할 수 없는 水準으로 커졌다. 한 都市의 人口와 맞먹을 程度다. 最强 트로트 스타로 꼽히는 林英雄의 팬카페 ‘英雄時代’ 會員 數는 3月 15日 現在 15萬281名에 達한다. 半年 前보다 5萬 名 가까이 늘어나 京畿 포천시 人口(14萬7480名)보다 많다. 聲樂家에서 트로트 歌手로 轉向한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Tvarotti)’ 會員 數도 지난해 김호중이 入隊한 後 1萬 名 넘게 늘어나 3月 15日 現在 10萬4652名을 記錄하고 있다. 京畿 과천시 人口(6萬7279名)를 훌쩍 넘어섰다. 트바로티는 ‘트로트’와 이탈리아 테너 歌手 ‘파바로티’를 합친 이름으로, 김호중의 愛稱이기도 하다.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出身인 영탁의 팬카페 ‘영탁이딱이야’는 3月 15日 基準 會員 數가 5萬4832名, 이찬원의 팬카페 ‘贊願마을’은 3萬2729名으로 集計됐다. 이들 팬덤 亦是 人員이 繼續 늘어나는 趨勢다. 그렇다면 트로트 팬덤의 規模가 이처럼 날로 커지는 理由가 뭘까. 그 答을 얻기 위해선 트로트 팬덤의 特徵을 먼저 살펴볼 必要가 있다.

    保護本能과 凝集力 剛한 世代가 主軸

    ‘좋아하는 歌手가 같다’는 理由로 팬카페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한食口가 된 트로트 팬덤은 忠誠度가 높고 結集力이 剛한 特徵을 나타낸다. 이는 아이돌 팬덤과 닮았지만 强度가 한 手 위라는 評이 많다. 端的인 例로 좋아하는 ‘最愛(最愛)’ 스타가 스캔들에 휩싸이거나 論難의 中心에 섰을 때 아이돌 팬카페는 會員 數가 줄지만 트로트 팬카페는 큰 變化가 없거나 더 늘어나기도 한다. 

    팬덤 文化 硏究家들은 그 要因을 팬카페를 이끄는 世代가 다른 데서 찾는다. 아이돌 팬덤은 年齡層이 10代와 20代에 集中돼 있다. 反面 트로트 팬덤은 30代 以上이 主軸을 이룬다. 林英雄의 英雄時代는 30代부터 50代, 김호중의 트바로티는 50代 以上이 팬덤을 이끄는 것으로 調査됐다. 



    정덕현 大衆文化評論家는 “트로트 팬덤은 한番 支持하면 그 마음에 흔들림이 거의 없다”며 “아이돌 팬덤에 비해 높은 忠誠度를 보이는 건 年齡帶가 높은 게 가장 큰 原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그의 分析이다. 

    “트로트 팬덤은 人生 經驗이 많고 母性 本能이 强한 世代가 主軸을 이루다 보니 自身을 ‘入덕’하게 만든 스타를 엄마처럼 지켜주려는 習性이 있죠. 트로트 스타의 팬클럽 加入者 數가 繼續 늘어나는 것도 保護本能과 凝集力이 强하기 때문입니다.” 

    조은재 大衆文化評論家는 “只今 트로트 팬덤을 構成하는 世代는 팬덤 文化를 낯설게 느끼는 世代가 아니라는 事實이 가장 큰 理由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中壯年層이 享有할 만한 놀이 文化, 또래 文化가 制限的이었어요, 그렇다 보니 旣存에 없던 트로트 팬덤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趣味를 즐기기 위한 情報 共有와 交流의 場으로 자리 잡았어요. 놀이 文化에 對한 渴症이 컸던 만큼 팬덤의 忠誠度와 結集力이 剛해졌다고 볼 수 있고요. 아이돌 덕후였던 中壯年層이 트로트 팬덤으로 옮겨간 境遇도 적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이 自身의 經驗을 트로트 팬덤에 傳授하며 短點을 줄이고 長點을 極大化한 德分에 會員이 10萬 名 넘는 팬카페가 體系的·組織的으로 運營되고 있는 겁니다.”

    젊은 層보다 높은 購買力, 波及力

    김호중 클래식 앨범 ‘아리아집’(위)과 ‘이탈리아 칸초네집’.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김호중 클래식 앨범 ‘아리아集’(危)과 ‘이탈리아 칸초네집’. [워너뮤직코리아 提供]

    트로트 팬덤은 젊은 層에 비해 所得水準이 높고 社會的으로 安定된 階層이 主流를 이루다 보니 購買力도 優位에 있다. 이는 話題性을 높이는 起爆劑로 作用한다. 지난해 트로트 스타를 CF 모델로 起用한 많은 브랜드가 弘報와 마케팅에서 모두 “成功的”이라는 評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팬덤의 影響이 크다.
     
    廣告界에서는 林英雄 效果가 두드러졌다. 매일유업의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 ‘바리스타 룰스’가 좋은 例다. 지난해 6月 林英雄이 出演한 이 브랜드의 廣告 映像은 유튜브에 올린 지 두 달 만에 照會數 1000萬 뷰를 突破했다. 지난해 4月부터 林英雄이 廣告한 靑湖나이스 얼음淨水器는 前年보다 販賣量이 2倍 以上 늘었다. 그가 着用한 패션 브랜드 웰메이드 셔츠는 유튜브에 廣告 映像이 公開된 지 3週 만에 賣出이 5倍 뛰었다. 이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으로 모든 企業이 힘든 狀況에서 거둔 成果여서 더욱 값지다는 評을 듣고 있다. 

    트로트 스타들이 노래한 音源 照會數와 音盤 販賣量이 웬만한 아이돌 스타들의 그것보다 높은 것도 팬덤의 購買力이 뒷받침된 德分이다. 그中에서도 김호중의 記錄이 特記할 만하다. 國內 主要 음원 차트 中 하나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한 해 동안 105萬5242張에 達하는 音盤 販賣高를 올렸다. 여기에는 正規 1輯 앨범 ‘우리家’와 클래식 앨범 2張 等 김호중이 지난해 發賣한 모든 音盤의 販賣量이 合算됐다.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唯一하게 累積 音盤 販賣量이 밀리언셀러를 達成했다. 

    김호중은 ‘우리家’뿐만 아니라 클래식 앨범으로도 約 51萬 醬의 販賣高를 올렸다. 지난해 12月 18日 ‘아리아集’과 ‘이탈리아 칸초네집’ 두 버전으로 出市된 클래식 앨범이 一週日 만에 各其 26萬 長과 25萬 張이 팔렸다. 이들 앨범은 1月 初 유럽 빌보드 차트 53週次 차트 톱5에 進入하는 等 海外에서도 좋은 反應을 얻고 있다.

    트로트 門外漢 ‘入덕’게 한 魅力과 才能

    팬덤의 影響力이 莫强한 트로트 스타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輩出됐다는 共通點이 있다. 뛰어난 才能과 남다른 魅力을 兼備했지만 그동안 제대로 評價받을 機會가 없었던 點도 닮았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才能과 魅力을 兼備한 젊은 트로트 歌手에게 처음 關心을 갖기 始作한 視聽者들은 放送이 끝난 뒤에도 繼續 잘되도록 支持하고 應援하기 위한 서포트 窓口로 팬카페를 만들었다. 스타가 지닌 才能과 魅力이 팬덤 規模를 키우는 動力인 셈. 팬카페 會員이 많다는 건 그만큼 스타가 지닌 魅力과 才能이 出衆하다는 意味이기도 하다. 

    “덕후가 되게 한 ‘最愛’의 魅力이 무엇이냐”는 質問에 팬카페에서 活動하는 많은 會員이 精誠스러운 答을 보내왔다. 英雄時代 會員들은 “다양한 장르를 消化하는 고급스러운 보이스와 豐富한 感性, 健實한 態度, 善한 人相, 아들 같은 薰薰함, 뭘 입어도 멋진 핏”을 첫손에 꼽았다. 釜山에서 舞踊學院을 運營하는 英雄時代 會員 英雄바라期民選(41) 氏는 “처음엔 어린 時節 겪은 아픔 때문에 눈길이 가서 應援하게 됐는데 보면 볼수록 착한 心性과 감미로운 목소리, 가슴을 적시는 感性이 내 마음에 스며들어 좋아하는 마음이 漸漸 더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임영웅은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以後 그의 어머니 이현미 氏가 美容室을 運營하며 홀로 그를 키웠다. 

    初等學生 子女를 둔 늦둥이 엄마 英雄時代 會員 하늘上(54) 氏는 “林英雄의 노래 ‘바램’과 ‘보랏빛 葉書’ ‘어느 60代 老夫婦의 이야기’를 듣고 첫눈에 반해버린 첫사랑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코로나 事態로 ‘집콕’해야 하는 狀況에서도 林英雄 德分에 힘든 줄 모르고 버틸 수 있었다”고 告白했다. 

    트바로티 會員들은 “天才的 才能에 타고난 音色과 노래의 맛과 멋을 表現할 줄 아는 感覺, 眞心을 담아 渾身을 다해 노래하는 舞臺매너, 心琴을 울리는 歌唱力, 像男子 같으면서도 純粹한 모습, 鎭重한 가운데 빛나는 藝能感”을 김호중의 魅力으로 떠올렸다. 김호중 팬덤을 統稱하는 ‘아리스’ 가을하늘서울 氏는 “김호중은 辨明하거나 숨지 않는 뚝심이 있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 하고, 잘못하지 않은 건 屈服하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學窓 時節 넉넉하지 않은 家庭形便 때문에 音樂을 抛棄하고 彷徨의 時間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의 才能을 알아본 金泉豫告 서수용 先生님의 獻身과 가르침 德分에 聲樂에 沒頭할 수 있었다. 

    美國에 사는 아리스 크리시 氏는 “김호중 歌手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따듯함과 포근함, 들을수록 慰勞가 되는 특별함이 있어서 팬이 됐다. 以後에는 어린 나이에 어려운 삶 가운데서 주어진 環境에서 抛棄하지 않고 꾸준히 目標를 向해 努力해 온 모습에 反해 더욱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經濟的으로 힘든 環境에서도 形便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才能寄附와 奉仕活動을 펼치며 獻身해 온 삶에 큰 感動을 받았다”며 “恒常 周邊 사람들을 더욱 높여주려는 謙遜하고 착한 心性을 가진 김호중 歌手가 正말 잘되기를 應援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모르면 배워서라도 빛내는 勞動의 힘

    트로트 팬덤은 ‘最愛’를 빛내기 위해 앨범만 사는 게 아니다. 音源과 映像 照會數를 높이고 各種 스타 順位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得票數를 올리는 데에도 時間과 勞動力을 아끼지 않는다. 멜론, 지니, 플로 等 主要 音源 사이트에 加入해 ‘最愛’가 부른 노래를 反復해 듣는 音源 스트리밍은 基本. 최애돌 셀럽, 마이셀럽스, 팬앤스타, SBS 이달의 스타, 아이돌 차트 같은 앱들을 스마트폰에 깔아놓고 틈날 때마다 투표하는 精誠을 쏟는다. ‘最愛’의 公式 유튜브 채널이나 네이버TV, 카카오TV에 올라온 새로운 動映像을 스트리밍하는 것도 덕후(팬)가 해야 하는 主要 勞動 中 하나다. ‘最愛’를 다룬 記事를 클릭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덕질勞動’은 아이돌 팬덤에서 傳播됐다. 防彈少年團, 엑소, 姜다니엘 等을 支持하는 아이돌 팬덤은 이미 음원차트나 投票 앱 順位, 映像 照會數를 熱情的인 ‘덕질勞動’으로 大幅 끌어올려 그 效果를 證明해 왔다. 問題는 트로트 팬덤의 年齡帶가 높아 디지털에 脆弱하다는 點. 이 때문에 팬카페 트바로티는 地域別로 스터디 모임을 運營한다. 

    各 스터디 모임에는 ‘덕질勞動’에 適應하는 方法과 원활한 疏通을 돕는 自願奉仕者가 있다. 트바로티 會員 李某(51) 氏는 “카페가 처음 생겼을 때 會員 中에 機械値가 많았는데 스터디 先生님이 音源을 스트리밍하는 方法과 順位 서비스 앱에서 得票數를 높이는 노하우를 親切하게 알려줘 只今은 나보다 덕질勞動을 잘하는 60~70代 아리스가 많다”고 傳했다. 또 “對面 모임이 可能하던 時節에는 아리스들이 스터디 모임을 하면서 김호중 氏에 關한 消息이나 여러 情報도 주고받으며 親睦을 圖謀했다”며 “只今은 코로나19 防疫을 위해 카카오톡 團톡房에서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國에 사는 한 아리스는 “카카오톡 團톡房에서 取得한 情報를 바탕으로 美國에서 加入이 可能한 音源 사이트와 投票 앱을 깔고 每日 應援한다”며 “김호중 歌手를 消極的으로 應援하는 팬을 만나면 팬카페 情報나 CD 等을 주고 ‘入덕’을 督勵한다”고 말했다. 

    英雄時代는 카카오톡에 地域別, 投票 앱別 應援房을 만들어 ‘덕질勞動’을 돕는다. 英雄時代 會員 李某 氏는 “地域마다 리더가 있다. 社會的 距離두기가 强化되기 前에는 같은 地域에 있는 會員끼리 連絡해서 오프라인 모임도 가졌다. 팬앤스타 應援房 食口끼리 應援을 잘하는 方法을 攄得하려고 모인 적이 있는데 人員이 200名을 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會員 李某 氏는 “팬카페에서 스터디 모임 日程을 公知해 오프라인 空間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아무 때나 時間 내서 배울 수 있게 動映像으로 올려주기도 한다”며 “地域別로 SOS를 申請하거나 팬카페 내 自由揭示板에 問議해도 仔細히 알려준다”고 밝혔다.

    ‘덕질’은 삶의 活力素, 팬카페는 幸福 充電所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헌정한 싱글 앨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커버.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林英雄이 팬들을 위해 獻呈한 싱글 앨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커버. [뉴에라프로젝트 提供]

    “모르면 배워서라도 ‘最愛’를 지켜주자”는 連帶感으로 똘똘 뭉친 트바로티가 스터디를 통해 덕질 技術과 팀워크를 積極的으로 키운 德에 投票 앱에서 김호중의 順位는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올랐다. 英雄時代는 各種 投票 앱이나 뮤직 어워즈의 트로트 部門에서 임영웅에게 每番 頂上의 榮譽를 안긴다. 映像 스트리밍 照會數도 경이롭다. 林英雄이 3月 9日 公開한 新曲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뮤직비디오는 一週日 만인 3月 16日 現在 509萬 뷰를 記錄하고 있다. 林英雄의 公式 유튜브 채널은 3月 15日 累積 照會數가 7億 뷰를 넘어섰다. 

    팬덤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과 關心은 一方通行이 아니다. 트로트 스타들은 팬카페를 꾸준히 訪問해 나름의 方式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表現한다. 英雄時代에 따르면 임영웅은 하루에 한 番은 팬카페에 訪問한다. 글을 자주 남기고 가끔 寫眞도 올린다. 廣告 撮影이나 放送 錄畫 現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튜브 채널에 揭示하기도 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社會關係網서비스(SNS)에서 라이브 放送을 進行한 적도 있다. 

    트바로티에 따르면 김호중은 社會服務要員으로 代替服務를 하기 前부터 팬카페를 찾았다. 入隊 後에도 팬들과 疏通하려는 努力을 아끼지 않는다. 每週 金曜日 저녁부터 日曜日 저녁 사이 팬카페에 들러 安否 人事를 남기거나 自身의 近況을 傳한다. 노래 膳物도 빼놓지 않는다. 한 아리스는 “김호중 氏 便紙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따듯하다”며 “팬들을 恒常 食口라고 指稱한다. 팬 미팅 때도 두 손을 잡으며 따뜻하게 人事를 건넨다”고 傳했다. 人間味가 느껴지는 그의 한 마디에 老年이 외로운 아리스는 큰 慰安을 얻는다. 癌 鬪病 中인 한 아리스는 “김호중 氏의 노래에 慰勞를 받았고, 그의 정겨운 人事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告白했다. 임영웅은 英雄時代를 “家族”으로 表現한다. 팬들을 向해 “사랑해요”라는 달콤한 告白도 아끼지 않는다. 이番에 낸 新曲 ‘별빛 같은 내 사랑아’는 팬들을 위해 獻呈한 曲이다.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위)와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 [온라인 화면 캡쳐]

    林英雄 팬카페 英雄時代(危)와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 [온라인 畵面 캡쳐]

    덕후와 ‘最愛’ 間의 疏通 窓口요, 덕질 敎育과 情報 共有의 丈人 팬카페는 팬덤을 더욱 鞏固히 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英雄時代와 트바로티 會員들은 “혼자서 좋아할 때와 달리 팬카페 會員으로 함께 덕질을 하면서 自負心과 成就感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모바일이라는 新世界에 눈을 뜨고 活力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된 것 또한 큰 所得”이라고 異口同聲으로 말한다. 

    올해 59歲가 됐다는 트바로티 會員 崔某 氏는 “湖中 님 노래를 듣고 다양한 方式으로 應援하면서 내 몸 안에 있던 憂鬱症과 偏頭痛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美國 캘리포니아로 移民 간 지 28年 됐다는 한 아리스는 “7年 前 男便이 腦硬塞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어떻게 버텼는지 모를 程度로 힘들고 버거웠는데 湖中 님의 노래 ‘고맙소’로 入덕韓 後 每事에 그저 고마운 마음이 든다. 사랑한단 말도 많이 한다. 神奇하다”고 했다.

    投資 對比 價性比 높아

    서울에 사는 64歲 專業主婦 英雄時代 會員 로사 氏는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같은 空間에서 함께 應援하며 少女 感性으로 살고 있다. 이 나이에 이런 感情을 가질 수 있다는 게 感謝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서울에 사는 53歲 英雄時代 會員 게으름거북이 氏는 “팬카페에 加入하고 肌膚에 同參하면서 周圍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餘裕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會員 너와 氏는 “웃음이 많아지고 몸도 健康해졌다”며 “덕질은 中毒性 剛한 삶의 活力素”라고 評했다. 

    이들이 덕질에 쓰는 돈은 月平均 1萬 원臺로 調査됐다. 大部分이 音源 사이트 利用料다. 트로트 덕후들은 덕질로 젊음, 즐거움, 나눔, 幸福, 보람 等 所重한 삶의 價値를 얻었다고 말한다.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엄청난 膳物을 받은 셈이다. 投資한 金額에 비해 附隨的으로 생기는 所得이 많은 트로트 팬덤의 덕질 活動은 얼마나 오래갈까. 팬덤 規模는 앞으로도 繼續 커질까. 

    정덕현 大衆文化評論家는 “아직 壯談할 순 없지만 새로운 트로트 스타들이 誕生하면 팬덤 規模도 繼續 커지리라고 본다”고 展望했다. 조은재 大衆文化評論家는 “트로트 競演 프로그램의 興行으로 젊은 스타가 많이 輩出됐지만 코로나19 餘波로 트로트 市場 收益構造의 큰 軸을 차지하던 公演, 行事 舞臺가 사라져 規模 擴張이 수월하지 않은 狀況”이라며 “다른 歌謠 장르와 마찬가지로 公演 再開와 이를 통한 波及力 誇示가 팬덤 壽命 延長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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