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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錫悅 大權街道에 놓인 세 가지 허들 [政治 인사이드]|新東亞

尹錫悅 大權街道에 놓인 세 가지 허들 [政治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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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1-03-0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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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個人力量: 國政運營 能力을 갖췄는가

    • 勢力糾合: 함께 國政運營할 勢力 있는가

    • 時代精神: 왜 尹錫悅이어야 하는가

    3월 4일 오후 2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3月 4日 午後 2時 尹錫悅 檢察總長이 서울 瑞草區 大檢察廳에서 總長職 辭退 意思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20代 大統領選擧를 꼭 1年 앞두고 尹錫悅發(發) 大權레이스가 始作됐다. 檢察總長職을 버리고 事實上 大權 레이스에 뛰어든 그가 20代 大選 決勝點을 가장 먼저 通過하려면 어떤 허들을 넘어야 할까.

    ‘次期 大權走者’로서 尹 前 總長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障礙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大權走者로서 個人的 力量이다. ‘尹錫悅’은 巨岳을 剔抉해 法治를 守護해 온 ‘特殊통’ 이미지가 剛하다. 그러나 國民의 삶과 直結되는 安保와 民生이슈에서 그가 어떤 能力을 發揮할지는 아직 檢證되지 않았다. 김관옥 啓明大 政治外交學科 敎授의 分析은 이렇다.

    “大權走者는 國政을 책임질 個人力量과 함께 國政을 책임질 수 있는 勢力의 뒷받침을 받아야 한다. 檢察에만 몸담아왔던 尹 前 總長이 大選에 뛰어들면 民生이슈에 對해 어떤 力量을 갖췄는지 檢證받게 된다. 아울러 그가 어떤 勢力과 함께 大選을 치를 지도 보여줘야 한다. 그동안 保守勢力을 代辯해 온 國民의힘과 尹 前 總長이 손잡는 것은 쉽지 않다. 中道를 標榜하고 第3 新黨에서 나설 수 있겠지만,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의 失敗 事例에서 보듯, 陣營 對 陣營 對決 構圖가 剛한 大選에서 第3勢力이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尹 前 總長이 安 代表의 失敗 原因을 克服하고 大選까지 完走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尹 前 總長은 國政運營에 對한 力量 뿐 아니라 嚴格한 道德性 檢證도 通過해야 한다. 鄭淸來 더불어民主黨 議員은 尹 前 總長 辭退 直後 페이스북에 “政治軍人은 歷史 속으로 退出되었지만 政治檢事는 時代를 거꾸로 타고 오르며 逆流하기 始作했다. 政治는 아무나 하나. 總長職 그만두면 丈母는 어떻게 되고 夫人은 또 어떻게 되나. 尹錫悅의 冒險은 成功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彈壓받을수록 大權走者 浮刻”

    鄭 議員은 檢察에 告發狀이 接受된 夫人과 丈母 事件이 大權 레이스에 뛰어든 尹 前 總長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點을 暗示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視角도 있다. 政治컨설팅業體 ‘閔’의 朴聖敏 代表는 “曺國, 秋美愛 前 長官과의 葛藤 속에 大權走者 尹錫悅이 成長했다”며 “彈壓받을수록 오히려 大權走者로 더욱 浮刻될 수도 있다”고 展望했다.



    尹 前 總長이 넘어야 할 두 番째 허들은 ‘勢力’이다. 孑孑單身으로 大選을 치를 수는 없는 일. 尹 前 總長은 그동안 汎野圈 次期走者로 分類돼 왔다. 그러나 그가 第1野黨인 國民의힘과 손잡는 것은 現實的이지 않다는 데 選擧와 政治專門家들은 입을 모은다. 朴聖敏 代表의 얘기다.

    “尹 前 總長은 國政壟斷勢力이라며 朴槿惠 前 大統領을 司法處理했고, 積弊淸算이라며 李明博 前 大統領을 處罰한 張本人이다. 그런 그가 李明博, 朴槿惠 大統領을 탄생시킨 國民의힘과 손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尹 前 總長이 國民의힘과 함께 하는 것은 積弊 勢力, 國政壟斷 勢力과 손잡는 自己 否定이 될 수 있다. 代身 安哲秀 代表와 손잡고 第3地帶에서 勢力化를 꾀할 可能性은 있다. 萬若 安 代表가 汎野圈 서울市長 候補로 選出돼 서울市長에 當選하면 제3지대 勢力化가 彈力을 받을 可能性이 있다.”

    ‘自由民主主義’와 ‘法治’…尹 政治 名分

    엄경영 時代精神硏究所 代表도 “尹 前 總長이 第3地帶에서 勢力化를 꾀할 可能性이 높다”고 내다봤다.

    “國民의힘은 李明博, 朴槿惠 政權의 政治勢力을 代表하는 舊體制 이미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尹 總長은 제3지대에서 國民의힘을 代替할 새로운 陣地를 構築하려 할 可能性이 있다. 只今 政治權에는 第3地帶에서 合理的 保守를 代表하며 세력화할 수 있는 豫備軍이 많다. 安哲秀 代表와 琴泰燮 前 더불어民主黨 議員, 김성식 前 議員, 洪政旭 前 議員, 그리고 陳重權 前 東洋代 敎授 等이 結合한다면 國民의힘을 吸收할 第3地帶 新黨 出現도 可能하다. 李明博, 朴槿惠 두 過去 政府에 對한 負債가 없고 오히려 當時 積弊 淸算에 앞장 선 尹 前 總長이 第3地帶 勢力化를 主導한다면 成功할 可能性이 있다.”

    次期 大選까지 꼭 1年의 時間이 남아 있다. 짧다면 짧은 時間이지만 길다면 限없이 긴 旅程이다. 그가 긴 大權 레이스를 完走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 ‘出馬 名分’이다. 왜 尹錫悅이어야 하는가에 對한 國民의 끊임없는 물음에 答할 수 있어야 한다. 尹 前 總長은 果然 어떤 大義名分을 앞세워 大權 레이스를 完走하려는 것일까. 김형준 명지대 敎養學部 敎授는 ‘民主主義와 法治’를 꼽았다.

    “尹 前 總長이 總長職 辭退 記者會見을 하면서 檢察을 代替할 ‘重搜廳’(重大犯罪搜査廳)에 對해서는 한마디도 言及하지 않았다. 卽 그가 檢察 組織을 지키기 위해 總長職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代身 尹 前 總長은 ‘自由民主主義’와 ‘法治’를 지키겠다고 했다. 結局 그는 憲法을 守護하고 民主主義와 法治를 지키기 위해 大選에 나섰다는 것을 出馬 名分으로 삼으려는 듯하다.”

    金 敎授는 “尹 前 總長은 過去 官僚 出身 政治人들과는 결이 다르다”며 “現在 野圈에 마땅한 大選走者가 없다는 點에서 尹 總長의 活動 空間은 그만큼 커질 수 있다”고 豫想했다.

    總長職을 버린 尹錫悅은 汎野圈 支持者들로부터 ‘大權走者’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그가 朱子에만 그칠 지, 大統領에 오를 지 레이스는 이제 막 始作됐다.

    *大檢察廳이 유튜브에 올린 ‘檢察總長의 마지막 하루 ?退勤길-’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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