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들수록 섹스가 健康하고 幸福한 삶 만든다|신동아

인터뷰 | ‘실버戀愛코치’ 李成尹의 ‘섹스健康’論 |

나이 들수록 섹스가 健康하고 幸福한 삶 만든다

  • 入力 2018-03-04 09: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前科者 更生再活 돕다 ‘犯罪 集團 首魁’ 몰리기도

    • 絶對 女子를 외롭게 하지 마라, 特히 寢臺에서는

    • 建築은 사람을 便安하게 하고 섹스는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 眞正한 섹스는 마음을 몸으로 完成시키는 것

    • 늙을수록 혼자 살지 말고 愛人이라도 사귀어라

    [김도균 기자]

    [金度均 記者]

    ‘실버戀愛코치가 들려주는 自傳的 에로티시즘’이란 副題가 惱殺的이다. ‘19歲 未滿 購讀 不可’란 딱紙까지 붙어 있어 好奇心을 더욱 刺戟한다. 最近 出刊된 ‘몸이 통해야 萬事가 通한다’(좋은땅) 이야기다. ‘얼마나 赤裸裸하기에…’ 하며 슬슬 冊張을 넘기다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精讀하는 自身을 發見하게 된다. ‘시니어를 위한 成果 사랑 그리고 寢臺이야기’라는 紹介 文句가 的確할 程度로, 섹스리스로 살아가는 시니어 世代 性(性) 問題의 核心을 제대로 찌르고 있다. 

    著者 李成尹(70·筆名 利潤) 氏는 “性은 젊은 男女만의 專有物이 아니”라며 “시니어度 性에 關心을 가져야 한다”고 强調한다. “特히 요즘 같은 100歲 時代에 마흔만 넘어도 性生活이 斷絶되는 것은 問題가 있다”며 “人間의 欲求 中 가장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마음과 몸을 支配하는 게 性慾으로, 그 欲求를 肯定하고 充足시켜야 한다”고 忠告한다. 

    著者 履歷이 獨特하다. 醫師, 敎授, 性敎育 講師 等 性 專門家와는 距離가 멀어 보이는 再建築·再開發 業體인 船主開發 代表理事다. 矯導所도 數次例 들락거렸다. ‘어떤 사람이기에’ 하는 궁금症을 안고 서울 서초동에 있는 그의 事務室을 찾았다. 1949年生, 올해 나이 일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程度로 젊어 보였다. 皮膚도 팽팽하고, 무엇보다 목소리에 活力이 넘쳤다.

    오네시모更生再活院

    이성윤 씨는 인터넷이나 SNS로 시니어들에게 연애를 코치하는 일을 준비 중이다. [김도균 기자]

    李成尹 氏는 인터넷이나 SNS로 시니어들에게 戀愛를 코치하는 일을 準備 中이다. [金度均 記者]

    冊에 쓰인 著者 紹介 文句를 보니 矯導所에 數次例 다녀오는 等 履歷이 波瀾萬丈하다. 

    “20代 後半에 美8軍 自動車修理所에서 일하던 中, 幹部들이 部品을 몰래 빼다 판 것을 막내였던 내가 뒤집어쓰고 橫領, 竊盜로 拘束됐다. 그때 처음 矯導所를 經驗했다. 出所 後 大邱에서 自動車 整備所를 運營하며 먹고살 만큼 돈을 벌기도 했다. 그런데 일이 잘못돼 不正手票防止法違反으로 3年 6個月을 服役했다. 거기서 젊은 在所者들이 出所 後 받아주는 곳이 없어 다시 犯罪의 길에 들어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出所 後 工場을 만들어 前과 3犯 以上의 在所者들을 취직시켜 更生을 도왔다.” 



    그게 오네시모更生再活院인가. 

    “맞다. 寄宿舍를 만들어 空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月給도 줬다. 甓돌, 기와, 鐵筋 等을 만들어 大邱慶北 地域 建設社에 供給하고, 캐비닛과 鐵製 冊床을 製作해 官公署에 納品했다. 여기서 技術을 쌓아 다른 會社에 就職할 때 身元保證과 財政保證까지 서줬다. 이 일을 하면서 받은 表彰狀, 感謝狀이 數十 個에 達한다.” 

    更生은 많이 됐나. 

    “10年 동안 거쳐 간 出所者가 3000名이 넘었다. 折半 程度는 完全히 犯罪에서 손을 씻었다. 前科 3犯 以上의 敎化率이 50%면 相當히 높은 數値다. 171名은 仲媒를 통해 結婚까지 시켜줬다.” 

    좋은 일을 그만둔 理由는. 

    “살다 보면 法보다 주먹이 잘 통할 때가 있다. 그래서 別생각 없이 知人이 付託하면 힘 좀 쓰는 職員에게 도와주라고 했는데, 過하게 손을 보면서 事故가 터졌다. 내 잘못이다. 當時 犯罪 集團 首魁로 몰려 言論에 大大的으로 報道되기도 했다. 檢察調査 過程에서 事實이 밝혀졌지만, 職員들 잘못에 對해 내가 責任지고 處罰을 받았다.”

    建設과 섹스

    建設 事業은 어떻게 始作한 건가. 

    “出所 後 建設會社에 資材를 納品도 하고 人力을 보내는 일을 했다. 그런데 去來하던 建設會社가 부도나면서 얼떨결에 떠안게 됐다. 여러 次例 不渡 危機를 겪기도 했지만 돈을 벌 때는 셀 수 없을 程度로 벌기도 했다.” 

    그는 高等學校 때의 첫 經驗을 始作으로 3番의 結婚과 離婚, 400餘 名에 達하는 女性과의 性 經驗談을 들려주었다. 그러곤 그의 삶의 두 軸이라 할 수 있는 建設과 섹스를 이렇게 比較했다. 

    “荒凉하던 땅에 집과 事務室을 만들어 사람의 삶을 채우는 建築 過程이 매우 흥미롭고 魅力的이다. 그러나 受注에서 完工까지 神經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잘한 緊張을 維持해야 하고, 忍耐와 觀察 그리고 勇氣와 實踐이 必要하다. 妙하게도 사랑도 建築과 닮았다. 工事가 中斷될 때가 있고 사랑이 깨질 때도 있지만 이를 克服하고 다시 挑戰해 成就했을 때는 참으로 興奮된다. 建築物이 사람을 便安하게 하고 새 活力을 주듯이, 따뜻하고 激烈한 섹스도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只今도 섹스를 즐기나. 

    “나이 먹으면 아무래도 힘이 떨어진다. 더구나 事業 때문에 사람 만나고 술 마시느라 힘들다. 하지만 一週日에 두세 番 程度는 끄떡없다. 只今도 當場 불러내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는 愛人이 몇 名 있다. 그中엔 再婚을 念頭에 둔 女人이 있다.” 

    왜 섹스에 執着하나. 

    “흔히 ‘섹스’ 하면 種族 保存과 快樂의 觀點에서만 說明한다. 나는 사람은 性的 存在이기 때문에 섹스를 해야 健康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본다. 實際 많은 夫婦를 만나 보면 섹스가 圓滑하지 않은 夫婦는 夫婦葛藤만 甚한 게 아니라 眞짜 몸이 아프고 마음이 병들어 있다. 憂鬱症이 오고 삶이 虛無하게 느껴지고, 짜증이 甚하고 火를 자주 내며 餘裕가 없어진다. 自信感도 없고 意欲도 없다. 反面 夫婦 性關係가 좋으면 煉炭配達을 해도 幸福하게 잘 산다. 夫婦 生活에서 가장 重要한 게 性이다.” 

    그는 冊을 낸 理由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내가 結婚을 周旋한 171雙의 夫婦를 비롯해 事業을 하면서 알게 된 많은 사람의 苦悶을 들으며 夫婦의 性에 對해 생각하게 되었다. 性 專門家는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깨달은 性에 對한 생각을 사람들, 特히 섹스리스 시니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多幸히 내 冊을 읽고 깨달은 게 많다는 이야기가 들려 보람을 느낀다.”

    다 늙어서 무슨 섹스?

    ‘다 늙어서 무슨 섹스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섹스는 젊은 사람의 專有物이 아니다. 나이 먹었다고 性感帶度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수록 몸이 안 좋아진다. 特히 女性은 閉經期가 되면 憂鬱症이나 關節이 아프다든지 해서 藥을 먹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眞짜 醫師라면 藥을 勸하지 않고 섹스를 많이 하라고 勸한다. 實際 無氣力症에 빠진 女性이 있었다. 男便과의 性關係를 물으니 不感症이라 안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眞짜 不感症인지 아닌지 確認해보자. 눈 딱 감고 나랑 한番 자보자’고 했다. 그 女性은 나랑 關係를 가진 後 삶이 完全히 달라졌다고 한다. 特히 나이 들수록 혼자 살면 안 된다. 再婚이 부담스럽다면 愛人이라도 사귀어야 한다. 揷入 섹스만 섹스가 아니다. 손을 잡고, 껴안고, 키스하는 것만으로도 性感을 刺戟해 精神的 肉體的 健康에 큰 도움이 된다.” 

    自己는 섹스를 하고 싶은데 아내가 拒否한다고 하소연하는 男子도 많지 않나. 

    “내가 400餘 名의 女性을 만날 수 있었던 祕訣은 配慮다. 다시 만날 期約이 없더라도 비가 오면 나는 비 맞더라도 女子는 雨傘을 받쳐주고, 눈이 오면 택시를 잡아주고 技士에게 택시費를 듬뿍 주며 잘 모셔달라고 付託한다. 작은 配慮지만 相對方에겐 좋은 印象을 준다. 戀愛할 땐 다들 그렇게 하지 않았나. 그런데 結婚 後 時間이 지나면 아내에게 神經을 안 쓴다. 그러니 아내가 섹스할 氣分이 생길 理 없다. 韓國 男子들은 女子 다룰 줄 모른다. 性關係를 要求하기 前에 雰圍氣부터 만들어야 한다. 只今 아내가 뭘 願하는지,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고 그렇게 해줘야 아내의 마음이 열린다. 집안일로 苦生한 아내에게 수고했다고 慰勞의 말을 건네고, 자꾸 稱讚해주고, 자주 사랑한다고 말해줘야 한다. 戀愛할 때처럼 작은 膳物도 사주고, 外出하자고 하면 안 좋아할 女子가 어디 있나. 마음에서 몸으로 이어지는 섹스가 되어야 한다.”

    男子들의 錯覺

    이성윤 씨가 출소자들을 도우면서 받은 표창패들.

    李成尹 氏가 出所者들을 도우면서 받은 表彰牌들.

    사람들로부터 夫婦 問題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안타까운 게 있었다면. 

    “男子들이 흔히 하는 錯覺이 있다. 性器가 클수록, 섹스 時間이 길수록 女子가 滿足한다는 誤解다. 정작 女性들은 强弱 調節 없이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關係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苦痛을 느낀다. 섹스는 快感의 頂點을 맛보기 위함인데 이건 無意味한 섹스, 苦痛스러운 섹스가 될 뿐이다. 섹스를 잘하고 싶다면 女性의 感性을 잘 읽어야 한다. 眞正한 섹스는 마음을 몸으로 完成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自身의 몸이나 女性의 몸을 아는 것보다 女性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게 必要하다. 또한 우리나라 男子들은 前戱와 후희에 未熟하다. 特히 섹스 後 바로 등을 돌리고 잔다든지 담배를 피우는 것은 女性에게 最惡이다. 

    女性들에게도 팁을 주자면, 男子들은 섹스할 때 끊임없이 相對의 反應을 살피고 얼굴 表情이나 소리에 敏感하게 反應한다. 스스로 自身의 섹스 能力에 點數를 매기려 한다. 그러고 보면 男子의 섹스 滿足은 女子들이 쥐고 있는 셈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男子는 物件의 크기와 持續 時間을 重視한다. 配偶者의 自尊心을 세워주고 잘 구슬리며 本人이 願하는 섹스를 하는 智慧를 가져야 한다.”

    男子가 한 番 더 努力하라

    나이 들어 再婚한 夫婦에게 忠告하고 싶은 게 있다면. 

    “사람마다 몸이 다르듯 性感帶度 다 다르다. 옛날 생각하고 前男便, 前婦人에게 하듯이 하거나 바라면 夫婦 關係에 금이 가기 쉽다. 새로운 樂器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只今 相對를 새로 探究하는 努力이 必要하다.” 

    그 밖에 시니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이 들어서도 健康하고 幸福하려면 夫婦間 性生活이 원활해야 한다는 點을 다시 한番 强調하고 싶다. 이를 위해 서로 努力하되 男子가 한 番 더 努力하라, 서로 사랑하되 男子가 한 番 더 사랑하라, 서로 對話하되 男子가 한 番 더 對話하라고 말하고 싶다. 女子가 幸福해지면 男子의 幸福은 저절로 따라온다. 絶對 女子를 외롭게 하지 마라, 特히 寢臺에서는.” 

    앞으로 計劃은. 

    “그間의 經驗을 살려 인터넷이나 SNS로 시니어들에게 戀愛를 코치하는 일을 本格的으로 하려고 準備 中이다. 또한 만나면 좋은 女性과 絶對 만나서는 안 되는 女性을 實際 經驗을 통해 具體的으로 알려주는 冊을 펴내려 한다.”



    인터뷰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