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專門家 3人이 말하는 ‘早期 英語敎育’|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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專門家 3人이 말하는 ‘早期 英語敎育’

“우리말 熟鍊 後 ‘하고 싶을 때’, ‘集中的으로’!”

  • 入力 2018-02-1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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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月부터 初等 1~2學年 放課 後 英語授業이 禁止된다. 2014年 制定된 公敎育正常化法에 따른 것이다. 이미 3年餘 前 關聯 條項이 만들어졌고, 2016年 憲法裁判所가 合憲 決定도 내렸다. 그러나 施行 時期가 다가오자 靑瓦臺 請願揭示板 等에는 學父母 不滿이 쏟아지고 있다. 이 政策을 反對하는 이들의 主張은 “學校에서 英語를 가르치지 않으면 훨씬 많은 費用을 들여 私敎育機關에 아이를 보내야 한다”는 것으로 모인다.
    ‘初等 3學年’. 

    우리 政府가 英語 工夫를 始作하기에 適當하다고 보는 나이다. 1997年 初等敎育에 英語 科目을 導入한 첫해부터 그랬다. 2014年 制定된 ‘公敎育 正常化 促進 및 先行敎育 規制에 關한 特別法’(一名 先行學習 禁止法) 8條는 이렇게 規定한다. 

    ‘學校는 (中略) 編成된 學校敎育課程을 앞서는 敎育課程을 運營하여서는 아니 된다. 放課 後 學校 過程도 또한 같다.’ 

    이에 따라 一線 學校는 올해부터 ‘初等 3學年’ 未滿 아이에게 英語를 가르치지 않는다. 反面 相當數 學父母는 이보다 어린 子女에게도 英語敎育이 必要하다고 여긴다. △英語는 일찍 始作해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아닌가 △英語 早期敎育을 받는 게 進學과 就業 等에 유리하지 않을까 △아이가 平生 英語 걱정 없이 살게 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學父母들이 궁금해하는 이 세 가지 質問을 들고 專門家들을 만났다.


    Q1 英語는 일찍 始作해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아닌가
                                                        _이병민 서울대 英語敎育科 敎授



    ‘當身의 英語는 왜 失敗하는가?’ 等의 冊을 펴낸 이병민 서울대 英語敎育科 敎授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우리나라 ‘現實’을 제대로 알아야 空然한 不安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現實이 뭔가. 

    “英語를 배워도 쓸 일 없는 環境이다. 우리는 英語가 母國語가 아니다. 영미圈 國家의 植民 支配를 받은 적도 없다. 이 條件에서 하루에 겨우 몇 時間씩 英語에 露出시킨다고 英語가 술술 나오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英語를 잘하려면 熱心히 ‘工夫’해야 한다. 그런데 幼兒는 學習 能力이 매우 낮다.” 

    ‘初等 3學年’이라는 年齡 基準이 거기서 나온 건가. 

    “外國語 工夫의 適期가 萬 9~10歲 以後라는 건 學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見解다. 캐나다에서 進行된 硏究를 보면 幼稚園 때부터 프랑스語를 始作해 4000時間 배운 아이들과 初等 3學年 때부터 2000時間 學習한 아이들 水準이 비슷하다. 이런 硏究 結果가 매우 많다. 母國語를 읽고 쓸 수 있을 만큼 充分히 習得한 뒤 外國語를 始作하면 그렇지 않은 境遇보다 훨씬 빨리 배운다. 그러니 굳이 일찍부터 아이를 괴롭힐 理由가 없다.” 

    하지만 나이 든 뒤 英語를 배우면 原語民처럼 發音하는 게 힘들지 않나. 

    “初等 3學年이 正確한 發音을 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다. 또 外國語에서 發音이 가장 重要한 要素도 아니다. 英語 잘한다는 韓國人, 또는 英語를 專攻한 敎授들이 營漁하는 걸 한番 보라. 發音이 原語民 같지 않은 境遇가 많다. 只今 우리에게 말하기보다 더 重要한 게 읽기, 듣기다. 인터넷에 英語로 된 좋은 情報가 正말 많다. 그걸 잘 理解하고 活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韓國에서 英語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英語를 꾸준히 使用해야 한다. ‘일찍’보다 重要한 건 ‘꾸준히’다. 우리가 韓國語를 習得하기까지 얼마나 韓國語에 露出됐을 것 같나. 約 1萬 時間이다. 그런데 英語는 ‘學校에서 10年 넘게 배웠다’고 해봤자 800時間 안팎 工夫했을 뿐이다. 하루에 10時間씩 마음먹고 하면 80日 分量이다. TV 프로그램 ‘非正常會談’에 나오는 外國人들을 보라. 韓國語 早期敎育을 받았을 理 없는데 意思疏通에 全혀 問題없는 水準의 韓國語를 驅使한다. 日常生活에서 韓國語를 使用하기 때문이다. 外國語로서 英語를 배울 때는 이런 姿勢가 必要하다.”



    Q2 英語 早期敎育을 받는 게 進學과 就業 等에 유리하지 않을까
                                                          _김승현 서울 숭실고 英語敎師

    1998年부터 敎壇에서 英語를 가르쳐온 김승현 서울 숭실고 敎師는 “過去엔 그랬다. 그러나 只今은 漸漸 달라지고 있다”고 答했다.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인근에서 전국방과후법인연합 등 관련자들이 초등 1, 2학년 방과후영어
금지 조치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2月 1日 서울 종로구 孝子治安센터 隣近에서 全國放課後法人聯合 等 關聯者들이 初等 1, 2學年 放課後英語 禁止 措置에 抗議하고 있다. [뉴스1]

    韓國 學父母들이 일찍부터 子女에게 英語를 가르치는 理由 中 하나는 進學과 就業에서 有利한 高地를 占하기 위해서 아닌가. 

    “우리나라에 英語 早期敎育 烈風이 일어난 原因 中 가장 큰 게 外國語高(外高) 入試였다고 생각한다. 過去 외고는 志願者에게 只今의 大學修學能力試驗(修能)보다 더 높은 水準의 英語 能力을 要求했다. 外高 進學이 名門大 進學과 좋은 일자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되니까 學父母들이 일찍부터 子女에게 英語 工夫를 시킨 것이다. 그러나 只今은 中·高 入試制度가 變했다. 大學의 英語特技者 銓衡도 줄어드는 趨勢다. 入試에서 英語 早期敎育 誘發 要因은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 

    咬咬 內申 英語는 如前히 重要하지 않나. 

    “勿論이다. 그런데 早期敎育을 받는다고 學校 英語 點數가 잘 나오는 건 아니다. 只今 高校에서 評價하는 英語 實力은 過去 우리 學父母 世代에게 要求했던 것과 別般 다르지 않다. 일찍부터 英語를 工夫하지 않아도 誠實하게 學校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좋은 點數가 나온다. 그러니 ‘外國 硏修 다녀와도 學校 英語 成績이 안 나온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나라 中高校生을 보면 다른 科目 成績이 나쁘면서 英語 點數만 좋은 境遇가 거의 없다. 韓國 中高校에서 英語는 如前히 言語가 아니라 하나의 試驗科目이다.” 

    그럼 學校만 다녀서는 意思疏通 能力 等 眞짜 英語 實力을 쌓기 힘들다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狀況에서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持續的으로 英語 私敎育을 할 境遇, 學校에 다니며 一週日에 한두 時間씩만 英語를 接하는 아이에 비해 分明히 英語를 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隔差가 永遠不變한 건 아니다. 英語를 外國語로 工夫하는 環境에서 實力을 높이는 데 가장 必要한 要素는 動機다. 大學에 進學한 뒤라도 英語가 必要하다는 걸 느끼고 集中的으로 工夫하면 大部分의 사람이 自己 進路 分野에서 要求하는 水準의 英語 能力을 갖춘다.” 

    우리나라 學父母 中 相當數는 本格 入試 工夫를 始作하기 前 英語를 미리 끝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子女가 영·幼兒期 또는 初等 低學年일 때 集中的으로 英語 私敎育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다가 學年이 높아지면 數學 等 다른 科目 學院에 좀 더 神經을 쓴다. 하지만 英語는 絶對 그렇게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 現行 入試에서 좋은 點數를 받게 하는 게 目的이라면 일찍부터 英語 私敎育을 할 必要가 없다. 아이가 平生 英語를 잘하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도, 只今 같은 方式의 英語 早期敎育은 別 意味가 없다.”


    Q3 아이가 平生 英語 걱정 없이 살게 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_선현우 ‘Talk To Me In Korean’ 代表

    ‘Talk To Me In Korean’은 2009年 門을 연 韓國語 學習 사이트다. 이를 製作한 功勞로 2013年 大韓民國 콘텐츠 對象 國務總理 表彰을 받은 선현우 代表는 外國人에게 韓國語, 韓國人에게는 外國語를 가르친다.



    공교육정상화법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대. [뉴스1]

    公敎育正常化法 廢止를 要求하는 示威隊. [뉴스1]

    簡單히 自己紹介를 해달라. 

    “韓國에서 나고 자랐다. 高1 때 學校의 原語民 先生님과 便하게 對話를 나누고 싶어 英語 工夫를 始作했다. 高3 때 全國 高校生 英語競試大會에서 大賞을 받았고, 外國語 特技者 典型으로 고려대에 入學했다. 以後에도 英語를 비롯해 여러 나라 말을 繼續 工夫 中이다. 外國人 親舊들을 사귀면서 그들에게 韓國語를 가르치는 活動을 始作했고, 現在 EBSe 채널 ‘生活英語’ 프로그램 等을 통해 韓國人에게 英語를 가르치고 있다.” 

    英語 工夫는 어떻게 했나.  

    “사람마다 英語를 잘하고 싶은 理由가 다를 것이다. 나는 ‘이 말을 하고 싶다’ ‘이 생각을 表現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文章 構造를 배우려고 文法冊을 熱心히 봤고, 原語民 發音도 熱心히 흉내 냈다. 英語의 延音 같은 건 辭典에 나오는 發音기호만 보고는 그대로 소리 내기 힘들다. 내 發音을 錄音해 原語民 것과 比較해 들으면서 모사하고 矯正하는 過程을 몇 萬 番은 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英語로 할 수 있게 됐고, 相對方도 내 말을 다 알아들었다.” 

    고1이 英語 工夫를 始作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었나. 

    “어릴 때 英語를 始作하면 좀 더 便한 部分이 있긴 할 거다. 例를 들어 韓國語는 r發音과 l發音을 區別하지 않는다. 여기에 익숙해진 狀態에서 英語를 배우면 이 둘을 떼어내느라 苦生하게 된다. 反面 나이가 들면 아이 때보다 忍耐心이 생긴다. 運動이든 外國語든 ‘大義名分’을 위해 自己를 節制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하는 게 效率的이긴 하다.” 

    子女가 어린 時節부터 英語를 즐겁게 工夫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의 言語活動에서 가장 重要한 사람이 英語를 親近하게 對해야 한다. 父母든, 가장 親한 親舊든 自己가 좋아하는 사람이 英語를 하면 아이는 自然히 그 말을 배우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英語 早期敎育의 問題 中 하나는 父母가 全혀 英語를 使用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强要한다는 點이다.” 

    父母도 子女와 같이 英語 工夫를 해야 한다는 뜻인가. 

    “最小限 다른 사람 앞에서 英語 하는 것을 禁忌視하지는 말아야 한다. 아이는 父母의 態度를 본다. 집에서는 英語를 가르쳐주던 엄마 아빠가 엘리베이터 앞에만 나가도 英語를 안 쓰려하고, 公開된 자리에서 英語 얘기가 나올 때마다 避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英語는 남 앞에서 하면 부끄러운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틀린 英語라도 自身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한테 훨씬 좋은 影響을 준다.” 

    外國人들은 우리말을 어떻게 배우나. 

    “‘Talk To Me In Korean’ 사이트에서 韓國語를 배우는 이 中 相當數가 이미 여러 나라 말을 할 줄 안다. ‘엄마가 獨逸人이고 아빠가 美國人인데 집은 印度여서 어릴 때부터 3個 國語를 했어. 이番에 韓國 親舊를 만나서 韓國語도 배우고 싶어 졌지’라고 하는 式이다. 世界的으로 보면 言語를 하나만 하는 ‘모노링구얼’보다 여러 言語를 할 줄 아는 ‘멀티링구얼’이 더 많다는 統計도 있다. 外國語를 잘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말을 배웠을 때 생기는 기쁨을 안다. 그래서 漸漸 더 많은 言語를 배우려 努力하고, 結局 잘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英語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으면 훨씬 빠르고 즐겁게 英語를 잘하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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