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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各國 ‘흙수저 世代’ 比較|新東亞

20代 리포트

世界 各國 ‘흙수저 世代’ 比較

“컬링 世代, 니니 世代, 500世代 韓國 20臺가 第一 絶望的”

  • 入力 2018-03-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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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 外엔 靑年 問題 이슈 안 돼”

    • “캐나다에선 肉體勞動해도 잘살아”

    韓國에선 ‘20代의 絶望’을 象徵하는 ‘흙수저와 헬朝鮮’ 談論이 流行한다. 事實 1980~90年代 地球에서 태어난 世代들은 나라別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 中엔 韓國의 흙수저와 類似한 것도 적지 않다. 많은 境遇, 이런 젊은 世代 名稱은 各 나라의 20臺가 直面한 특정한 問題點들(過度한 債務, 住宅難, 就業難 等)을 代表하는지 모른다. 이런 側面에서 우리는 世界 各國의 젊은 世代들을 比較해봤다. 

    유럽의 境遇 스페인 사람들은 젊은 世代를 ‘니니 世代(Generacion Ni-Ni)’라 한다. ‘니니’는 ‘일도 工夫도 없다(ni trabaja, ni estudia / no work, no study)’는 意味로, 國家的 經濟 破綻을 겪은 스페인 젊은이들의 暗鬱한 狀況을 反映한다. 

    그리스에서 젊은이들은 ‘500世代(Generation 500)’로 일컬어진다. 그리스 政府가 젊은 大學 卒業者들을 雇用하면서 月 給與로 500유로(67萬 원)를 支給한 데에서 연유한 말이다. ‘500世代’는 ‘젊은이들이 月 88萬 원을 번다’는 뜻을 가진 韓國의 ‘88萬 원 世代’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얼음길 매끄럽게 닦아주듯”

    젊은 인턴의 직장 생활을 보여주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포츠 동아]

    젊은 인턴의 職場 生活을 보여주는 映畫 ‘惡魔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포츠 東亞]

    스웨덴에선 冬季올림픽 種目인 컬링에서 이름을 딴 ‘컬링 世代(Curling Generation)’가 있다. 컬링 競技에서 同僚 팀員들이 熱心히 걸레질을 해서 돌이 지나갈 얼음길을 매끄럽게 닦아주듯이, 컬링 世代의 父母들은 이 世代의 앞에 놓인 어떤 障礙物이든 말끔하게 치워준다는 것이다. 컬링 世代는 작은 難關에도 脆弱하며 父母에게 心理的으로 매우 依存的인 것으로 비친다. 

    英語圈 國家에선 젊은이들이 當面한 問題點이 이 世代를 代表하는 이름에 오르지는 않는다. 濠洲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Y世代(Generation Y)’로 불린다. 왜냐하면 그 以前 世代가 ‘X世代(Generation X)’로 불렸기 때문이다.
    美國과 英國에서도 젊은 世代를 代表하는 이름은 덜 創意的이다. 이 두 나라의 젊은이들은 20世紀에서 21世紀로 넘어가는 時點에 태어났다는 理由로 ‘밀레니얼世帶(Millennials)’로 指稱된다. 韓國이나 유럽 大陸 方式으로 명명한다면, 美國의 젊은이들은 大學 卒業과 同時에 巨額의 學資金 融資를 값아 나가는 ‘貸出 世代(Generation Debt)’로, 英國의 젊은이들은 天井不知로 오른 住居費에 허덕거리는 ‘月貰 世代(Generation Rent)’로 불려야 마땅할 것이다. 



    東洋의 境遇 中國人들은 젊은이에 對해 ‘老人을 잡아먹는 世代(컨라오쭈·?老族)’라고 말한다. 中國 政府의 ‘한 子女 政策’에 依해 登場한 이 世代는 父母에 依存해 幸福을 營爲하는 것으로 비친다. 日本에는 1987~96年 태어난 ‘유토리 世代(Yutori Generation)’가 있다. ‘유토리(ゆとり)’는 ‘餘裕’라는 뜻으로, 이 世代는 未來에 對한 明確한 計劃을 갖고 있지 않고 現在의 自由를 追求한다. 

    韓國에서 젊은이들은 ‘흙수저’로 불린다. 이와 함께 쓰이는 말이 ‘地獄 같은 韓國’이라는 뜻의 ‘헬朝鮮’이다. 이 用語들은 韓國의 많은 젊은이가 直面한 ‘史上 最惡의 靑年 失業難’ ‘經濟的 不平等’ ‘過度한 勞動時間’ ‘가난으로부터 到底히 脫皮할 수 없는 階層 兩極化’ ‘不條理로 가득 찬 日常’을 象徵한다. 

    우리가 調査한 바에 따르면, 只今의 젊은 世代는 地球上의 어떤 나라에 所屬돼 있든 저마다 매우 深刻한 問題에 直面해 있다. 다른 한便으로 이들은 平和, 빠른 世界化, 技術 進步의 惠澤을 가장 많이 누리는 世代로 여겨지기도 한다.

    失業難, 兩極化, 不條理

    이렇게 各 나라는 젊은 世代와 關聯된 各自의 특별한 問題를 안고 있지만, 韓國은 이러한 世界 靑年 問題를 集大成한 克明한 事例로 보인다. 

    韓國 社會는 急速히 高齡化하고 있는데, 이 늙어가는 人口를 짊어져야 한다는 무거움이 軟弱한 젊은 世代에 加해지고 있다. 韓國은 政府 主導로 勤勞者의 退職 時期를 58歲에서 60歲로 延長했다. 이것은 젊은 世代에겐 災殃과 같은 影響을 주는 듯하다. 나이 든 勤勞者가 只今 就業 市場을 主導하면서 많은 젊은이는 이 市場에 進入도 못 한 채 求職者 狀態로 머물러 있다. 

    이 失業 問題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財政的 安定性을 걱정하게 해서 이들이 戀愛, 結婚, 育兒를 抛棄하도록 한다. 그래서 이들은 ‘3포 世代(3 Give-Up Generation)’로도 불린다. 나아가 이들은 正規職 就業과 住宅 所有까지 抛棄해 ‘5包 世代’가 된다. 이에 따라 이 젊은이들은 生存을 위한 熾烈한 競爭에 내몰린다. 

    서울에 居住하는 한 韓國人 就業準備生은 우리에게 “나는 名門大 卒業狀, 4.0 平均 學點, 完璧한 英語試驗 點數, 그리고 感動的인 인턴 經驗을 갖췄는데도 繼續 入社 試驗에서 떨어지고 있다”면서 落膽한다. 그는 “내가 ‘N抛 世代’의 一員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N’은 韓國語에서 ‘限界가 없는 指數’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韓國 젊은 人口의 어두운 未來를 象徵한다.

    “入門하는 일자리도 經歷 要求”

    自己 나라 안에선 도무지 解決策이 보이지 않는 이런 問題들로 인해, 韓國 젊은이들은 헬朝鮮의 脫出을 試圖하기도 한다. 몇몇 輿論調査에 따르면, 韓國人 10名 中 8名은 더 나은 삶을 追求하기 위한 海外 移住를 꿈꾼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根源的 물음이 뒤따른다. 

    “韓國 바깥의 世界는 正말 그렇게 살 만한 곳일까?” 

    고려대에 在學 中인 美國인 學生 벨레 레오네티(女·23)는 “美國에서도 많은 大學生이 品位 있는 職業을 찾기 위해 努力한다. 그러나 이들 中 大部分이 直面하는 現實的 이슈는 自身의 어깨에 드리워진 빚 問題”라고 말한다. 美國의 大學 卒業者들은 自身의 專攻 分野에 적합한 職業을 求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며, 結局 이들 中 相當數는 學資金貸出 償還을 위해 自身의 期待値보다 낮은 職場에 安着한다고 한다. 

    그러나 美國에선, 젊은 世代의 問題가 韓國처럼 社會的 이슈가 되진 않는다. 韓國系 美國人인 새라 金(女·21·高麗大 交換學生)은 “많은 美國 젊은이加味就業이나 빚과 鬪爭하지만, 美國 社會는 모든 世代와 聯關되는 人種 問題, 性差別 問題, 貧困階層 問題를 훨씬 强調한다”고 說明한다. 그女에 따르면, 代身 美國에선 젊은 世代에 限定된 問題에 對해선 關心이 덜하다. 

    濠洲는 韓國과 마찬가지로 深刻한 靑年失業 問題를 안고 있다. 濠洲의 나이 든 世代는 “젊은 世代가 그만한 力量도 갖추고 있지 않으면서 職業을 너무 까다롭게 고른다”고 批判한다. 그러나 濠洲의 젊은이들은 이런 旣成世代의 見解에 反論을 편다. 濠洲의 大學生 키에네 헨더슨-왓킨스(女·19)는 “就業 市場에 接近하는 問題는 深刻하다. 어떤 分野에 入門하는 일자리를 求하려고 해도 雇用主는 大槪 求職者에게 關聯된 經驗을 갖고 있는지 묻는다. 이것은 非合理的인 狀況”이라고 말한다.

    “韓國에선 不可能”

    흙수저 이야기를 다룬 TV 드라마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

    흙수저 이야기를 다룬 TV 드라마의 한 場面. [스포츠동아]

    大學이 實質的 技術을 敎育하지 않는 點도 靑年失業의 原因이 될 수 있다. 例를 들어, 獨逸에서 大學들은 職業 現場에 必要한 實務技術을 가르치는 授業 代身 理論 授業에 높은 比重을 둔다. 韓國系 독일인 大學生인 얀 지버(20)는 “獨逸에서 이런 한쪽에 치우친 敎育이 求職難을 심화시킨다. 大學生들이 會社에 有用한 實質的 知識을 갖추지 않아서 失業 狀態에 있거나 自身의 敎育水準에 適合하지 않은 低賃金 일자리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政治도 靑年 世代의 問題를 일으키는 要因이다. 캐나다 오타와 大學에 在學 中인 팔레스타인人 엘리어스 리젝(23)은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의 領土 占領과 聯關된 政治的 不安定은 景氣 沈滯로 이어지고 景氣 沈滯는 靑年失業難으로 歸結된다”고 말했다. 홍콩의 한 大學에 在學 中인 말레이시아人人 트리시아 號(女·21)는 “많은 말레이시아 젊은이는 海外 移住를 꿈꾼다. 國內의 劣惡한 生活 與件과 엉망인 政治 때문”이라고 했다. 

    이렇게 우리가 여러 나라의 젊은 世代를 比較한 結果를 要約해보자면, 各國이 靑年 世代를 指稱하는 各自의 用語와 各自의 靑年 問題를 안고 있다. 世界 어느 나라도 젊은이들에게 安樂한 寢臺를 保障해주진 않는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靑年 問題가 韓國만큼 深刻한 社會的 이슈로 擡頭된 나라는 別로 없으며, 韓國의 靑年 問題는 相對的으로 더 絶望的으로 비친다. 

    韓國과 캐나다 間 比較는 이런 點을 象徵的으로 보여준다. 韓國系 캐나다人인 로널드 채(22)에 따르면, 캐나다도 나름의 靑年 世代 이슈를 갖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젊은이들은 韓國 젊은이들에 비해 삶에 있어 훨씬 더 많은 代案을 갖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當身은 未熟練 肉體勞動을 하는 勤勞者로 일해도 레저를 즐길 程度의 報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韓國에선 不可能해 보인다. 캐나다에서 生活하는 데엔 돈이 많이 들지만 그만한 收入을 얻는 일을 求하기가 相對的으로 쉽다.” (로널드 채) 

    日本에서 유토리 世代는 처음엔 젊은 世代를 ‘學歷 低下 世代’로 卑下할 目的으로 使用됐다. 그러나 最近 日本 經濟가 살아나면서부터 유토리 世代는 ‘經濟 復活의 발板’으로 再評價되고 있다. 

    反面, 韓國에서 大學을 나온 젊은이들은 正規職 일자리를 求하는 데 애를 먹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와 같은 非正規職 일자리로는 正常的 生活을 營爲하기 어려운 狀況에 있다.

    樂園은 어디에?

    여러 나라의 靑年 世代가 反復的으로 直面하는 障壁은 ‘就業難’ 일 것이다. 그러나 헬朝鮮은 ‘就業難’ 外에 ‘不平等’을 빼놓고 說明할 수 없다. 不平等은 事實 世界的 現象이다. 이것은 ‘近來에 世界經濟가 好況을 맞고 있음에도 各國의 젊은 世代가 왜 苦痛을 겪고 있는가?’에 對한 解答일 수 있다. 

    世界 各國 젊은 世代가 處한 狀況은 어떤 側面에선 類似하고 다른 어떤 側面에선 서로 다르다. 韓國 젊은이들을 위한 樂園은 이 地球上 어디에 存在할까?

    ※ 이 記事는 高麗大 미디어學部 ‘미디어글쓰기(英語講義: 擔當者 허만섭 新東亞 記者)’의 外國人 受講生들이 英語로 作成한 글을 飜譯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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