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誤謬투성이 序列理論 개는 때려도 理由를 모른다|신동아

설채현의 ‘伴侶犬 마음 읽기’

誤謬투성이 序列理論 개는 때려도 理由를 모른다

  • 入力 2018-03-0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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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에게 ‘위아래’를 가르치겠다며 회초리를 드는 保護者가 적잖다. 사람이 위에 있다는 것, 달리 말하면 ‘序列’을 確實히 알게 해야 강아지가 問題 行動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잘못된 訓育은 강아지를 憂鬱症에 빠뜨리거나 保護者를 攻擊하게 만들 수 있어 삼가야 한다.
    강아지를 敎育할 때 保護者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序列’일 것이다. 不過 몇 年 前까지만 해도, 그리고 只今도 如前히 많은 사람이 序列敎育의 重要性을 强調한다. 이를 믿는 保護者들이 序列을 잡으려고 하는 行動은 主로 강아지를 혼내고 體罰하는 것이다. 

    美國의 人氣 있는 動物訓鍊社 中에는 序列理論을 强調하며 초크체인(잡아당기면 강아지 목을 조르는 쇠로 된 목줄)을 使用하고, 甚한 境遇 강아지에게 電氣衝擊機까지 使用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正말 강아지에게 序列이란 것이 存在하고, 그것을 알게 하려면 반드시 體罰을 해야 할까. 

    먼저 序列理論의 歷史부터 살펴보자. 第2次 世界大戰 무렵 루돌프 쉔켈(Rudolph Schenkel)이라는 動物學者가 갇혀 있는 늑대 무리의 生態를 硏究했다. 以後 그는 늑대들은 싸움을 자주 하고, 그 結果로 序列을 定하며, 가장 强한 늑대가 恒常 모든 資源을 먼저 차지한다고 밝혔다. 쉔켈은 이런 늑대를 ‘알파’라고 불렀다. 그에 따르면 늑대 社會에서는 알파 뒤의 늑대 順位도 明確하게 定해져 있다. 바로 이 硏究 結果를 바탕으로 강아지의 序列理論이 定立됐다. 강아지도 늑대의 後孫이니 늑대와 같은 習性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推測에 起因한 것이다. 하지만 쉔켈의 硏究는 始作부터 큰 問題를 갖고 있었다. 自然 狀態에 있는 것이 아닌, 애初 自身이 차지해야 하는 領域보다 훨씬 좁고 먹이도 充分치 않은 環境에 살고 있는 늑대를 對象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動物學者 데이비드 미치(David Mech)는 이에 着眼해 自然 狀態의 늑대무리를 觀察하는 새로운 硏究를 進行했다. 

    이 硏究 結果는 쉔켈의 그것과 아주 달랐다. 自然 狀態의 늑대는 家族 爲主로 무리를 構成했으며 우두머리 수컷이 모든 資源을 먼저 차지하지도 않았다.

    ‘伴侶動物’ 保護者의 姿勢

    愛玩動物에서 愛玩은 ‘사랑할 애(愛)’와 ‘戱弄할 완(玩)’의 合成語다. 解釋하자면 사랑하는 장난감이라는 뜻이다. 愛玩動物을 기르는 사람이 장난감의 幸福을 생각할 理由는 없다. 反面 伴侶動物에서 返戾는 ‘짝 反(伴)’과 ‘짝 려(侶)’, 卽 짝이라는 漢字語가 두 番이나 들어가는 말이다. ‘眞正한 짝’을 意味한다. 우리가 ‘愛玩動物’이라는 單語를 버리고 ‘伴侶動物’이라는 單語를 쓰는 것은, 곧 나만 幸福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와 動物이 같이 幸福할 方法을 찾으려 努力하는 態度를 갖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觀點에서 體罰에 對해 다시 생각해보자. 體罰을 받아 얌전해진 강아지가 果然 幸福할 것인지 말이다. 그들의 속事情은 어떨까. 그들은 自己가 體罰받는 理由를 理解하지 못한다. 그저 ‘나는 뭘 해도 혼난다’고 생각할 뿐이다. 혼나지 않으려고 사람 눈치를 보다 아예 아무 行動도 하지 않게 될 수 있다. 사람의 憂鬱症 같은 症狀이다. 강아지에 對한 體罰 效果는 正反對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들의 攻擊性을 높이는 것이다. 

    男子들은 學窓 時節 이런 얘기를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야, 싸울 때 다시 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려면 眞짜 半 죽여놓아야 돼.’ 그렇다. 暴力에는 耐性이 있다. 體罰로 강아지를 얌전하게 만들려면 恐怖를 造成해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 흔히 ‘敎育法’이라고 紹介돼 있는 ‘코 때리기’ ‘배 보이기’ ‘新聞紙로 엉덩이 때리기’ 等의 體罰은 강아지가 暴力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스트레스로 인한 攻擊性을 증가시키며, 結果的으로 保護者와의 紐帶를 깨뜨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에서 밝혔듯 ‘강아지 世界에서는 우두머리가 모든 것을 統制한다’는 內容의 序列理論 自體가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勿論 강아지 世界에 序列 自體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보다 高等動物人 사람조차 알게 모르게 序列을 만드는데 강아지라고 그러지 않겠는가. 하지만 강아지 여러 마리를 키우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밥을 먹을 때는 A 강아지가 먼저 먹고, 保護者의 쓰다듬질을 받을 때는 B 강아지가 먼저 받는 式으로 柔軟한 序列關係를 갖는 境遇가 흔하다는 걸 말이다. 

    게다가 大部分의 강아지는 사람과의 사이에 形成된 序列關係를 顚覆하려 하지 않는다. 개들은 進化 段階에서 사람 없이는 살기 힘든 動物이 됐다. 一部 動物學 冊에서는 개를 사람에게 寄生하는 寄生動物이라고까지 表現한다. 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幸福感을 勘案해 이 意見에 同意하지 않지만, 萬若 人類가 滅種한다면 그다음으로 滅種할 動物이 개라고 생각한다. 강아지도 그것을 本能的으로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사람을 이기려 들지 않는다. 例外的으로 사람을 이기려 하는 개가 없지는 않으나 아주 적다. 只今까지 問題 行動으로 保護者가 데리고 나를 찾아온 수많은 개 가운데 單 한 마리가 있었을 뿐이다. 

    여기까지 읽은 뒤 ‘그래서 序列이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라고 물을 讀者가 있을 것이다. 그것에 對해 한마디로 說明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確實한 것은 강아지 世界에 序列이 있든 없든 體罰은 副作用만 낳는다는 事實이다. 

    앞서 말한 대로 序列이란 一定한 資源에 對한 接近 權限이다. 우리는 강아지에게 必要한 資源을 調節함으로써 體罰 없이도 얼마든지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강아지가 우리에게 願하는 資源은 食糧과 보살핌 等이 全部다. 잘못했을 때 혼낼 것이 아니라 잘했을 때 이런 資源을 稱讚과 補償으로 주면, 우리는 그들이 사랑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保護者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體罰은 강아지에게 오직 한 가지만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것은 體罰을 避하는 方法이며, 때로는 그것이 保護者에 對한 攻擊이 될 수 있다.


    設彩縣
    ● 1985年生
    ● 建國大 獸醫大 卒業
    ● 美國 UC데이비스, 미네소타대 動物行動治療 硏修
    ● 美國 KPA(Karen Pryor Academy) 公認 트레이너
    ● 現 ‘그女의 動物病院’ 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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