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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新과 創業의 1等 助力者 된 서울市|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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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新과 創業의 1等 助力者 된 서울市

汝矣島, ‘아시아 핀테크 中心地’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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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0-01-02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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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汝矣島 위워크에 革新企業 뛰어노는 핀테크 生態系 造成

    • 實力·內功 認定받은 國內外 스타트업 大擧 入住

    • 모여 있으니 入住 企業 間 MOU도 여럿 締結

    • 特許廳·金融監督院 現場에 常住하며 企業 支援

    • 官은 革新 서비스 理解도 높여 政策 樹立에 도움

    • “投資機關 招請해 企業들의 資金 問題 解決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이 2019년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서 열린 서울핀테크랩 개관식에서 개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朴元淳 서울市長(왼쪽 세 番째)李 2019年 10月 29日 서울 汝矣島 위워크에서 열린 서울핀테크랩 開館式에서 開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아이디어 構想에 滿足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思索가다. 技術 開發 後 特許出願에 滿足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發明家다. 아이디어와 技術을 兩손에 쥐고 市場에 뛰어드는 瞬間 그는 企業家다. 世上에 없던 製品과 서비스를 定義하는 ‘槪念設計(Concept Design)’ 力量을 갖추는 瞬間 그는 革新企業가다. 

    先進國 따라잡기로 映畫(榮華)를 누리던 韓國 經濟는 槪念設計 力量이 不足해 危機에 處했다. 挑戰의 美德은 자취를 감췄다. 그사이 中國의 ‘技術崛起’가 尋常치 않다. 美國은 21世紀에도 IT(情報技術)에서 成長 神話를 써내려가고 있다. 數十 年째 膾炙되던 샌드위치 危機論은 비로소 現實이 됐다. 韓國 經濟는 길을 잃은 걸까. 

    이즈음 召喚할 人物이 오스트리아 出身 經濟學者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다. 그는 일찍이 資本主義 시스템은 革新企業가가 新製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挑戰하는 메커니즘을 품고 있다고 看破했다. 

    이정동 靑瓦臺 經濟科學特別補佐官은 2019年 1月 30日 文在寅 大統領을 만나 政府의 財政政策에 對해 “주머니를 키우는 건 케인스式으로 하고, 쓸 때는 슘페터式으로 革新的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民間 部門 技術企業의 施行錯誤를 解消하는 데 財政을 支出해야 한다는 뜻이다. 민(民)과 管(官)을 무 자르듯 나누는 經濟 通念과는 달리, 官은 革新을 觸發하는 母胎다. 

    그런 基準대로라면 서울市만 한 革新의 助力者는 韓國에 없다. 여기, 서울市 한복판에 革新企業家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핀테크(Fintech·金融과 IT 技術이 結合한 서비스) 創業 生態系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 옆 事務室 企業家와 아이디어를 交換하고, 아래 事務室 公務員을 찾아가 規制에 對해 虛心坦懷하게 對話하는 곳. 서울 汝矣島 위워크에 門을 연 ‘서울핀테크랩’이다.



    서울 한복판 共有 오피스에 둥지 튼 ‘핀테크 生態系’

    서울시는 2019년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위워크 여의도역점에 서울핀테크랩을 개관했다. 사진은 공용 라운지 전경. [조영철 기자]

    서울市는 2019年 10月 29日 서울 汝矣島 위워크 汝矣島驛點에 서울핀테크랩을 開館했다. 寫眞은 共用 라운지 前景. [조영철 記者]

    2019年 10月 29日 午後 2時 위워크 汝矣島驛點에서 열린 서울핀테크랩 開館式에는 朴元淳 서울市長이 上氣된 表情으로 參席했다. 朴 市長은 “2018年 4月 麻布에 핀테크랩을 처음 開設했는데 當時 14個 企業, 85名에서 始作했다”며 “規模가 작다고 判斷해 옮기면서 擴張했고, 現在 70個 企業 600餘 名이 入住한 空間으로 탈바꿈했다. 1年 半 만에 7倍가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WeWork) 汝矣島驛點 4·5·6·8層 等 總 4個 層을 쓴다. 規模는 7782㎡에 達한다. 왜 위워크일까. 2019年 12月 3日 서울핀테크랩에서 만난 임국현 서울市 經濟政策과 金融産業팀長은 “위워크는 한番 入住하면 全 世界 위워크 支店을 利用할 수 있다. 海外 事業을 考慮할 때 各 入住企業이 누릴 效果가 아주 크다”면서 이렇게 敷衍했다. 

    “젊은 世代 사이에 形成된 共有오피스 트렌드를 念頭에 둔 點도 있다. 企業들 얘기를 들어보니 예전에는 職員을 採用했는데 막상 入社하기로 한 날 안 나타나는 일이 자주 있었다더라. 위워크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고 한다.” 

    汝矣島는 國內 金融 人力의 19.6%가 密集해 있는 名實相符한 金融 産業 中心地다. 그中 서울핀테크랩이 있는 위워크 汝矣島驛點은 隣近에 地下鐵 5·9號線과 大規模 버스換乘센터가 있어 拔群의 接近性을 자랑한다. 또 國會와 金融監督院도 咫尺에 있다. 林 팀長은 “汝矣島에 있으면 各 金融圈 사람들과 國內外 네트워크를 構築하기 쉽다”고 말했다. 

    入住企業으로 選定되면 1年間 事務 空間이 支援되며 審議를 통해 1年 延長이 可能하다. 또 事業化 診斷, 비즈니스 모델 力量 强化, 投資 力量 高度化, 專門家 相談(法律, 特許) 等의 맞춤型 멘토링을 받는다. 會議室 等 企業 育成과 投資 誘致 行事를 할 수 있는 空間과 네트워킹을 위한 共用 라운지 等도 ‘利用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핀테크 스타트업 專門 育成機關인 K엑셀러레이터가 運營機關으로 參與했다.

    까다로운 選拔 條件에 實力 갖춘 業體 入住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대체투자 핀테크기업 ‘다크매터’의 송진구 한국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조영철 기자]

    서울핀테크랩에 入住한 代替投資 핀테크企業 ‘다크매터’의 송진구 韓國 代表(가운데)와 職員들. [조영철 記者]

    惠澤이 많고 象徵性이 크다 보니 選拔 條件도 까다로운 便이었다. 募集 對象은 創業 7年 以內 핀테크 企業 中 1億 원 以上 投資 誘致 實績과 年賣出 1億 원 以上, 職員 4人 以上 等 條件을 充足하는 國內·外 企業이다. 이는 反對로 말하면 國內·外에서 實力과 내공을 認定받은 스타트業들이 서울핀테크랩에 大擧 入住했다는 傍證이다. 

    서울핀테크랩에는 國內 46個社에 海外 24個社가 入住했다. 이 中 代替投資 핀테크 企業인 ‘다크매터(DarcMatter)’는 2014年 美國 뉴욕에서 本社를 設立한 業體다. 代替投資는 現金, 株式, 債券 等 傳統 資産을 除外한 나머지 資産에 投資하는 方式을 뜻한다. 

    다크매터는 핀테크 플랫폼을 꾸려 그間 機關投資가 中心으로 이뤄졌던 代替投資의 門戶를 個人投資家에게도 넓히는 데 主眼點을 두고 있다. ‘2017 넥스트 머니 글로벌 핀테크(Next Money Global Fintech)’ 當時 ‘가장 成長하는 핀테크 企業’ 部門에서 優勝하는 等 美國에서 먼저 注目받은 企業이다. 

    서울핀테크랩 入住를 擇한 理由에 對해 송진구 다크매터 韓國 代表는 “外國企業이라 韓國의 모든 게 生疏했다. 이곳에서는 서울市가 가진 廣範圍한 連結 고리를 活用할 수 있고, 한便으로 金監院 等 當局과 接觸할 機會도 많다. 또 汝矣島에 있는 모든 분이 우리 顧客이니 매우 좋은 場所다”라고 말했다. 


    최근 누적 대출액 2000억 원을 돌파하며 
P2P 업계에서 화제에 오른 
‘한국어음중개’도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했다. 곽기웅 대표가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조영철 기자]

    最近 累積 貸出額 2000億 원을 突破하며 P2P 業界에서 話題에 오른 ‘韓國어음仲介’도 서울핀테크랩에 入住했다. 곽기웅 代表가 서비스를 說明하고 있다. [조영철 記者]

    最近 累積 貸出額 2000億 원을 突破하며 P2P(Peer to Peer·個人 間 去來) 業界에서 話題에 오른 ‘韓國어음仲介’도 서울핀테크랩에 둥지를 틀었다. P2P 金融이란 企業이나 個人이 銀行과 같은 金融機關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多數의 個人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韓國어음仲介는 2017年 6月 P2P 플랫폼 나인티데이즈(90days)를 내놨다. 普通 中小企業이나 小商工人은 돈이 急하면 私債市場에서 어음割引(一名 와리깡)을 해 資金을 마련하곤 한다. 아무래도 高金利日 수밖에 없다. 이를 注目한 韓國어음仲介는 電子어음 市場을 온라인에 透明하게 公開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中小企業, 小商工人들이 保有한 賣出債券과 電子어음 等을 中金利 水準으로 온라인 投資者로부터 調達받도록 했다. 

    나인티데이즈라는 名稱은 普通 賣出債券과 電子어음 割引 滿期가 90日이라는 點에 着眼했단다. 90日 內外 短期投資 商品이라 投資者의 需要도 많은 便이다. 또 一般人이 非上場 企業 投資 機會를 갖게 된 터라 投資市場 創出에도 寄與했다. 最近 韓國어음仲介는 40億 원의 投資도 誘致했다. 

    곽기웅 代表는 서울핀테크랩 入住를 擇한 理由로 “서비스 特性上 金融機關과 提携하고 協議해야 할 일이 宏壯히 많다. 이곳에서는 스쳐가듯 만나더라도 아이디어 會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P2P 業體도 몇 군데가 入住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最近 市場 動向이나 政策 當局과 協議한 內容도 共有한다. 特히 우리와는 性格이 다른 핀테크 會社들과 提携해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재미가 相當하다”고 덧붙였다.

    密集한 德에 시너지 效果도 期待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리걸 테크(Legal Tech)’ 기업 ‘아미쿠스렉스’의 정진숙 대표. [조영철 기자]

    서울핀테크랩에 入住한 ‘리걸 테크(Legal Tech)’ 企業 ‘아미쿠스렉스’의 정진숙 代表. [조영철 記者]

    都市가 經濟成長에서 發揮하는 힘은 人口密度가 높은 環境에서 비롯한다. 都市經濟學子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都市에서 個人이 가진 知識과 能力이 자유롭게 交換되고 그 過程에서 學習이 이뤄지고 文明의 發展이 이뤄진다”(‘도시의 勝利’ 中)고 했다. 長距離 移動과 커뮤니케이션 技術이 아무리 發達한다고 한들 가까이 머물며 面對面으로 생각과 價値를 交換하는 데 비할 바는 아니다. 

    그런 點에서 汝矣島와 위워크의 組合을 擇한 서울市의 決定은 神의 한 數라 해도 無妨하다. 空間으로 비즈니스 融合(convergence)을 꾀할 수 있는 板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서울핀테크랩 運營機關인 K엑셀러레이터의 신은욱 센터長은 “最近 들어 入住 企業들 間 業務協約(MOU)李 여럿 締結됐다. 우리가 미팅을 周旋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리걸 테크(Legal Tech) 企業인 ‘아미쿠스렉스(Amicus Lex)’는 이른바 密集 效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業體다. 辯護士인 정진숙 代表(司法硏修院 44期)가 2015年 創業한 아미쿠스렉스는 法律(law)과 文書(form)를 結合한 ‘로폼’을 運營한다. 정 代表가 로펌 勤務 當時 法에 門外漢인 利用者에게 簡便하고 쉬운 서비스를 提供하겠다는 생각을 품은 데서 始作됐다. 

    로폼에서는 利用者가 判例나 法令 等 基本 情報를 入力하면 10餘 分 만에 自動으로 法律 文書가 作成된다. 內容證明이나 支給命令 申請 等 一般人이 利用하는 서비스도 提供된다. 勿論 實際 로펌을 利用하는 것과는 比較할 수 없이 價格도 低廉하다. “法의 眞正한 理念에 技術을 더해 모두가 差別받지 않는 法의 價値를 누리겠다”는 會社의 비전이 無色하지 않다. 

    정 代表는 “大企業과 달리 작은 企業의 境遇 契約書 하나 쓰는 데도 샘플 찾고 辯護士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가 運營하는 로폼에는 스타트업에 必要한 各種 法律 文書를 모아놓은 ‘스타트業 必須文書’ 패키지가 있으니 핀테크 企業 等 다른 스타트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便으로 아미쿠스렉스는 블록체인을 基盤으로 非上場 企業의 株式을 去來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豫定이다. 

    世界 最大 핀테크 클러스터人 英國 런던의 ‘레벨39’ 入住企業들은 우리나라 金融위와 비슷한 金融監督廳(FCA)을 監視者가 아니라 助力者로 생각한다. 公務員들이 늘 이곳으로 出勤하다시피 찾아와 企業 職員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隘路 事項을 解決해주기 때문이다. 

    서울핀테크랩이 志向하는 바도 같다. 임국현 서울市 金融産業팀長은 “時間만 나면 常住하는데, 共用 라운지에 있으면 企業人들이 찾아온다”고 傳했다. 그는 “假令 某 企業이 金融決濟院과 미팅을 하고 싶다고 하면 저희가 連絡해 會議도 하고 業務協力을 끌어내는 式이다. 얼마 前에는 信用保證基金과 連繫하고 싶다는 要請이 와서 제가 直接 基金 側에 連絡해 미팅 자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共用 라운지에 있으면 企業人들 찾아와”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보난자팩토리’는 실명계좌 기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중원 대표(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영철 기자]

    서울핀테크랩에 入住한 ‘보난자팩토리’는 實名計座 基盤 入出金 서비스를 提供하는 企業이다. 신중원 代表(오른쪽 두番째)를 비롯한 職員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영철 記者]

    朴元淳 市長은 서울핀테크랩 開館式에서 “特許廳과 金監院이 서울핀테크랩에 現場 相談所를 運營하기로 했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朴 市長이 말을 마치자 入住企業 代表들의 큰 拍手가 쏟아졌다. 그만큼 當局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목말라했다는 傍證이다. 곽기웅 韓國어음仲介 代表는 “平常時에 만나기 힘든 金監院이나 特許廳, 서울市 公務員들을 마치 옆 事務室 訪問하듯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關聯해서는 두 入住企業을 注目할 必要가 있다. ‘보난자팩토리’는 實名計座 基盤 入出金 서비스를 提供하는 企業이다. 2018年 한 해에만 有數 機關으로부터 未來成長動力 核心 技術 企業(서울산업진흥원), 4次 産業革命 特化, 專門化 企業(技術保證基金)으로 選定됐다. 金融·IT 分野에서 十數 年 經歷을 지닌 專門 人力이 힘을 합친 德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出身인 김영석 理事는 “此後 資金洗濯防止 分野의 重要性이 커질 텐데 旣存 事業者가 없으니 革新的인 서비스에 挑戰해보자고 意氣投合했다”고 말했다. 

    서비스의 骨子는 이렇다. 暗號貨幣 去來所가 銀行 計座를 開設하면 보난자팩토리는 같은 銀行에 開設된, 實名 確認된 個人 名義의 銀行 計座를 통해 暗號貨幣 去來所와 個人 顧客 間 펌뱅킹(Firm Banking·컴퓨터를 媒介로 하는 資金 移動 金融 서비스) 方式의 移替를 提供한다. 이때 各 提携 暗號貨幣 去來所로부터 事故 履歷 및 疑心 顧客群을 미리 通報받는다. 疑心되는 事例라면 銀行에 卽刻 拒絶 事由를 通報한다. 신중원 代表의 表現대로라면 “金融 事故를 豫防하기 위한 서비스”인 셈이다. 

    事業 모델의 特性上 아무래도 當局과의 接觸이 많을 수밖에 없다. 實際 보난자팩토리는 金融委員會에서 進行하는 規制샌드박스에 申請했고, 最近 委託테스트까지 마쳤다. 金融위의 規制샌드박스는 그間 規制 탓에 金融市場에서 막혔던 새로운 서비스에 限해 一時的으로 規制를 풀어주는 制度다. 申 代表는 “처음 서비스를 準備할 때부터 金監院 諮問團에 諮問했다. 아마 金監院 諮問團에 가장 많이 訪問한 企業이 우리일 것”이라면서 “서울핀테크랩에 金監院과 特許廳 公務員이 常住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몰티켓’은 保險과 技術의 合成語인 人슈테크(Insurtech) 企業이다. 保險은 特히 流通 費用이 많이 드는 産業이다. 販賣 段階마다 發生하는 費用이 保險料를 상승시키는 要因이 된다. 아무래도 디지털 플랫폼을 活用하면 流通 費用이 節減될 수밖에 없다. 金正恩 代表는 젊은 顧客들의 經濟 行動 패턴이 變했다는 點에 注目했다. 열쇳말은 ‘펫’과 ‘모빌리티’다. 

    主力 商品인 펫保險은 2019年 7月 金融委 革新金融서비스로 指定됐다. 눈길 끄는 건 ‘리워드(補償)’다. 伴侶動物이 설정 目標(運動, 豫防接種, 健康檢診 等)만큼 健康해지면 포인트 惠澤을 준다. 顧客은 리워드를 스몰티켓과 提携한 動物病院에서 使用할 수 있다. 

    最近 스몰티켓은 온디맨드(On-Demand·需要者가 願하는 物品이나 서비스를 바로 供給하는 비즈니스 모델) 形態의 時間單位 配達業者 二輪自動車保險을 선보였다. 젊은 世代 사이에 ‘파트타임’ 일자리가 많은 點에 着眼했다. 卽 二輪車를 所有한 個人이 이를 活用해 營業 活動에 나설 때만 危險을 保障하는 方式이다. 金 代表는 “自動車 保險은 이미 成熟한 市場이다. 反面 ‘온디맨드 時間制 二輪車 保險’의 境遇 大型 保險社가 發掘하기에는 規模가 작아 우리로서는 神 市場”이라고 말했다. 

    保險은 事業 特性上 規制 이슈에 敏感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金監院과 特許廳 公務員이 常住하는 서울핀테크랩은 最適의 空間인 셈. 金 代表는 “規制 當局이나 政策 當局이 新市場에 나타난 事業者들과 直接的으로 스킨십할 機會가 別로 없다”면서 이렇게 敷衍했다. 

    “가까이 있으니 事業 紹介할 機會가 많고, 解決됐으면 하는 部分도 提示할 수 있다. 公務員 立場에서도 어떤 서비스를 革新이라고 해야 하는지, 어떤 政策 方向을 設定해야 하는지 苦悶하려면 直接 接해야 하지 않나. 各自(閔·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죽음의 溪谷(Death Valley)’ 넘기

    이정동 靑瓦臺 經濟科學特補는 수많은 施行錯誤를 통해 아이디어를 事業化 段階로 키워가는 過程을 ‘스케일업(scale up)’이라 稱했다. 그러나 스케일업 過程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스타트업이 ‘죽음의 溪谷(Death Valley)’을 넘지 못한 채 고꾸라졌다. 스타트업이어서 資金이 必要하지만, 스타트업이라는 理由로 資金 調達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事業化에 成功하더라도 初期 資金이 바닥나 創業 3~4年 만에 廢業하는 스타트업도 不知其數다. 韓國에서 유니콘(unicorn·企業 價値가 1兆 원을 넘는 스타트업)李 좀체 誕生하지 못하는 데는 이와 같은 事情이 있다. 

    서울市 側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임국현 서울市 金融産業팀長의 말이다. 

    “2020年에는 投資機關을 서울핀테크랩에 招請해 企業과 連結하려 한다. 70個 企業이 모여 있으니 長點도 있다. 投資社 立場에서도 企業 하나하나 찾아다니는 게 普通 일이 아닌데 서울핀테크랩에 오면 다 만날 수 있다. 또 저희가 入住 審査 過程에서 이미 한 番 各 企業들을 評價하고 檢證했다. 이와 같은 與件을 바탕으로 企業들의 資金問題를 解決할 것이다.” 

    서울市의 꿈은 좀 더 넓은 데로 向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을 據點 삼아 汝矣島를 名實相符한 ‘아시아의 핀테크 中心地’로 담금질하겠다는 野心을 드러낸 것이다. 싱가포르와 美國 等 핀테크 産業에서 앞서가는 國家에 터를 잡은 企業들이 이미 서울핀테크랩에 모여들었다. 國內 企業은 海外로, 海外 企業은 서울핀테크랩으로 善循環하는 構造가 이뤄진다면 서울市의 꿈은 現實로 나타날 테다. 韓國 經濟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탈바꿈하는 길목에 서울핀테크랩이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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