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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初公開] 前 金武星 補佐官 張性哲 “지난 總選 때 ‘박근혜 뜻’이라며 比例代表 6人 名單 下達”|新東亞

[最初公開] 前 金武星 補佐官 張性哲 “지난 總選 때 ‘박근혜 뜻’이라며 比例代表 6人 名單 下達”

姜孝祥, 庾敏鳳, 최연혜, 申普羅, 김현아 等 6名

  •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保守의 민낯’ 著者

    csc2357@naver.com

    入力 2019-12-18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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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親朴’, ‘親黃’으로 名札 바꿔 달고 韓國黨 掌握

    • 2016年 靑 核心 關係者 “말 안 듣는 非朴, 不便한 親朴 整理”

    • 總選 前날까지 ‘當選圈 밖’ 人事, 靑瓦臺 抗議로 順位 바꿔 當選

    • 親朴은 언제나 숨어 있는 韓國當 內 最大 派閥

    • 亂離 치고 金世淵 女聯 院長徐 交替, ‘막장 公薦’ 再演 시그널

    • 발톱 드러낸 親朴, 黃의 ‘다른 選擇’ 容納 안 할 것

    • 朴 버리라는 게 아니라 克服하라는 것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은 1996年 신한국당 事務處 黨職者 公採로 政治權에 入門해 22年間 汝矣島 現場 곳곳을 샅샅이 누볐다. 그는 2012年 박근혜 大選候補 公報팀長을 거쳐 2016年 김무성 새누리당 代表室에서 副室長으로 일했다. 黨 代表室 在職 當時 새누리당의 公薦 實相을 目擊했다. 그가 ‘막장 公薦’의 祕話를 비롯해 ‘保守의 속살’을 보여준다. 當時 靑瓦臺가 ‘大統領의 뜻’이라며 與黨에 比例代表 公薦者 6人의 名單을 下達했다는 事實도 最初 公開한다. [編輯者 週]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2016년 12월 9일. 박 당시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기 위해 청와대 위민관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 [청와대사진기자단]

    朴槿惠 當時 大統領에 對한 彈劾訴追案이 可決된 2016年 12月 9日. 朴 當時 大統領이 마지막 國務委員 懇談會를 主宰하기 위해 靑瓦臺 位民官에 入場하고 있다. 오른쪽은 黃敎安 當時 國務總理. [靑瓦臺寫眞記者團]

    이 글은 2016年 總選에서 벌어졌던 ‘保守의 惡夢’李 4年餘가 지난 只今 소름 끼칠 만큼 똑같이 再現될 것만 같다는 不吉한 豫感에서 始作됐다. 2020年 總選을 앞둔 自由韓國黨의 모습을 보며 2016年 總選의 旣視感을 느끼는 것은 果然 나뿐일까?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只今 韓國黨은 4年 前 補修를 敗亡의 길로 이끈 ‘親朴’의 손아귀에 다시 들어갔다. 이름만 달라졌다. ‘親黃’으로 말이다. 親朴은 2016年 막장 公薦으로 인한 總選 慘敗를 反面敎師(反面敎師) 삼아 다가올 21代 總選에서 過誤를 反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니면 彈劾과 政權 再創出 失敗, 分裂에 이르기까지 保守의 ‘3代 慘事’를 겪고도 再次 過去의 잘못을 反復할 것인가? 

    먼저 2016年 總選 當時 親朴의 公薦 蠻行을 告發하는 것으로 이 글을 始作하려고 한다. 나는 當時 새누리黨의 막장 公薦 한복판에 서 있던 金武星 黨 代表의 補佐官이었다. 直接 目擊한 ‘그때 그 親朴’들의 蠻行과 公開되지 않은 祕話를 紹介한다. 이어서 ‘오늘의 親朴’들이 왜 ‘保守의 沒落’이라는 不吉한 豫感을 빚어내는지 그 實體를 밝히려 한다. 親朴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의 存在가 總選에 어떤 影響을 미칠지 加減 없이 풀어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保守 右派와 韓國黨이 2020年 總選에서 勝利하기 위해 斷行해야 할 課題를 提案해보고자 한다. 

    미리 前提 삼아야 할 事實이 있다. 내가 이 글을 쓰기로 決心한 理由는 決코 政治 勢力으로서 親朴을 誹謗하거나 詛呪하기 위함이 아니다. 保守右派 沒落의 始發點인 2016年 막장 公薦의 잘못을 韓國黨이 2020年 總選 公薦에서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過去의 經驗이 未來의 成功을 擔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歷史를 服朞하는 作業은 조금 더 나은 選擇을 하는 데 밑거름 程度는 될 수 있다. 그래서 펜을 들었다. 나의 試圖가 ‘부질없는 짓’李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懇切하다. 



    始作은 大統領이었다. 2015年 11月 10日 朴槿惠 大統領은 “眞實한 사람이 國民의 選擇을 받아야 한다”는 한 마디 말로 ‘眞朴(眞實한 親朴) 論爭’에 불을 붙였다. 黨에서는 崔敬煥, 趙源震 等 이른바 ‘眞朴鑑別師’가 登場했다. 코미디 같은 일이었다. 이때 이미 朴 大統領과 親朴들은 2016年 總選의 公薦을 掌握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瞋縛’ 論難을 통해 그러한 認識을 隱然中에 드러낸 셈이다. 總選을 코앞에 둔 2016年 2月, 代替 黨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밝히려 한다.

    靑瓦臺 核心 “‘親朴 單一隊伍 黨’ 만들겠다”

    2016년 2월 1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앞을 엇갈려 지나가고 있다. [전영한 동아일보 기자]

    2016年 2月 11日 김무성 새누리당 代表(왼쪽)가 서울 汝矣島 黨舍에서 열린 公薦管理委員 任命狀 授與式에서 이한구 公薦管理委員長 앞을 엇갈려 지나가고 있다. [전영한 동아일보 記者]

    2月 中旬 새누리당 公薦을 앞두고 靑瓦臺 政務首席室 祕書官級 以上의 核心 關係者는 黨 代表의 補佐官이던 나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朴 大統領과 靑瓦臺 核心들의 생각은 이番 20代 總選에서 말을 잘 듣지 않는 非朴系 議員과 서청원, 李仁濟 等 나이 먹은 不便한 親朴들을 다 整理하겠다는 것이다. 競爭力 있는 非朴을 치고, 競爭力 없는 親朴 候補를 내세우다가 選擧에서 敗北해도 좋다. 그래서 새누리黨이 80~90席을 얻더라도 ‘親朴 單一隊伍 黨’을 만들겠다.” 

    그 말을 듣는 瞬間 總選 準備 過程에서 나를 혼란스럽게 하던 수많은 疑問이 한瞬間에 풀렸다. 왜 朴 大統領이 그토록 公薦管理委員長(公管委院長)으로 이한구 議員을 剛하게 밀어붙였는지, 커다란 輿論 負擔을 甘受하면서까지 굳이 유승민 議員과 李在五 議員 等을 公薦에서 排除하려고 그토록 애를 썼는지 말이다. 

    2016年 總選에서 朴 大統領과 靑瓦臺는 親朴 候補들의 當選을 위해 死活을 걸었다. 黨의 公管委院長을 大統領이 直接 落點해 내려보냈다. 公管委員들도 當時 靑瓦臺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채웠다. 靑瓦臺 뜻대로 公薦이 이뤄지도록 黨 代表이던 金武星을 劫迫했다. ‘瞋縛’ 公薦을 위해 完璧한 構造를 갖춘 것이다.

    뒤늦게 드러난 事實이지만 靑瓦臺는 親朴 候補의 發掘과 當選을 위해 國家情報院의 特別活動費까지 끌어다 不法的 輿論調査를 敢行했다. 유승민 議員을 떨어뜨리기 위해 親朴 候補에게 大統領이 直接 親筆 演說文을 써주기도 했다(*2018년 4月 19日 서울중앙지법 刑事32部 審理로 열린 朴 前 大統領의 公職選擧法 違反 嫌疑 裁判에서 신동철 前 靑瓦臺 政務祕書官은 “朴 前 大統領이 劉 議員 地域區인 大邱 東區乙에 出馬한 이재만 候補가 使用할 演說文을 아예 親展封套로 현기환 政務首席에게 보냈다”고 證言했다). 

    靑瓦臺는 이한구 公管委院長에게 親朴에 有利한 公薦 規則案을 만들어서 施行토록 했다. 障礙人, 女性, 靑年 等 少數者의 公薦을 配慮하기 위해 마련된 ‘于先推薦地域’ 規定 等을 非朴系 議員 地域區 公薦 過程에서 惡用했다. 또 非朴系 候補에 맞서기 위해 親朴系 候補들에게 出馬를 부추기고 地域區를 變更토록 調整하는 日까지 벌였다. 이 모든 것이 朴 大統領의 指示, 默認下에서 이뤄졌다는 게 後日 裁判을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

    最初 公開, 靑이 關與해 當選된 比例代表 議員 5人

    當時 이한구 공관위院長은 隨時로 현기환 首席을 만나 公薦의 A부터 Z까지 協議했다. 이들이 만나는 場面을 한 言論社에서 取材했지만 間髮의 差異로 現場을 捕捉하는 데는 失敗한 적도 있다. 

    歷代 政權에서 이렇듯 露骨的으로 드러내놓고 公薦에 介入한 靑瓦臺가 있었을까? 朴槿惠 靑瓦臺는 親朴 候補들의 當選을 支援하기 위한 選擧 베이스캠프나 다름없었다. 靑瓦臺는 새누리黨이 院內 第1黨이 되는 것보다 80~90名의 親朴 候補가 當選돼 朴 大統領을 結社 擁衛하는 ‘靑瓦臺 擧手機當’을 만들고 싶어 했다. 

    이와 같은 目的과 意圖를 達成하기 위해 必要한 것이 바로 ‘公薦 排除者 名單’, 이른바 ‘殺生簿’였다. 公薦 心思가 한창 進行 中이던 2016年 2月 24日, 김무성 代表의 側近이자 靑瓦臺와 公薦 作業을 相議하던 A는 金 代表에게 ‘靑瓦臺의 뜻’이라며 殺生簿 40餘 名의 名單을 報告했다. 李在五, 유승민, 정두언, 金鎔泰, 金世淵, 金學容, 김성태, 朴敏植 等 非朴系 議員들과 親朴 重鎭인 서청원, 이인제가 包含된 名單이었다. 2016年 當時 殺生簿의 存在를 否認하던 金 前 代表는 2019年 11月 某 言論과의 인터뷰에서 殺生簿의 存在를 認定했다. 

    金 當時 代表는 名單에 記載된 議員들이 公薦을 받으면 안 되는 理由가 궁금했다. A가 傳達한 靑瓦臺의 說明은 다음과 같았다. 

    “이재오, 정두언, 金鎔泰는 黨의 正體性과 맞지 않다. 유승민은 大統領에게 대들어서 안 된다. 김세연은 유승민과 親해서 안 된다. 金學容, 김성태, 朴敏植은 金武星의 側近이라서 안 된다. 주더라도 끝까지 애를 먹이다 줄 것이다. 서청원, 이인제는 非朴만 치면 안 되니 衡平性 次元에서, 그리고 親朴 重鎭이라 말을 잘 안 들을 수 있다는 點 때문에 넣었다.” 

    한마디로 朴槿惠의 말을 잘 듣는 議員들만 當選되면 좋겠다는 뜻이었다. 露骨的인 脅迫이었다. 金 代表는 “저들 뜻대로 되겠느냐”며 上向式 公薦을 固守하겠다는 立場을 堅持했지만, 內心 緊張하고 對應策 마련에 汨沒했다. 

    朴 大統領과 親朴들은 自身들이 黨의 主人이라는 認識이 剛했다. 그러니 黨 代表쯤은 손안의 공깃돌로 생각했다. 黨의 公式的인 公薦管理시스템은 徹底하게 무시당했다. 集團指導體制下에서 黨 代表는 無氣力했다. 黨은 그저 저들이 決定한 대로 따르는 擧手機였다. 

    公官委에서 황진하 事務總長, 洪文杓 事務副總長이 李漢久를 牽制하려고 試圖했지만 力不足이었다. 黃 總長, 洪 副總長의 公薦 亦是 李漢久와 靑瓦臺의 손아귀 안에 있었다. 李漢久는 이 두 사람에 對한 公薦 決定을 最大限 늦추는 式으로 牽制 勢力을 길들였다. 私心에 가득 찬 權力의 꼭두각시가 얼마나 危險한 事態를 招來할 수 있는지 克明히 보여준 事例다. 

    當時 公薦이 朴 大統領을 筆頭로 현기환 政務首席, 이한구 公管委院長, 崔敬煥·윤상현 議員이 주무른 ‘密室 公薦’이었다는 點은 後日 檢察 調査와 裁判을 통해 모두 밝혀졌다. 

    靑瓦臺는 比例代表 候補 選定에도 깊숙이 關與했다. 朴 大統領의 뜻이라며 반드시 當選돼야 할 比例代表 候補로 李漢久에게 傳達된 名單은 總 6名이었다. 그中 當選된 사람은 姜孝祥, 庾敏鳳, 최연혜, 申普羅, 김현아 等 5名이다. 이 名單은 이 글을 통해 처음 公開하는 것이다. 信保라는 發表 前날 밤 11時까지는 當選圈 밖에 配置됐었지만 밤사이 靑瓦臺의 抗議로 元來 있던 사람과 바뀌어 發表됐다. 李漢久는 靑瓦臺가 傳達한 나머지 한 名을 當選圈 밖으로 配置했다.

    숨죽이던 親朴, ‘皇·나’ 당선시켜 발톱 드러내

    새누리黨은 2016年 總選에서 慘敗했다. 以後 韓國 保守의 3代 慘事가 始作됐다. 大統領이 彈劾을 當했고, 政權을 빼앗겼으며, 悽慘하게 分裂됐다. 總選, 大選, 地方選擧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세 番 連거푸 慘敗를 當했다. 保守의 기나긴 ‘어둠의 時間(Darkest Hour)’이 始作됐다. 

    親朴은 숨을 죽이고 엎드렸다. 大選 直後 2年餘 동안 非朴으로 分類되는 洪準杓 代表와 金秉準 非常對策委員長이 暗黑期의 保守 政黨을 힘겹게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이 期間 親朴은 조용히 2線으로 빠져 있었다. 마치 비박에 밀려 系派가 完全히 消滅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只今 와서 보면 正確하게는 비박에 ‘밀렸다’기보다는 彈劾 逆風과 政權 再創出 失敗라는 責任論이 潛潛해질 때까지 非朴을 바람막이로 暫時 세워뒀다는 表現이 맞을 듯하다. 2017年 12月 김성태 議員이 院內代表에 當選되고, 2018年 7月 김용태 議員이 事務總長에 就任할 수 있었던 까닭은 非朴이 强盛해서가 아니었다. 親朴이 一時的으로 容認해줬기 때문이다. 

    親朴은 언제나 숨어 있는 黨內 最大 派閥이었다. 親朴은 2018年 12月 11日 院內代表 競選에서 自身들과 손잡은 羅卿瑗 議員을 68代 35라는 壓倒的 票差로 당선시키면서 숨죽이고 있던 系派의 발톱을 비로소 드러냈다. 곧이어 親朴은 2019年 2月 全黨大會에서 黃敎安 候補를 앞세워 오세훈 候補를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親朴은 華麗하게 黨內 中心 勢力으로 復歸했다. 單 3個月 만에 黨 代表와 院內代表라는 兩大 指導部를 掌握한 것이다. 그 뒤 親朴은 그間 숨죽인 歲月을 報償받기라도 하듯이 빠르고 全面的으로 黨을 接受했다. 이제 韓國黨은 親朴 勢力이 完璧히 掌握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當然히도 以後 親朴이 黨內 主要 要職을 차지했다. 特히 公薦과 選擧에 至大한 影響을 끼치는 ‘黨務監査委員會’와 ‘總選企劃團’은 90% 以上이 親朴으로 채워졌다. 黨務監査委員會는 黨協委員長들의 活動을 評價해 委員長職을 剝奪할 수 있는 1次 決定權限을 갖고 있다. 黃 代表는 두 달 前 黨務監査委員會를 自身의 사람들로 모두 交替했다. 

    ‘總選企劃團’은 親朴 人士 爲主로 構成됐다. 向後 ‘公薦管理委員會’ 構成을 봐야 하겠지만 事情은 別般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이제 2016年과 붕어빵처럼 親朴의 意志대로 公薦을 左之右之할 수 있는 黨內 基盤을 完成한 셈이다. 最近 發表한 30% 컷오프, 現役 議員 50% 물갈이 原則은 親朴이 아닌 사람들을 솎아내는 데 充分히 惡用할 수 있는 道具다. 

    2019年 12月 9日 韓國黨 院內代表 競選에서 沈在哲·金在原 條가 勝利했다. 이는 한便으로 黃 代表에 對한 牽制 心理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便으로는 ‘多選親朴’들의 ‘살아남겠다’는 本能이 作用한 結果이기도 하다. ‘院內代表 沈在哲’을 擇했다기보다는 現役 議員을 챙기겠다는 ‘政策위議長 金在原’에게 票를 준 것이라는 解釋도 可能하다.

    亂離 치고 金世淵 交替, 이 程度면 ‘게임 끝’

    2016년 4월 13일,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패배했다는 결과가 나온 뒤 서울 여의도 당사가 텅 빈 모습. [전영한 동아일보 기자]

    2016年 4月 13日, 새누리당이 總選에서 敗北했다는 結果가 나온 뒤 서울 汝矣島 黨舍가 텅 빈 모습. [전영한 동아일보 記者]

    지난 12月 2日 黨職者들이 一括 辭表를 提出해 刷新을 推進한다고 한바탕 亂離를 쳤다. 그러면서 核心 黨職者 中 唯一한 非朴系인 金世淵 汝矣島硏究院長을 交替해버렸다. 나머지 人選은 그 밥에 그 나물이다. 딱 봐도 金 議員을 쳐내기 위한 具色 맞추기에 不過하다. 

    이 程度면 ‘게임 끝’이다. 親朴들의 이와 같은 行步가 의미하는 바를 決코 看過해서는 안 된다. 이 局面에서 保守 沒落의 始發點인 2016年 總選 막장 公薦 드라마가 再演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看破해야만 한다. 지나친 杞憂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讀者들이 分明 있을 것 같다. 國民 輿論이 있고 中道層 民心의 바로미터인 首都圈 情緖가 있는데 설마 또 막장 公薦을 敢行하겠느냐 疑問을 가질 法도 하다. 充分히 提起할 법한 合理的 疑心이다. 

    그러나 그것은 親朴이 가진 特有의 屬性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親朴은 代替로 公告한 地域 基盤을 갖고 있다. 이른바 TK(大邱慶北), PK(釜山慶南), 一部 忠淸·江原圈 人士들이 中心을 이룬다. 이들이 꿰찬 地域區는 保守色이 强해 公薦만 받으면 落選 自體가 異常하다고 볼 법한 곳들이다. 首都圈 地域區 出身은 少數다. 

    따라서 國民 輿論이나 中道層, 首都圈 票心은 그들의 生存과 無關하다. 黨權만 掌握해 公薦만 받으면 아무리 國民 輿論이 惡化돼도 自身들의 當選 街道에는 障礙物이 없다. 그러니 그들에게 公薦改革이나 外延 擴大, 中道層 攻略, 젊은 피 輸血, 人材 迎入 따위는 그다지 重要치 않다. 勿論 이런 改革으로 多數黨이 되면 더 좋겠지만, 自身들의 生存을 위한 必要條件은 아니다. 이들에게 改革은 시늉日 뿐 切迫함은 없다. 

    나머지 俗姓은 다 여기에서 비롯된다. 於此彼 黨權만 掌握하면 政治를 繼續할 수 있다. 國民의 마음을 얻기 위한 未來 비전과 價値 定立은 關心 밖이다. 有權者의 支持보다 公薦이 훨씬 重要하니 누가 黨權을 잡느냐에 따라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한 變身에 能하다. 오죽하면 親朴의 派生語가 49가지(瞋縛, 원박, 돌박, 福박, 가박, 龍朴, 돌박 等)라는 얘기까지 膾炙될까? 只今은 ‘親黃’으로 變身하고 있다. 

    탄탄한 地域區를 確保한 채 黨權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變身에 能하니 나이 많은 茶筅 議員이 主軸이다. 大槪가 60代 以上이다. 젊은 後進을 養成해봐야 괜한 競爭者만 늘어날 뿐이다. 多樣한 分野의 人材 迎入은 ‘카르텔’을 약화시킨다. 特히 法曹人 出身이 뭉치기 便하다. 自然히 年齡別, 職能別 多樣性을 拒否한다. 

    이처럼 ‘價値’보다는 ‘배지’에만 關心이 있으니 責任지는 사람이 없다. 自身들의 ‘主君’李 彈劾당하고 監獄에서 苦楚를 겪고 있는데, 議員職 辭退하는 사람도, 政界 隱退하는 사람도 없다. 그러면서도 이들 中 相當數는 속으로 ‘朴槿惠 彈劾’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에 親朴들은 문재인 政權과 민주당에 對한 敵愾心보다 非朴·彈劾 贊成派·復黨波에 對한 敵愾心이 더 크다. 그런 그들이 果然 공정한 公薦 룰을 만들 수 있을까?

    黃의 基盤인 親朴은 다른 選擇 容納 안 해

    2016年 親朴과 2020年 親朴의 目標, 意志, 行步는 샴雙둥이처럼 닮아 있다. 2016年 朴槿惠 大統領과 親朴 核心들은 競爭力은 떨어지지만 朴 大統領의 말을 잘 듣는 候補들을 公薦하고 당선시켜 ‘親朴 동아리 政黨’을 만들려고 했다. 35%의 콘크리트 支持率과 TK에서의 莫强한 影響力을 바탕으로 박근혜 退任 後까지 保守右派의 影響力을 維持하려 했다. 權力을 永久히 獨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했다. 

    勿論 그와 같은 無謀한 計劃은 總選에서 第1黨 자리를 빼앗기며 坐礁했다. 그런데 保守右派 崩壞에 책임져야 할 親朴이 朴槿惠 政府의 2因子이던 黃敎安을 앞세워 黨權을 掌握했다. 2020年 總選 公薦 過程도 掌握해가고 있다. 

    金世淵 議員은 韓國黨의 이런 모습을 ‘좀비 正當’ 이라고 表現했다. ‘살아 있는 屍體’ 좀비 말이다. 무거운 罪를 지은 人間이 그 刑罰로 좀비가 됐다는 傳說이 있다. 韓國黨과 親朴 議員들은 어떤 罪를 지었기에 ‘좀비’라고까지 불리는 身世가 됐을까?

    이들이 只今 大韓民國의 한쪽 날개 노릇을 하고 있다. 文在寅 政權과 민주당이 나라를 잘못된 길로 이끌어도 支持率은 韓國當보다 높게 받는다. 文在寅 政府와 與黨은 野黨 福을 타고났다. 

    벌써부터 2016年 公薦 波動이 눈에 아른거린다. 不吉함이 掩襲해 온다. 保守가 살려면, 그리고 總選에서 이기려면 答은 自明하다. 國民의 뜻은 眼中에도 없고 改革의 切迫함도 없으며, 黨權 싸움에만 血眼이 된 親朴의 뜻대로 公薦이 이뤄지게 놔둬서는 안 된다. 國民 輿論을 두려워하고 民心을 얻기 위해 무엇이라도 할 準備가 된 사람에게 公薦을 맡겨야 한다. 한마디로 ‘人的 刷新’과 ‘人材 迎入’만이 살길이다.

    黃 代表는 不出馬를 宣言하고 公薦權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걸 못하겠다면 代表職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人士를 迎入해 非對委 體制로라도 轉換해야 한다. 黃 代表 本人이 컷오프와 公薦의 칼날을 휘두르는 瞬間 2016年 막장 公薦의 재현은 不可避하다. 黃 代表가 不道德해서가 아니다. 그의 政治 基盤인 親朴은 다른 選擇을 容納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朴槿惠 政權 時節 長官, 主要 黨職을 맡았던 분들은 모두 不出馬를 宣言해야 한다. 親朴의 原罪를 피로 씻어내지 않고는 國民의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人的 刷新’에 나서야 한다. ‘人材 迎入’은 初選 政治人 몇몇을 들러리 세우는 ‘보여주기식 政治쇼’를 指稱하는 게 아니다. 指導部를 代替할 수 있을 만큼 重量感 있는 人材를 迎入해 黨의 새 看板, 나아가 새 指導部를 세워야 한다. 曺國 事態와 經濟 危機, 外交 慘事 等 現 政府의 잇따른 敗着 속에서도 오르지 않는 支持率은 이미 黃 代表로 總選을 치를 수 없음을 證明했다.

    彈劾당한 朴槿惠 時節 人事로 保守 未來 못 열어

    保守右派의 統合도 새로운 看板을 세워야만 可能하다. 親朴이 掌握한 韓國黨과 손잡을 中道政黨은 없다. 分裂된 狀態로 總選을 맞이하면 百戰百敗다. 유승민 議員도 本人 없이 保守를 統合할 수 없으리라는 헛된 妄想과 固執을 버려야 한다. 

    黨은 젊어져야 한다. 60代인 議員 平均年齡을 最小限 49歲까지 낮춰야 한다. 사람이 바뀌고 젊어지면 自然스럽게 政策도 젊어진다. 人爲的으로 바꾸려 하지 않아도 合理的인 中道實用 政策으로 旋回할 수밖에 없다. 

    選擧는 ‘過去냐, 未來냐’의 싸움이다. 未來를 보여주지 못하는 政治가 國民으로부터 選擇받은 前例는 없다. 彈劾당한 朴槿惠 時節의 過去 人士들로 保守右派의 未來를 열어나갈 수 없는 노릇이다. 박근혜를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克服하라는 것이다. 保守의 絶滅과 回生, 그 分水嶺이 코앞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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