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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사람科敎育硏究所 父母硏究所長|新東亞

인터뷰

박재원 사람科敎育硏究所 父母硏究所長

“韓國은 엄마가 알아서 아이 大學 보내라는 나라”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19-12-2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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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直接 敎育課程 짜고 子女 進學 指導하는 韓國 엄마들

    • “내가 失手해 아이 未來 망치면 어쩌나” 慢性 스트레스

    • 無秩序와 混亂 속에 利權 챙기는 私敎育業界는 ‘現代版 親日派’

    • 敎育 망치는 中産層의 ‘上流層 코스프레’

    • 敎室 살려야 大韓民國에 未來 있다

    [지호영 기자]

    [지호영 記者]

    “우리 아이 大學, 엄마가 보낸다!!!” 

    서울 西大門區 住宅街 골목길을 걷다 마주친 學院 看板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巨大한 느낌標 세 個가 가슴을 뚫고 들어와 박히는 듯했다. 오늘 大韓民國의 수많은 엄마가 이 ‘神話’를 좇느라 呻吟하고 있다. 박재원(56) 사람科敎育硏究所 父母硏究所長은 이런 現實을 批判하다 목이 메었다. 

    “아이는 學校에서 大部分의 時間을 보내는데 누구도 學校敎育을 믿지 않아요. 子女를 大學에 보내려면 엄마가 모든 걸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게 個人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제가 ‘엄마表 英語’ 하는 분들한테 弄談처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當身들은 正말 偉大하다’고요. 엄마가 國家 水準의 敎育課程을 代身 짜고 있잖아요. 數學 先行學習度 마찬가지예요. 우리한테는 日常化됐지만 아이 數學 敎育을 엄마 計劃대로 끌고 간다는 게 普通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엄마가 敎育部 長官, 敎育監, 校長, 敎務部長 구실을 다하는 狀況에서 정작 敎育 當局은 뭘 하고 있나요.”

    지치고 不安하고 未安한 엄마

    朴 所長이 이 대목에서 눈시울을 붉힌 건 敎育 問題로 苦痛받는 수많은 家庭 事例를 每日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1982年 서울대 師範大에 入學했다. 젊은 時節 學生運動, 勞動運動에 投身했다. 一般的인 社會 進出 機會를 놓쳤고, 以後 相當數 運動圈이 그랬던 것처럼 私敎育 市場에 뛰어들었다. 2000年代 初盤의 일이다. 

    그에겐 大峙洞 한 國語論述專門學院 相談所長 일이 주어졌다. 入試 컨설팅과 進學指導 前面에 서서 족집게 相談을 했다. ‘朴菩薩’이라는 別名을 얻을 만큼 제법 能力을 認定받았다. 마침 大峙洞 大型 學院이 앞다퉈 分院을 만들던 時期다. 自然스레 그의 活動 範圍 또한 全國으로 넓어졌다. 精神없이 살던 어느 날 문득 ‘내가 뭘 하고 있나’ 하는 自覺이 들었다. 이른바 ‘대치동 플랜’에 따라 名門大에 合格하는 學生 數는 極히 적었다. 그런데 全國 各地에서 ‘대치동 따라잡기’가 벌어지는 참이었다. 수많은 學父母가 ‘내가 不足한 탓에 아이를 잘 이끌어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不安과 恐怖를 느끼며 그를 붙들었다. 길을 알려달라고 事情했다. 私敎育系의 貪慾이 나라 全體를 망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瞬間, 더는 그 일을 繼續할 수 없었다. 



    朴 所長은 2008年 ‘大韓民國은 私敎育에 속고 있다’는 冊을 펴내며 旣存 行路에서 離脫했다. 大峙洞 한복판에서 目擊한 수많은 失敗 事例를 世上에 알려 ‘私敎育을 받아야만 成功한다’는 神話를 깨뜨리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로부터 11年이 흘렀다. 그사이 朴 所長은 全國을 돌며 學父母를 만나 “私敎育을 믿지 말라”고 외치는 ‘運動家’가 됐다. 그 나름대로 最善을 다해 달렸다. 그러나 私敎育의 힘이 날로 세지고, 父母들은 더 깊은 苦痛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니 울컥 눈물이 나지 않을 道理가 없다. 

    그는 自身이 만나는 우리나라 엄마 類型을 이렇게 紹介했다. 지친 엄마, 不安한 엄마, 독한 엄마, 無氣力한 엄마, 숨고 싶은 엄마, 未安한 엄마…. 그를 찾아오는 學父母 相當數는 子女 敎育 때문에 뭔가 바쁘기는 한데 딱히 잘되는 일이 없다고 느낀다고 했다. ‘요즘은 한番 뒤처지면 못 따라가는 世上이라는데 내가 손놓고 있어서 우리 애를 망치면 어쩌나’ 隨時로 不安感이 치솟는다고 告白하는 엄마도 많다. 적잖은 이가 ‘아이를 너무 甚하게 對하는 게 아닐까’ 自責하지만, 同時에 ‘只今 좋은 엄마 됐다가는 나중에 怨望을 들을지 모른다. 독한 엄마로 살아 나중에 感謝 人事 받는 게 낫다’며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그 結果가 ‘成功’으로 이어진다면 이들의 苦痛이 相當 部分 풀릴 것이다. 그러나 그럴 確率은 높지 않다는 게 朴 所長 說明이다. 

    “子女의 名門大 合格을 成功이라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成功할 수 있는 사람은 極히 制限돼 있죠. 私敎育 本山인 大峙洞에서도 수많은 學生이 들러리만 섭니다. 그 過程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苦痛은 매우 커요. 競爭에서 느끼는 壓迫感과 反復的인 敗北의 記憶이 아이들 안에 繼續 쌓이죠.” 

    朴 所長에 따르면 敎育 先進國으로 통하는 핀란드는 아이가 어릴 때 競爭 環境에 놓이지 않도록 各別히 保護한다. 競爭을 통해 成就感을 느끼고 自尊感을 强化하는 아이는 少數에 그치며 나머지 多數는 心理的 被害를 입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朴 所長은 “핀란드에서 評價에 競爭 시스템을 導入하는 건 高等學校 以後”라며 “아이 未來를 생각한다면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早期 競爭의 그늘

    2019년 12월 10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에서 열린 2020 대입 정시전형 대비 진학설명회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2019年 12月 10日 서울 蘆原區 광운대에서 열린 2020 大入 定時銓衡 對備 進學說明會에서 受驗生 學父母들이 配置表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이 대목에서 그가 最近 가슴을 치며 읽었다는 글 한 篇을 紹介한다. 서울大 工大 敎授가 서울對 入學本部 發刊 資料에 寄稿한 글이라는데, 主要 內容은 이렇다. 

    “과학고 같은 特目高에서 서울대에 進學한 學生들은 問題를 스스로 苦悶하고 解決策을 探究할 수 있는 充分한 時間을 갖기도 前에 所謂 先行學習, 深化學習이라는 이름으로 그 問題에 對한 答을 미리 배웠다. 또 그렇게 배운 答을 남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理由로 잘한다는 補償을 받아왔다. 이들의 特徵은 答을 손에 쥐여주는 敎育에 익숙해 大學 敎育에 對해서도 같은 期待를 한다는 것이다. 例를 들어 中間/期末考査 等에서 己出問題와 다른 形態의 問題를 내면 抗議한다. 프로젝트나 卒業硏究같이 創意性을 發揮해 스스로 解決方法을 찾아야 하는 課題를 주면 매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이들은 特目高 出身이라는 優越感과 自尊感이 剛한데 高學年이 될수록 自身이 一般高 出身 學生과 區別되는 面이 줄어든다는 것을 느끼고 不安해한다. 이 境遇 自身만의 길을 찾기보다 齒醫大 進學이나 司法試驗/로스쿨, 海外 留學 等을 통해 다시 다른 學生과 區別되는 ‘所屬’을 찾으려는 傾向이 두드러진다.” 

    朴 所長은 이 內容을 言及하며 “競爭에서 탈락한 아이들뿐 아니라 成功한 아이들조차 그 過程에서 적잖은 내상을 입고 있음을 보여주는 事例”라고 풀이했다. “이런 大韓民國에 未來가 있겠느냐”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저는 敎育課程에서 지켜야 할 基本 秩序가 學校 들어가기 前엔 나이, 入學 後엔 學年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早期敎育이 나이를 무너뜨리고 先行學習이 學年을 무너뜨리고 있어요. 極度의 無秩序와 混亂 속에서 勝者 敗者 가릴 것 없이 모든 아이가 被害者가 되죠. 利益을 보는 건 私敎育 集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私敎育業界가 日帝 때 親日派와 다를 바 없다고 봐요. 거기 아직 제 後輩들이 많은데, 다들 한때는 나름의 價値와 異常이 있었을 겁니다. 只今은 그들이 뭐라고 强辯해도 自身들의 잘못을 正當化할 수 없을 거예요.” 

    이렇게 말하다 朴 所長은 또 한 番 울컥했다. 어쩌면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私敎育의 影響力이 過度하게 擴大돼 있다는 것. 그 過程에서 公敎育은 有名無實해졌다는 것. 子女 敎育은 언제부턴가 父母가 莫大한 費用 및 時間을 들여 直接 堪當해야 하는 고된 일이 돼버렸고, 그것이 現在 最惡의 狀況으로 치닫는 低出産 現象의 주된 原因으로 指目된다는 것. 

    그동안 朴 所長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이 問題를 바로잡고자 努力했다. 敎育 當局도 大學 入試에서 私敎育 影響이 큰 修能 比重을 낮추고, 敎師가 學生을 評價해 作成하는 學生部 反映 比率을 높이는 것을 推進했다. 그러나 輿論의 反對가 거셌다. 最近 이른바 ‘曺國 事態’를 契機로 大入 過程의 公正性 確保에 對한 社會的 要求가 커지자 結局 敎育部가 손을 들었다. 政府는 2019年 11月 서울 主要 大學의 定試 比重을 40% 以上으로 늘리겠다고 發表했다.

    中産層의 憤怒

    중산층 학부모가 사교육의 거짓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재원 소장.

    中産層 學父母가 私敎育의 거짓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强調하는 박재원 所長.

    “一部에서는 이番 決定을 敎育改革 後退라고 批判하죠.” 

    朴 所長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저는 오랫동안 修能을 絶對評價로 바꿔야 한다고 主張해온 사람입니다. 그게 敎育的으로 옳다고 믿어요. 하지만 只今 狀況에서 政府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政治는 理想으로 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民心을 外面하는 건 바른 政治가 아니고요. 이른바 進步陣營은 政府를 탓할 게 아니라 國民들이 왜 이토록 强力하게 定試 擴大를 願하는지 먼저 理解하고, 그 感情을 尊重하면서 狀況을 改善해나가려고 努力해야 합니다.” 

    朴 所長 생각에 問題의 根源은 各自圖生의 敎育 現實에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上流層이 子女 私敎育에 쓰는 돈 規模는 想像 以上으로 크다. 이른바 ‘대치동’으로 象徵되는 私敎育 中心地 居住者들은 莫大한 富를 바탕으로 子女 敎育에 아낌없이 投資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대치동’李 굴러가는 건 아니다. 私敎育業界를 먹여 살리는 돈의 相當 部分은 上流層을 흉내 내는 中産層에게서 나온다. 이들은 生活費를 아끼거나 甚한 境遇 빚을 내가면서 子女를 學院에 보낸다. 

    “남는 돈으로 私敎育을 시키는 上流層은 一旦은 論外로 삼아도 됩니다. 問題는 안간힘을 쓰는 中産層이죠. 그들은 自身이 動員할 수 있는 모든 資産과 情報를 子女에게 쏟아붓기 때문에 매우 切迫해요. 조금이라도 아이 未來에 被害가 생기는 것, 그동안 들인 努力의 價値가 떨어지는 것을 容納하지 못하죠. 私敎育 專門家들은 그런 父母 마음을 刺戟해 自己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利用합니다. 極少數 成功 事例를 부풀리고, 수많은 失敗 事例를 감춰 中産層이 私敎育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어요.” 

    朴 所長은 最近 大入의 不公正性 問題에 憤怒하고 定試 擴大를 强力히 主張한 輿論 主導層이 바로 이들 中産層이라고 봤다. 問題는 私敎育이 蕃盛한 狀況에서 大學 入試는 結局 돈 많은 사람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點이다. 朴 所長은 이 地點에 注目해야 한다고 말한다. 中産層이 現在의 體制에 問題意識을 갖고 無理한 ‘上流層 코스프레’를 멈춰야, 말하자면 上流層과 中産層을 分離해야 비로소 새로운 敎育 環境이 열릴 것이라는 게 朴 所長 생각이다. 

    勿論 쉽지는 않은 일이다. 그는 2018年 政府가 進行한 大入制度改編 公論化委員會에 敎育 專門家로 參與해 現實의 限界를 切感했다고 밝혔다. 

    “當時 제가 市民參與團 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아이들이 學校에서 工夫한 結果로 大學에 가면, 그러니까 敎師의 學生 評價가 入試에 많이 反映되면 公敎育이 正常化된다. 反面 學校生活을 熱心히 하는 것보다 學院에 가서 試驗 對備 講義를 듣는 게 大學 進學에 더 有利한 시스템을 만들면 아이들이 學校 授業을 相對的으로 疏忽히 여길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런 說明을 들으면 大部分이 共感하세요.” 

    朴 所長은 當時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한다. 

    ‘修能을 相對評價 體制로 繼續 두면 相當數 學生은 最善을 다해도 좋은 成跡을 받지 못하게 된다. 反面 絶對評價로 바꾸면 모든 아이가 나름의 成就感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成就感을 느껴야 工夫를 더 熱心히 한다.’ 

    그의 發言이 끝났을 때 亦是 많은 사람이 이 意見에 同意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大學入試에서 學生部 反映 比率을 높이고 修能을 絶對評價化瑕疵’는 主張에 贊成하는 이는 相對的으로 적었다. 朴 所長은 그 原因을 學校와 敎師, 卽 公敎育에 對한 不信으로 봤다. 많은 사람이 ‘敎師가 學生을 제대로 評價하겠느냐’ ‘修能 成跡 말고 다른 걸로 學生을 選拔하려면 大學이 高等學校에서 提出하는 여러 데이터를 評價 資料로 쓸 텐데 그걸 어떻게 믿느냐’ 같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學父母들이 그동안 公敎育 現場에서 否定的인 모습을 많이 본 거죠. 그 經驗 때문에 모든 敎育的 論議가 물거품이 되는 걸 反復的으로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父母들은 變化를 願하는데, 그 길로 가는 게 참 힘들구나’라는 걸 切感했습니다.” 

    朴 所長 얘기다. 그래서 그는 “只今은 中産層 學父母가 公敎育을 信賴하도록 만드는 게 가장 重要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各自圖生의 길을 걸으며 엄청난 스트레스와 挫折을 느끼고 있는 中産層이 公敎育에 조금이라도 希望을 갖게 된다면, 바로 그 瞬間 우리 敎育 地形이 달라지며 巨大한 變化가 始作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그는 “入試制度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對한 이야기는 그 뒤에 해도 充分하다. 只今 敎育 當局은 敎室을 살리는 데 모든 政策的 努力을 集中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父母子女 콜라보 모델

    朴 所長은 學父母들에게도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면서 다른 사람을 뒤쫓느라 苦生하지 말고 暫時 멈춰 서 現 狀況을 冷靜하게 省察해볼 것”을 勸했다. 그에 따르면 只今은 成功 事例 分布와 個人의 成功 確率을 區分해야 봐야 할 때다. 國民 絶對 多數가 社敎育 시스템에 依存하다 보니 이른바 入試 成功 事例가 다 거기서 나오는 듯 보인다. 아이를 名門大에 보내려면 반드시 父母가 일찍부터 책임지고 管理하며 좋은 學院의 도움을 받아야 것 같은 不安感에 휩싸이기 쉽다. 하지만 如前히 아이의 自發性을 中心에 두고 父母가 適切한 支援을 더함으로써 좋은 結果를 만들어내는 事例도 없지 않다는 게 朴 所長 얘기다. 그는 “이番 修能 滿點者 가운데도 學院에 依存하지 않은 아이가 있지 않았나”라며 “이것을 看過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電子를 ‘父母管理 모델’, 後者를 ‘父母子女 콜라보 모델’이라고 할 境遇 成功 事例 分布는 95代 5 程度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요즘 名門大 合格者 絶對 多數는 일찍부터 父母와 學院의 徹底한 管理를 받아온 애들이라는 거죠. 그걸 否定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 數値가 내 아이의 成功까지 保障하는 건 아니라는 걸 分明히 말씀드립니다. 世上에는 莫强한 經濟力과 情報力을 가진 富裕層이 正말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섣불리 競爭에 뛰어들 境遇 그들에게 徹底히 利用만 當할 수 있어요. 제가 大峙洞에서 본 수많은 失敗 事例가 그걸 證明합니다. 

    子女 敎育에 對해 苦悶하는 父母라면 只今은 勇氣를 갖고 後者의 길을 選擇할 때입니다. 남보다 앞서는 걸 敎育 目標로 삼지 말고 아이의 成長에 主眼點을 두세요. 그 過程에서 自然스레 競爭力이 생기면 아이는 스스로 自身이 願하는 것을 이뤄냅니다.” 

    이때 朴 所長이 强調하는 건 讀書다. 그는 “읽고 생각하고 討論하고 글 쓰는 能力이 結局은 아이 未來를 결정짓는다”며 “短期 實績을 重視하는 學院에서는 決코 아이가 이런 能力을 갖도록 만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제가 父母들께 勸하는 건 아이가 어릴 때 關心 分野 冊을 充分히 많이 읽게 하라는 겁니다. 中學校에 올라가면 그걸 敎科目에 適用하도록 도와주고요. 本格的인 競爭은 高等學生 때부터 始作해도 充分해요. 現在 中學校까지의 成跡은 大學 入試에 全혀 反映되지 않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아이가 初·中學校 時節 無限 競爭에 시달리지 않게 해줄 수 있어요.” 

    朴 所長은 이 方法이 아이의 成長을 도울 뿐 아니라 ‘入試 成功 確率’ 또한 높여준다고 强調했다. 公敎育이 正常化되면 敎室에서 바로 이런 敎育이 可能해질 것이고, 長期的으로 私敎育 過熱 現象도 사라질 것이라는 게 朴 所長 생각이다.

    公敎育 正常化 出發點

    박재원 소장은 공교육 정상화의 첫걸음은 교실 살리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GettyImage]

    박재원 所長은 公敎育 正常化의 첫걸음은 敎室 살리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GettyImage]

    當場 父母의 公敎育 不信을 改善할 方法은 없을까. 朴 所長은 두 가지 方案을 紹介했다. 하나는 假稱 ‘大入正義實現 寄與度 評價’다. 每年 大學 入試가 끝나면 大學들이 地域別, 出身學校別, 階層別 新入生 分布를 公開하도록 하자는 게 骨子다. 그는 “大學 入試에서 結果論的 正義를 實現하자는 趣旨”라고 했다. 

    “例를 들어 서울대의 境遇 經濟的으로 어느 分位에 屬하는 新入生이 最小限 얼마 以上은 入學해야 한다는 社會的 合意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基準으로 入試가 공정하게 運營됐는지 與否를 判斷하자는 겁니다. 그 結果에 따라 支援金을 差等 配分하는 方式으로 大學의 變化를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면 入試 公正性 是非가 크게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朴 所長은 學生部 作成 過程의 公正性 强化 方案도 提案했다. 學生簿를 基礎로 한 入試 銓衡에서는 敎師가 作成하는 세특, 卽 ‘敎科 細部能力 및 特技事項’ 內容이 當落에 決定的 影響을 미친다. 그런데 一部 敎師들이 私敎育業體나 學父母가 作成해온 대로 세특을 써준다는 批判이 繼續돼왔다. 또 一部 學校가 名門大 進學 實績을 높이고자 優等生에게 學內 大會 入賞 實績을 몰아주는 일이 發生하는 것도 問題로 指摘됐다. 朴 所長은 이를 막자면 學內에 子正 시스템을 構築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上位圈 中心의 學生部 作成, 스펙 몰아주기 等은 學內 構成員에게 곧 所聞이 난다. 在學生과 學父母가 이것을 問題 삼고 改善할 수 있는 構造를 만들면 問題가 크게 改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 政府 로드맵에 따르면 2025學年度에 高校學點制가 全面 施行됩니다. 2028學年度부터 修能이 絶對評價로 바뀌고요. 이제부터라도 ‘그래, 公敎育에 希望을 둬야 해. 우리 아이들의 未來는 敎室에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이 計劃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저는 未來 敎育은 오직 敎室에서만 可能하다고 믿습니다. 未來 社會의 話頭인 多樣性을 가진 空間이 敎室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의 未來를 均質化된 競爭 集團인 學院 敎育에 맡겨두겠습니까. 언제까지 엄마보고 알아서 아이 大學을 보내라고 할 겁니까. 大韓民國의 未來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더 늦기 前에 敎育 當局이, 그리고 學父母들이 變化의 움직임을 始作하기를 바랍니다.” 

    朴 所長의 當付다.

    '신동아 1月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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