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cm ‘韓男蟲’들아 暴力에 맞서는 게 暴力的이라고?”|신동아

“6.9cm ‘韓男蟲’들아 暴力에 맞서는 게 暴力的이라고?”

‘女嫌혐(女嫌嫌)’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猛反擊

  • 강지남 記者 | layra@donga.com

    入力 2016-01-12 16:00:55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韓國 女性에겐 差別과 排除가 ‘디폴트’
    • ‘戰爭’의 言語로 對話하니 비로소 듣더라
    •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에게 “왜 料理 안 해요?” 묻는 社會
    • 警察, 소라넷 搜査…‘오프라인’ 變化시키는 온라인 女戰士들
    “어떤 미러링이 宏壯히 暴力的인 것은 맞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原本이 暴力的이기 때문이다. ‘실자X’는 ‘허벌步X’가 있었기에 비로소 誕生한 用語다. 이런 脈絡은 보지 않고 暴力的이란 點만 물고 늘어진다면, 女性은 暴力的인 言語를 들어도 그저 웃어넘기라는 얘기냐. 상냥한 態度로 ‘하지 말아달라’고 付託해서는 女性嫌惡的 發言을 그만두지 않는다.”
    暴力的 미러링(mirroirng)은 正當한 反擊인가. 最近 미러링(相對의 言行을 거울처럼 따라 하며 되돌려주는 行爲)을 通해 ‘女嫌혐’, 卽 女性嫌惡를 嫌惡하는 活動을 旺盛하게 벌이는 온라인 女性 커뮤니티 ‘메갈리아’에 가장 많이 提起되는 質問이다.
    ‘신동아’와 세 次例에 걸쳐 書面 인터뷰를 한 메갈리아 運營陣은 이 質問에 對해 위와 같이 答했다. 最近 온라인에 자주 登場하는 ‘韓男蟲’(벌레 같은 韓國 男子), ‘숨쉴한’(한국 男子는 숨쉴 때마다 패야 한다)은 ‘김치女’(虛榮心 많은 韓國 女子), ‘三日한’(韓國 女子는 3日에 한 番씩 맞아야 한다)을 미러링海 나온 用語라는 것.
    메갈리아의 플랫폼은 둘로 나뉜다. 홈페이지 메갈吏案(www.megalian.com)과 페이스북 페이지 ‘메갈리아4’(www.facebook.com/mersgall4)다. 書面 인터뷰는 ‘메갈리아4’ 運營陣 中 한 사람과 進行됐다.



    女性 日베? ‘女嫌’ 縮小 말라

    ▼ 本人 紹介를 한다면.
    “大韓民國에 살고 있는 20代 女性.”
    ▼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는 어떻게 다른가.
    “페이스북 페이지는 페이스북코리아의 연이은 페이지 削除로 ‘4’까지 오게 됐다. 메갈리아4는 미러링을 抛棄하고 韓國 社會의 女性嫌惡 實態를 드러내는 데 注力한다. 反面 홈페이지는 運營陣이 介入하는 境遇는 極히 드물고, 다양하게 미러링을 驅使하는 多數의 유저가 이끈다.”
    ▼ 둘의 運營陣이 다르다?
    “다르고, 聯關돼 있지도 않다. 메갈리아4 運營陣은 全部 20臺로, 男性과 女性이 섞여 있다. 學生도, 職場人도 있다. 홈페이지 運營陣에게 連絡할 일이 있으면 e메일을 보낸다.”
    ▼ 홈페이지 로고의 意味는.
    “韓國 男性의 性器 크기에 對한 嘲弄이다. 韓國 男性의 平均 크기는 6.9cm다. 맥(Mac) 銃알립스틱 크기다. 嘲弄하는 意味를 담기 위해 ‘넌 요만큼도 안 돼’라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表現했다. 女性의 外貌는 늘 評價 對象이 돼왔다. 그 基準은 男性이 定했다. 가슴 크기는 日常이요, 性器 模樣까지 評價 對象이 됐다. 하지만 男性은 女性의 言語로 評價된 적이 없다. 女性은 敢히 男性의 性器에 對해 말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말하려 한다. 로고의 또 다른 意味는 ‘同等’이다. 손가락을 잘 보면 ‘=’ 模樣으로 곧게 뻗어 있다. 女嫌혐 活動을 통해 메갈吏案(메갈리아에 參與하는 女性)李 追求하는 게 性平等이라는 理念을 나타낸다.”
    ▼ 페미니스트가 메갈리아를 이끄나.
    “아니다. 메갈리아4 運營陣 中 女性學을 專門的으로 工夫한 사람은 한 名뿐이다. 메갈리아가 거둔 가장 큰 成果 中 하나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알기 前에 ‘꼴페미’란 單語에부터 익숙하게 된 韓國 社會에 페미니즘이 別것 아님을 알려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性差別에, 女性嫌惡에 反對하고 男性과 女性이 同等한 權利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면, 當身은 페미니스트다. 메갈리아에 參與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메갈리아를 통해 비로소 페미니스트가 됐다고 보는 게 맞다.”
    ▼ 미러링의 暴力性 때문에 메갈리아를 ‘女性 日베’라고도 일컫는다.
    “日刊베스트 사이트가 女性嫌惡로 有名해졌나? 아니다. 勿論 日베의 蠻行에는 女性嫌惡度 包含돼 있지만, 그보다는 歲月號 斷食 天幕 앞 ‘暴食 示威’, 光州와 全羅道 侮辱 等 反社會的 行動과 發言으로 有名해졌다. 메갈리아를 單純하게 日베와 比較順位로 놓는 것은 이 社會에 넓게 퍼진 女性嫌惡를 지나치게 縮小하는 行爲다.”
    ▼ 왜 이 時點에 ‘女嫌’이 社會現象으로 擡頭됐을까.
    “傳統的인 女性差別이 언제나 存在했음에도 只今껏 社會現象이 된 적이 없다는 것은, 女性差別은 主流 社會에서 擧論할 問題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을 意味한다. 女性에게 差別과 排除는 ‘디폴트’였던 것이다. 따라서 女嫌이 社會現象으로 擡頭됐다는 건 오히려 肯定的으로 봐야 한다. 女性差別이 如前히 存在하지만, 最小限 女性의 목소리가 들리기 始作했다는 것이니까. 곧 開封하는 映畫 ‘서프러제트’에 나오는 臺詞처럼 ‘男性들의 言語인 戰爭으로 對話를 始作했더니 이제야 목소리를 듣기 始作했다.’”



    우리 社會에 ‘男嫌’은 없다

    메갈리아가 ‘女嫌’으로 여기는 言行은 무엇일까. ‘드라마 ‘송곳’의 視聽率이 낮은 理由는 女子들이 勞動 問題에는 關心없고 막장 드라마만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明白한 女性卑下 發言은 勿論이요, ‘自古로 女子는 젊고 예뻐야 한다’ ‘女性은 나의 뮤즈’ 等 女性을 아름다운 對象으로 限定시키는 視線도 女性嫌惡에 該當한다고 본다.
    ▼ 그렇게 본다면 ‘女嫌’을 너무 廣範圍하게 適用하는 건 아닌가.
    “嫌惡란 本來 ‘미워하고 憎惡하다’는 意味지만, 女性嫌惡는 한 單語로 取扱해야 한다. 一名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그릇된 信念이나 偏見을 基盤으로 憎惡를 煽動하는 發言이다. 따라서 女性嫌惡는 女性을 同等한 社會構成員으로 取扱하지 않는 것, 女性을 向한 差別的 或은 暴力行爲 等을 包含하는 廣義의 單語다. 女性嫌惡는 女性과 結婚한 男性도 할 수 있고, 甚至於 女性 自身조차 할 수 있다 ‘女子의 敵은 女子’ ‘女子는 男子 돈 쓰는 거 좋아하잖아’ 等 우리 社會에서 매우 흔하게 들을 수 있는 女性에 對한 偏見은 全部 女性嫌惡的이다.”
    ▼ 女嫌이 問題라면 男嫌, 卽 男性嫌惡度 問題 아닐까.
    “主流 階層, 卽 家父長制에서 優位를 占하는 男性에 對한 嫌惡는 存在할 수 없다. 男性은 그릇된 偏見의 被害者가 돼본 적이 없고, 그 特性 自體로 差別받아본 적도 없다. 광대가 兩班을 놀려대는 것은 戱化이자 諷刺이지 嫌惡가 아니다. 메갈리아에서 볼 수 있는 男性嫌惡는 絶對 우리 社會에서 支配的인 雰圍氣가 될 수 없다. 社會文化的 ‘男性嫌惡’는 性平等 順位가 높은 것으로 有名한 노르웨이나 스웨덴에도 存在하지 않는다. 메갈리아가 登場하게 된 根本 原因은 外面하면서, 强者의 暴力보다 弱者의 對抗 暴力을 非難하는 것은 典型的인 旣得權 論理다.”





    ▼ 男性들은 “分明 女性들이 잘못하는 部分도 있다”고 말한다.
    “女性이 잘못하는 部分이 都大體 뭔가. 온라인上에서 人身攻擊하고 身上털이하며 ‘잘못을 審判하고 敎育할’ 權利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러한 態度는 上位 階級이 下位 階級에 取하는 態度 아닌가. ‘김치女’ 페이스북 페이지 管理者는 TV 인터뷰에서 ‘女性을 啓蒙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態度는 그들이 女性을 同等한 사람으로 取扱하지 않는다는 것을 如實하게 보여준다.
    女性은 軍隊에 가지 않기로 選擇한 게 아니라 軍隊에서 排除된 것이다. 또한 軍隊를 가야 權利를 主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國民의 基本權은 義務에 對한 代價가 아니라, 天賦人權 思想에 依해 태어나면서부터 當然하게 주어지는 것이다. 男性이 돈을 더 많이 支拂하는 것은 家父長的 데이트 文化에서 起因한 것이다. 이런 데이트 文化를 女性이 만들었나.”



    미러링은 ‘易地思之’ 도우미

    ▼ 普通의 男子들이 ‘나는 日베와는 다르다’라고 抗辯할 것 같은데.
    “抑鬱하다면 女嫌 發言의 問題點을 認識하고 女性嫌惡者가 되지 않으면 된다. 自身이 限平生 너무나도 當然하게 누려온 것이 누군가의 差別과 犧牲에 依한 것이라면 기꺼이 問題意識을 自覺하고 내려와야 하는 것이 成熟한 民主市民의 姿勢라고 생각한다. 家父長制가 사라지면 女性은 勿論 男性 또한 자유롭게 될 것이다.”
    메갈리아 사이트에서 女性들은 自身을, 그리고 서로를 ‘보X’, ‘보X大丈夫’라고 부르고, 男性을 ‘자X’라고 指稱한다. ‘前에 없던’ 呼稱이기에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에 對해 運營陣은 “言語權力을 빼앗아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지난 10餘 年間 韓國 社會에서 女性은 自身을 그저 性器로밖에 認識하지 않는 男性의 言行을 默認해야 했다. 代表的인 인터넷 用語가 ‘보슬아치’ ‘보X년아’ 等이다. 이에 女性은 自然스레 가지고 태어난 性器의 이름을 부끄럽게 여기기 始作했다. 메갈리아가 登場하기 前까지 男性은 女性으로부터 ‘자X들아’라고 불리지 않았다. 보슬아치에 對抗하는 用語로 ‘慈膝아치’ 或은 ‘貪官子X’ 等이 나오긴 했지만, 그리 流行하지 않고 있다. 肯定的 脈絡에서 女性이 스스로를 ‘보X’라고 稱하는 것은 男性이 줄곧 해온 女性의 性的 對象化를 稀釋시키며, 나아가 男性이 가진 言語權力을 빼앗아오는 것이다. 메갈리아에 익숙한 사람들은 더 以上 ‘보X’라고 불리는 것에 不便함을 느끼지 않는다.”


    ▼ ‘韓男蟲’은 어떤 이들인가.
    “韓男蟲은 김치女, 된醬女, 맘蟲 等 女性을 一般化하는 卑下語의 對應語다. 따라서 굳이 韓男蟲의 特性을 定義하는 것은 無意味하다. 김치女와 된醬女가 明確한 基準이 없듯, 韓男蟲度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韓男蟲의 例示를 들자면 性賣買를 한 番이라도 했고 앞으로도 할 男子들, 性戱弄을 包含한 性犯罪를 저지른 男子들, 家事分擔과 子女養育이 女性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男子들, 韓國 社會의 性差別에 對해 苦心한 적 없으면서 더치페이에 목매는 男子들, 女子 演藝人은 예쁘면 되고 男子 演藝人은 演技를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等 女性에 對한 差別 取扱을 內在化하는 男子들이겠다.”
    ▼ 요즘 ‘韓男蟲’ 같은 嫌惡 單語가 너무 많은 듯하다.
    “된醬年, 김치女 等은 數年 前부터 言論에서 積極的으로 使用해왔다. 韓男蟲은 고작 몇 個月의 歷史를 가졌을 뿐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韓男蟲이 登場하자 嫌惡 單語가 論難이 된다는 것이야말로 言論을 包含한 韓國 社會의 女性嫌惡를 드러내는 것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이 TV 藝能프로 ‘冷藏庫를 付託해’에 나왔을 때 MC들은 그의 男便이 料理를 잘한다는 말에 이렇게 反應했다. “강수진 氏는요?” “강수진 氏는 料理 잘하세요?” “韓食은 얼마나 해 먹어요? 왜 飯饌이 없죠?”…. 이에 對해 메갈吏案들은 “世界 1位 프리마 발레리나에게조차 ‘女子로서의 삶’ 프레임을 갖다댄다”고 聲討한다.
    ▼ 이러한 日常에서의 ‘女嫌 發見’에 많은 女性이 共感을 나타내고 있다. 男性들은 어떤가.
    “男性은 女性이 겪는 性差別을 느껴본 적이 없어 ‘메갈吏案의 憤怒’를 理解하지 못하는 것을 자주 봤다. 例를 들어 ‘氣가 세다’ ‘억척스럽다’는 女性에게만 쓰인다. 그래서 易地思之(易地思之)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미러링을 使用하는 것이다. 女性이 日常의 脈絡에서 더 큰 목소리로 ‘No!’라고 외치는 狀況이 頻繁해진다면, 大部分 男性들은 아마 그제야 理解할 것이다.”


    聖女, 娼女, 아니면 어머니

    ▼ 그렇더라도 ‘女嫌혐’의 手段이 좀 더 세련되고 優雅해질 순 없나.
    “메갈리아가 미러링만 하는 것은 아니다. 寄附, 募金 活動을 恒常 하고 있고, 資料를 훌륭하게 加工해 傳達하는 사람도 있다. 미러링이 싫다며 그것을 메갈리아를 攻擊하는 데만 使用한다면 미러링과 메갈리아는 핑계일 뿐, 事實은 페미니즘조차 견디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다. 세련되고 優雅한 미러링은 이미 存在한다. 미러링 雜誌 ‘私心’(4心)이 그것이다.”
    메갈리아4는 只今까지 두 次例 ‘私心’을 펴냈다. 創刊號 表紙(‘女性拉致’를 恩宥해 問題가 된 男性雜誌 ‘맥심코리아’의 表紙를 위트 있게 뒤틀었다)에서 엿보이듯, 미러링 戰略을 維持하지만 그 色彩는 潑剌하다. 雜誌는 女性嫌惡的人 글을 뒤집어서 그대로 展示하기도 하고,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 等 女性의 認識 轉換을 促求하는 內容도 담는다. 半裸의 男性 畫報도 들어 있다. 運營陣은 “私心 製作陣은 別途로 構成돼 있어서 具體的인 運營 實態는 알 수 없지만, 反應이 매우 좋다고 들었다”고 했다.



    ▼ 男性들의 身體 露出 畫報는 무슨 意圖에서?
    “私心만의 特徵이다. 韓國 社會의 미디어는 男性을 다양한 모습으로 表現하지만, 女性은 오직 젊고 아름다운 모습만으로 그려진다. 映畫 속 캐릭터를 생각해보라. 男性은 수많은 모습으로 存在하지만 女性은 聖女이거나 娼女이거나 어머니, 3가지 버전으로만 存在한다. 私心 雜誌에서는 이걸 비틀고 싶다. 메갈리아에서는 女性이 基本이고 男性이 附加的 存在다. 따라서 女性은 다양한 모습과 多樣한 年齡帶로 存在할 수 있지만, 男性은 오로지 젊고 몸매 좋은 모습으로만 存在해야 한다.”
    메갈리아를 匿名의 인터넷 討論場 中 하나로만 여길 수 없는 理由는, 이들의 活動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의 變化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問題의 맥심코리아 冊 廢棄를 主導했고, 워터파크 몰카 이슈化 및 法 改正 論議를 이끌어냈으며, 朝鮮大 醫專院 데이트 暴力 判決에 對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메갈리아의 主導로 閉鎖 運動이 벌어지고 있는 不法淫亂物 사이트 ‘소라넷’과 關聯해 最近 姜信明 警察廳長은 “美國과 閉鎖에 關한 協議를 進行 中”이라고 밝혔다.
    日常에서의 運動도 活潑하다. 代表的인 例가 ‘포스트잇 캠페인’이다. 女嫌을 嫌惡하고, 女性부터 認識을 轉換할 것을 促求하는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써서 女子化粧室에 붙이는 캠페인이다. ‘몰카는 보는 것도 犯罪입니다’ ‘子宮頸部癌은 男性으로부터 옮는 性病입니다’ ‘구글에서 ‘女同生’을 쳐보면 驚愕할 수 있어요. 한番 쳐보세요!!’ ‘肺經이 아니라 ‘玩景’입니다. 긴 旅程을 마친 當身의 所重한 몸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세요’…. 이 캠페인은 포스트잇에서 스티커로, 男性도 볼 수 있는 地下鐵驛舍 等으로 半徑이 넓어지고 있다.


    오로지 사람이 사람인 世上

    ▼ 소라넷 廢止 運動이 成果를 내고 있다.
    “소라넷만으로 滿足할 수 없다. 소라넷이 閉鎖된다면 國內外 수많은 犯罪 사이트 中 하나가 사라진 것에 不過하다. 如前히 國內에는 女性 暴力을 目的으로 하는 수많은 사이트가 存在하고, 이런 것들에 對해 警察이 積極的으로 搜査하기까지 메갈吏案의 行動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메갈리아가 登場한 지 半年밖에 안 됐지만 影響力은 꽤 커졌다. ‘暴力的 미러링’이란 手段도 그에 걸맞게 變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女性을 對象으로 犯罪를 저지르지 마라’는 至極히 當然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메시지조차 極端的인 行動 없이는 公權力도 움직이지 않았던 게 2015年 大韓民國이었다. 소라넷은 始作일 뿐이다. 女性嫌惡와 性差別은 如前히 蔓延하다. 따라서 미러링의 當爲性도 有效하다. 女性이 社會的 弱者가 더 以上 아닐 때, 미러링이 强者에 對한 弱者의 抵抗이 아닐 때 미러링의 當爲性은 비로소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언제가 될까. 女性 權利의 最善震國人 北유럽 國家들도 아직 性差別을 解消하지 못했는데, 韓國에서 이것을 걱정할 때가 맞는가.”
    ▼ 메갈리아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意味 있는 變化는 뭔가.
    “메갈리아에 參與하는 個個人의 覺醒과 變化다. 特히 性暴力, 家庭暴力, 데이트 暴力 被害者들이 스스로를 탓하며 憂鬱症을 앓고 自殺을 생각하던 삶에서, 그 일은 本人들의 잘못이 아니었으며, 本人들은 그저 ‘生存者’임을 確信하게 된 삶으로 變化했다는 告白이 印象 깊다. 메갈리아는 男性을 변화시키려는 空間이 아니다. 女性이 本人의 목소리를 내도 되고, 생각하고 말하고 설쳐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空間이다.”
    ▼ 메갈리아가 窮極的으로 志向하는 바는.
    “女性이 짧은 스커트를 입고 밤늦게 다니는 것은 決코 性暴行의 原因을 提供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이 單純한 事實이 모두에게 納得되길 바란다. 또한 女性을 性關係 맺을 수 있는 ‘子宮’이 아닌 하나의 人格體로 여기는 社會가 되길 希望한다. 妊産婦 配慮席은 ‘未來의 主人公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妊産婦 女性 自身을 위한 자리여야 한다. 妊産婦는 身體的 弱者이기 때문에 자리를 讓步받아야 하는 것이지, 아이를 담고 있는 子宮이기 때문에 讓步받아야 하는 게 아니다. 이러한 世上에서 ‘男性다움’에서 벗어난 男性 또한 男性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女子 같은’ ‘男子다운’이라는 修飾語가 사라지고 사람이 오로지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社會를 꿈꾼다.”  



    ▼메갈리아는 누구?▼
    메르스 政局에 태어난 이갈리아의 딸들



    메갈리아(megalia)는 ‘메르스(中東呼吸器症候群)’와 페미니즘 小說 ‘이갈리아의 딸들’(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저)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1990年代에 出刊된 이 小說의 主舞臺는 男性과 女性의 位置가 正反對인 나라 ‘이갈리아’. 小說은 요즘말로 ‘미러링’를 통해 家父長制의 問題를 꼬집는다. 여기에 中東呼吸器症候群이 結合된 것은 메갈리아가 메르스 事態가 한창이던 2015年 6月 디시인사이드 內 메르스갤러리에서 獨立해 나왔기 때문이다. 當時 메르스갤러리에선 메르스 確診者와 홍콩行 飛行機에 同乘한 韓國 女性들이 隔離 措置를 拒否했다며 韓國 女性에 對한 原色的 非難이 殺到했다(격리 措置 拒否는 나중에 事實이 아닌 것으로 確認됐다).
    메갈리아 홈페이지는 加入者 數를 따로 集計하지 않는다. 運營陣에 對한 情報도 밖으로 드러난 것은 없다. 大槪 ‘o o’이라는 匿名으로 글을 揭示하는데, 活動量과 反響이 相當하다. 메갈리아가 主導하는 소라넷 廢止 問題를 지난 11月 末 陳善美 議員(새정치민주연합)李 國會에서 言及하자 하루 만에 1000萬 원이 넘는 後援金이 晉 議員에게 들어왔을 程度. 女嫌을 嫌惡하고, 女性의 認識 轉換을 促求하는 文句를 적은 포스트잇(或은 스티커)을 公共場所에 붙이는 캠페인 引證 揭示글度 12月 中旬 現在 800個 가까이 올라왔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