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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二分法的 善惡觀 甚해 安, 現實政治 몰라”|신동아

“文, 二分法的 善惡觀 甚해 安, 現實政治 몰라”

인터뷰 | 不出馬 宣言한 ‘湖南 最多選’ 金星坤 새정연 議員

  • 엄상현 記者 | gangpen@donga.com

    入力 2015-12-24 1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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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年 다진 地域區 抛棄
    • 黨 代表는 惡한 相對도 끌어안아야
    • 非盧도 親盧 霸權 辱할 資格 없다
    • 創造하기 前 混沌 極甚한 法
    “文, 이분법적 선악관 심해 安, 현실정치 몰라”

    지호영 記者

    새누리당 現役 議員 中 5名이 2016年 20代 總選 不出馬를 宣言하는 동안 野黨인 새정치민주연합 議員들은 조용했다. 革新을 앞세우며 “旣得權을 내려놓겠다”고 목소리만 높일 뿐 정작 實踐에 옮기는 議員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런 渦中에 湖南地域 4選인 金成坤 議員의 地域區 不出馬 宣言은 黨 안팎에 波長을 일으켰다. 비록 地域區 不出馬지만 野黨의 支持基盤인 湖南에서, 그것도 自身이 16年間 다져놓은 地域區를 抛棄한다는 건 旣得權을 내려놓는 것이나 마찬가지機 때문이다. 얼마 後 3選의 신학용 議員이 不出馬를 宣言했지만, 申 議員의 境遇 서울綜合藝術實用學校 立法非理 事件에 이어 不法 政治資金 造成 嫌疑로 起訴돼 實刑 宣告를 앞뒀다는 點에서 意味가 다르다.
    안철수 議員이 새정연 脫黨을 宣言하기 5日 前인 12月 8日, 國會 議員會館에서 만난 金成坤 議員은 이미 이 같은 事態를 어느 程度 豫想하고 있었다. 分黨 可能性을 묻자 “해서는 안 되지만, 이대로 가면 (분당) 可能性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午前 주승용 議員이 黨 最高委員職을 辭退한 것에 對해서도 “문재인 代表가 非主流 쪽을 包容하지 못하니 朱 議員도 더 以上 協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文 代表를 批判했다.

    “黨 重鎭으로서 責任져야”

    金 議員은 黨 中央委員會 議長으로 文 代表를 도와 黨 革新案을 통과시킨 主役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때문에 湖南地域 議員이면서도 親文(親文)系로 分類된다. 地域區 不出馬를 宣言한 것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決斷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런 金 議員이 文 代表를 正面으로 批判하고 나선 것이어서 耳目이 集中된다. 먼저 地域區 不出馬를 宣言한 率直한 理由부터 들어봤다.
    “理由는 두 가지다. 19代 國會議員으로 出馬할 때 第1 公約이 麗水博覽會場 事後活用이었다. 그게 成功하면 다시 信任을 묻고, 公約을 못 지키면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9月 末 麗水博覽會場 事後活用 및 賣却 賃貸公告가 있었는데, 結果가 期待에 못 미쳤다. 또 하나는 黨이 混沌에 빠진 것에 對해 黨 重鎭으로서 責任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새누리黨은 5名이나 不出馬를 宣言하는데, 野黨은 한 名도 없느냐는 記事들을 보고 스스로 壓迫을? 느꼈다.”

    ▼ 黨 革新案臺로 公薦할 境遇 下位 20%에 걸려 탈락할 可能性을 念頭에 둔 건 아닌가.
    “率直히 公薦 保障을 누구인들 壯談할 수 있겠는가? 地域 住民이 4線 以上 茶筅 議員들에 對해 疲勞感을 갖는 것도 事實이다. 그러나 現役 議員이고 黨 組織이 튼튼해서 競選하면 이길 것이다. 後進들과 競選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拍手 칠 때 물러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不出馬를 決心한 것이다.”

    ▼ 不出馬를 宣言하기 前 門 代表를 만났는데, 뭐라고 하던가.
    “(文 代表는) 黨에 對한 여러 가지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決斷해줘서 고맙다’ ‘黨을 收拾하는 데 役割을 해줬으면 좋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外 特別히 내게 付託한 것은 없다. 그냥 ‘黨을 끌고 가기 참 어렵다’거나 主로 本人의 어려운 狀況에 對한 이야기였다.”

    ▼ 왜 地域區 出馬만 抛棄했나.
    “그냥 不出馬를 宣言하면 事實上 政界 隱退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그동안 外交統一 쪽에서 4年 程度 일하면서 南北關係 改善을 위한 비전도 나름 갖고 있고, 統一을 위해 뭔가 役割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려면 우리 黨이 2016年 總選에서 勝利하고 大選에서 政權을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 黨을 떠나지 않고 다른 地域에 出馬하든, 아니면 다른 機會를 찾든 뭔가 役割을 하고 싶었다.”



    ▼ 比例代表를 念頭에 둔 건 아닌지.
    “只今 黨이 이런 狀況에서 ‘首都圈 어디에 나가겠다’거나 ‘比例代表로 나가겠다’고 이야기하는 것 自體가 道理가 아니다. 只今 黨에서 在外同胞委員長을 맡고 있다. 黨 分裂을 막고, 在外國民 投票 督勵에만 最善을 다하려 한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文

    ▼ 黨 中央위議長으로서 直接 通過시킨 革新案에 對해 어떻게 評價하나.
    “가장 큰 爭點이 國會議員들을 評價해서 下位 20%를 잘라낸다는 것인데, 난 反對했다. 다만 그것 때문에 다른 革新案까지 反對할 수 없어 結局 通過하는 데 協助했지만, 評價 部分은 合理的이지 않다. 評價를 아무리 精巧하게 하더라도 選擧區마다 事情이 다 다르고, 相對에 따라 또 다르다. 脫落 對象이긴 한데 그 사람이 아니면 새누리당 候補를 이길 수 없는 境遇도 있다. 그 사람을 政務的 判斷으로 救濟한다면 다른 候補들이 뭐라고 하겠나. 民心이 天心이다. 結局 有權者가 判斷할 수 있도록 오픈프라이머리를 補完한 安心番號 오픈프라이머리가 代案이라고 생각한다.”

    ▼ 그 革新案을 놓고 只今 黨이 危機에 빠졌다.
    “文 代表는 착한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옳고 相對는 틀렸다’는 二分法的인 善惡觀이 相當히 剛하다. 泄瀉 相對가 惡하더라도 黨 代表라면 어떻게든 끌어안고 說得해서 함께 가야 하는데, ‘너는 惡이니까 빠져야 한다’면서 쳐내려 하는 건 리더로서 問題가 있다.
    非盧(非盧)나 非主流 쪽도 問題다. 文 代表가 湖南에서 人氣 없는 것은 事實이다. 그렇더라도 黨 代表로 뽑아놓고 特定 地域에서 人氣가 없다고 물러나라는 게 말이 되나. 그럴수록 ‘黨 代表로 뽑았으니 같이 가야 한다’면서 湖南 民心을 다독이고 說得해야 하는데, 湖南에서 人氣 없다고 내려가라니….”

    ▼ 非盧 側에선 革新案에 對한 不滿보다 親盧 系派에 對한 不信이 더 큰 것 같다.
    “親盧가 霸權的이라고 그러는데, 그건 非盧度 똑같다. 이종걸 議員이 院內代表가 된 以後 人事(人事)하는 걸 보면 甚하다 싶을 程度로 非盧 議員들로만 채웠다. 親盧 霸權을 辱했으면 自身들은 人事를 할 때 均衡 있게 按排해야지…. 親盧를 辱할 資格이 없다.”

    ▼ 親盧와 非盧의 差異가 뭔가.
    “親盧는 잘 모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同僚意識’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서로 連帶하는 끈끈한 힘이 있다. ‘親盧 霸權’이란 건 非盧 側에서 하는 말이지, 實際로 親盧끼리만 獨食하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 어쨌든 團結이 잘되니 霸權的이라고 表現하는지는 모르겠다. 反面, 非盧는 모임은 熱心히 갖는데 首長이 많아 힘이 뭉쳐지지 않는 것 같다.”

    ▼ 金 議員은 어느 쪽인가.
    “中道다. 親盧와 非盧, 主流와 非主流가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反對라기보다는 陰陽의 關係처럼 補完的이어야 한다. 서로 敵으로 생각하는 瞬間, 黨은 崩壞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只今 敵對的인 關係가 돼버렸다. 안타깝다.”
    “文, 이분법적 선악관 심해 安, 현실정치 몰라”

    記者와 인터뷰 中인 金成坤 議員(왼쪽). 지호영 記者


    湖南票와 革新票 함께 가야

    ▼ 現在의 黨 狀況을 어떻게 보고 있나.
    “안철수 議員과 湖南 非主流 議員들이 文 代表를 相對로 連帶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本質的으로는 別個다. 非主流가 安 議員을 業었지만, 安 議員은 非主流를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自己 싸움을 하는 것이다. 革新案 自體에 反對하는 非主流와 安 議員을 같은 勢力으로 보는 것은 一種의 錯視다. 오히려 革新이라는 面에서는 安 議員과 門 代表가 더 連帶해야 하는 關係다. 安 議員은 文 代表보다 根本的으로 더 革新的이다. 非主流 側에서는 安 議員과 相議해서 움직인다고 하는데, 實際로는 아니다. 따로 움직인다.
    問題는 嶺南 出身인 文 代表와 安 議員이 葛藤을 벌이면서 湖南地域의 목소리가 排除된 것이다. 우리 黨이 總選에서 이기려면 湖南票度 있어야 하고, 革新票도 있어야 한다. 文 代表는 革新票를 代表하고, 非主流는 湖南票를 代辯한다. 그런데 只今 같이하기 어려워졌다.”

    ▼ 地域에서 接하는 湖南地域 民心은 어떤가.
    “湖南을 代辯하는 大選走者가 없는 것을 宏壯히 아쉬워한다. 野黨이 分裂하는 것에 對해서도 批判의 목소리가 높다. 천정배 議員이 當選된 것은 湖南地域 사람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對한 不滿을 表現한 것이지, 新黨을 支持하는 건 아니다. 新黨 支持度가 決코 높지 않다. 하지만 湖南 民心을 제대로 잡으려면 現 文 代表 體制의 變化는 不可避한 것 같다. 只今 이대로라면 湖南 民心은 떨어져 나갈 것이다.”

    ▼ 안철수 議員에 對해서는 어떻게 評價하나.
    “글쎄…, 똑똑하고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아직 現實政治는 잘 모르는 것 같다. 理想的인 世界에 사로잡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金大中 前 大統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政治人은 書生적 問題意識과 商人的 現實感覺을 같이 가져야 한다’고. 그런데 안 議員에겐 선비의 以上만 있고, 商人의 現實感覺이 不足한 것 같다. 政治는 어디까지나 땅에 발을 딛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現實을 無視해서는 안 된다.”
    金 議員은 暫時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平素 자주 읽는 ‘중국철학사’를 꺼내들고 한 대목을 紹介했다. ‘極高明而 道中庸’이라는 글句다. 매우 높고 맑은 것을 追究하지만, 길은 中庸을 擇해야 한다는 意味다. 바로 이것이 政治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

    “‘一時的 盆唐’은 있을 듯”

    地域區 不出馬를 宣言한 黨이 깨진다면 어떨까. 金 議員에게 分黨 可能性에 對해 어떻게 보는지 물어봤다. 暫時 沈默하던 金 議員이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분당) 해서는 안 되지만, 이대로 가면 可能性이 있다. 結局 總選을 앞두고 어떤 式으로든 다시 連帶하든지 統合하든지 할 텐데, 中間 過程에서 過去 열린우리당이 門을 닫으면서 離合集散한 것처럼 一時的인 분당은 있을 수 있다. 그때 김한길系가 中道改革統合新黨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나갔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왔다. 흩어지면 다 죽는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다시 합쳐질 것이다.”

    ▼ 前轍을 밟는다면 이番 總選은 어렵지 않을까.
    “아직은 悲觀的이지 않다. 創造하기 前에는 混沌이 極甚한 法이다. 이 混沌 속에 創造의 씨앗이 숨어 있다고 본다. 總選 直前 어떤 式으로든 새로운 秩序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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