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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한길系 ‘決斷’이 最大 變數|新東亞

金한길系 ‘決斷’이 最大 變數

難破船 새정연號 險路

  • 엄상현 記者 | gangpen@donga.com

    入力 2015-12-23 13: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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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事實上 分黨, 文 責任져야”
    • 金한길 文-安 仲裁… ‘安 脫黨’ 失敗인가 意圖인가
    • 金富謙 “文在寅票 ‘野 統合’ 解法 내놔라”
    • 安, 新黨 創黨 代身 ‘千 新黨’ 合流?
    김한길系 ‘결단’이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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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도共網(共倒共亡)’, 함께 무너지고 함께 亡한다는 뜻이다. 요즘 새정치민주연합의 處地를 빗대 黨 안팎에서 膾炙되는 말이다. 말 그대로 危機다. 黨 革新案을 둘러싸고 系派別로 熾烈한 葛藤을 보이더니 及其也 안철수 議員이 脫黨을 宣言하고 떠났다. 總選이 4個月도 남지 않은 狀況에서 黨의 未來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
    安 議員 脫黨 以後 가장 注目받는 것은 한때 黨 共同代表를 맡았던 김한길 議員의 役割과 行步다. 黨內에선 金 議員이 安 議員 脫黨 直前까지 문재인 代表와 安 議員을 仲裁한 것으로 알려졌다. 首都圈 議員들이 내놓은 ‘門-安 共同 非常指導體制’ 方案도 事實上 金 議員을 包含한 김한길系의 아이디어라는 것. 새정연 指導部 核心 議員은 “金 議員이 安 議員의 脫黨을 막지 못한 것은 結局 仲裁에 失敗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金 議員은 12月 11日이나 12日쯤 自身의 意見을 낸다고 했다가 取消했다. 金 議員이 나름대로 짜놓은 構想이 깨진 것이다. 아마도 김한길系는 文-安 共同 非常指導體制를 통해 持分 50%를 保障받으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안 議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다. 文 代表가 自身이 要求한 革新 全黨大會를 끝까지 받지 않으면 脫黨하겠다고 했겠지.”

    ‘親盧-文’ 孤立 戰略?

    一部에선 安 議員의 脫黨이 金 議員이 짜놓은 脚本에 따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安 議員은 脫黨까지 念頭에 두지 않았지만 金 議員이 이를 說得했다는 것이다. 金 議員 側과 가까운 한 政治權 人士는 “지난여름부터 隱密히 準備해온 것으로 안다”면서 “12月 末까지 每週 3~4名씩 組를 짜서 脫黨해 交涉團體를 構成하고, 2月 설 前까지 新黨을 創黨하면서 이슈를 主導할 計劃이라고 들었다”고 傳했다. 새정연에 남은 親盧와 文 代表를 徹底히 고립시키려는 戰略이라는 이야기다.
    이 시나리오는 김한길系의 連鎖 脫黨 없이는 實現 不可能하다. 現在 黨內에서 김한길系로 分類되는 議員은 주승용, 盧雄來, 崔元植, 최재천, 閔丙梪, 卞在一, 오재세 議員 等 10餘 名. 安 議員 脫黨 直前 最高委員職을 내던진 주승용 議員은 지난 2月 全黨大會에서 湖南地域과 김한길系의 全幅的인 支持로 最多 得票로 當選돼 首席最高委員이 됐다. 以後 朱 議員은 最高委員會에서 김한길系와 湖南地域 情緖를 代辯했다. 이 過程에서 文 代表와 極限 對立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朱 議員의 말이다.
    “아직 脫黨은 생각하지 않는다. 脫黨은 最後의 選擇이다. 누가 脫黨하고 싶겠나. 문재인 代表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決斷을 내려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나마 縫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대로 가면 2016年 總選에서 野黨은 全敗다.”

    ▼ 湖南地域 議員들은 어떤 選擇을 할 것 같나.
    “湖南地域 民心이 무척 안 좋다. 只今보다 더 안 좋아지면 決行하는 분도 나올 것이다.”

    ▼ 黨의 未來에 가장 큰 變數를 꼽는다면.
    “안철수 新黨의 破壞力이다. 그 破壞力에 따라 脫黨 規模도 決定될 것이다. 안철수 新黨이 遲遲不進하다면, 結局 來年 總選을 앞두고 다시 統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安 議員이 脫黨했다고 뒤에서 막말하고 銃질하는 것도 問題고, 나간 사람이 自身이 몸담았던 黨에 對해 막말하는 것도 政治 道義上 맞지 않다.”

    ‘統合行動’ 決斷 내릴까

    黨內 中道性向의 重鎭級 議員들로 構成된 ‘統合行動’의 向後 行步도 새정연의 未來와 直結된다. 朴映宣, 趙正湜, 閔丙梪, 宋永吉, 김영춘 議員과 金富謙 前 議員 等 相當한 破壞力을 지닌 人士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동안 이른바 ‘빅텐트’論을 내세우면서 野圈 大統合을 主張했다. 새정연을 脫黨해 新黨 創黨을 準備 中인 천정배 議員과 蟄居 中인 손학규·정동영 두 前職 代表를 包含해 모든 在野勢力이 모여서 統合 全黨大會를 치러 野圈을 統合해야 한다는 것. 安 議員의 脫黨을 막기 爲해서라면 ‘革新 全代’라도 受容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主張이었다.
    金富謙 前 議員은 12月 14日 閃影을 내고 文 代表를 正面으로 批判했다. 다음은 聲明 內容 中 一部다.
    ‘安哲秀 前 代表를 보냈다고 문재인黨으로 轉落해서는 안 된다. 쉽게 ‘革新’이라는 口號를 내세워 分裂 狀況을 얼버무리고 責任을 避하려 해서는 안 된다.’
    '穩健派'로 分類되는 金 前 議員으로서는 異例的인 行動이다. 金 前 議員을 包含해 統合行動 所屬 議員들은 大部分 安 議員과 가깝다. 金 前 議員에게 直接 물어봤다.



    ▼ 안철수 議員의 脫黨을 어떻게 보나.
    “그 兩班이야 政治를 今方 始作한 사람이니까, 自己 마음에 안 들면 그만둘 수 있지. 하지만 우리는 신중해야 한다. 政治地形 自體가 野圈 다 合쳐도 不足하다. 野圈이 돌이킬 수 없는 分裂로 이어지지 않도록 苦悶하고 추스르고 收拾하는 게 우리 몫이다.”

    ▼ 聲明을 냈는데, 어떤 意味를 담은 건가.
    “總選이라는 試驗을 이 狀態로 치를 수는 없지 않은가. 第1野黨 代表의 任務가 黨內에서 是非 거는 사람들 整理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黨을 이렇게 만들어놨으면 收拾할 責任도 있는 것 아닌가.”


    김한길系 ‘결단’이 최대 변수

    11月 16日 黨內 統合과 革新, 汎野圈 統合을 위한 機構 構成과 運營을 促求한 ‘統合行動’ 所屬 議員들. 東亞日報

    ▼ 文 代表가 아직도 統合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보나.
    “黨內 問題가 重要한 게 아니다. 野圈 全體가 天地四方으로 흩어져 이대로는 國民으로부터 버림받을 게 確實해졌다. 文 代表의 責任은 이제 歷史的인 責任이 돼버렸다. 文 代表는 辭退 要求에 ‘내가 물러난다고 答이 있느냐’고 拒否하지 않았나. 그럼 이제 文 代表가 答을 내놔야 한다.”

    ▼ 文 代表의 解法을 보고 判斷하겠다?
    “萬若 文 代表가 革新을 憑藉해 親盧 勢力의 旣得權을 챙긴다면 나도 그렇지만 黨內 여러 政治人, 그리고 國民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安 議員에 이어 脫黨할 議員이 얼마나 될지도 向後 野圈의 版圖를 결정지을 變數 中 하나다. 12月 15日 現在 脫黨이 旣定事實化한 議員은 문병호, 柳成葉, 황주홍 議員 3名 程度다. 金東喆 議員 等 一部 追加 脫黨 움직임이 있지만 大部分 觀望勢로 돌아섰다. 安 議員을 積極 支持하면서 文 代表 批判에 同參한 湖南地域 非主流 議員들도 마찬가지.
    黨 關係者들에 따르면 이들은 黨을 떠나도 안철수 新黨은 勿論 천정배 新黨(假稱 ‘국민연합’)에 合流하기도 어렵다. 黨 革新案을 基準으로 ‘下位 20%’에 걸려 公薦에서 탈락할 可能性이 높은 議員들인 만큼 ‘斬新한 人物’을 내세워야 할 新黨의 戰略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結局 湖南 非主流 議員들은 마땅히 安着할 ‘둥지’를 찾기 前까지는? 脫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展望이 支配的이다.
    서울 및 首都圈 議員들도 政治力學構圖賞 脫黨을 選擇하기 쉽지 않은 形便이다. 이들의 地域區는 湖南 出身 有權者가 많아 ‘湖南 民心’의 向背에 敏感할 수밖에 없다. 한便으로는 文 代表를 中心으로 結集한 親盧 性向의 ‘革新票’ 없이는 總選에서 當選되기 어려운 게 現實이다. 結局 ‘湖南票’와 ‘革新票’ 둘 다 必要限 狀況이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勿論 안 議員을 支持하는 票도 있지만 분명한 限界가 있다. 首都圈의 한 議員은 “安哲秀 支持層은 無黨派가 大部分”이라며 “이들은 結集力度 弱하지만 정작 投票日에 投票할지 안할지도 몰라 期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黨 一角에서는 安 議員이 新黨을 創黨할 만한 組織은 勿論 時間도 絶對的으로 不足한 現實을 勘案해 천정배 新黨에 合流할 可能性도 조심스럽게 점친다. 千 議員이 이미 相當期間 全國的으로 組織을 갖추고 人材 迎入 作業도 벌여온 만큼 자연스럽게 올라타는 게 合理的일 수 있다는 것. 比重 있는 人物이 한 사람이라도 切實한 千 議員 處地에서도 安 議員의 便乘은 ‘千軍萬馬’를 얻는 效果를 期待할 수 있다.

    文, ‘革新 競爭’ 勝算 있다?

    實際로 ‘親顔(親安)’으로 分類되는 문병호 議員은 ‘民主社會를 위한 辯護士모임(民辯)’ 出身으로 예전부터 千 議員과 무척 가까운 사이다. 유성엽 議員은 最近 千 議員이 主導하는 新黨인 ‘국민회의 創黨 發起人大會’에 參席해 祝辭를 하기도 했다.
    千 議員도 安 議員 脫黨 消息을 接한 後 “野圈을 再構成하고 總選과 大選에서 政權交替를 이루기 위해 來日의 希望을 만들 수 있는 政治를 해보겠다는 意志를 가진 분들에게 늘 함께하자고 한다”면서 “그런 意味에서 有力한 指導者 中 한 분인 안철수 議員과도 얼마든지 같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安 議員 側은 千 議員과의 連帶 또는 천정배 新黨 合流에 對해서는 後順位로 미뤄놨다고 한다. 安 議員의 한 側近은 “當分間 創黨 計劃은 없다. 安 議員이 돌고 돌아 2012年 9月로 돌아왔다. 그걸 얼마나 眞率하게 說明하고 制度와 政策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지가 重要하다”면서 “湖南 問題와 천정배 議員과의 關係는 한참 後順位”라고 傳했다.
    그렇다면 難關에 逢着한 文 代表는 어떤 選擇을 할까. 文 代表 側은 김한길系를 中心으로 20名 程度가 脫黨해 安 議員과 함께 院內 交涉團體를 構成하는 것까지 念頭에 두고 있다. 여기에 천정배 新黨까지 合치면 相當히 威力的인 勢力으로 擴大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文 代表 側은 이런 狀況이 온다면 結局 安 議員과 ‘革新票’를 놓고 熾烈한 競爭을 치를 수밖에 없을 텐데, 充分히 勝算이 있다는 判斷이다.
    “文 代表는 現在 人材迎入委員長을 겸한 狀態다. 革新案대로 下位 20%를 걸러내고 一部 議員들이 脫黨하면 빈 자리가 생긴다. 여기에 選擧區 改編으로 자리가 더 늘어나면 外部 人材를 彈力的으로 迎入할 수 있다. 斬新한 사람이 많이 들어오면 ‘革新 競爭’에서 安 議員보다 훨씬 競爭力이 있을 것이다.”
    結局 文 代表 側은 正面 突破를 選擇할 可能性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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