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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大魔王’ 트럼프 眞짜 큰일 낸다?|신동아

‘막말 大魔王’ 트럼프 眞짜 큰일 낸다?

카운트다운! 2016 美國 大選 向方

  • 李宗勳 | 時事評論家 rheehoon@naver.com

    入力 2015-12-22 0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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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年 11月 8日, 美國 國民은 538名의 大統領選擧人團을 뽑는다. 이 가운데 270名 以上을 確保한 候補가 次期 大統領에 오른다. 全 世界가 이날을 注目한다. 힐러리의 人氣가 다시 上昇勢를 타고, 트럼프의 막말이 論難을 낳으면서 美國 大選 熱氣가 달아오르고 있다.
    ‘막말 대마왕’ 트럼프 진짜 큰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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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美國 大統領이 屬한 執權 민주당에선 如前히 힐러리 클린턴 前 國務長官이 强勢다. 2015年 12月 4日 CNN-ORC 輿論調査에 따르면, 민주당 競選에서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버몬트 州 無所屬 上院議員의 支持率은 58% 臺 30%다. 12月 2日 퀴니피惡 大學 輿論調査 結果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클린턴 60%, 샌더스 30%로 나타났다. 그러나 豫備競選의 分水嶺인 뉴햄프셔 2016年 豫備競選 豫測 輿論調査에선 薄氷이다. 민주당 性向 輿論調査 會社인 PPP에 따르면, 클린턴 44% 對 샌더스 42%다.
    빌 클린턴 前 大統領의 夫人인 힐러리 클린턴 前 國務長官이 當選되면 美國 最初의 女性 大統領이 誕生한다. 輿論 氣流로 볼 때 아직까지는 클린턴 前 長官이 競選에서 勝利할 可能性이 높다. 하지만 샌더스 議員의 追擊稅가 만만치 않다.

    ‘e메일 늪’에서 脫出?

    最近 美國 社會에선 샌더스의 急浮上이 話題다. 개川에서 龍 난, 美國式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代表 事例이기 때문이다. 1941年 美國 뉴욕 브루클린에서 가난한 페인트 販賣員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81年 無所屬으로 버몬트 州 벌링턴 市長 選擧에 挑戰해 當選된다. 以後 市場 4線, 聯邦 下院議員 8線을 거쳐 無所屬으로 出馬해 聯邦 上院議員에 올랐다. 現在 再選이다.
    놀라운 事實은 그가 左派(民主社會主義)라는 點이다. 시카고大 時節 學生運動에 뛰어든 以後 베트남戰 反對, 人種差別 撤廢, 勞動運動 等 줄곧 社會主義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社會主義者가 드문 美國 社會에서 74歲라는 高齡에도 出馬해 革命을 외친다. 1%가 모든 것을 所有하고 99%는 政治參與마저 排除된 狀況을 打開하려면 單純히 한 番의 選擧 勝利에 그쳐서는 안 되며 政治革命이 必要하다는 것이 出馬 理由다. 政策 面에선 富의 再分配와 中産層 復活을 强調한다.
    美國 社會의 貧富隔差가 크지 않았다면 그는 繼續 외면당했을 것이다. 2015年 4月 末 出馬宣言을 했을 때 그의 支持率은 8%代에 不過했다. 하지만 極甚한 兩極化에 지친 市民들은 以後 그에게 激한 反應을 보이기 始作했다.
    샌더스 議員은 네거티브 選擧戰도 拒否했다. 클린턴 前 國務長官에겐 長官 在任 時節 個人 e메일 서버 使用, 1萬2000餘 個 e메일 메시지 削除가 가장 큰 惡材다. 그러나 샌더스는 民主黨 大選候補 1次 討論會에서 더 以上 이 問題를 擧論하지 않겠다고 宣言했다.
    한창 이 問題가 論難이 됐을 때 샌더스는 一部 輿論調査에서 클린턴을 앞서기도 했다. 그러니 굴러들어온 好材를 스스로 抛棄함으로써 逆轉의 機會를 놓쳤다는 指摘도 나온다. 實際로 以後 클린턴의 支持率은 回復勢를 보였고 샌더스와 隔差를 다시 벌려가는 中이다. 그렇다면 左派 美國 大統領의 誕生 可能性은 사라진 걸까. 더 두고 볼 일이다.

    ‘美國版 許京寧’

    ‘막말 대마왕’ 트럼프 진짜 큰일 낸다?

    힐러리 클린턴 前 國務長官.

    클린턴이 最近 다시 上昇勢를 탄 데에는 프랑스 파리 테러도 變數로 作用했다. 그가 美國 外交政策을 主管하던 前職 國務長官이기 때문이다. ‘테러 威脅에 누가 對應을 더 잘할 것 같은가’라는 輿論調査 質問에 對한 答은 클린턴 50%,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競選候補 42%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다른 공화당 候補와의 比較에서도 더 높은 評價를 받았다. 本來 安保 爭點에서는 공화당이 强勢다. 그러나 클린턴은 外交政策 經驗으로 이를 相殺한 것이다.
    파리 테러에 이어 캘리포니아 州 샌 버나디노 障礙人 福祉施設에서 發生한 銃器亂射 事件도 美國人들에게 衝擊을 줬다. 銃器 規制를 强力히 要求해온 民主黨과 클린턴에게는 유리한 變數다. 클린턴은 이 機會를 놓칠세라 連日 ‘테러에 對應하는 것과 銃器 規制를 强化하는 것은 衝突하지 않는다’ ‘테러와 銃器 携帶 사이에 聯關性이 있다’고 하면서 공화당 候補者들에게 攻勢를 편다. 惡材가 사라진 클린턴은 美國 最初의 女性 大統領이 될 수 있을까.
    民主黨이 兩者 構圖인 反面에 候補가 亂立한 共和黨의 樣相은 훨씬 複雜하다. 2015年 12月 4日 CNN-ORC 輿論調査에서 트럼프 36%, 테드 크루즈 上院議員 16%, 벤 카슨 競選候補 14%, 마르코 루비오 上院議員 12% 順으로 ‘1强 3重’ 樣相이다.
    트럼프가 大選 本選에서 勝利한다면 初有의 ‘막말王’ 美國 大統領이 誕生하는 셈이다. 트럼프는 出馬宣言 直後부터 只今까지 막말과 말失手를 거듭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美國版 許京寧’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적지 않은 專門家는 트럼프 烈風이 오래가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最近엔 美國 言論도 그를 拒否하려는 兆朕을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2015年 11月 24日 社說에서 트럼프의 무슬림 嫌惡 發言에 對해 “그의 人種主義的 거짓말로 塗褙된 또 다른 한 週를 겪었다”고 했다. 1950年代에 매카시즘을 誘發한 조지프 매카시의 發言과 그의 發言을 比較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도 11月 23日 社說에서 “트럼프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두려움에 呼訴하며 憎惡를 부추겨 注目을 받으려는 自己陶醉的 不良輩”라고 批判했다. 참다 참다 暴發한 것 같은 論調였다.
    都大體 트럼프는 어떤 發言을 내놓았을까. 그는 멕시코 移民者를 가리켜 “强姦犯” “痲藥 中毒者”라고 했다. “9·11테러 當時 뉴저지에서 歡呼하는 무슬림을 봤다”고도 했다. 障礙人 記者의 몸짓과 말套를 흉내 내기도 했다. 女性 앵커 메긴 켈리에겐 “켈리의 눈에서 피가 나오고 있었다. 아마 다른 어디에서도 피가 나오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韓國과 關聯해서는 “三星과 LG 製品을 美國에 팔면서 돈 한 푼도 안 들이고 駐韓美軍으로 安保를 維持하고 있다”고 主張했다. 美國 社會에서 非主流이지만 比重이 늘고 있는 히스패닉, 무슬림, 아시아系, 女性, 障礙人을 對象으로 挑發的인 發言을 일삼고 있다.


    白人 主流의 欲求 噴出?

    이 때문에 공화당 內에서도 트럼프에 對한 拒否反應이 相當하다. 共和黨의 中央黨 格인 全國委員會의 公報 擔當 리즈 메어는 트럼프 反對 團體를 結成했다. 다른 大選 候補들은 直接 나서는 代身 側近을 動員해 트럼프를 猛烈히 非難한다. 例를 들어 마르코 루비오 候補의 政策補佐官 맥스 부트는 “트럼프는 파시스트라 불릴 資格이 있다”고 쏘아붙였다. 젭 부시 候補의 國家安全補佐官 존 누난度 “트럼프의 主張은 파시즘일 뿐”이라고 批判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州知事는 나치를 聯想케 하는 트럼프 嫌惡 廣告를 실었다. 이런 拒否反應에도 各種 輿論調査에 나타난 트럼프의 支持率은 堅固하다.
    그렇다면 막말하는 트럼프가 共和黨의 支持率 1位 候補 자리를 繼續 지키는 까닭은 뭘까. 그의 말은 美國 白人 主流社會의 억눌린 欲求를 어느 程度 噴出해주는 側面이 있다고 한다. “무슬림? 眞짜 答 없다.” 많은 美國人이 外部 視線 때문에 이렇게 대놓고 말하진 못하지만 속으론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른다. 트럼프가 이런 속내를 直說的으로 이야기하니 隱然中에 트럼프에게 끌리는 點이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의 分析에 따르면 트럼프의 막말은 高度로 計算된 行爲다. 트럼프의 株 標的은 젭 부시, 루비오, 카슨,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힐러리 클린턴이다. 大體로 靜寂을 目標로 삼았고 ‘말爆彈’을 인터넷 인스타그램을 活用해 널리 퍼뜨린다. 더욱이 트럼프는 같은 공화당 候補들을 훨씬 자주 攻擊했다. 젭 부시는 ‘虛弱’, 루비오는 ‘財數 없는 者’, 칼 로브는 ‘광대’라고 烙印 찍었다. 이런 點은 트럼프가 공화당 1位 候補가 되는 데 크게 寄與했다. 또한 트럼프는 美國 主流 言論을 集中的으로 非難했다. 이것도 大衆에게 어느 程度 먹혀들었다고 한다.

    ‘共和黨 內 進步’

    트럼프의 막말 行進은 언제까지 繼續될까. 그가 공화당 候補가 된다면 막말을 접을까. 見解는 갈린다. 그의 막말이 그의 性格이나 말버릇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大選 本選에서도 變함없이 繼續될 것이다. 反面 그의 막말이 戰略的 次元에서 나온 것이라면 本選에선 달라질 수 있다. 그는 아마 本選에서 大衆의 카타르시스(代理滿足)를 위해 剛한 語套를 維持할 것이다. 그러나 ‘무슬림 入國 不許’ 같은 國際社會의 公憤을 살 만한 막말은 自制할지 모른다. 只今까지 高度로 잘 計算한 막말로 共和黨 1位를 먹었다면, 앞으로도 잘 計算한 말을 한다면, 트럼프는 美國 大選에서 眞짜 일을 낼지도 모른다.
    共和黨의 苦悶은 트럼프와 兩者 構圖를 形成할 만한 强者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點이다. 한때 벤 카슨이 第2의 黑人 大統領 可能性을 보이며 突風을 일으켰다. 2015年 10月 몇몇 輿論調査에서 여러 次例 1位에 오르며 트럼프를 威脅했다. 하지만 막말과 비전 不足으로 支持率이 下落勢로 돌아서고 말았다. 카슨의 막말은 트럼프와 類似하게 移民者에 對한 것이 많다. 移民者를 개에 比喩하면서 “周邊에 미친 개들이 闊步하고 다닌다면 當身도 그런 개들을 좋게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言及한 게 決定的이다.
    問題는 그가 黑人이라는 點. 白人 트럼프가 그런 막말을 하면 白人 中産層이 歡呼한다. 하지만 黑人인 카슨이 똑같은 막말을 쏟아내면 白人 中産層은 冷淡해한다. 二律背反的이기 때문이다. 黑人 社會도 白人 中産層 意識을 가진 카슨을 낯설게 여겼을 것이다.
    카슨의 對案으로 떠오른 사람이 히스패닉, 그것도 美國과 오랫동안 敵對關係를 維持한 쿠바 出身 마르코 루비오 候補와 테드 크루즈 候補다. 初選 上院議員이자 44歲로 나이도 같은 두 사람은 TV 討論에서 猛活躍하며 支持率을 높여가는 中이다. 政治專門誌 ‘폴리티코’는 루비오를 젭 부시 候補를 代身할 공화당 主流派의 代表 走者로 꼽으면서 크루즈와 兩强 構圖를 形成할 것으로 豫想했다. 트럼프의 거품이 곧 꺼질 것이라는 期待 섞인 展望을 前提로 한 觀測이다. 現在 카슨과 더불어 이 두 사람이 ‘3重’ 構圖를 形成 中인데, 두 사람의 上昇勢를 考慮할 때 向後 共和黨 內 競選 構圖는 ‘1强 2重’ 構圖로 變할 수 있다. ‘1强 2重’ 構圖에서 트럼프의 支持率이 下落勢로 돌아선다면 폴리티코의 豫想처럼 ‘2重’이 ‘2强’으로 轉換될 수 있다.



    誤差範圍 內 接戰

    루비오와 크루즈 中 한 사람을 꼽으라면 루비오가 트럼프의 代案으로 浮上할 것이란 觀測이 많다. 最近 TV 討論에서 强勢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루비오와 크루즈는 移民者 出身이지만 移民政策에서 相反된 立場을 보여 왔다. 크루즈가 共和黨 內 主流에 코드를 맞춰 不法 移民者에 對한 不寬容 路線을 取하는 反面 루비오는 移民者에 對해 比較的 友好的 觀點을 維持해왔다. 그는 2013年 오바마 大統領이 不法 移民者 100萬餘 名에게 市民權을 附與하는 移民 改革을 推進할 때도 이를 支援했다. 그는 ‘共和黨 內 進步’라고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런 點으로 인해 本選에선 中道 票를 얻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
    民主黨 1位 클린턴과 공화당 ‘1强 3重’의 假想 兩者對決 結果는 어떨까. 意外로 伯仲勢다. CNN 調査에선 클린턴-트럼프 49%-46%, 클린턴-크루즈 50%-47%, 클린턴-카슨 47% -50%, 클린턴-루비오 48%-49%로 나타났다. 카슨이나 루비오와의 兩者對決에서 클린턴이 오히려 敗하는 것으로 나오는 點이 눈에 띈다.
    퀴니피악대 輿論調査에선 클린턴-트럼프 47%-41%, 클린턴-크루즈 47%-42%, 클린턴-카슨 46%-43%, 클린턴-루비오 45%-44%다. 클린턴이 공화당 ‘1强 3重’ 모두에게 優勢한 面貌를 보인다.
    그렇다면 민주당 內에서 클린턴과 兩者 構圖를 形成한 샌더스와 공화당 ‘1强 3重’의 兩者對決은 어떨까. 意外로 샌더스가 强勢다. 샌더스-트럼프 49%-41%, 샌더스-크루즈 49% -39%, 샌더스-카슨 47%-41%, 샌더스-루비오 44%-43%다.
    누가 민주당 候補로 나서든 全般的으로 공화당 候補에 비해 强勢를 보인다. 하지만 微微한 差異다. 우리로 치면 大部分 誤差範圍 內 接戰인 셈. 結果는 豫斷하기 어렵다. 더구나 캠페인은 始作도 안했다. 판勢가 앞으로도 몇 番 搖動칠 게 뻔하다. 只今 1位 클린턴이 大統領이 될 것이라고 自信하기 어렵다. 2016年 2月 1日 아이오와 州 코커스(黨員大會)가 始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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