演奏者 等 就業門 좁아
週休手當度, 退職金도 없어
비싼 學費·레슨費 들여 卒業했는데…
피아노 專攻者들은 비싼 學費 때문에 “집안 기둥 뽑았다”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藝體能 系列의 登錄金은 年平均 827萬 원으로, 人文社會系列(644萬 원)이나 自然科學系列(774萬 원)보다 비싸다(2017년 大學敎育硏究所 資料). 피아노 專攻者들은 여기에다 레슨費까지 負擔한다. 指揮者이자 前 서울藝術高 校長인 금난새 氏도 登錄金과 別途로 레슨費를 내는 韓國 音樂界의 高費用 構造를 指摘했다.
이런 피아노 專攻者들도 就業難을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演奏者, 作曲家가 되거나 樂團, 公演奇劃社, 敎師 等으로 進出해야 하는데 갈 자리가 많지 않다. 그래서 大槪 피아노 敎習所에 講師로 就業하지만 薄俸에 시달린다”고 말한다.
某 大學 피아노學科를 나온 沈某(女·25) 氏는 서울 연희동 한 音樂學院에서 피아노를 가르친다. 附近 初等學校 學生들이 主로 배우러 온다. 沈氏의 輸入은 週 3回 5時間씩 勤務에 月 35萬 원. 時急으로 計算하면 最低賃金 아래인 5833원이다.
5萬 원 月給 引上도 안 돼
沈氏는 “出産으로 인한 學齡人口 減少와 初等學校 내 放課 後 敎室 擴大로 院生이 줄었다. 院長의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40名이던 院生은 25名으로 減少했다. 每年 5萬 원씩 올려주던 月給 引上도 올해엔 없었다.
沈氏는 적은 月給이지만 피아노를 가르치는 일이 適性에 맞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이 수월하진 않다. 勤務時間 以外 時間에도 演奏會 포스터를 만들고 院長을 代身해 學院 門을 열거나 닫는다. 沈氏는 勤勞契約書를 따로 쓰지 않았다. “아르바이트生도 退職金을 받을 수 있는지 몰랐다”고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피아노 學院 講師 朴某(女·28) 氏도 薄俸을 받는다. 朴氏는 退職金을 抛棄하는 條件으로 採用됐다고 한다. 朴氏는 移轉 學院을 그만두면서 退職金 問題로 勞動廳에 신고까지 해봤던 터라 退職金에 對한 理解가 있었지만 ‘週5日 勤務이기 때문에 退職金이 없다’는 異常한 特約이 包含된 勤勞契約書에 사인해야 했다.
“勤勞契約書에 말도 안 되는 文句를 써넣게 하는데도 아무 말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 現實이 虛脫했어요. 約 1年을 채워 退職金을 받으려면 院長과 싸워야 하고 申告해야 하죠. 精神的으로 肉體的으로 힘들기에 이런 過程을 다시 거치고 싶지 않아 그냥 사인했어요.”
金某 氏는 最近 景氣도 남양주시 호평동 所在 피아노 敎習所에서 講師로 다시 일한다. “月 90萬 원 받고 일했는데, 給與가 너무 적어 관뒀다가 마땅히 할 일이 없어 다시 始作했다”는 것이다. 까다로운 契約 條件 탓에 金氏는 한숨을 쉰다. 午後 1時부터 7時까지 勤務時間이지만 20分 前까지 出勤해야 한다. 첫 月給에서 20萬 원을 除하고 1年 勤務 時 20萬 원을 支給하는 條件이다. 給與 引上과 關聯해선, ‘勤務 態度에 따라 月給 引上이 可能하다’는 模糊한 條件만 있었다.
金氏는 “午後 5時에 먼저 退勤하는 院長을 代身해 거의 모든 院生을 가르쳤고 遲刻 한 番 없이 성실한 勤務 態度를 보였지만 6個月 뒤에도 月給 引上 消息은 들리지 않았다. 最低賃金이 오른 올해 1月 以後에도 똑같이 月 100萬 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어린 講師들이 어수룩해서?”
한 藝體能學院 講師 求人 사이트를 確認해보니, 最低賃金에도 미치지 못하는 給與를 提示하는 公告가 많았다. 大部分의 工高는 午後 7時間 勤務를 要求하면서 給與로 月 120萬 원 程度를 提示했다. 한 피아노 學院 講師는 “週休手當(1週日 동안 勤勞日數를 皆勤하면 支給되는 有給休日에 對한 手當)도 包含되지 않은 金額”이라고 말한다. 또 30歲 未滿으로 나이를 制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런 處地를 慨歎하는 피아노 講師들의 自嘲 섞인 글도 자주 올라온다.
“下, 正말 100萬 원으로 生活이 可能합니까? 講師님들, 學院 講師 하지 맙시다. 이건 20代, 30代 音樂 일에 꿈이 있는 先生들이 할 일이 아니에요. 알바예요.”
“아직도 페이가 平均 120萬 원이라니 正말 대단하네요. 10年 前에도 1時부터 7時까지 專任 講師 給與가 120萬 원이었는데요. 30歲 未滿으로 나이 制限을 둔 公告가 많은데…어린 講師들이 어수룩해서 그런가요? 어릴 때부터 硏磨해 4年制 大學까지 나왔는데 자리가 없고 月 120萬 원 번다는 것이 말이 안 돼요.”
“말도 안 되게 싸게 받으니까 다들 죽어나는 것 같네요. 園長先生님들 힘드신 건 理解하지만…하루에 30名씩 個人指導를 하면 正말 목이 찢어질 것 같거든요. 事實 福祉도 너무 안 좋고…상여금, 週休手當, 平日 外 出勤 時 決濟, 淸掃 等等 改善해야 할 點이 너무 많네요.”
“피아노 專攻하느라 흘린 땀방울의 代價, 價値가 熱情페이 水準밖에 안 되는 거였나요? 連奏, 레슨 해보셔서 알겠지만 決코 쉬운 일 아니지 않습니까?”
最近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板엔 터무니없이 낮은 音樂 學院費를 올릴 수 있게 해달라는 請願이 登場해 1580名이 同意했다. 關聯 專攻者만 敎習所를 開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請願도 올라왔다. ‘學院法’에 따르면 專攻 與否와 相關없이 學院과 敎習所를 設立할 수 있다. 피아노 專攻者가 아닌 사람이 피아노 學院을 運營하는 境遇도 많다. 또한 講師를 雇用할 수 없음에도 敎習所가 講師를 採用하는 境遇도 쉽게 發見된다.
院長들 “賃借料 뛰고 우리도 어렵다”
피아노 學院·敎習所 院長 相當數도 運營이 어렵다고 呼訴한다. 서울市內에서 피아노 學院을 運營하는 李某(女·56) 氏는 “내가 가져가는 輸入보다 講師 月給이 더 많다”고 말했다. “賃借料 等 固定 費用은 올라가는데 元妃는 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各 地域 敎育廳은 受講料 傷한 基準을 定해놓고 있는데, 例를 들어 景氣도 議政府 敎育廳의 境遇 敎習時間 1分當 受講料 上限線은 피아노 一般半이 205원이고 入試班이 410원이다. 서울 서대문구의 境遇 初級班이 130원, 中級班이 160원, 高級班이 190원이다.
慶北 浦項市 北區에서 피아노 學院을 運營하는 金某(女·36) 氏는 學生들이 몰리는 時間帶에만 파트타임 講師 4名을 雇用한다. 金氏는 “法的으로 賃貸料 引上 5% 上限線이 있지만, 賃貸人은 昨年에 賃貸料를 30% 引上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