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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與黨 經濟通’ 崔運烈 議員의 쓴소리|新東亞

總體的 難局 J노믹스

〈인터뷰〉 ‘與黨 經濟通’ 崔運烈 議員의 쓴소리

“政策室長은 祕書, 副總理가 中心 돼야” “雇傭쇼크 人口 탓? 해선 안 될 얘기”

  • 入力 2018-09-2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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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所得主導成長, 네이밍부터 敗着

    • 最低賃金 引上, 速度 調節 必要

    • 最低賃金 印象보다 勤勞奬勵金 擴大 時急!

    • 張 室長 認識, 國民 皮膚 와닿지 않아

    • 銀産分離 緩和 反對, 30年 前 事故

    • “‘親勞組’ 아닌 ‘親勞動’ 하자”

    • 野黨과 ‘規制改革 法案’ 빅딜 해야

    [지호영 기자]

    [지호영 記者]

    ‘經濟通’이라는 낱말이 汝矣島에 流行처럼 번지고 있다. 먹고사는 이슈가 政局의 한복판에 자리매김했다는 傍證일 터. 崔運烈(68) 더불어民主黨 議員은 亂舞하는 各種 ‘假짜 經濟通’ 사이에서 存在感을 證明하는 ‘眞짜 經濟通’이다. 1982年부터 서강대 經營學科 敎授로 일한 崔 議員은 서강대 副總長과 初代 코스닥委員會 委員長, 韓國銀行 金融通貨委員, 規制改革委員會 委員, 資本市場硏究院腸 等을 거쳐 20代 總選에서 國會에 入城했다. 學界와 官街, 定價를 두루 거친 것. 

    德分에 初選임에도 經濟政策 分野에서 重量感이 남다르다. 黨內 經濟民主化 태스크포스(TF)丹粧을 맡은 것도 이런 背景 때문. 同時에 그는 ‘民生平和실 革新成長팀’ 所屬이기도 하다. 經濟民主化와 革新成長을 同時에 主唱하고 있는 셈. 그는 政府·與黨의 經濟 運用에 關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議員으로도 有名하다. 崔 議員의 ‘J노믹스 診斷’을 直接 듣기 위해 9月 10日 國會 議員會館을 찾았다. 

    文在寅 政府 들어 最低賃金이 2年間 29% 引上됐습니다. 中小企業과 小商工人, 自營業者들의 아우聲이 높은데요. 

    “勤勞者를 생각하면 最低賃金을 올려야죠. 問題는 最低賃金 받는 勤勞者를 누가 採用하느냐 하는 點입니다. 劣惡한 中小企業이나 小商工人, 自營業者가 主로 그들을 採用하는 雇用主입니다. 이들의 體力이 補强되지 않은 狀態에서 코스트(cost) 要因인 賃金만 올리다 보니 結果는 뻔합니다. 廢業하건, 勤勞者 數를 줄이건, 그도 아니라면 價格에 反映하건. 그게 經濟의 原論입니다. 그분들의 支拂 能力을 키워주고 最低賃金 引上을 斷行했더라면 훨씬 바람직한 結果가 나타났을 겁니다. 政策의 優先順位를 定하는 데 問題가 있었어요.”

    “所得主導成長만 浮刻해 副作用”

    最低賃金 引上에 先行하는 對策이 무엇이었을까요. 



    “中小企業 使用者들이 賃金을 支拂하기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中小企業이 R&D(硏究開發) 投資해서 新技術 만들어 大企業에 製品을 納品하면 適正한 利潤이 保障되어야 하는데, 大槪 慣行처럼 價格을 후려쳐버리죠. 中小企業 勤勞者의 賃金 水準은 IMF(國際通貨基金) 外換危機 以前만 해도 大企業 勤勞者의 80~85%까지 갔었어요. 只今은 大企業 正規職 賃金이 100이라면 非正規職은 60%, 中小企業 正規職이 49%, 中小企業 非正規職은 36%밖에 안 되거든요. 

    이걸 바로잡지 않으면 中小企業 競爭力이 안 생기고, 小商工人·自營業者 問題도 解決이 안 됩니다. 이 問題를 풀고 난 後에 最低賃金 引上을 斷行했어야 했는데, 體力을 補强하기도 前에 두 자릿數로 올리다 보니 副作用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미 最低賃金 引上이 所得主導成長의 代表 政策이 돼버린 꼴인데요. 

    “經濟 狀況을 보면 月給 150萬 원 받는 非正規職이 600萬~700萬 名, 大學을 卒業하고 3~4年間 就業 못 한 젊은이가 30萬 名, 非賃金勤勞者 所謂 自營業者가 700萬 가까이 分布해요. 國民의 3分의 1 以上이에요. 이분들 所得水準이 向上되지 않으면 消費가 活性化하지 않고 內需가 萎縮됩니다. 

    다만 政府가 所得主導成長만 너무 浮刻하니 여러 副作用이 나타나는데, 그게 아쉬워요. 所得主導成長이라는 네이밍이 우리 政府의 標語처럼 돼버렸는데, 그게 敗着이었습니다. 네이밍에 戀戀하지 말아야 해요.” 

    最低賃金 引上 速度를 調節해야 한다고 보세요? 

    “當然하죠. 速度도 調節해야 하고, 地域別·業種別 差別化도 해야죠. 서울에 사는 분들과 島嶼僻地에 사는 분들의 最低生計費가 같지가 않잖아요. 또 好況을 누리는 業種이 있고, 어려운 業種도 있거든요. 差別化를 해야 市場에서 軟着陸夏至, 그런 걸 다 無視하고 名分만 앞세워 1萬 원 目標를 達成하려 하면 逆機能이 나타날 危險이 宏壯히 큽니다. 政府가 어서 補完해야 해요.” 

    家計所得을 늘리려고 했다면 最低賃金 引上보다는 勤勞奬勵金(EITC)을 施行했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最近 急激히 늘고 있습니다. 

    “2016年 總選 때 黨에 와서 보니 이미 最低賃金 引上이 公約이더라고요. 그때 제가 全國 遊說 다니면서 가장 自信 없게 얘기한 게 最低賃金 印象이었습니다. 大選 때 地方 都市 다니면서 만난 中小商人들이 第一 걱정하는 것도 最低賃金 印象이었어요. 일자리安定資金을 編成해 支援하는 건 아주 一時的인 對策입니다. EITC를 大幅 擴大하고 넓혀야 합니다.” 

    EITC는 勤勞 連繫型 所得支援制度다. 일을 해서 所得이 늘수록 所得稅 還給 形態로 支援받는 金額도 커진다. 實質所得을 늘리기 위해 勤勞에 더 積極 나설 可能性이 커지는 셈. 傍點이 ‘自立’에 찍혀 있다. 奬勵라는 單語가 붙은 까닭은 이 때문. 8月 22日 政府와 더불어民主黨은 EITC 支給 對象과 支給額을 大幅 擴大하는 內容이 담긴 對策을 發表했다. 

    “똑같은 財政이 쓰이지만 EITC에 對해서는 論難이 別로 없어요. 저는 自由韓國當 最低賃金 引上 關聯 세미나에 다 갑니다. 가서 들어보면 答이 다 EITC예요. EITC를 더 精巧하게 擴大하고 갔더라면 小商工人이나 自營業者들의 어려움도 덜고 反撥도 적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크죠.”

    “서별관 會議라도 復活해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실장·수석이 아니라 경제부총리가 중심”이라는 점을 힘주어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崔運烈 더불어民主黨 議員은 “靑瓦臺 室長·首席이 아니라 經濟副總理가 中心”이라는 點을 힘주어 强調했다. [지호영 記者]

    張夏成 靑瓦臺 政策室長과 金東兗 經濟部總理 間 政策 엇拍子와 葛藤說이 繼續 불거지는데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最終 意思 決定하기 前까지는 百家爭鳴이 必要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해야죠. 政策室長과 經濟副總理, 經濟部處 長官이 만나 피 터지게 討論해야 합니다. 다만 發表할 때는 副總理가 ‘이것이 우리의 經濟政策입니다’라고 해야 하는 거죠. 그 뒤부터는 다른 소리가 나오면 안 됩니다. 

    只今은 이 過程이 省略됐어요. 그러니 副總理 하는 이야기 다르고 政策室長 하는 이야기 달라요. 不確實性이 커지죠. 이럴 바엔 차라리 ‘西別館會議’라도 復活하라는 겁니다.” 

    西別館會議는 1997年 始作됐다. 靑瓦臺 本館 西쪽 建物인 西別館에서 열려 이런 이름이 붙었다. 經濟 關聯 部處 長官과 靑瓦臺 首席, 때에 따라 韓國銀行 總裁까지 모여 巨視經濟 事案을 協議하는 모임이었다. 다만 法的 根據가 없는 會議體라 批判받아왔고, 文在寅 政府는 會議를 事實上 廢止했다. 

    “너무 靑瓦臺가 主導下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거든요. 靑瓦臺에 있는 室長과 首席은 大統領 補佐하는 祕書일 뿐입니다. 執行은 長官이 하는 거죠. 政策 發表도 長官이 하고, 問題 생기면 長官을 問責하면 됩니다. 只今은 問題 생기면 解明까지 靑瓦臺가 하잖아요. 混線을 없애야 해요.” 

    最近엔 室長과 首席들이 TV에 많이 나오더군요. 

    “大體 왜 그분들이 나와서 所得主導成長을 辨明하고 弘報합니까. 副總理나 經濟部處 長官이 해야죠. 國民은 經濟首席이 누군지 몰라야 해요.” 

    黨도 조금 더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요. 

    “政治人들은 現場에서 有權者들을 만나니 現實的이잖아요. 黨政協議를 할 때 現實感을 더 補完해줘야 하는데, 그런 프로세스가 1年 半 동안 不足하지 않았나 싶어요.” 

    金東兗 經濟副總理가 9月 1日 高位 黨·政·靑 全員會議에서 “成長率과 輸出은 나쁘지 않은데, 일자리나 所得分配와 같은 體感 景氣가 나쁘다”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副總理가 잘 봤어요. 國民이 느끼는 건 體감溫度잖아요. 張夏成 室長이 그 前날 議員들에게 特講을 했어요. 張 室長이 統計數値를 根據로 ‘經濟가 問題가 없다’ ‘實質成長率度 이 程度면 OECD(經濟協力開發機構) 加入國 中 몇 番째다’라는 式의 이야기를 繼續하길래, 참 國民들 皮膚에 와닿지 않는 말 같다고 생각했죠.” 

    張夏成 政策室長은 8月 31日 민주당 國會議員 워크숍에서 “雇傭指標 惡化는 數年間 累積된 構造的 要因의 結果로, 最低賃金 印象의 直接的 雇傭效果를 分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一時的으로 就業者 數 增加幅이 鈍化된 것은 맞지만, 如前히 歷代 最高 水準인 67%臺의 雇傭率을 維持하고 있다. 일자리의 質도 改善되는 趨勢”라고 말했다. 

    “제가 靑瓦臺에 가서 이런 말을 했어요. 體感景氣라는 게 實質的으로 國民이 느끼는 溫度地, 아무리 實際 溫度가 뭐라고 해봐야 國民이 느끼지 못하면 뭐하는가라고 말입니다. 張 室長이 發表하는 內容이 果然 國民에게 와닿을지 宏壯히 걱정스럽다고요. 

    어떤 사람이 痛症이 甚해 急히 病院을 찾아갔어요. MRI, X-RAY 等 科學的 技法으로 檢査를 했습니다. 異常이 없다고 나오니 醫師가 ‘집에 가서 쉬십시오’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 患者가 집에 가다가 죽었어요. 그러면 醫師의 役割이 果然 뭐냐는 거죠. 只今 自營業者들이 그런 狀況 아니겠어요? 時間이 지나면 解決될 거라고 하지만 그사이에 廢業해버리는 自營業者는 이미 亡하고 죽은 거잖아요.” 

    文在寅 政府는 일자리 政府를 標榜했는데, 現實에서는 雇傭쇼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政府는 ‘人口構造 때문’이라는 辯護까지 내놓더군요. 

    “正말로 國民을 더 화나게 한 소리입니다. 우리 經濟가 完全雇用 狀態인데 低出産 탓에 새로 供給할 사람이 없어 就業者가 적다면 그 說明이 맞죠. 하지만 아직도 일자리를 求하는 사람이 數百萬 名입니다. 失業率은 높아지고 雇傭率은 떨어지고, 雇用增加率度 不振하잖아요. 해선 안 될 얘기를 한 거죠.” 

    週 52時間 勤務制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까요? 

    “‘잡셰어링’에 도움이 될 겁니다. 시뮬레이션을 해봤어요. 1000名을 採用한 企業에서 68時間을 52時間으로 줄이고, 超過手當을 支給하지 않는다는 條件에서는 새 일자리가 280個 생겨요. 超過勤勞 12時間에 對해 約 150% 手當을 주는 方式일 때는 160名 程度 늘어나더라고요. 우리 經濟가 生産量을 그대로 維持한다는 前提下에 雇傭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柔軟하게 適用해야죠. 産業마다 特徵이 있잖아요. ‘바캉스’ 關聯 製品을 만드는 會社라면 2~5月까지 바쁘고 8月 以後에 일이 적겠죠. 그럼 2~5月엔 18時間 일을 해도 認定해주고, 代身 일 없을 땐 안 하게 하면 되는 거죠. 年平均 週 52時間 하면 되는 걸, 왜 꼭 모든 業種에서 (一律的으로 똑같이) 해야 하냐 이겁니다. 그럼 抵抗 없이 잘 定着할 텐데, 우리 政府가 너무 現實을 度外視하고 밀어붙이다 보니까 破裂音이 생기는 겁니다. 빨리 修正해야 해요.”

    “兩大 勞總 눈치 그만 봐야”

    最近 政府 政策에 볼멘소리를 가장 많이 쏟아내는 쪽은 아무래도 自營業者다. 賃貸料와 原材料 값 等 固定費用은 그대로인 狀況에서 賃金이 오르고 競技는 上昇 幾微를 안 보이니 苦痛이 더 커진 셈. 오죽했으면 靑瓦臺가 일자리首席 밑에 自營業祕書官을 新設했을까. 崔 議員이 問題 解決의 端初로 提示한 키워드는 勞動改革이다.
     
    “大槪 50代 中盤이면 退職해서 食堂, 카페 創業에 뛰어듭니다. 60~65歲까지 職場에서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 勿論 그러면 靑年 일자리 問題가 겹치죠. 그래서 ‘賃金피크制’를 같이 했어야 합니다. 60~65歲가 돼 過去처럼 月給 700萬~800萬 원 못 받더라도 200萬~300萬 원 받고 일자리 있는 게 重要하잖아요. 19代 國會에서 크게 잘못한 게, 停年 延長은 法으로 통과시켜놓고 賃金피크制는 勞使 自律에 맡겨버린 겁니다. 敗着 中의 敗着입니다.” 

    與黨에서는 勞動改革에 對한 목소리가 크지 않은 것 같은데요. 

    “‘親勞動’과 ‘親勞組’를 區分해야 합니다. 여기서 混同이 생기니 우리 政府를 ‘親勞組’라는 式으로 攻擊하는 거예요. 1980萬 勤勞者 中 兩大 勞總에 加入한 사람은 200萬 名밖에 안 됩니다. 이 사람들이 너무 組織化돼 있고 政治的이니 모든 政治 集團이 눈치를 봐요. 

    兩大 勞總이 ‘使用者, 勤勞者’의 構圖로 보면 弱者일 수 있지만 勤勞者 內에서 보면 甲 中의 甲, 强者 中의 强者예요. 우리나라 非正規職이 이만큼 量産된 건 多分히 兩大 勞總 責任도 있습니다. 賃金 兩極化가 왜 심해지겠어요. 이 사람들이 繼續 自己들 賃金만 올리려 하고 非正規職은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政府·與黨도 ‘親勞動’은 하되 ‘親勞組’하고는 어느 程度 區分해야 합니다. 그래야 韓國 經濟가 살고 勞動柔軟性度 생기는 거죠.” 

    오랫동안 年功序列制가 維持돼왔고 如前히 號俸制 影響도 남아 있죠. 

    “박근혜 政府 잘잘못이 여러 가지 많습니다. 하지만 成果年俸制를 어렵사리 法案으로 통과시켰는데 우리 政府에 와서 그걸 元狀態로 돌려버리는 게 가장 아쉬워요.” 

    그 亦是 兩大 勞總의 입김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影響力이 너무 커서 그렇죠. 그러니까 政府·與黨이 ‘親勞組’ 소리를 듣는 겁니다. ‘親勞動’ ‘親近로’ 소리를 들어야죠. 全體 勤勞者를 相對로 政治를 해야 합니다.”

    “누구를 爲한 規制?”

    [지호영 기자]

    [지호영 記者]

    結局 問題는 雇用인데, 持續 可能한 일자리는 民間에서 創出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規制改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자리 創出에 必要한 規制改革에는 오히려 與黨 內에서 紛亂이 더 많아요. 野黨은 名分만 내세워 反對해도 國民이 役割을 認定해줍니다. 하지만 與黨은 無限 責任을 져야 해요. 20~30年 前 패러다임을 머릿속에 두고 ‘規制’만 외치면 經濟의 突破口를 마련할 수가 없어요. 그게 第一 답답하죠.” 

    與黨 內에서 가장 紛亂이 많은 規制改革 이슈가 인터넷銀行에 한해 銀産(銀産)分離를 緩和하는 問題일 텐데요.
     
    “1980年代 初 銀産分離를 처음 導入할 땐 高度成長期였어요. 銀行에서 15%, 20% 돈 調達해서 投資하면 利益이 나는 時代였죠. 그런 境遇 産業資本이 銀行을 所有해 自己 系列社에 集中的으로 돈을 몰아줄 수 있죠. 그래서 은산分離가 銀行法에 反映된 겁니다. 

    只今 우리 經濟는 大企業도 投資 與件이 안 돼 社內留保金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産業資本이 스스로 하려 하지도 않겠지만, 設令 그들에게 銀行을 許容해도 財閥의 私金庫化를 憂慮할 必要가 없어요.” 

    崔 議員의 답답함이 엿보였다. 인터넷專門銀行 特例法은 文在寅票 ‘規制革新 1號’로도 꼽히는 터. 하지만 國會 通過는 未知數다. 所得主導成長에 비해 革新成長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經濟 局面을 象徵的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銀行法을 손대면 抵抗이 크니 特別法으로 推進했는데도 一部에서 또 反對해요. 제가 議總에서 그랬어요. ‘經濟라는 건 信念의 問題로 볼 게 아니다. 時代 環境이 바뀌면 거기에 맞는 經濟政策을 써야 하는 거다’라고요. 

    醫療는 어떤가요. 美國, 日本, 中國은 遠隔醫療를 더 普遍的으로 許容합니다. 只今 中國에서 韓國의 優秀한 醫療陣을 스카우트해가고 있어요. 그 人材들 앞세워 韓國의 患者를 誘致할 겁니다. 이게 果然 누구를 爲한 規制냐는 거죠. 또 이 規制를 풀려고 하면 ‘삼성병원’ ‘現代病院’李 獨食한다고 말하는 거거든요. 10年 前부터 遠隔醫療를 活性化했더라면 이미 中國 市場을 先占했을 수도 있습니다. 個人情報保護法度 마찬가지예요. 빅데이터 産業을 키워야 하는데 이 法에 다 걸리는 겁니다. 只今 인터넷銀行 하나에 걸려 다른 것도 推進이 안 되니 답답하기 짝이 없죠.” 

    靑瓦臺와 政府·與黨 안에 經濟를 도그마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 議總 때 이런 質問을 던졌어요. 1+1이 얼마냐고. 2라고만 생각하죠? 하지만 經濟나 經營學에서는 1+1이 3,4,5街 되기도 하고 0이 되기도 합니다. 企業이 合倂해 附加價値를 높이기도 하지만, 勝者의 詛呪에 걸려 亡해버릴 수도 있죠. 經濟는 柔軟하게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1+1이 2라고만 믿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죠.”

    “經濟에 與野가 따로 없어”

    經濟民主化를 主張해오셨잖아요. 政府 出帆 初期에는 經濟民主化가 話頭였고, 金尙祚 公正去來委員長이 미디어에 많이 오르내렸는데요. 요새는 아예 存在感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法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民主黨 議員 129名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改革 100大 課題를 發表했는데, 이걸 達成하려면 300個 以上의 法을 改正해야 해요. 特히 國會先進化法이란 게 있어서요. 野黨과 協治를 實現해야 改革 立法이 通過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野黨에 ‘規制 빅딜’을 하자고 提案합니다. 民主黨이 規制改革에 微溫的인 건 規制 풀어주면 財閥 問題가 더 惡化된다는 理由 때문이거든요. 一理가 있어요. 大企業의 經營透明性을 높이고 支配構造를 改善해서 대한항공 같은 事態가 안 나게 해야죠. 그런 裝置를 野黨이 受容하면 민주당도 規制改革을 反對하는 名分을 잃어버려요. 제가 發議한 商法과 公正去來法 改正案을 野黨이 主張하는 規制프리존法, 서비스産業發展法과 딜(deal)을 하자는 겁니다. 그래야 韓國 經濟가 살아요. 經濟에는 與野가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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