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손 안 댄다 말한 적 없어” <非對委 核心>

• “그냥 갈 수 없다”

• “洪準杓·김무성 亂脈相 責任”

• “黨協委員長 任期 끝나는 11月 決行”

金秉準 自由韓國黨 非常對策委員長이 救援投手로 登板한 지 두 달(9月17日)을 맞은 時點에 黨內에서 微妙한 氣流가 感知된다. 非對委 體制 指導部가 革新의 무게 錘를 ‘黨의 價値 再正立’에서 ‘人的 淸算’으로 急激히 옮기는 徵候가 捕捉되기 때문이다. 이 過程에서 系派 色彩가 엷은 一部 少壯派 議員들이 人的 淸算의 ‘先鋒隊’를 自任하고 나섰다. 여기에 各 政派가 저마다 ‘김병준 以後 黨權 掌握’ 플랜을 짜고 있다. 報酬 第1野黨 안에서 戰雲이 감돌고 있다.

두 달 探索 後 ‘人的 淸算’으로

金 非對委員長은 就任 初 “人的 淸算은 人爲的으로 할 수 없다. 2020年 總選 公薦權을 行使할 수 없으니 마땅한 方法도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代身 文在寅 政府를 ‘國家主義’라고 批判하면서 保守 談論을 가다듬는 데 集中했다. 이 때문에 “保守層의 마음을 되돌릴 衝擊療法은 사람을 확 바꾸는 길밖에 없다. 文在寅 政府와 與黨의 떨어진 支持率을 韓國黨이 吸收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批判을 샀다. 

金 委員長은 “黨의 價値와 座標를 다시 세우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가는 代身 呼應하는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人物 交替가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現實政治를 모르는 學者다운 發想” “黨을 나가기는커녕 안에서 紛亂만 커질 것”이란 反駁이 나왔다. 

이어 숨죽이던 黨內 各 系派가 움직이기 始作했다. 來年 2月쯤으로 豫想되는 全黨大會에서 벌어질 黨權 競爭에 對備해 ‘代表選手’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次期 指導部는 2020年 總選 公薦權을 行使한다. 

김무성 前 代表는 ‘共和主義’를 保守의 새 旗幟로 내세워 옛 同志들을 끌어 모은다. 洪準杓 前 代表는 美國에서 펼치던 ‘SNS 政治’를 접고 歸國해 右派 透寫 役割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金·洪 前 代表에 對해선 ‘全黨大會 出馬 不可論’李 만만찮다. 保守의 墜落과 大選·地方選擧 慘敗 責任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이 때문에 兩側은 ‘플랜B’를 짰다는 말도 들린다. 金 前 代表는 다른 重鎭을 集中 支援해 黨 代表로 만든 뒤 影響力을 行使하는 方案을 檢討 中이라고 한다. 國會議員이 아닌 洪 前 代表는 如意치 않으면 다른 人物을 支援한 後 自身은 來年 4月 再·補闕選擧 때 새 指導部의 公薦을 받아 慶南地域에 出馬할 수 있다는 말이 黨 周邊에서 나온다. 

朴槿惠 政府에서 國務總理를 지낸 黃敎安 前 大統領權限代行度 몸을 풀고 있다. 9月 7日 黃 前 代行의 隨筆集(‘黃敎安의 答’) 出版記念會엔 朴槿惠 政府 長·次官級 人士들과 親朴系 國會議員 10餘 名이 參席했다. 人的 淸算 1順位로 꼽히는 親朴系에선 ‘黃敎安 黨 代表’를 만들면 튼튼한 울타리가 될지 모른다. 

結局 各 系派가 生存 次元에서 黨權 接受에 나선 셈이다. 이 構圖가 固着되면 金秉準 非對委의 人的 淸算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黨權 競爭 輪廓이 잡히면서 各 議員이 줄 서기를 始作하는 瞬間 非對委의 存在感은 사라진다. 全黨大會 準備機構로 轉落할 수밖에 없다. 

두 달 동안 ‘人爲的 人的 淸算이 어렵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探索만 하던 非對委가 마침내 勝負手를 던질 態勢다. 氣流 變化는 全國 253個 黨員協議會를 對象으로 한 黨務監査 着手와 金 委員長 側의 달라진 政治 搜査(修辭)에서 읽힌다.

“한番 整理가 있어야 된다”

韓國黨은 秋夕 連休 直後인 10月부터 黨員協議會(옛 지구당別별로 黨務監査를 벌여 結果를 發表한다. 黨務監査는 通商 큰 選擧가 있을 때 不實 黨協을 整理해 戰列을 갖추기 위해 實施한다. 때론 非常 狀況에서 下部組織 整備를 위해 監査를 벌이기도 한다. 洪準杓 代表 時節인 2017年 末 ‘系派 淸算’을 目標로 黨務監査를 벌여 全體 4分의 1에 이르는 60餘 곳의 黨協委員長을 交替한 바 있다. 

이番엔 黨務監査 實施가 發表된 直後부터 尋常찮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地域區 初選 議員 14名이 黨務監査에 着手하기도 前에 先制的으로 黨協委員長을 辭退하겠다고 宣言했다. 이들은 8月 13日 國會 記者會見을 통해 “黨協委員長職을 내려놓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精神으로 白衣從軍을 宣言한다”고 했다. 이어 “黨 全體에 이러한 精神이 全面的으로 擴散되어 再創黨 水準의 改革과 革新으로 連結될 수 있도록 强力히 促求한다”고 했다. 自身들이 마중물이 됐으니 責任 있는 重鎭들도 行動으로 보이라고 促求한 셈이다. 

黨協委員長 辭退가 곧 次期 總選 公薦에서 落薦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重鎭의 境遇 政治的 不名譽人 同時에 새로 黨協委員長을 맡는 政治 新人들이 치고 들어갈 틈을 주게 된다. 韓國黨 非對委 核心 人士 A氏의 말을 들어보면 前衛隊 役割을 한 初選들의 集團行動이 어떤 波長을 낳을지 豫告한다. 

初選 議員들의 黨協委員長 先制 辭退가 人的 淸算과 聯關돼 있나요. 

“(人的 淸算을 위해선) 여러 方法이 있을 수 있겠죠. 非對委가 먼저 ‘全部 一括的으로 黨協委員長 辭職書를 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言論에서 그런 方向으로 報道할 수도 있을 겁니다. 분명한 건 어떤 形態로든 그냥 가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非對委의 確實한 立場입니다. 그냥 갈 수는 없습니다. 한番 整理가 있어야 된다는 게 김병준 委員長의 생각이고, 非對委 全體의 흐름입니다.” 

가장 現實的이고 좋은 方法은 뭘까요. 

“(人的 淸算을) 위에서 始作하느냐, 밑에서 始作하느냐의 問題가 있죠. 또 위에서 始作하는 方法 亦是 一括的으로 要求할 수도 있고, 아니면 11月이 되면 自然스럽게 非對委가 選別的으로 處理할 수도 있고, 여러 方法이 可能하죠.”

金秉準 “이제 始作이라고 봐야”

A氏가 言及한 ‘11月’은 여태 言論이 注目하지 않은 時點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現 黨協委員長들의 任期는 11月까지다. 黨內에선 “任期 滿了 時點에 人的 淸算이 本格 決行될 것”이라는 豫想이 나온다. 韓國黨 黨規 26條는 黨協委員長을 每年 選出하되, 選出 時期는 最高委員會議에서 定하도록 한다. 洪準杓 代表 體制에서 지난해 10月 27日부터 11月 末까지 全國 모든 黨協에 對한 監査를 實施한 뒤 委員長을 留任시키거나 새로 임명했으므로 이들의 任期는 11月까지다. 이어지는 A氏와의 對話다. 

指導部 處地에선 反撥을 最少化하기 위해 自發的으로 밑에서부터 일어나주길 바라겠군요. 

“그럼요. 가장 보기 좋은 方法이죠. 그렇게 되면 非對委의 負擔도 적고. 어쨌든 11月까지 時間이 있으니까 지켜보고 있어요. 다만, 어떤 形態로든 (人的淸算 問題를) 그냥 지나치진 않을 겁니다.” 

A氏의 말은 非對委 內部 雰圍氣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김병준 委員長은 8月 11日 “人的 淸算을 얘기하는데, 그것이 黨 刷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 자르고 내보내 黨이 될 것 같으면 벌써 됐다”고 말했다. 非對委가 이렇게 對外的으론 發言 水位를 낮추면서도, 內部에선 黨憲·黨規를 檢討하며 準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金 委員長이 ‘人的 淸算이 刷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優先順位의 問題란 意味였죠. 第一 急한 건 비전과 價値를 제대로 세우는 일이라는 뜻이었어요. 金 委員長이 한 番도 ‘一切 사람에게 손 안 댄다’고 한 적은 없어요. 順序가 있다는 거죠. 非對委가 들어가자마자 사람을 쳐내면 어떻게 되겠어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겁니다.” 

韓國黨 非對委 側은 黨務監査 結果와 함께 外部에 用役을 준 ‘選擧慘敗 結果原因 分析 報告書’에 注目한다. 김병준 委員長은 就任 後 大選과 地方選擧 結果에 對한 評價가 제대로 나와야 刷新策을 찾을 수 있다는 判斷에서 外部機關에 用役을 依賴했다. 

金 委員長은 ‘外部機關의 評價 結果도 人的 淸算의 한 名分이 될 수 있느냐’는 記者의 質問에 “人的 淸算이라기보다는 責任을 묻기 위한 하나의 根據 資料가 될 수는 있다”고 했다. 이어 “그 責任 程度에 對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萬一 非對委의 雰圍氣가 人的 淸算 쪽으로 方向을 틀었다면 이 報告書도 黨務監査 結果와 함께 重要한 懲戒 根據로 作用할 수 있다. 

金 委員長은 9月 13日 記者와의 通話에서 “15日 記者懇談會에서 黨의 새로운 哲學과 모델을 提示하고 秋夕을 쇠면 本格的으로 黨 改革案, 政策 方向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제 始作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人的 淸算’을 直接 입에 담기 꺼렸다.

“제가 말할 순 없고”

그때 말한 選擧慘敗 分析 報告書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中間報告가 곧 들어올 겁니다. 아마 10月 初旬이면 最終 報告書가 나올 거고요.” 

報告書 結果가 10月에, 黨務監査 結果가 11月에 提出되면 두 資料를 합쳐 黨 所屬 國會議員들에 對한 綜合評價가 나올 수 있다. 

報告書 結果가 人的 淸算 對象을 고르는 參考資料가 될까요. 

“제가 그런 말을 할 수는 없고, 그냥 斟酌하세요.” 

黨協委員長 任期가 11月까지란 解釋도 있습니다만. 

“어떤 形態로든 이제 黨協委員長과 關聯해 任期制를 徹底히 適用하려 합니다. 黨憲·黨規에 어떻게 適用되고 있는지 金鎔泰 事務總長에게 檢討하라고 했어요.” 

黨 指導部 競選에 金武星·洪準杓 前 代表가 再出馬하면 人的 刷新과 反對로 가는 거 아닌가요? 

“本人이 하겠다면 民主的 政黨에서 누가 말리겠습니까. 아무리 非對委員長이라도 出馬하겠다는 걸 막을 순 없죠. 억지로 意志를 꺾을 수도 없는 거고요.”

“말릴 순 없는데, 變數는 남아”

黃敎安 前 代行의 出馬 可能性에 對해서도 같은 立場인가요? 

“어쨌든 저는 사람에 關한 얘기는 只今 段階에서 안 하고 있어요.” 

黨 代表를 지낸 洪準杓·金武星의 黨權 再挑戰에 對해 A氏는 意味深長한 말을 했다. 

“말릴 수는 없는데, 마지막 變數는 남은 거죠. 아직까지 黨務監査나 外部 用役 報告書, 이런 問題들은 如前히 걸려 있는 것 아닌가요. 韓國黨이 이렇게 된 데 對한 政治的 責任, 只今의 亂脈相에 對한 責任을 묻게 될 수도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