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肥滿 사라지면 醫師들이 굶어 죽는다

• “이 患者에게서 먹을 것을 빼앗으시오”

• 妊娠 中 다이어트 子女 肥滿 부를 수도

• 삶이 幸福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

어느 날 全 世界 肥滿人이 모두 모여 決意를 했다. 오늘부터는 반드시 살을 빼고야 말겠다는 强力한 意志였다. 世界 各地에서 激勵와 應援의 메시지가 遝至했다. 하지만 憂慮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미 肥滿에 適應한 몸이므로 자칫하면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正말로 餓死者가 쏟아지기 始作했다. 肥滿, 糖尿, 高血壓, 心臟 疾患을 治療하던 醫師들이었다.

肥滿의 社會經濟學

過去의 醫師는 主로 結核이나 장티푸스 같은 級·慢性 傳染病이나 戰爭 等으로 인한 身體 浮上, 出産 市의 難産, 精神障礙 그리고 飢餓(!)와 主로 싸웠다. 只今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疾病이다. 特히 기아는 萬病의 根源이었는데, 다양한 身體的·精神的 問題는 잘 먹지 못해서 생겼다. 數百萬 年에 達하는 人類史에서 가장 큰 問題는 ‘먹는 것’이었고, 배불리 먹는 것은 人類의 오랜 所望이었다. 

第2次 世界大戰 以後 西歐 社會를 中心으로 衛生 改善과 營養 水準 向上, 백신과 抗生劑의 發見 等으로 인해 곧 人類는 疾病에서 解放될 것이라는 樂觀的 展望이 있었다. 早晩間 意思가 別로 必要하지 않은 世上이 올 것 같았다. 그러나 豫想은 完全히 빗나갔다. 醫師는 漸漸 더 바빠지고 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病을 治療해야 하기 때문이다. 

韓國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博士는 營養失調 患者를 진료한 뒤 ‘이 患者에게 닭 두 마리 값을 내주시오’라는 處方箋을 썼다. 正말 아름다운 일이지만, 이제는 도무지 있기 어려운 일이다. 오늘날 處方箋에 흔히 적는 말은 ‘食餌調節’, 卽 ‘이 患者에게서 먹을 것을 빼앗으시오’다. 

每年 世界的으로 肥滿으로 發生하는 經濟的 損失이 2兆 달러에 達한다. 우리나라 國內總生産(GDP)을 훌쩍 넘는 額數다. 額數만 놓고 보면 世界 7位圈 經濟 大國 水準이다. 世界 人口 中 21億 名이 肥滿人으로, 세 名 中 한 名꼴이다. 美國의 境遇 人口의 無慮 65%가 體重 過多에 該當하는데, 이 比率은 해마다 치솟고 있다. 돈을 먹느라 쓰고, 다이어트 食品을 사느라 쓰고, 運動하느라 쓰고, 代謝性 疾患을 治療하느라 쓴다. 世界經濟의 成長을 이끄는 牽引車가 바로 肥滿이다. 



勿論 肥滿이 眞짜 經濟 發展을 이끈다는 것은 아니다. 深刻한 肥滿은 個人的으로 不幸이지만, 多樣한 醫療 資源을 ‘不必要’韓 곳에 浪費하게 한다는 點에서 社會的으로도 悲劇이다. 惡德 會社에서는 정크푸드와 肥滿治療劑를 같이 팔면서 ‘持續 可能한’ 成長 모델을 찾았다고 반색할지 모르지만 分明 바람직한 現象은 아니다. 有能한 醫療 資源이 肥滿 治療가 아니라 癌이나 難治性 疾患 治療에 投入되면 얼마나 좋을까. 

勿論 그렇다고 社會經濟的 資源의 全 地球的 效率的 配分이라는 崇高한 目的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라는 건 아니다. 事實 우리가 다이어트를 考慮하는 理由는 아주 簡單하다. 첫째 健康, 둘째 魅力이다. 肥滿은 高血壓, 糖尿, 心臟疾患, 憂鬱障礙, 關節炎 等 多樣한 醫學的 問題를 誘發한다. 甚至於 癌도 惹起한다. 한 統計에 따르면 美國 內 死亡 다섯 件 中 한 件은 肥滿과 關聯돼 일어난다. 健康하게 오래 살려면 體重부터 줄여야 한다.

날씬한 몸에 對한 選好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突入하는 좀 더 直接的인 理由는 바로 社會的 魅力이다. 肥滿人은 就業이나 昇進에서 보이지 않는 差別을 받는다. 美國에서는 甚至於 肥滿 때문에 해고당하는 境遇도 있다. 肥滿은 ‘懶怠’라는 否定的 性向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肥滿人은 좋은 評判을 얻기 어렵다. 過體重은 異性 交際에서도 不利하게 作用한다. 한 設問 調査에 따르면 第一 싫어하는 理性 順位 2位를 차지한 것이 肥滿人이었다. 바람氣 다음이다. 

美의 基準은 時間과 場所에 따라서 相當히 다르지만, 그럼에도 橫文化的으로 一定한 ‘普遍的 美’의 基準이 있다. 바로 허리와 엉덩이 比率이다. 美國 텍사스대의 心理學者 데벤드라 싱에 依하면, 男性은 0.9, 女性은 0.7의 허리 엉덩이 比率을 가질 때 가장 魅力的으로 評價된다. 다시 말하면 男性의 境遇 若干 안으로 당겨진 단단한 體型, 女性의 境遇 허리가 잘록한 體型이 가장 魅力的인 것으로 評價받았다. 大體 우리는 왜 이런 體型의 理性을 더 좋아하는 것일까. 

‘나는 理性의 健康을 重要하게 여기지만, 外貌를 重視하는 俗物은 아니야’라고 생각하나. 半은 맞고 半은 틀린 말이다. 날씬하고 魅力的인 體型은 애初부터 健康과 直結되기 때문이다. 허리 엉덩이 比率은 心血管 障礙, 糖尿, 高血壓, 卵巢癌, 乳房癌, 膽囊 疾患 等과 關聯된다. 女性의 境遇 街賃率 및 生理週期, 流産率, 早産率 等과 이어지고, 男性의 境遇에는 테스토스테론 數値, 卽 男性 호르몬 水準을 보여준다. 比率이 가장 重要하지만 體重 自體도 意味가 있다. 거의 모든 文化에서 體質量 指數(體重을 腎臟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魅力의 指標이자, 同時에 健康 狀態에 對한 信賴할 만한 指標다. 

勿論 例外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 줄루족의 境遇 體質量 指數가 높으면 높을수록 魅力的인 것으로 評價받는다. 그렇다면 우리 社會에서도 肥滿이 魅力 要素로 인정받을 날이 올 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기 어렵다. 

原始農耕 社會나 狩獵採集 社會에서는 大使性 障礙, 卽 糖尿나 高血壓, 血管 疾患 等이 거의 없기 때문에 肥滿이 別로 問題되지 않는다. 大司成 障礙를 걱정할 만큼 長壽하는 사람도 흔하지 않았다. 이때 肥滿한 體型이 더 魅力的으로 取扱된 건, 最小限 굶지 않고 잘 먹는다는 證據이기 때문이다. 反對로 날씬한 體型은 感染病에 걸렸거나 가난하다는 뜻이었다. 全혀 魅力的으로 看做되지 않는 셈이다. 

아프리카 줄루族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이들은 높은 體質量 指數와 높은 허리 엉덩이 比率을 選好한다. 하지만 토비 포레보스트와 마틴 굴리포드 等의 硏究에 따르면, 英國으로 移民 간 줄루족은 금세 이 基準을 바꿨다. 英國은 衛生 環境과 營養 條件이 良好하므로, 그곳에서는 肥滿한 體型이 도리어 疾病과 貧困을 뜻했기 때문이다. 이미 傳染病과 貧困에서 벗어난 韓國 社會에서 肥滿 體型이 魅力의 象徵이 되는 일은 想像하기 어렵다. 아무튼 健康한 體型과 魅力的인 體型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他人의 健康 狀態에 對한 情緖的 選好度가 곧 魅力이다.

節約 遺傳子 假說

勿論 外貌로 사람을 評價하는 게 옳은 일은 아니다. 그러나 外樣으로 評價하는 것을 몹시 꺼리는 사람도 흔히 肥滿은 例外로 둔다. 肥滿은 타고난 身體的 問題가 아니라 ‘自己 管理의 失敗’, 卽 게으름의 問題로 取扱되기 때문이다. 타고난 外貌는 意志로 바꾸기 어렵지만, ‘안 먹고 運動하면 살은 그냥 빠지는 것 아니냐’는 式이다. 

肥滿人 處地에서는 이처럼 抑鬱한 일도 없다. 살이 찌는 것이야말로 後天的인 努力이 아니라 先天的인 遺傳子 問題이기 때문이다. 이를 ‘節約 遺傳子 假說(Thrifty Gene Hypothesis)’이라고 하는데, 1962年 遺傳學者 제임스 닐이 提案한 主張이다. 쉽게 말해 瘠薄한 環境에서 굶주리고 살던 우리 先祖들은 살아남기 위해, 可能한 限 에너지를 節約해 몸에 蓄積했다. 節約 遺傳子 假說은 多少 論難이 있었지만 只今은 肥滿의 重要한 原因 中 하나로 認定받고 있다. 

卽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마음은 살을 빼고 싶지만, 몸은 이런 ‘마음’을 몰라주고 攝取한 營養素를 차곡차곡 地方으로 바꾸어 쌓아두는 것이다. 食事量을 줄이면 몸은 ‘먹을 것이 不足하구나’ 하고 誤認해 더더욱 勤儉節約에 拍車를 加한다. 칼로리만큼은 펑펑 浪費해도 좋으련만 몸은 영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면 運動을 하면 어떨까. 안타깝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勿論 運動은 健康에 아주 좋지만, 體重 調節에 미치는 影響은 制限的이다. 하루 終日 움직이는 狩獵採集人이나 事務室에서 앉아만 있는 사람이나 에너지 消費量은 別 差異가 없다. 特히 身體 活動이 많아지면 몸은 다른 쪽의 에너지 消費를 줄여 이를 벌충한다. 이를 ‘運動의 逆說(Exercise Paradox)’이라고 한다. 

勿論 食事量을 飢餓에 빠질 程度로 줄이고, 最適 水準의 身體 運動을 持續하면 살이 빠지긴 한다.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 斷食에 가까운 ‘죽음의 다이어트’를 苦悶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節約遺傳子든 運動의 逆說이든 無視하고, 無條件 안 먹으면 어쨌든 살이 빠지지 않겠느냐는 過激한 方法이다. 

1941年 나치는 유대人 居住 地域을 封鎖하면서 하루 3g의 脂肪, 30g의 蛋白質, 800㎈의 熱量만 提供했다. 急速 다이어트 療法에서 提供하는 것이 흔히 하루 1000㎈ 食單이다. 이와 비슷한 水準이다. 當時 갇혀 있던 유대人 醫師들은 於此彼 굶는 참에 起亞가 人間에게 미치는 影響을 硏究하기로 했다. 

“感情이 밋밋해지고, 無氣力해져서 아무 意欲도 느끼지 못한다. 虛飢를 記憶하지 못하면서도, 빵이나 고기를 보면 매우 攻擊的으로 變해 猛烈하게 奪取한다. 脈搏과 呼吸이 漸漸 느려진다. 그러다 숨을 거둔다 (中略) 때로는 손에 빵을 쥐고 죽는다.” 

結局 20個月 만에 4萬 名이 죽었는데, 硏究에 參與한 醫師도 折半이 죽었다. 죽음의 다이어트는 絶對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자칫하면 正말 죽을 수도 있다. 

美國에서만 每年 5萬 名 以上이 굶어 죽는데 勿論 正말 먹을 것이 없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數百萬 年의 進化的 適應 過程을 克服하겠다며 우격다짐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固執스럽게 節約만 외치는 몸을 살살 달래가면서 다이어트하는 것이 賢明하다. 

肥滿人 中 이른바 ‘大食家’는 約 2%에 지나지 않는다.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理由는 聯臂가 너무 좋은 몸을 가진 것, 두 番째 理由는 運動을 많이 한다고 그에 比例해 칼로리가 더 消耗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몸에 새겨진 進化的 遺産, 卽 어떤 狀況에서도 最大限 에너지를 節約하겠다는 굳은 意志는 어쩔 수 없이 認定해야만 한다.

자린고비 속이기

節約 遺傳子 假說이 肥滿에 對한 遺傳的 假說이라면, 環境的 假說도 있다. 바로 ‘節約 形質 假說(Thrifty Genotype Hypothesis)’이다. 이는 어린 時節에 겪은 環境的 刺戟에 對해 몸이 反應해 成人期의 臺詞 패턴을 調律한다는 것이다. 鎭火醫學的으로 說得力이 매우 높은 假說이다. 

例를 들어 어린 時節 제대로 먹지 못해 늘 배가 고팠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앞으로의 삶도 대충 窮乏할 것이라고 보는 게 合理的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 節約을 强化하는 非常 戰略을 取하게 된다. 反對로 어린 時節 餘裕 있는 環境에서 便安하게 자랐다고 하자. 그러면 豐足한 環境이라고 看做하고 節約보다는 消費를 늘리는, 卽 成長과 繁殖에 좀 더 많은 神經을 쓰는 長期 戰略을 取하게 된다. 

이러한 生涯私的 適應 戰略은 主로 生涯 初期에 일어난다. 相當 部分은 子宮 內에서 이미 始作된다. 妊娠 中에 다이어트를 絶對 避해야 하고, 出産 後에도 充分한 母乳 授乳를 하는 것이 2歲의 長期的 健康, 그리고 ‘날씬한 體型’을 위해 바람직한 理由다. 事實 이런 節約 形質은 後生遺傳學的 棋戰을 통해서 몇 臺 以上 이어진다. 卽 할머니가 어려운 環境에서 幼兒期를 보냈다면, 그 影響이 손주에게도 ‘抑鬱하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節約 形質 假說이 반드시 어린 時節에만 일어난다고 볼 理由는 없다. 비록 當場 올여름까지 살을 확 빼고 싶은 사람은 失望스럽겠지만 長期間에 걸쳐서 安定的인 生活環境을 만들면 몸과 마음도 그에 맞추어 適應하게 된다. 우리 몸은 걸핏하면 勤儉節約을 외치는 자린고비지만, 그에게 ‘봐라. 그렇게까지 節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살짝 속이는 것이다. 

오랫동안 安定된 食生活과 스트레스 없는 環境, 規則的인 生活, 適當한 運動 等을 持續하면 몸은 어느새 그런 삶의 方式에 익숙해진다. 無理한 節約을 하지 않는다. 於此彼 安定的으로 칼로리가 供給되는데 몸에 脂肪으로 貯藏할 理由가 없다. 長期間에 걸쳐서 조금씩 體重을 調節하는 것이 바람직한 理由다. 

勿論 規則的인 生活 習慣에 依한 肯定的인 變化는 나이가 어릴수록 뚜렷하게 나타난다. 왜냐하면 發達 初期는 周邊 環境에 따라 柔軟하게 戰略을 決定하는 時期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늦은 때는 없다. 成人期에도 낮은 스트레스 水準을 維持하는 것이 效果的이다. 게다가 調律된 節約 形質 및 삶의 方式은, 遺傳的 기전과 文化를 통해 다음 世代에도 내려간다. 自身만이 아니라 後孫의 날씬한 몸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더 힘이 날지도 모르겠다. 

우리 몸이 飽滿感을 느끼는 理由는 말 그대로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뭐든 먹으면, 設令 水道물을 마셔도 배는 부르다. 假짜 飽滿感을 주어 食事量을 줄인다는 纖維質 爲主 다이어트 食品이 바로 이런 效果를 노린 것이다. 事實 비싼 健康食品을 먹을 理由가 없다. 纖維質이 豐富한, 그리고 맛있는 飮食을 먹으면 된다.

그런데 例外가 있다. 바로 炭水化物이다. 炭水化物, 特히 單糖類 爲主의 단 飮食은 다른 棋戰으로 作動한다. 悲劇의 始作은 단맛이다. 人類의 오랜 進化의 歷史 동안 單 飮食을 먹기란 如干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달콤한 飮食은 꿀이나 과일에 不過했는데 꿀은 求하는 게 쉽지 않았고 野生 과일은 우리가 只今 먹는 과일처럼 달지 않았다. 

雪糖이나 빵, 밥과 같은 炭水化物은 血糖을 금세 높일 뿐 아니라 大腦 안의 도파민 補償 體系를 活性化한다. 이것은 幸福感을 줄 뿐 아니라 憂鬱感을 낮추고 甚至於 身體 痛症을 줄여주기도 한다. 다른 種類의 맛과는 次元이 다른 效果다. 그래서 過去에는 꿀이 藥처럼 쓰이기도 했다. 只今도 一部 알코올이나 헤로인 中毒 患者는 단것을 먹으면서 禁斷 症狀을 解決하곤 한다. 

炭水化物 中毒이라는 刺戟的인 用語를 使用하는 境遇도 있지만, 단맛에 對한 選好는 分明 藥물이나 알코올 中毒처럼 强力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解決하는 唯一한 方法이 단것을 먹는 것이라면 영 곤란하다. 人指와 行動은 中毒의 回路를 이루는 重要한 두 軸이다. 한番 惡循環의 고리가 생기면 끊기 어렵다. 다이어트를 妨害하는 伏兵이다. 

每年 여름이 다가오면 急한 마음에 無理한 다이어트에 突入하곤 한다. 事實 나도 마찬가지다. 봄이면 焦燥해하다가 急한 다이어트에 突入하고, 以內 失敗한 後 가을에는 옷으로 가릴 수 있음에 安堵하는 패턴이 每年 反復된다. 하지만 體重이 意圖하지 않게 줄어든 때가 있었는데 여러 事情으로 인해 스트레스에서 暫時 解放된 때였다. 먹고 싶은 대로 먹었고, 運動을 別로 하지 않았지만 살은 쏙 빠졌다. 

戰鬪的 다이어트, 例를 들면 두 달 內에 10㎏ 減量, 하루 攝取 熱量 1500㎈ 制限 或은 每日 5㎞ 달리기 等의 攻擊的 減量 試圖는 無條件 失敗한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一時的인 成果는 있을 수 있겠지만, 持續하기 어려운 方法이다. 스트레스를 늘리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逆效果를 낳는다. 

事實 自發的으로 살을 뺀다는 行爲 自體가 近代 文明社會에서 처음 登場한 槪念이다. 人類의 긴 進化史 동안 살이 빠지는 건 例外 없이 災難 狀況이었다. 例를 들면 戰爭, 捕虜 生活, 메뚜기 떼의 襲擊으로 因한 起亞, 傳染病으로 인한 父母의 죽음 等이다. 우리 몸에 새겨진 進化의 記憶은 ‘다이어트’에 對해 이처럼 아주 苦痛스러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過度한 다이어트에서 스트레스는 必然的이다. 몸은 生存을 위한 防禦 體系를 卽刻 作動한다.

幸福을 위한 다이어트?

藥物이나 手術 같은 醫學的 方法을 除外하면 우리가 使用할 수 있는 穩健한 方法은 單 하나뿐이다.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살을 더는 찌울 必要가 없다고 自身의 몸을 부드럽게 다독이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便安하고 安定的인 日常, 規則的으로 먹는 ‘맛있는’ 飮食, 充分한 睡眠, 健康한 社交와 對人關係, 安定的인 理性關係, 適當한 身體 活動과 餘暇 生活이다. 비록 眞짜 人生은 시궁창이라고 하더라도, 一旦 몸에는 이러한 肯定的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時間은 오래 걸리지만, 한番 軌道에 오르면 慣性을 받아 繼續 나아갈 수 있다. 

아마 이런 質問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理性도 만나고, 親舊에게 人氣도 얻고, 幸福한 滿足感을 누리려고 살을 빼려는 것인데, 反對로 그런 삶을 살아야만 살이 빠지는 것이라면 自身은 너무 絶望스럽다는 것이다. 가슴 아픈 質問이지만 ‘大略 그렇다’고 對答할 수밖에 없다. 

體重, 健康, 魅力, 幸福. 이 中 무엇이 가장 于先일까? 普通은 體重부터 調節하면 健康과 魅力, 幸福이 順次的으로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體重부터 잡으려고 氣를 쓰고 努力하는 것이다. 甚至於는 健康과 魅力, 幸福을 抛棄하면서도 體重을 줄이려는 本末顚倒의 强迫的 行動을 하기도 한다. 

事實은 그 反對다. 幸福한 삶부터 찾으면 다른 세 가지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幸福은 삶의 最終 目標가 아니라 願하는 삶을 살기 위한 先行 條件이다. 時間은 좀 걸리겠지만 幸福한 사람은 살이 잘 찌지 않는다. 設令 좀 통통하더라도 相關없다. 이미 幸福하니까.

박한선
_{● 1976年生
●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神經人類學者
● 서울對 人類學科 講師, 서울大 比較文化硏究所 硏究員
● 著書 : ‘災難과 精神健康’ ‘精神科 使用說明書’
    曆書 : ‘幸福의 逆襲’‘女性의 進化’ 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