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最近 들어 강아지의 行動 問題에 關心을 갖는 伴侶人이 늘고 있다. 周圍를 둘러봐도 伴侶犬 大部分이 深刻하든 아니든 한두 가지 行動 問題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伴侶犬의 行動 問題를 矯正하고 幸福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한 TV 프로그램도 많아지는 趨勢다.

伴侶犬이 幸福하려면 5가지 條件이 充足돼야 한다. 1.不適切한 營養 管理로부터의 自由 2.不快한 環境으로부터의 自由 3.身體的 苦痛으로부터의 自由 4.精神的 苦痛으로부터의 自由 5.自然스러운 本能을 發揮하며 살 自由 等이다. 

神奇하게도 伴侶犬 文化는 이 5가지 條件의 順序대로 흘러간다. 伴侶犬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前, 개는 사람이 버린 飮食物을 먹고 살았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營養的으로 조금 더 조화롭고 健康에 도움이 되는 史料를 개에게 주기 始作했다.(요즘은 飼料에 對한 不信으로 直接 伴侶犬龍 食事를 만들어주는 분들도 있다.) 

그다음 變化는 집밖에 묶여 살던 개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個들이 不快한 環境으로부터의 自由를 갖게 된 것이다. 그 後에는 保護者들이 비싼 病院費를 甘受하고 개의 아픔과 身體的 苦痛을 治療해주기 始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最近 몇 年間 個의 精神的 苦痛으로부터의 自由와 자연스러운 本能을 發揮하며 살 自由에 關心을 기울이는 雰圍氣가 社會的으로 擴散하고 있다. 나는 이 4, 5番 條件이 充足될 때, 卽 사람이 개의 幸福에 眞情으로 關心을 기울일 때 비로소 伴侶犬 文化가 完成된다고 본다.

眞正한 伴侶動物

個人的 意見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에 眞正한 伴侶動物은 많지 않은 것 같다. 伴侶犬의 行動 問題에 關心을 기울이는 保護者 中에도 相當數는 강아지보다 自身을 더 重要하게 생각한다. 강아지의 精神的 苦痛을 없애주고 자연스러운 本能에 맞게 살도록 해주려는 마음보다 自身의 不便함을 解消하고자 하는 쪽이 더 크다는 얘기다. 

그래서 나는 分離不安을 가진 伴侶犬을 데리고 病院을 찾는 분들께 꼭 이렇게 말한다. ‘只今 이 狀況에서 가장 힘든 存在는 이웃의 民願 때문에 苦痛 받는 保護者님이 아니다. 保護者님이 없을 때 사람의 恐慌障礙와 같은 極度의 不安과 恐怖를 느끼는 우리 伴侶犬이다.’ 



이를 認識하는 段階까지는 아직 나아가지 못했다 해도, 어떤 理由에서든 伴侶犬의 問題行動에 關心을 갖는 保護者가 많아지는 건 좋은 일이다. 오늘은 그분들을 위한 助言을 해보려 한다. 伴侶犬이 問題行動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할 일은 動物病院에 가는 것이다. 

내가 獸醫師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면 辱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아프면 神經이 날카로워진다. 平素에는 참을 만한 外部 刺戟에도 火를 내는 境遇가 茶飯事다. 伴侶犬도 마찬가지다. 差異點이 있다면 사람은 ‘내가 只今 여기가 아파서 좀 銳敏했나봐’라는 말로 自身의 狀況을 說明하고 諒解를 求할 수 있지만 伴侶犬은 그것이 不可能하다는 點이다. 

예전에 攻擊的이고 銳敏한 伴侶犬 問題로 苦悶하는 保護者를 相談한 일이 있다. 保護者로부터 伴侶犬이 엉덩이 쪽을 만지면 유난히 過하게 反應한다는 얘기를 듣고 x-ray 檢査를 받아보라고 助言했다. 그 結果 股關節 쪽에 異常이 發見됐다. 그 伴侶犬은 다리를 절지도 않았다. 그동안 아픈 것을 참으면서 그로 인해 銳敏한 反應을 보인 것이다. 該當 伴侶犬은 以後 手術을 받았고 回復한 後 保護者들과 아무 問題없이 잘 살고 있다. 

이런 整形外科的 問題 外에도 伴侶犬이 疾病이나 痛症으로 問題行動을 하는 境遇는 아주 많다. 例를 들어 腎臟 問題가 頭痛을 誘發하는 境遇가 있다. 사람은 頭痛이 있으면 아주 銳敏해진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강아지가 理由 없이 銳敏하게 行動할 때 血液檢査 等으로 신장 異常을 確認하면 該當 問題를 治療하고, 자연스럽게 問題行動度 改善할 수 있다. 

伴侶犬이 많이 갖고 있는 호르몬性 疾患 中 甲狀腺機能低下症度 幸福 호르몬인 세로토닌(serotonin) 代謝에 影響을 끼쳐 不安 또는 攻擊性을 誘發할 수 있다. 이 또한 겉으로는 뭐가 問題인지 알 수 없는 境遇가 많아서, 病院을 찾아 檢査를 받아야 原因을 把握할 수 있다.

病 때문에 銳敏했던 강아지

얼마 前 강아지의 行動 問題로 멀리서 나를 찾아오신 분이 있다. 2年 前 遺棄犬을 入養한 뒤 正말 사랑으로 키워온 분이었다. 問題는 이 伴侶犬이 집에서는 아무 問題를 보이지 않는데 밖에만 나가면 問題行動을 한다는 點이었다. 保護者에 따르면 지난 2年 동안 한 番도 제대로 된 散策을 하지 못했을 程度다. 밖에 나가도 全혀 걸으려 하지 않고 保護者 뒤에 숨으려 하거나 안아달라고만 하면서 무척 不安해했기 때문이다. 하얀色 털에 若干 포동포동한 몸매를 한, 正말 예쁘게 생긴 ‘아롱이’는 診療室에 들어오는 瞬間부터 몹시 不安해하고 保護者에게 依支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다른 問題行動 伴侶犬을 진료할 때처럼 保護者께 가장 먼저 血液檢査와 甲狀腺 호르몬 檢査를 推薦했고 아롱이는 甲狀腺機能低下症을 가진 것으로 診斷됐다. 그에 對한 治療藥을 먹은 지 닷새 만에 아롱이는 潑剌하게 散策을 즐기기 始作했다는 電話를 받았다. 保護者는 그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萬若 아롱이가 病院에서 이 疾病에 對한 檢査를 해보지 않고 敎育 또는 訓鍊을 통해서만 問題行動을 고치려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나는 世界에서 能力이 가장 뛰어난 訓鍊師, 아니 나아가 伴侶犬 訓鍊의 神이 왔어도 아롱이를 고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確信한다. 

나는 只今 EBS ‘世上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에 動物의 行動 問題를 解決하는 行動專門家로 出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製作陣 앞으로 全國 各地에서 많은 事緣이 接受되는데 그 內容을 보다 보면 醫學的 問題가 疑心되는 境遇가 相當히 많다. 勿論 問題行動을 하는 伴侶犬이 모두 疾病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或是라도 醫學的 問題가 있다면 保護者가 行動治療를 위해 쏟는 돈과 努力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保護者가 伴侶犬의 問題行動을 보면서 이것이 疾病이나 호르몬 異常 等 醫學的 問題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 判斷할 方法이 있을까. 完璧하지는 않지만 한 가지 基準이 될 만한 것은 있다. 問題行動이 나타난 樣相이다. 伴侶犬의 行動이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면 醫學的 問題를 强力히 疑心해야 한다. 特히 理事나 家族 構成員의 變化 等 環境 變化가 全혀 없는 狀態에서 伴侶犬의 行動이 바뀌었다면 더욱 강아지가 아픈 것은 아닌지 確認해봐야 한다. 問題行動이 특정한 刺戟이 없을 때도 나타난다면, 그래서 保護者가 생각하기에 아무런 理由가 없이 問題行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이 또한 醫學的 問題를 疑心할 狀況이다. 

그러나 伴侶犬이 問題行動을 하는데 病院 檢査 結果 醫學的 問題가 發見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管理’에 對해 생각해봐야 한다. 伴侶犬 先進國들은 保護者에게 管理(Management), 敎育(Modification), 藥물 投與(Medication) 卽 3M을 强調한다. 나는 5年 前 3M 中 마지막에 該當하는 藥물에 對해 배우러 美國의 行動專門 獸醫師 敎授들을 찾아갔다. 그런데 敎授님들은 늘 3M 中 첫 番째 M인 管理를 强調했다. 처음에는 金이 빠지는 느낌이었지만 只今은 나도 敎授님들과 생각이 같다. 

伴侶犬의 問題行動을 敎育이나 藥물 投與 없이 管理로 解決할 수 있다면 經濟的으로나 時間的으로 가장 效率的이다. 또 敎育과 藥물 投與를 잘해도 平素 管理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問題行動은 解決되지 않는 것이 많다. 

例를 들어보자. 美國 硏修 時節 한 敎授님과 같이 行動相談을 했을 때의 일이다. 問題行動을 보이는 伴侶犬은 아주 큰 셰퍼드였는데, 집 마당 앞으로 사람이 지나다닐 때마다 미친 듯이 뛰어가 짖고 窓門을 부술 듯 興奮한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뒤 敎授님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그럼 집 窓에 강아지 눈높이까지 不透明 시트地를 붙이세요” 였다. 勿論 그다음에 適切한 敎育 方法도 案內했지만, 그에 앞서 管理를 强調한 셈이다. 伴侶犬이 다른 사람을 보고 짖지 않도록 敎育, 訓鍊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時間과 돈도 節約하는 效果的인 方法이다.

訓鍊보다 重要한 管理

나를 찾아오는 伴侶犬 가운데 相當數는 保護者에게 攻擊的인 態度를 보인다. 特히 自身이 가장 親密하게 느끼는 保護者의 房에 있을 때 다른 家族에 對한 攻擊性을 剛하게 드러내는 境遇가 많다. 이 問題를 解決하는 가장 좋은 方法은 강아지가 아예 그 房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安全門, 이른바 ‘baby gate’ 하나만 있으면 그 房 出入을 막을 수 있고, 그럼 伴侶犬이 剛한 攻擊性을 보일 일 自體가 없어진다. 이렇게 問題를 解決한 뒤 꾸준한 敎育을 통해 나중에는 安全門을 設置하지 않아도 攻擊性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내가 만난 한 伴侶犬 保護者는 강아지가 소파 위에 올라가면 特히 攻擊性을 보이자 아예 소파를 치워버리기도 했다. 내 家族인 伴侶犬을 위해 스스로의 不便을 조금은 甘受하는 것, 이런 것이 바로 管理다. 

伴侶犬은 우리보다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고, 우리보다 節制力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가장 큰 武器인 ‘머리’를 써서 ‘管理’하면 伴侶犬이 보이는 웬만한 行動 問題는 생각보다 쉽게 解決할 수 있다. 勿論 그 바탕에는 伴侶犬이 身體的·精神的 苦痛에서 解放되고 自身의 自然스러운 本能을 發揮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保護者의 사랑과 配慮가 있어야 한다.


設彩縣
_{● 1985年生
● 建國大 獸醫大 卒業
● 美國 UC데이비스, 미네소타대 動物行動治療 硏修
● 美國 KPA(Karen Pryor Academy) 公認 트레이너
● 現 ‘그女의 動物病院’ 院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