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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가 報道하고 ‘太永浩’가 確認한 北秘線實勢 ‘3層 書記室’|新東亞

最初報道 그後

‘신동아’가 報道하고 ‘太永浩’가 確認한 北秘線實勢 ‘3層 書記室’

格肺된 곳의 ‘極祕 實勢’들… ‘勞動新聞’에도 얼굴 안 나와

  • 入力 2018-06-2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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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韓은 김정은을 頂點으로 한 書記室 中心 統治 構造

    • 太永浩 前公使 ‘3層 書記室의 暗號’ 出刊… 實體 드러나

    • 樹齡 ‘腦’ 役割 하면서 莫强한 ‘門고리 權力’ 行事

    ‘3층 서기실’이 일하는 북한 노동당 본관.(왼쪽)

    ‘3層 書記室’이 일하는 北韓 勞動黨 本館.(왼쪽)

    ‘신동아’는 2017年 3月號 ‘김정은의 秘線實勢 3層 書記室’ 題下 記事를 통해 北韓 統治 構造를 分析했다. 書記室을 ‘極祕의 實勢’로 描寫하면서 2人者로 言及되는 최룡해(勞動黨 副委員長) 等은 “權勢를 누릴 뿐 權力은 없다”고 報道했다. 金正恩(國務委員長)을 頂點으로 한 書記室 中心 統治 構造가 北韓을 움직인다고 强調하면서 “김정남度 ‘書記室 實力者’들이 김정은을 說得해 暗殺했다”고 傳했다. 

    ‘김정은의 秘線實勢 3層 書記室’ 題下 記事 序頭는 이렇다. 

    “北韓 朝鮮中央TV는 平日 午後 5~11時, 日曜日 午前 9時~午後 11時 電波를 送出한다. 午後 11時가 되면 어김없이 3層 높이 勞動黨 廳舍 한 곳을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것으로 放送을 끝낸다. 都大體 이 3層 建物이 뭐기에 날마다 이 廳舍를 보여주면서 放送을 마무리할까. 

    北韓에서 이 建物은 ‘黨中央委員會’라고 일컬어진다. 이 廳舍에 書記室이 있다. 3層 建物을 業務 空間으로 써서 ‘3層 書記室’로 불린다. 밤 11時 書記室 廳舍의 환한 불빛을 보여주면서 TV 放送을 끝내는 것은 人民이 잠자리에 든 時間에도 守令은 불 밝히고 일한다는 印象을 주려는 意圖다. 

    書記室의 存在를 아는 北韓 사람이 거의 없다. 一般 住民은 當然히 모르고 幹部 中에서도 高位層만 안다. 樹齡(金正恩)李 位置하는 곳이 黨中央委員會다. 中央委員會 아래에 組織指導部, 宣傳煽動部 39號室 等 各 部署가 있다. 그中 組織指導部가 幹部, 住民을 統制하는 指導機關이다. 公式 機關인 組織指導部와 달리 書記室은 숨겨진 機構다. 김정은을 補佐하는 集團으로 그 힘이 莫强하다.” 



    신동아가 書記室을 ‘北韓 統治 構造의 核心’으로 指目하자 學界 一角에서는 김일성 時代의 祕書局과 헛갈린 게 아니냐는 指摘마저 나왔다. 北韓을 硏究하는 學界에서도 書記室은 그間 擧論된 적이 거의 없다. 

    신동아는 2018年에도 書記室과 關聯한 報道를 이어나갔다. 4月號 ‘連鎖 頂上會談 成事 幕前幕後 : ‘靑國政狀況室-北書記室’ 핫라인 뚫었다’ 題下 記事를 통해 書記室을 다음과 같이 說明했다. 

    “金正恩 委員長이 南側 特使團과 面談·晩餐을 한 3層 높이 勞動黨 廳舍에 ‘김정은의 執務室’이 있다. 平壤 사람들은 이곳을 ‘黨中央委員會’라고 일컫는다. 이 建物에 入住한 機關이 書記室이다. 김정은과 같은 空間에서 일하는 것이다. 3層 建物을 業務 場所로 쓰기에 幹部들 사이에선 ‘3層 書記室’로 불린다. 北韓과 같은 獨裁 體制에서는 絶對 權力과의 距離가 가까울수록 權限 또한 剛하게 마련이다.” 

    신동아가 書記室에 注目한 것은 2016年 5月號에서 “北韓이 書記室 中心 集團指導 體制”라고 報道하면서부터다. 一連의 報道는 勞動黨 出身 非公開 脫北 人事, 海外 居住 脫北 勞動黨 幹部, 海外 居住 北韓 硏究者, 前職 情報當局 高位人士 等의 證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24時間 ‘깨어 있는’ 統治 構造 中樞

    태영호 前 英國 駐在 北韓 公使가 5月 15日 回顧錄 ‘3層 書記室의 暗號’를 펴냈다. 北韓 實相을 赤裸裸하게 記錄한 冊이다. 敎保文庫 綜合베스트셀러 1位에 올랐다. 태 前 公社는 ‘3層 書記室의 暗號’ 뒤表紙에 ‘北韓의 核心… 3層 書記室’이라는 작은 題目을 달고 다음과 같이 敍述했다. 

    “3層 書記室은 北韓 住民도 잘 모르는 組織이다. 書記室이 어느 建物 3層에 있어서 붙여진 別稱이 아니라, 3層 規模 建物 全體를 쓰고 있어 由來된 이름이다. 더 正確히 말하면 金正恩의 執務室이 있는 黨 中央 廳舍가 3層 規模인데, 이 廳舍에서 金正恩의 事業을 가장 近接해서 補佐하는 部署를 3層 書記室이라고 한다. 

    3層 書記室은 基本的으로 金正日·金正恩 富者를 神格化하고 世襲 統治를 維持하기 위한 組織이다. 3層 書記室이 實勢 中 實勢인 것은 北韓에서 생겨나는 모든 情報와 權力이 이곳에 모이게 되고 幕後에서 强力한 權限을 行使하기 때문이다. 黨 中央 廳舍는 中央黨 일꾼들도 마음대로 接近할 수 없는 完全한 禁止區域이다. 그런데 金正恩은 3月 5日 韓國 大統領 特別使節團을 여기서 맞이했다. 이때 北韓 言論은 처음으로 이 廳舍를 ‘朝鮮 勞動黨 本館’이라고 紹介한 바 있다.” 

    新東亞 報道와 ‘3層 書記室의 暗號’ 敍述이 데칼코마니 같다. 신동아가 報道한 ‘김정은의 秘線實勢 3層 書記室’을 태 前 公使가 ‘3層 書記室의 暗號’라는 題目의 著書를 통해 確認한 것이다.

    ‘김정일이 만들어’ ‘金正恩에 물려줘’

    6月 12日 北·美 頂上이 單獨 頂上會談을 마친 後 核心 參謀와 함께 進行한 擴大 頂上會談에 陪席한 리용호 外務相이 ‘3層 書記室’ 室長을 지낸 리命題(死亡)의 아들이다. 

    “강석주가 對美 協商을 이끄는 過程에서 幕後 策士 役割을 한 人物이 現 北韓 外務相人 리용호다. 1990年代 前까지만 해도 西方 國家와 對話할 수 있는 軍縮 專門家가 없었다. 그런데 1990年 유엔에서 外務省으로 公文이 왔다. 美國에서 6個月 過程 軍縮 專門家 養成 프로그램이 實施되니 會員國마다 1名씩 보내달라고 했다. 外務省 軍縮課長으로 있던 리용호는 이 公文을 들고 강석주를 찾아갔다. 보내달라는 얘기였다. 國際機構局 軍縮과는 1年 내내 할 일이 없어 虛送歲月하는 곳이었다. 北韓 權力의 實勢인 ‘3層 書記室’ 리命題 室長의 아들인 리용호가 왜 軍縮과에서 일하는지 다들 疑訝해했다. 外務省 原則上 海外硏修는 最小限 2人이 한 組를 이뤄야 했다. 리命題 室長 아들이 찾아와 付託하니 無作定 拒絶하기도 어려웠다. 강석주는 ‘리용호를 美國 軍縮 講習에 보내려 한다’는 報告를 올리며 ‘리命題 室長의 아들’이라는 註解를 달았다. 리命題를 대단히 信任했던 金正日은 곧 承認을 내렸다.”(‘3층 書記室의 暗號’ 78쪽) 

    리용호의 아버지 리命題는 ‘組織指導部 副部長’으로 알려진 人物이다. 그가 書記室場이었다는 事實은 ‘3層 書記室의 暗號’에서 처음 公開된 것이다. 신동아는 “書記室 高位 人士들이 不得已하게 公開 活動을 할 때 ‘組織指導部 副部長’ 職銜을 쓰곤 한다”고 報道한 바 있다. 

    金日成-김정일-김정은 時代로 이어지는 北韓의 統治 構造 變化를 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김일성 時代에는 金日成이 總祕書를 맡은 勞動黨 中心의 統治였다. 勞動黨 政治局 常務委員會議 位相도 높았다. 김정일이 後繼者로 確定된 것도 政治局 常務委員會를 통해서다. 金日成-김정일 共同政權 時代로 일컬어지는 1980~1994年 김정일에게 權力이 大部分 넘어가는 過程에서 勞動黨의 役割이 縮小되고 首領 權力의 絶對化가 深化했다. 1994年 김일성 死亡 以後 김정일은 絶對的 首領으로서 統治했다. 書記室은 김정일을 實務的으로 뒷받침하는 組織으로 發展했다. 김정일 時代 勞動黨은 守令과 書記室 指示를 執行하는 實務集團이 됐다. 김일성 時代만 해도 勞動黨 內에 ‘集體 討議 體制’가 있었다. 김정일 時代에는 모든 事案을 守令에게 報告하고 結論을 받아 處理하는 ‘提議書 體系’가 樹立됐다. 이 過程에서 書記室의 役割이 擴張된 것이다. 金正恩은 김정일이 構築한 書記室 시스템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金正恩이 틀어쥐고, 肅淸하고, 安定化韓 것은 旣往의 시스템이 그대로 作動된 德分이다. 守令을 頂點으로 한 書記室 中心 指導體制가 北韓을 이끄는 것이다.

    “3層 書記室 ‘模寫 方針’ 守令의 생각과 똑같아”

    北韓 勞動黨 幹部로 일하다 김정일 死亡 直前 亡命한 非公開 脫北 人事 證言은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는 勞動黨 組織指導部를 强調하던데 組織指導部가 書記室의 統制를 받는다. ‘書記室에서 나왔습니다’ 하면 김정일이 直接 온 것과 같다. 組織指導部 副部長도 자리에서 일어나 맞는다. 書記室 人事가 ‘○○ 問題가 提起돼 了解하러 왔다’고 하면 答을 내놓아야 한다. 김정일이 ‘書記室에서 了解한 대로 하시오’ 하면 그걸로 끝이다. 書記室에는 中央黨, 保衛部, 武力部 等의 各 機關을 擔當하는 組織이 있다. 政治·經濟·軍事·文化 等 擔當 分野別로 組織이 다 있다. ‘模寫 方針’이라는 것을 아는 北韓 專門家가 서울에는 없던데, 書記室이 署名한 文書는 守令의 생각과 똑같다고 여기는 게 ‘模寫 方針’이다. 莫强한 權限을 가진 書記室 高位 人士들은 ‘勞動新聞’ 같은 곳에 登場하는 일이 거의 없다. 職位 等을 外部에 알리지 않으려는 것이다.” 

    北韓의 各 部署는 컴퓨터를 통해 週報와 日報를 ‘3層 書記室’로 提出한다. 金正恩이 署名을 하면 ‘親筆批准文件’李 된다. 具體的 指示 事項을 적어 署名하는 境遇도 있다. 金正恩이 봤다는 標示만 한 文件은 ‘보아주신 文件’ 或은 ‘黨中央委員會 指示’라고 表現한다. 金正恩이 文件을 直接 읽는지, 題目만 보는지, 題目도 안 읽는지 알 수 없다. 特定 部署가 하루에 報告하는 文件만 數千 쪽에 達한다. 大多數 文件은 ‘3層 書記室’에서 읽어보고 重要한 文件만 報告될 수밖에 없는 構造인 것이다. 

    태영호 前 工事는 지난해 신동아와의 對談에서 “3層 書記室은 基本的으로 金正日·金正恩 富者를 神格化하기 爲한 組織”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時期에는 茅沙器를 利用해 김정일에게 報告했다. 팩스를 北韓에서 茅沙器라고 한다. 只今은 컴퓨터 時代이기에 正確하게 表現하면 ‘컴퓨터 方針’인데 慣例的으로 ‘模寫 方針’이라는 表現을 쓴다. 各 部署에서 直接 文件을 들고 가 金正恩의 얼굴을 보면서 報告하는 게 아니라 機械로 報告한 後 指示를 받는다고 해 模寫 方針이다. 書記室이 이 같은 過程에서 影響力을 行使한다.”

    “情報와 權力이 모이는 길목 掌握”

    ‘3層 書記室의 暗號’ 233~236쪽 小題目은 ‘모르는 게 없는 指導者 만들어내는 3層 書記室’이다. 

    “3層 書記室이 實勢 中 實勢인 것은 시스템을 支撐하는 連結고리 役割을 하기 때문이다. 例를 들면 金正恩이 2015年까지 統一할 수 있는 方案을 만들라고 指示했다고 치자. 그러면 3層 書記室은 金正恩의 指示라며 各 部署에 個別的인 下達門을 내려보낸다. 人民武力部는 南朝鮮 攻擊 計劃을 作成해 報告하고, 外務省은 對北 유엔 制裁 克服 案을 講究해 提出하라는 式이다. 어떤 部署든 이 事案에 對해 總體的으로 接近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可能한 3層 書記室이나 金正恩에게는 모든 情報와 權力이 모이게 된다. 具體的인 政策이나 方案을 樹立하는 機能이 없는 3層 書記室이 幕後에서 强力한 權限을 行使하는 理由다.”(235쪽) 

    書記室은 黨의 組織이 아니라 守令의 組織이다. 朝鮮王朝 때 王命을 出納하던 承政院과 비슷한 側面이 있다. 태영호 前 公使의 證言을 더 읽어보자 

    “모든 決定이 新(神)인 金正恩의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보여야 하므로 書記室을 直屬으로 두고 補佐받는 것이다. 書記室과 金正恩만이 各 部署가 어떤 안을 報告했는지 안다. 書記室 人士가 各 部署를 찾아오면 部長, 副部長이 門 앞에 나가 ‘오셨습니까’ 하면서 맞는다. 幹部들이 半쯤 죽는다. 書記室 人士가 外務省에 나타나면 外務相度 그 앞에 딱 서서 꼼짝하지 못한다. 김일성 時代까지는 勞動黨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갔으나 김정일 時代를 거치면서 書記室이라는 秘線 補佐 그룹이 생겼다. 現在 各 部署의 報告가 書記室에 集中되고 書記室이 김정은과 協議해 政策을 밀고 나간다. 書記室 人士들은 勞動新聞에 이름, 얼굴이 안 나오는 것은 勿論이고, 格肺(隔閉)된 地域에서 居住한다.” 

    김정은 體制는 通商의 認識보다도 훨씬 더 掆鼓(?固)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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