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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所得層 일자리 확 준다?|신동아

最低賃金 引上 論難

低所得層 일자리 확 준다?

最低賃金 急騰하자 無人 注文計算臺 急增

  • 入力 2018-07-0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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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機器 販賣量 2~3倍 늘어”

    • 食堂·패스트푸드·割引마트 알바 直擊彈

    • “賃金 오른 從業員 쓰는 代身 機械로”

    6월 8일 서울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한 고객이 무인기기로 주문 결제하고 있다.

    6月 8日 서울市內 한 커피 專門店에서 한 顧客이 無人機器로 注文 決濟하고 있다.

    文在寅 政府는 2018年 1月 1日부터 時間當 最低賃金을 7530원으로 引上했다. 前年 6450원 對備 16.4% 上昇으로, 2008年 以來 8% 以下의 引上率과 比較하면 急騰이라 할 만했다. 取材 結果, 人件費 負擔이 늘어난 食堂, 패스트푸드 체인店, 割引店 等에서 職員을 줄이는 代身 注文과 決濟를 自動으로 處理하는 無人 시스템을 導入하는 事例가 크게 늘고 있었다. 最低賃金 急騰이 低所得層 일자리 飢饉으로 이어지는 情況이 確認된 셈이다.

    “問議 暴走”

    서울시내 한 햄버거 업소에 설치된 자동주문 시스템.

    서울市內 한 햄버거 業所에 設置된 自動注文 시스템.

    流通業界와 서비스業界 關係者들은 最近 筆者에게 “最低賃金 急騰에 따른 人件費 負擔을 緩和하기 위해 여러 業所에서 勤務 人員을 줄이거나 勤務時間을 短縮하면서 無人機器를 들여놓고 있다”고 말했다. 現在 業所에서 導入 붐이 일고 있는 無人機器는 主로 손님이 信用카드나 現札로 支拂하는 料金을 사람 代身 받아서 精算해주는 機器. 이에 따라 飮食店의 境遇, 홀에서 注文을 받는 從業員과 카운터에서 計算을 해주는 從業員이 必要 없게 된다. 

    이런 無人計算臺를 販賣하는 M社의 한 關係者(48)는 “政府가 最低賃金을 引上한 後부터 無人포스시스템(키오스크)에 對한 問議가 暴走하고 있다”며 “無人計算臺 製造 産業 自體가 아직 初期 市場이라 資料가 不足하지만 지난해 對比 2~3倍 以上 販賣가 急增한 것으로 推定된다”고 말했다. 

    業所가 無人計算臺를 運營하려면 이에 따르는 費用을 支拂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費用은 職員 人件費보다 적게 들까. M社의 關係者는 “無人計算臺를 設置하는 데에 180萬~600萬 원이 들고, 以後 이를 維持하는 데에 月 2萬 원 程度가 든다”고 말했다. 業界의 다른 關係者는 “賃借 方式으로 使用하면 賣場 規模에 따라 다르지만 年間 50萬~100萬 원 程度로 보면 될 것 같다”고 說明했다. 勿論 無人計算臺는 追加費用 없이 하루 24時間, 一年 365日 ‘勤務’한다. 

    어떤 飮食店이 時間當 最低賃金 7530원을 받는 職員 한 名을 하루 8時間씩 月 26日 雇用할 때, 이 飮食店은 이 職員의 人件費로 月 156萬6240원을 支拂한다. 年間으론 1879萬4880원이 든다. 無人機機 製造-유통업界 側은 “費用節減 側面에서 無人機器는 職員 1人을 越等히 앞선다. 最低賃金이 急騰하는 狀況에서 無人機器가 充分히 對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無人計算臺는 바닥에 세워두는 스탠드形과 卓子 위에 올려두는 데스크型이 있다. 이는 다시 信用카드 決濟만 可能한 機器와 信用카드 決濟와 現金 決濟가 모두 可能한 機器로 나뉜다.

    月 2萬 원에 年中無休 ‘勤務’

    서울 城北區 W우동 誠信女大點의 點主人 나某(女·28) 氏는 “無人機機 導入 後 費用 節減 效果를 봤다”고 말했다. 

    “손님에게서 注文받는 일을 擔當하는 職員을 쓰지 않고 機械에 시키니 確實히 費用이 줄더라. 只今처럼 人件費가 繼續 올라가고 小規模 食堂이 많은 狀況에서 無人 注文은 人件費 節減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성북구에서 다른 業所를 運營하는 정某(31) 氏도 “計算과 注文을 위해 카운터에 常時 待機해야 하는 일손을 덜어주기 때문에 費用 節減 側面에서 確實히 效果가 있다”고 傳했다. 이어 그는 “예전엔 메뉴를 바꾸거나 追加할 때마다 메뉴板을 새로 製作해야 했다. 이젠 새 메뉴 寫眞을 管理業體에 보내면 스크린上에서 이 메뉴를 追加하거나 메뉴板 全體를 修正해주기 때문에 매우 便利하다”고 說明했다. 

    서울市內 한 飮食店에서 無人計算대로 飮食을 注文해봤다. 터치스크린에서 7000원짜리 덮밥 寫眞을 터치하니 注文이 入力됐다. 取消 버튼을 누르니 注文이 取消됐다. 다시 같은 寫眞을 터치해 注文한 뒤 指示에 따라 信用카드를 넣었다. 注文이 完了됐다는 標示와 함께 番號票가 나왔다. 얼마를 기다린 後 廚房 앞 배식대에서 該當 番號가 떴다. 番號票를 提示하고 飮食을 받아갔다. 食事를 마친 뒤엔 食板을 指定된 場所에 올려놓았다. 이 食堂에 들어와 食事하고 나갈 때까지 從業員이나 主人 等 사람과 接할 일이 없었다. 

    패스트푸드 체인店이나 프랜차이즈 業所는 一般 飮食店에 비해 無人化 速度가 더 빠른 것으로 비친다. 가장 먼저 無人計算臺를 導入한 것으로 알려진 롯데리아는 올해 末까지 全國 1350個 賣場 中 640곳에 機器를 設置한다. 맥도날드는 220곳에, 버거킹은 109곳에 들여놨다.

    缺勤 問題도 解決

    業所 側은 無人計算臺가 職員의 缺勤 問題를 解決해준다고 말한다. ‘돈까스마니아’의 點主人 李某(女·59) 氏는 “最低賃金이 오른 後 人件費가 너무 비싸 前처럼 職員을 많이 雇用하지 못한다”며 “無人機機 導入 後 費用 節減 效果도 보고 있는 데다 職員이 아파 缺勤하면 業務가 痲痹되는 問題도 解消됐다”고 傳했다. 

    一部 食堂 顧客들은 이러한 無人化 趨勢에 肯定的 反應을 보였다. 姨母(23·서울 城北洞) 氏는 “혼자서 밥을 먹는 일이 잦은 나로선 다른 사람과 對話하지 않아도 되는 無人시스템 食堂이 오히려 더 便하다”고 말했다. 李氏는 “그러나 無人機器로 注文하고 計算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껴 職員에게 도움을 請하거나 하면 오히려 逆效果가 난다. 機器 造作이 쉬워야 한다”고 했다. 

    無人 注文計算臺 導入은 小規模 商店이나 패스트푸드 체인店뿐만 아니라, 大型 割引마트에까지 擴散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內 40餘 個 賣場에 各 10臺씩 總 440餘 臺의 無人計算臺를 設置할 豫定이다. 이마트는 3月 倉庫型 割引賣場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自動 스캔 形式의 無人計算臺를 國內 最初로 導入하는 等 無人化에 積極的으로 나서고 있다. 

    無人 注文計算臺가 人件費 節減 效果를 내지만 一部 서비스業體는 이 機器를 받아들이는 데에 否定的인 態度를 보인다. M食堂의 서울 응암點 店主 朴某(27) 氏는 “最低賃金 引上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人員 補强을 예전만큼 圓滑하게 하지 못한다”고 韻을 뗐다. 그러면서 無人 注文計算臺에 對해서 朴氏는 “人件費를 아낄 料量으로 導入을 생각해봤지만 機械로 注文을 받는 것이 손님에게 不便함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抛棄했다”고 말했다. 그는 “機械와의 協業이 旣存 職員들에게 負擔을 줄 것이라 判斷했다”고 덧붙였다. 

    無人機機 導入에 反對하는 사람들은 ‘食堂에선 아무래도 人間的인 느낌이 飮食과 함께 傳해져야 하는데 無人機器가 이런 點과 맞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서울市內 某 大學 在學生인 金某(23·성북동) 氏는 “食堂에 들어와서 職員으로부터 ‘어서오세요’라는 人事도 듣지 못하고 차가운 機械로 決濟해야 한다면, 다시 찾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層은 機械에 익숙해 店員의 도움 없이 無人 注文計算臺를 쉽게 利用할 수 있지만 旣成世代 中 一部는 機械 造作에 익숙하지 않아 不便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서울 서초구에서 無人機器가 있는 커피 專門店을 運營하는 金某 氏는 “메뉴가 많다 보니 一部 손님이 注文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最近 美國 아마존과 中國 알리바바에선 無人 드론을 利用한 配達이 商用化됐다. 알리바바는 드론으로 飮食 配達을 始作했다. 配送에 約 20分이 걸리는데, 사람이 오토바이로 配達하는 것과 別 差異가 나지 않는다. 日本 나가사키詩의 헨나호텔은 호텔리어를 로봇으로 代替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美國人 6名 中 5名은 人工知能이 向後 10年 안에 自身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機械가 大勢 되면…”

    중국 음식 배달 앱 1위 업체인 어러머(餓了麽)가 드론 배송 운항 항로를 승인받아 드론을 이용한 무인 음식 배달에 나선다. 배달에 이용될 무인기와 배달기사. [출처·중관춘자이센]

    中國 飮食 配達 앱 1位 業體인 語러머(餓了?)가 드론 配送 運航 航路를 承認받아 드론을 利用한 無人 飮食 配達에 나선다. 配達에 利用될 無人機와 配達技士. [出處·중관춘子이센]

    統計廳에 따르면, 最低賃金을 올렸는데도 兩極化는 오히려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統計廳은 5月 24日 올해 1/4分期 ‘家計動向調査’ 結果를 公開하면서 所得 下位 20%의 所得이 昨年보다 8% 減少했고, 이로 인해 下位 20%와 上位 20%의 所得 隔差가 例年에 비해 더 커졌다고 밝혔다. 最低賃金이 急激하게 오르자 이런 最低賃金을 받는 單純勞動에 對한 雇傭 忌避가 深化됐다고 할 수 있다. 代身 單純勞動을 代替하는 값싼 無人化가 더 脚光받는 것이다. 無人 注文計算臺의 擴散은 이런 趨勢의 一環으로 보인다. 

    雇傭勞動部 所屬 最低賃金委員會는 이에 對해 特別한 答辯을 내놓지 않았다. 勿論 無人化에 따르는 人間 일자리 減少에 對해서도 마땅한 對應策이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代身 最低賃金委員會는 無人 注文計算臺에 對한 勞動界와 財界의 立場을 傳達했다. 이 委員會 關係者는 “勞動界에선 ‘最低賃金 引上과 關係없이 自動化에 따라 無人化는 繼續 擴大됐으며 4次産業革命으로 인한 現象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反面, 財界에선 ‘最低賃金 引上의 對應策으로 業所들이 無人化를 통해 人件費를 最少化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料食業界 關係者는 “無人 注文計算臺가 곳곳에 設置되는 것을 深刻하게 봐야 한다. 이런 機械가 大勢가 되면 低所得層을 위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 이 記事는 高麗大 미디어學部 ‘Writing in Journalism (英語講義·擔當 허만섭 新東亞 記者)’ 受講生들이 作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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