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人氣’보다 ‘演技’ 즐기는 俳優 김아중|新東亞

‘人氣’보다 ‘演技’ 즐기는 俳優 김아중

“戀愛 안 한 지 5年, 눈빛만으로 통하는 사랑을 하고 싶다”

  • 김지영│東亞日報 新東亞 記者 kjy@donga.com

    入力 2011-04-21 14:25: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學窓時節 工夫 잘하는 선머슴
    • “平生 나쁜 짓 하면 안 되는 팔자”
    • 서울大 言論學部 敎養敎材 共同 執筆
    • “‘싸인’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
    • 일 없을 땐 집에서 屍體놀이
    • “結婚해서 잘 살 自身 아직 없다”
    ‘인기’보다 ‘연기’ 즐기는 배우 김아중
    國內 最初의 메디컬 搜査드라마 ‘싸인’李 3月10日 幕을 내렸다. 平均 視聽率이 22%를 넘었고, 每回 廣告가 죄다 팔릴 程度로 興行에 成功했다.

    ‘싸인’은 國立科學搜査硏究院(以下 國科搜)을 背景으로 다양한 犯罪 搜査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過程을 密度 있게 담아냈다. 演技派 俳優 전광렬과 박신양의 神經戰도 볼만했다. 무엇보다 俳優 김아중(29)의 演技 變身이 돋보였다.

    김아중은 이 作品에서 國科搜의 新參 法醫學者 高茶經을 熱演했다. 그女의 前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豬突的이고 털털한 모습으로. 視聽者는 그런 그女에게 아낌없는 讚辭를 보냈다. 그女의 神通한 演技를 빗댄 ‘觸茶經’‘미친 存在感’ 같은 愛稱도 생겨났다. 김아중 하면 먼저 떠오르는 作品도 ‘美女는 괴로워’가 아니라 ‘싸인’이라는 말까지 나올 程度로 그女의 演技 變身은 成功的이었다.

    3月16日 저녁 서울 江南의 아늑한 空間에서 김아중을 만났다.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그女는 꽤 바빴다. 女性美가 물씬 풍기는 外貌에 다소곳하고 條理 있는 말套, 相對의 눈을 凝視하며 傾聽하는 매너까지 그女의 어디에도 高茶經의 痕跡은 남아 있지 않았다. 오롯이 本來의 모습으로 돌아간 그女는 그間 숨겨둔 自身의 속내를 스스럼없이 내보였다.

    “演技하면서 고통스러운 瞬間 많았다”



    ▼ 演技가 만족스러운가.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 찍고 나서 돌아서면 늘 後悔된다. 박신양, 전광렬 先輩님 옆에 있으면 숨조차 생각하면서 쉬게 된다. 이番엔 들숨을 쉴까, 날숨을 쉴까 하면서. 그분들의 카리스마 있는 煙氣를 내가 失手해서 망칠까봐 잔뜩 緊張하고 찍었다. 事實 新人이었을 때 가장 自信感이 넘쳤다. 그때는 演技를 만만히 봤는데 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가장 힘들었던 瞬間을 꼽는다면….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宏壯히 劣惡한 곳을 찾아다녔다. 廢工場이나 廢校 같은 곳. 가면 개똥, 소똥 天地다. 거기서 뛰다 넘어지고 뒹굴고…. 그렇게 춥고 지저분한 곳에서 撮影해서 疲困했던 건 아니다. 連鎖殺人事件, 美軍 銃器殺人事件 等 다양한 事件을 다루었기 때문에 苦悶을 많이 했다. 果然 우리 社會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그렇다면 나는 무엇에 憤怒하고 어떤 感情을 噴出해야 하나. 그런 感情 設計가 힘들었다.”

    ▼ 感情移入 탓인가.

    “좀 그런 것 같다. 初盤에는 高茶經이 直接 連累된 事件이 없었는데, 나중에 親同生을 해친 犯人을 맞닥뜨렸을 때는 그 自體가 苦痛이었다.”

    ▼ 取調室에서 犯人을 앞에 두고 말없이 눈물 흘리는 場面이 印象的이었다.

    “눈물이 必要한 神은 아니었다. 동생을 해친 犯人을 만나 ‘넌 都大體 왜 그랬니?’라고 數百 番 묻고 싶었을 텐데, 果然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이 들까 하고 苦心했다. 불현듯 ‘殺人의 追憶’의 宋康昊 先輩님이 생각났다. 犯人을 만나 고작 ‘밥은 먹고 다니냐’고 물었던. 多驚異도 그냥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演技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바라보는데 感情이 복받쳐 올랐다.”

    ▼ 李 作品을 選擇한 特別한 理由가 있나.

    “臺本을 읽어보니 드라마가 보고 싶었다. 國科搜를 中心으로 法醫學을 다룬다는 自體가 흥미로웠다. 剖檢을 통해 犯人을 잡고 眞實을 밝혀내는 過程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特히 ‘우리 社會의 腐敗된 面을 들춰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感謝한지를 알려주고 싶다’는 作家님과 監督님의 말이 마음을 움직였다.”

    ▼ 記憶에 남는 逸話가 있나.

    “劇 初盤에 윤지훈 便이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도 眞實을 呼訴하는 윤지훈이 너무 외로워 보여 애드리브를 넣어버렸다. ‘先生님이 늘 옳아요. 다 맞아요. 그래서 先生님이 眞實을 밝혀주실 거라고 믿어요.’ 이런 말을 해줄 사람은 茶經이밖에 없었다. 그 말을 하면서 나도 울었고 윤지훈을 延期한 박신양 先輩도 울었다.”

    ▼ 法醫學者로 살아보니 어떻던가.

    “宏壯히 魅力的인 職業인데 社會的으로 低評價돼 안타깝다. 作品을 準備하면서 慶尙道 地域 檢眼醫(檢案醫)를 만났다. 윤지훈처럼 國科搜에서 일하다 나온 분이었다. 世上에서 가장 悲劇的인 事件을 接하면서도 누구보다 肯定的이고 人間的이었다. 眞實을 糾明하기 위해 抛棄를 모르는 분이었다. 그분이 그러더라. 드라마가 나와서 國科搜와 剖檢에 對한 視線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그분의 바람이 조금은 이뤄진 것 같아 氣分 좋다.”

    한때 歌手 準備했지만 내 길은 演技者

    ▼ ‘싸인’은 有力 大選 候補의 腐敗한 裏面을 파헤쳤다. 選擧에 參與할 때 뭘 보고 찍나.

    “가장 眞實해 보이는 사람에게 票를 준다. 많은 非理가 드러났는데도 내뱉는 이야기가 너무 다르면 뽑기 싫다. 적어도 個人의 名譽나 利益을 위하는 사람이 國家를 책임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 或是 不義와 妥協해야 하는 瞬間이 온다면 어떤 選擇을 하겠는가.

    “두고두고 猖披한 일이면 너무 小心해서 妥協하지 못할 것이다. 조금만 잘못해도 다 밝혀진다. 꼭 問題가 되거나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없던 일도 많이 생기고. 平生 나쁜 짓 하면 안 되는 게 내 八字다.”

    김아중은 2003年 映畫 ‘어깨동무’로 데뷔했다. 以後 스크린과 안房劇場을 오가며 活動하다 2006年 映畫 ‘美女는 괴로워’를 만나 一躍 톱스타로 成長한다. 김아중은 當時 巨軀의 목소리歌手 强한나와 美女歌手 제니를 모두 完璧하게 延期해 2007年 大鐘賞映畫祭와 椿事映畫祭에서 女優主演賞을 받았다. 그女가 부른 노래 ‘마리아’도 旋風的인 人氣를 끌었다.

    公式 集計된 觀客動員 數는 600萬名. 케이블TV에서도 繼續 放送되고 있으니 國民 大部分이 映畫를 봤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이밖에 代表作으로는 映畫 ‘광식이 동생 狂態’(2005), 드라마 ‘해신’(2004) ‘그저 바라보다가’(2009) 等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愛着이 가는 作品이 뭐냐고 묻자 김아중은 亦是나 ‘美女는 괴로워’를 꼽았다. 演技하기가 가장 便했던 相對 俳優로는 이 映畫에서 呼吸을 맞춘 주진모를 指目했다.

    ▼ ‘美女는 괴로워’ 出演 後 歌手 提議가 들어오지 않았나.

    “中國, 日本, 싱가포르에서 앨범 내자는 提議가 많이 들어왔다. 내가 眞짜 歌手인 줄 알더라. 때가 아닌 것 같아 모두 固辭했다.”

    ▼ 한때 歌手志望生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高2 때 처음 歌手 提議를 받고 데뷔를 準備했다. 그런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演技者가 되려고 1年 再修해서 동덕여대 放送演藝科에 進學했다. 元來 꿈이 演技者였다.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에 나와 사람 웃기고 울리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인기’보다 ‘연기’ 즐기는 배우 김아중
    ▼ 學窓時節엔 어떤 學生이었나.

    “初等學校 때는 欲心 많은 ‘工夫쟁이’였다. 工夫를 좀 잘했다. 全校어린이會長度 하고. 中學校 때는 修鍊會와 學校 行事에서 應援團長을 도맡았다. 修鍊會를 거의 돈 안 내고 갔다. 校長先生님이 ‘넌 그냥 와라. 長技자랑만 準備해서 와라’ 그러셨다.”

    ▼ 性格이 小心하다는 건 거짓말 아닌가.

    “學窓時節에는 宏壯히 豁達하고 털털했다. 선머슴처럼 하고 다녔다. 女中, 女高, 餘臺를 다녀서 女學生들한테 人氣가 많았다. 演藝界에 들어와서 小心하게 바뀌었다.”

    ▼ 사람들의 視線을 의식한 탓인가.

    “그런 面도 있겠지만 텔레비전에 나오면서부터 나를 客觀的으로 보게 됐다. 내가 꽤 잘난 줄 알았는데 더 잘난 사람도 많다는 걸 알게 되고, 그러면서 肅然해지고…(웃음).”

    ▼ 슬럼프를 겪어봤나.

    “瞬間瞬間 슬럼프가 온다. 作品 選擇할 때는 果然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不安해진다. 이미 저질러놓고 自信感이 萎縮된다. 作品을 하다가 失意에 빠질 때도 있고.”

    ▼ 餘暇를 어떻게 活用하나.

    “主로 집에서 映畫를 본다. DVD로 코멘터리(實況放送)까지 다 보니까 映畫 한 篇 보는 데 5時間 程度 걸린다. 하루에 두 篇 程度 본다.”

    ▼ 感銘 깊게 본 映畫를 꼽는다면….

    “‘블랙 스완’과 ‘몬스터’, 칸映畫祭 受賞作인 ‘라 피아니스트’다. 스티븐 스필버그 監督의 童心을 刺戟하는 판타지 映畫도 좋아한다. 誘致할 수 있지만 사람의 靈魂을 맑게 하는 힘이 있다.”

    ▼ 輸入은 누가 管理하나. 父母에게서 用돈 타서 쓰나.

    “直接 管理한다. 財테크라고 할 건 없고 銀行의 資産管理師한테 맡긴다. 알아서 잘 해준다.”

    碩士論文과 ‘感情 커뮤니케이션’

    ▼ 作品 고를 때 뭘 優先順位에 두나.

    “視聽率이나 興行이 優先順位는 아니다. 가장 重要하게 보는 건 作品의 짜임새다. 構成이 탄탄한지를 본다. 그 다음에 傳達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지, 只今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본다.”

    ▼ 作品 選擇 基準이 明瞭하다.

    “너무 明瞭해서 空白期가 길어지는 것 같다. ‘싸인’ 찍기 前에도 2年間 空白期가 있었다. 일부러 쉰 건 아니다. 마음에 드는 作品이 있었는데 製作이 霧散되거나 鳶이 닿지 않았다.”

    ▼ 空白期가 길어져 두렵진 않았나.

    “왜 안 그랬겠나.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들어오는 役割이 主로 演藝人이나 歌手였다. 그 다음이 眼下無人 財閥2歲. 장르도 大槪 로맨틱 코미디였다. 그런 作品은 異常하게 안 끌린다.”

    2年間의 空白期에 그女는 學業에 沒頭했다. 2007年 高麗大學校 言論大學院에 進學한 그女는 지난 2月 卒業을 앞두고 碩士論文을 發表했다. 論文 題目은 ‘감性欲求와 認知欲求가 感情의 强度 및 映畫에 對한 滿足度에 미치는 影響’. 標準集團과 設問調査를 바탕으로 스릴러 映畫觀客들의 選擇 心理를 分析한 것이다.

    ▼ 論文 主題를 何必 스릴러 映畫에 맞춘 理由가 뭔가.

    “때마침 충무로에서 스릴러 映畫가 붐이었다. 元來 무서운 것을 잘 못 보는 나로서는 궁금했다. 都大體 왜 사람들이 스릴러에 眩惑되는지, 스릴러 映畫의 興行成績은 果然 어느 程度인지. 그런 것들을 調査하다 보니 大學院에서 工夫한 感情 커뮤니케이션과 椄木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 大學院에 進學한 特別한 理由가 있나.

    “人脈과 視野를 넓히고 싶었다. 演技 幅을 넓히려면 다양한 部類의 사람을 만나야 했다. 가장 좋은 方法이 大學院 가는 거였다.”

    ▼ 사람을 많이 사귀었나.

    “新入生 歡迎會 等 學校 行事에 빠지지 않았다. 그 德에 同期들과 親해지고 敎授님들과도 잘 지냈다. 只今도 同期들과 連絡한다. 가장 親한 同期가 나보다 서너 살 많은 海兵隊 職業軍人이다. 그분 아내와도 親하다.”

    ▼ 工夫를 繼續할 생각인가.

    “博士課程은 機會만 열어두고 있다. 當分間은 演技活動에 邁進하고 싶다.”

    김아중은 고려대 言論學部 金光守 專攻敎授와 함께 ‘感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冊도 냈다. 사람의 基本的인 感情을 6가지(恐怖, 憤怒, 역겨움, 슬픔, 사랑, 幸福)로 나누어 腦科學, 生理學, 心理學, 커뮤니케이션學에서 硏究한 內容을 感情別로 整理한 冊이다. 이 冊은 2010年 1學期 서울大 言論學部 敎養敎材로 採擇됐다.

    ▼ 冊을 쓴 動機는….

    “大學院 첫 學期에 金光守 敎授님의 ‘感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授業을 들었다. 講義 때마다 告解聖事를 하는 氣分이었다. 慰勞를 받는 느낌이었다. 敎授님이 ‘感情을 다루는 演劇映畫科에서만 參與가 없으니 함께 冊을 準備해보자’고 提案해 參與했다.”

    ▼ 冊을 보면 ‘어떤 感情을 느끼느냐에 따라 삶의 質도 影響을 받는다’는 句節이 있다. 살면서 어떤 感情을 主로 느끼나.

    “平素 雰圍氣는 便安하다. 일 없을 때는 집에서 屍體놀이 하듯 아무것도 안 한다. 게으르고 느긋한 便이다. 가장 敏感하게 느끼는 感情은 슬픔이다. 火를 낸 적은 거의 없다.”

    ▼ 왜 슬픈 건가.

    “내 탓으로 돌리는 境遇가 많아서 그렇다. 화낼 對象이 있고 罪를 물을 만한 理由를 찾으면 憤怒가 된다. 그런데 내 탓에서 出發하면 슬픔이 된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지, 내 八字려니 하니까 슬픈 感情을 느낄 때가 많다.”

    ▼ 가장 幸福할 때는 언제인가.

    “일하면서 뭔가 해냈다고 느낄 때, 驚異로움 같은 것을 느낄 때다. 映畫 ‘블랙 스완’을 봤나. 마지막 場面이 壓卷이다. 心理的 苦痛과 混亂期를 겪고 나서 完璧하게 黑鳥를 表現해낸 내털리 포트먼이 ‘나는 퍼펙트했다’고 말한다. 그런 게 驚異로움인 것 같다.”

    ▼ 人間이 가장 컨트롤하기 힘든 感情은 무엇인가.

    “슬픔이다. 슬픔은 對象이 없고 處置할 方法이 없다. 슬픔이 繼續 쌓이면 憂鬱해지고 憂鬱함을 즐기기 始作하면 病이 되고 만다. 왜 슬픈지 理由를 찾아내 改善하고 生活計劃表에 맞춰 사는 것이 슬픔을 克服하는 最善의 方法인 것 같다.”

    “섹시한 俳優가 되고 싶다”

    ▼ 理想型은….

    “목소리 좋고 말套가 端正한 男子, 말套에 사람을 貴하게 여기는 느낌이 나는 男子다. 이를테면 한석규 先輩님 같은 사람. 한석규 先輩님은 저만치서 와도 목소리가 딩딩딩 울린다.”

    ▼ 사랑을 해봤나.

    “남들에게 ‘난 사랑을 해봤어’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누군가를 만나 아낌없이 주고 싶고, 뒤돌아서면 모자란 것 같고, 너무 가슴 아프고, 이런 적은 있다.”

    ▼ 現在 進行 中인 사랑은 아닌가보다.

    “좀 오래됐다. 戀愛 안 한 지 5年 됐다.”

    ▼ 사랑 經驗이 演技하는 데 도움이 되나.

    “너무너무 도움이 된다. 사랑도 사랑이지만 그냥 戀愛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그동안 (戀愛를) 오래 안 해서 이젠 해야 할 것 같다. 演技에서 戀愛 오래 안 한 티가 난다(웃음).”

    ▼ 周邊에서 因緣을 찾아보는 건 어떤가.

    “周邊에 워낙 없다. 結婚했거나 이미 짝이 있다.”

    ▼ 목소리를 지나치게 따져서 그런 것은 아닌가.

    “外貌 中에 유난히 목소리를 얘기하지만 絶對的인 基準은 아니다. 무엇이든 魅力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自身의 일에 自負心을 갖고 熱心히 하는 모습만 봐도 반할 때가 있다. 근심걱정을 덜어주는 유머러스한 사람도 좋아한다.”

    ▼ 사랑觀이나 結婚觀이 있나.

    “獨身主義는 아닌데 結婚해서 잘 살 自身이 아직은 없다. 누군가와 家庭을 꾸리고 平生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게 어떤 건지 感이 안 온다. 해보고 싶은 사랑은 있다. 親舊처럼 便安하고, 서로 말하지 않고 沈默을 지켜도 눈빛만으로 통하는 사랑을 하고 싶다.”

    ▼ 그런 사랑이 可能하겠나.

    “내가 表現에 익숙지 않다. 愛嬌가 있을 때도 있지만 表現을 果敢하게 하지 못한다. 表現하면 도망갈 것 같고, 싫症낼 것 같고…. 戀愛할 때는 줄다리기를 잘해야 한다는데 그건 너무 어렵다.”

    ▼ 次期作을 定했나.

    “아직 定하지 못했다. 臺本과 시나리오가 相當히 많이 들어왔다. 며칠 조용한 곳에 처박혀 次期作 고르는 데만 熱中하려고 한다.”

    ▼ 욕심나는 配役은.

    “뤽 베송 監督의 映畫 ‘니키타’에 나오는 與專社 니키타다.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와는 느낌이 確然히 다르다. 라라는 멋있는 反面 니키타는 안쓰럽다. 强한 外形의 껍질을 벗겨내면 懦弱하면서도 純粹한 모습이 나와서 사람 냄새가 난다.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놓기도 하고 愛情이 생기게 만든다.”

    ▼ 라라 役의 안젤리나 졸리와 雰圍氣가 비슷하다.

    “데뷔 草創期에 그런 말을 좀 들었다. 그런 俳優가 되면 좋겠다. 所信 있고 主대 있게 自身만의 領域을 만들어가는 俳優이지 않나.”

    ▼ 섹시함은 닮고 싶지 않나.

    “섹시하다는 말은 몸매의 S라인에서 풍기는 섹시함만이 아닌 宏壯히 魅力的이라는 뜻이 담긴 表現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 모든 面에서 魅力的인 그런 섹시한 俳優가 되고 싶다.”

    ▼ 앞으로 活動 計劃은….

    “드라마든 映畫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作品을 골라 演技活動에 注力할 것이다. 早晩間 中國에 갈 일도 있다. 올여름 開封하는 美中合作映畫 ‘어메이징’의 補充 撮影을 해야 한다.”

    김아중에게는 남몰래 간직해온 버킷 리스트가 있다. ‘學窓時節부터 써온 詩를 詩集으로 엮기’와 ‘좋은 作品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꾼 한데 모으기’다. 톱스타의 ‘人氣’보다 ‘演技’를 즐기는 俳優 김아중. 그女의 꿈이 實現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Hot Star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