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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軍人體育大會 誘致 契機로 글로벌 스포츠 레저 都市 만들겠다”|신동아

“世界軍人體育大會 誘致 契機로 글로벌 스포츠 레저 都市 만들겠다”

신현국 慶北 聞慶市場

  • 송화선│東亞日報 新東亞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11-04-20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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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餘 個國 出身 1萬餘 選手 參加하는 2015 世界軍人體育大會
    • 메인스타디움·水泳場·籠球場 包含한 148萬㎡ 스포츠團地 建設
    • 3年 連續 人口 增加 … 活氣 넘치는 都市
    • 白頭大幹 中心地, 聞慶새재로 有名한 觀光 天國
    • “謝過·五味子·韓牛로 1等 農村 建設하겠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레저 도시 만들겠다”


    “聞慶(聞慶)李 기쁜 消息을 듣는다는 뜻 아닙니까. 正말 딱 맞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요즘 聞慶에 기쁜 消息이 繼續 傳해지고 있어요. 特히 2015年 世界軍人體育大會 誘致를 事實上 確定 지은 건 대단한 일이지요. 이 大會를 잘 치러내면 문경은 世界人이 아는 스포츠 文化 觀光 都市가 될 겁니다.”

    신현국(59) 市長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世界軍人體育大會는 4年에 한 番씩 열리는 世界 軍人들의 올림픽. 133個國이 加入한 世界軍人스포츠委員會(CISM)가 主管한다. 1萬名에 達하는 參加 選手는 陸上·蹴球·跆拳道 等 一般的인 種目뿐 아니라 手榴彈 投擲 等이 包含된 ‘陸軍 5種’, 艦上技術 等이 包含된 ‘海軍 5種’ 等 다양한 種目에서 勝負를 겨룬다. 올해 열리는 第5回 大會 開催地는 2016年 夏季올림픽 豫定地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大會 規模와 水準을 斟酌할 만하다. 문경시가 最近 이 大會의 誘致를 事實上 確定 지은 것이다.

    神 市場은 “4月 初 現場 調査를 나온 CISM 實査團이 ‘믿을 수 없을 만큼 完璧한 곳’이라는 說明과 함께 ‘A+’ 評價를 내렸다. 5月8日 서울에서 열리는 CISM 總會의 開催地 發表 節次가 남아 있지만, 聞慶 外에는 誘致 申請書를 낸 곳이 없기 때문에 總會에서 開催地가 달라질 可能性은 없다”고 說明했다. 지난해 8月 문경시가 大會 誘致 申請書를 냈을 때만 해도 人口 7萬7900餘 名에 不過한 中小都市가 이만한 國際 大會를 誘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期待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只今껏 우리나라 基礎自治團體 가운데 世界大會를 誘致한 곳은 한 곳도 없다. 神 市長이 “말 그대로 快擧”라며 “이 大會를 통해 우리 詩가 오랜 沈滯를 딛고 世界的인 스포츠 레저 都市로 跳躍하게 될 것”이라고 興奮하는 理由다.

    “우리도 할 수 있다”



    1952年 慶北 聞慶에서 태어난 神 市場은 1970~80年代 이 都市가 우리나라 第2의 炭鑛都市로 全盛期를 누리던 時節을 體驗했다. 當時 문경은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程度의 富者 都市였다. 1974年 末 基準 人口는 16萬1125名으로 現在의 2倍가 넘는다. 하지만 政府의 石炭 産業合理化 政策으로 炭鑛이 門을 닫으면서 競技는 沈滯 一路를 걸었고 市民들은 하나 둘 都市를 떠나기 始作했다. 神 市場은 “統計値를 보니 每年 2500名 程度씩 人口가 줄더라. 聞慶 面積이 서울의 2倍인데, 人口 數는 한 桐(洞) 水準에 不過하다”고 했다. 廢鑛 措置 後 聞慶 經濟를 살리기 위해 政府가 1兆530億원을 投入했지만 庶民 家計는 나아지지 낳았다. ‘廢鑛 都市’라는 이미지 때문에 市民들은 氣가 죽었고, “나도 機會만 되면 故鄕을 떠나고 싶다”는 情緖가 澎湃했다. 大邱環境廳腸·京仁環境廳腸·環境部 公報官 等을 歷任하며 大都市에서 公職 生活을 한 新 市場은 2006年 7月 民選 聞慶市場으로 當選된 뒤 就任 一聲으로 “聞慶을 바꾸자”고 외쳤다.

    “市民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해냅시다’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都市를 되살리기 위해 뭐든 해보자고 마음먹었죠.”

    世界軍人體育大會 誘致에 앞서 가장 먼저 挑戰한 일은 國軍體育部隊 幼稚다. 就任 後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서울의 國軍體育部隊가 移轉 場所를 알아보고 있다’는 情報를 들었다. 이 部隊가 들어오면 部隊員과 家族을 包含해 1000名假量 人口가 늘고, 이 部隊를 主軸으로 하는 軍人體育大會가 자주 열려 地域 景氣 活性化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消息이 따라왔다.

    “當場 職員들에게 具體的인 情報를 모으라고 했어요. 알아보니 이미 慶北 榮州, 忠北 鎭川·槐山에서 誘致 申請書를 내고 候補지 航空 撮影까지 마친 狀態였습니다. 度의 擔當局長을 만나니 ‘너무 늦었다. 抛棄해라’ 하더군요. 未練이 남아서 ‘늦었다는 게 接受 期限이 지났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 都市보다 準備 時間이 짧아서 誘致 可能性이 낮다는 뜻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後者라기에 ‘可能性이 1%만 돼도 해보겠습니다’ 하고 뒤늦게 誘致戰에 뛰어들었어요.”

    그때부터 전 公務員이 달려들어 왜 國軍體育部隊가 聞慶에 와야 하는지에 對한 報告書를 만들었다. 다른 市·軍은 外部 用役을 맡겼지만 時間이 不足해 直接 할 수밖에 없었다. 神 市場은 “競爭 地域의 報告書를 確認하니 가장 두꺼운 것이 175쪽 分量이더라. 우리는 그것보다 最小限 100쪽은 더 만들자고 職員들을 督勵했고 닷새 만에 300쪽에 達하는 報告書를 完成했다”고 했다.

    “分量이 重要하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지만 뒤늦게 始作한 만큼 審査委員들에게 뭔가 剛한 印象을 심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量으로나마 우리의 熱情과 精誠을 보여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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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月 初 문경시를 訪問한 世界軍人스포츠委員會 實査團은 문경시의 世界軍人體育大會 準備 狀況을 報告 ‘A+’ 評價를 내렸다.



    眞心으로 이룬 體育都市 建設

    國軍體育部隊 幹部陣 等을 對象으로 한 說明會 때도 그는 懇切한 熱望을 傳하려 했다. 마이크를 잡고 “聞慶市場입니다. 이렇게 機會를 주셔서 感謝합니다. 人事 먼저 드리고 始作하겠습니다”한 뒤 넙죽 큰절을 했다. 腸內의 拍手가 멈출 때까지 한참을 엎드려 있다 일어선 뒤 바로 했다는 말은 이렇다.

    “제가 절을 올린 것은 두 가지 理由에서입니다. 첫 番째는 國民의 한 사람으로서, 1984年 常務部隊 創設 以後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을 거쳐 只今까지 大韓民國 體育을 잘 이끌어주신 데 對한 感謝의 절을 드린 겁니다. 두 番째는 商務部代가 聞慶에 오면 오늘 절을 드린 것처럼 힘껏 잘 모시겠다는 意味입니다.”

    또 한 番 拍手가 나왔다. 聞慶市 紹介를 끝낸 뒤엔 關係者에게 國軍體育部隊 誘致를 念願하는 市民들의 署名紙 1萬8000張을 傳達했다. 神 市場은 “市民들에게 署名을 받겠다고 알린 지 3日 만에 이만한 量이 모였다. 市民들이 얼마나 聞慶 發展을 기다려왔는지 實感했고, 어떻게든 우리 地域으로 部隊를 옮겨와야겠다고 決心했다”고 回顧했다. 眞心이 통한 것일까. 以後 이어진 세 次例 評價에서 聞慶市는 接近性과 訓鍊 與件, 地自體 意志, 部隊員 選好度 等의 項目에서 모두 滿點을 받아 總點 100點 滿點을 받았다. 2等 地域의 點數가 88點이었으니, 누가 봐도 壓倒的인 勝利였다. 現在 國防部는 8000億원을 들여 聞慶市 호계면 견탄리 一帶 148萬m²(45萬坪)에 다양한 體育 施設을 新築 中이다. 2萬名을 受容할 수 있는 메인스타디움과 水泳場, 籠球場 等 25個 競技場이 문경시에 들어선다. 開放形으로 建築되는 이 施設은 體育部隊원뿐 아니라 문경市民들도 社會體育 目的으로 活用할 수 있게 될 展望이다.

    神 市場은 “2007年 體育部隊 誘致가 確定된 뒤 市民들 사이에 自信感이 싹텄다. 이 部隊의 最新 施設 德分에 世界軍人體育大會 誘致에도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0年 再選 以後 新 市場은 大會 誘致에 本格的으로 뛰어들었다. 이番에도 市民들은 積極的인 參與로 힘을 보탰다. 4月2日 CISM 實査團이 문경시를 訪問하던 날, 中部內陸高速道路 店村·檻倉 나들목에서 聞慶市廳에 이르는 10餘㎞ 區間에서는 盛大한 祝祭가 벌어졌다. 2萬名에 達하는 市民이 道路邊에 나와 터키·스위스·벨기에 等 문경시를 訪問한 實寫團員들의 母國 國旗와 피켓을 흔들며 風物판을 펼친 것. 이날 거리에 나온 人員은 어린이와 老人 等을 除外하면 事實上 문경市民 全體라고 할 만한 數字다. 이 熱氣가 또 한 番 審査委員들을 ‘感動’시켰고, 大會 誘致 成功으로 이어졌다. 神 市場은 “實寫團員들이 하루 終日 ‘感動的이다(touched)’ ‘幻想的이다(fantastic)’ ‘衝擊的이다(shocked)’ 같은 表現을 쏟아냈다. 團長이던 터키의 메숫 歲里 大領은 돌아가는 날 仁川空港에서 ‘2015年 世界軍人體育大會의 聞慶 開催는 100% 確定的’이라고 했다”고 傳했다.

    떠나는 都市에서 모이는 都市로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레저 도시 만들겠다”

    素朴한 魅力의 聞慶 自己를 紹介하는 신현국 市場.

    “世界軍人體育大會가 始作된 게 1995年부터라 아직 이 大會에 對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規模 面에서 보면 아시안게임에 뒤지지 않을 만큼 큰 大會예요. 또 우리나라 商務部代의 境遇에서 알 수 있듯 出戰 選手들의 競技力도 準國家代表級이지요. 이 大會의 事業計劃書를 土臺로 對外經濟政策硏究院에 妥當性 調査를 依賴한 結果, 大會 開催 時 總生産誘發額은 687億2200萬원, 附加價値誘發額은 382億5000萬원, 就業誘發人員은 657名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關聯 展示會 開催 等을 包含한 總 社會的 價値는 1兆7776億원에 達할 것이라는 檢討 結果를 받았어요.”

    神 市場의 목소리가 들뜬 것도 理解할만하다. 이 大會는 聞慶을 中心으로 慶北 金泉·尙州·安東·榮州·醴泉·浦項 等 慶北 北部벨트 6個 都市에서 함께 열린다. 神 市場은 “1萬名 以上의 外國人이 찾아오면 觀光 等 여러 面에서 慶北 北部地域 全體가 고루 惠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勿論 最大 受惠者는 聞慶이다. 메인스타디움이 聞慶에 있고, 主要 競技가 그곳에서 열리기 때문. 오랫동안 聞慶의 발목을 잡았던 ‘廢鑛 都市’ 이미지를 벗고 ‘國際 스포츠 레저 都市’ 이미지를 構築할 수 있게 되는 것도 큰 成果다. 2013年 世界軍人跆拳道大會 等 關聯 行事를 꾸준히 誘致하는 部隊 利益도 누리게 됐다. 神 市場은 “國際 行事를 치르는 過程에서 市民들의 自信感이 높아지고 詩 全體에 活力이 넘치게 될 것 또한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所得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效果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1974年을 始作으로 34年間 減少를 거듭하던 聞慶市 人口는 2008年 以後 3年 連續 增加勢다. 2008年 706名, 2009年 1159名, 2010年 746名으로 增加 幅이 큰 건 아니지만, 地方 中小都市 人口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鼓舞的인 일이라는 說明이다. LS그룹 系列의 알루텍㈜과 鐵道車輛 專門 生産業體인 ㈜성신RST, 가스 미터器를 만드는 臺성계전㈜, 太陽光 모듈 製作業體 ㈜럭스코 等 탄탄한 中小企業들이 하나 둘 聞慶에 入住하는 것도 國軍體育部隊 誘致, 國際軍人體育大會 誘致 成功으로 인한 地域 經濟 活性化와 無關하지 않다는 分析이다.

    聞慶市는 企業誘致支援金 制度를 만들어 企業이 一定 金額 以上 이 地域에 投資하면 50億원 範圍에서 補助金을 支給하고 있다. 또 企業 設立을 위한 認許可 節次 專擔팀을 만들어 工場 敷地 購入부터 設立까지 모든 業務를 원스톱으로 處理해준다. 神 市場은 “工場 設立을 위한 全 過程이 3週 안에 끝나는 境遇가 많다. 우리 都市에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企業人을 위해 最大限의 便宜를 提供하려 한다”고 했다. 實際로 알루텍㈜이 150名, ㈜럭스코가 104名을 雇用하는 等 문경시의 일자리가 늘고 있다.

    이처럼 地域 經濟에 活氣가 돌면서 不動産 값도 上昇 中이다. 문경시의 32坪型 아파트 값은 最近 1~2年 사이 平均 5000萬~1億원假量 올랐다. 神 市場은 “新規 아파트가 모두 分讓되고 원룸 等 賃貸用 住宅도 繼續 建設 中이다. 地方 中小 都市 가운데 聞慶처럼 不動産 市場이 活性化돼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 이런 變化는 最近 몇 年 사이에 始作됐으며, 投機 勢力에 依한 것이 아니라 聞慶의 住居地로서의 選好度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現象”이라고 說明했다. 聞慶의 人口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豫定이다. 2012年까지 國軍體育部隊에서 自動車로 10分 距離인 문경읍 마원리에 서울大病院 硏修院, 部隊 바로 옆에는 崇實大 硏修院이 各各 들어서기 때문이다.

    옛길 트레킹, 짜릿한 레포츠 體驗

    백두대간을 屛風처럼 두르고 있는 聞慶市는 예부터 아름답고 살기 좋기로 有名하던 고장. 우리나라 100代 名山 中 主屹山, 大野山 等 4個를 품고 있고, 朝鮮時代 서울과 嶺南을 잇던 嶺南大路의 中心地였다. 聞慶의 옛길에는 過去를 보기 위해 漢陽을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情趣와 1000年 傳統으로 有名한 聞慶 陶藝家들의 藝術魂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神 市場은 “聞慶이 國際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면서 過去의 名聲을 되찾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中部高速道路 聞慶새재 나들목을 나서면 聞慶의 鎭山(鎭山)으로 불리는 主屹山(1106m)李 視線을 사로잡는다. 主屹山에서 그 맞은便으로 우뚝 선 조령산(1026m)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를 잇는 고개가 聞慶새재다. 예전엔 ‘새도 날아 넘기 힘들다’고 할 만큼 높고 險한 곳으로 有名했지만 只今은 男女老少 負擔 없이 거닐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됐다. 特히 第1關門인 主屹關에서 鳥谷關(第2關門)을 지나 鳥嶺關(第3關門)까지 이어지는 6.5㎞의 새재 옛길은 國家 名勝(第32號)으로 指定됐을 만큼 景觀이 뛰어나다. 聞慶市는 새재 入口에 옛길博物館, 문경陶瓷器展示館 等을 세우고, 主屹關 안쪽으로 드라마 ‘王建’ ‘臺왕세종’ 等을 撮影한 史劇 撮影場 을 만드는 等 이곳을 觀光 名所로 꾸몄다. 每年 4~10月이면 보름을 전후한 土曜日, 달 밝은 밤에 이 옛길을 걸으며 다양한 文化 프로그램을 體驗하는 ‘聞慶새재 過去길 달빛사랑旅行’ 行事도 연다.

    聞慶의 또 다른 觀光資源은 陶瓷器. 좋은 흙과 땔감이 豐富해 일찍부터 陶瓷器 産業이 發達한 문경에서는 只今도 많은 道曳引이 傳統 方式 그대로 소나무 長斫을 때서 그릇을 굽고 있다. 해마다 5月 즈음에는 聞慶새재 一圓에서 聞慶傳統車沙鉢祝祭가 열린다. 올해는 4月30日부터 5月8日까지 聞慶 度藝人들의 魂이 깃든 傳統·現代 陶瓷器를 한자리에서 比較 鑑賞하는 行事 等 多樣한 프로그램이 進行될 豫定이다.

    聞慶 陶瓷器의 特徵은 京畿道 利川·驪州 等에서 굽던 官窯(官窯)와 다른, 百姓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民謠(民窯)라는 點. 밥을 담으면 밥沙鉢, 술을 담으면 술沙鉢이 되는 ‘막사발’李 이곳의 主力 商品이다. 素朴하고 技巧 없는 聞慶 沙鉢의 아름다움은 純粹한 魅力으로 많은 이의 視線을 붙든다. 特히 壬辰倭亂 以後 처음 聞慶 自己를 接한 日本人들은 이 沙鉢을 茶잎을 갈아 가루茶로 만들 때 使用하며 茶碗(茶碗·茶沙鉢)이라고 불렀다. ‘聞慶傳統車沙鉢祝祭’의 名稱은 여기서 由來한 것이다. 神 市場은 市長室 壁 앞에 展示臺를 마련하고 隱隱하고 그윽한 色感의 막사발들을 올려두었다. 그는 茶器를 보여주며 “聞慶의 質 좋은 흙과 韓國産 소나무 불꽃, 그리고 丈人의 손길이 어우러져야 이런 作品이 나온다. 가스나 電氣 가마로 구운 陶瓷器는 決코 이런 빛깔을 내지 못 한다”고 했다.

    聞慶새재와 陶瓷器의 故障 문경시를 찾는 觀光客 數는 2004年 中部內陸高速道路 開通 以後 꾸준히 늘기 始作해 最近엔 한 해 500萬名에 達한다. 이들은 聞慶새재 옛길을 거닐고, 드라마 撮影地를 둘러보며, 傳統 陶瓷器의 痕跡을 좇을 뿐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도 體驗한다. 過去 石炭을 나르던 肺鐵道를 改造해 만든 鐵路自轉車는 聞慶의 秀麗한 自然을 鑑賞하기에 좋은 手段이다. 문경읍 고요리 斷産의 ‘滑空랜드’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몸을 맡긴 채 滑降하거나, 불정동 佛頂自然休養林에 設置된 와이어型 레포츠 機構 ‘짚라인’에 매달려 하늘을 날아보는 젊은 觀光客도 많다. 2008年 12月 開館한 200室 規模의 ‘STX 聞慶 리조트’는 聞慶 觀光 스타일을 ‘스쳐 지나는 旅行’에서 ‘머무는 旅行’으로 바꿔놓았다. 每年 9月 열리는 五味子祝祭, 10月 謝過祝祭도 大都市 觀光客들을 誘惑한다.

    名品 農業 富者 農村

    “五味子, 謝過는 韓牛와 더불어 聞慶을 代表하는 特産物입니다. 문경은 市民의 30~40%가 農業에 從事하는 農村 地域이기 때문에 住民들의 삶이 좋아지려면 農業이 發展해야 해요. 저는 市場選擧 때부터 ‘農民 市場’李 되겠다고 말했고, 只今도 이 分野에 가장 力點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地域의 淸淨 環境을 바탕으로 삼아 質 좋은 作物을 栽培하는 親環境 農業으로 勝負를 걸 생각입니다.”

    神 市場에 따르면 문경은 謝過가 한창 영글 時期인 7~9月의 降雨量이 600㎜ 內外로 適當하고, 糖分이 蓄積되는 9~10月 日照量이 豐富해 沙果 栽培의 敵地다. 또 日較差가 크고 맑은 물과 깨끗한 空氣를 갖고 있어 깊은 風味를 얻을 수 있다. 이런 環境에서 자란 聞慶 謝過의 特徵은 肉質이 단단하며 果汁이 많고 糖度가 높다는 點. 聞慶市는 이러한 謝過의 長點을 널리 알리고 賣出을 늘리기 위해 據點APC(AgriculturalProduct Process-ing Center·農産物出荷센터)를 設置한 뒤 差別化된 브랜드 政策을 運營하고 있다. 謝過의 種類와 品質에 따라 ‘새재의 아침’ ‘러닝 聞慶’ ‘애플 모닝’ 等 各各 다른 브랜드를 붙이는 것. 2400t의 謝過를 한꺼번에 貯藏할 수 있는 低溫 貯藏고 等 尖端 施設을 갖추고 2009年 2月 開場한 聞慶 據點APC는 지난해 138億원의 賣出을 올리며 前年 對比 123%의 成長率을 보여 話題를 모았다. 지난 3月 實施된 農林水産食品部의 過失 專門 APC 評價에서 全國 14個所 가운데 2位를 차지해 總 15億원의 無利子 運營資金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神 市場은 “聞慶 謝過의 販賣 收益은 2007年 510億원, 2008年 760億원, 2009年 900億원을 거쳐 지난해 1000億원으로 每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는 農家當 1ha基準으로 1000萬원의 事業費를 支援해 沙果 栽培 面積을 100ha 늘릴 計劃”이라고 밝혔다. 또 聞慶 據點APC가 山地 流通의 中心軸 구실을 할 수 있도록 專門家 經營診斷, 共同마케팅 推進, APC 管理者 經營敎育 履修 等 다양한 政策을 持續的으로 推進할 計劃이라고 했다.

    2010年 3500t을 生産해 340億원어치를 販賣한 聞慶 五味子도 集中 育成 對象이다. 1996年부터 始作된 聞慶의 五味子 農業은 짧은 期間에 急速度로 成長해 現在는 全國 生産量의 45%를 차지할 程度다. 聞慶市는 五味子 農家에도 올해 1ha基準으로 1000萬원의 事業費를 支援해 五味子 栽培團地 100ha를 新規 造成할 計劃이다.

    來日로 나아가는 都市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레저 도시 만들겠다”

    市 豫算 84億원을 들여 세운 문희아트홀은 映畫·演劇·뮤지컬 等을 鑑賞할 수 있는 多目的 公演場이다.

    神 市場은 “문경은 백두대간의 中心이자, 嶺南大路의 으뜸 고장이다. 豐富한 歷史·文化·生態 資源을 갖춘 聞慶을 世界的인 스포츠 메카로 키우고, 富者 農村으로 만들어 언젠가는 10萬名, 나아가 12萬名이 더불어 사는 自足都市로 만드는 게 所望”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3月 영순면 사근리에 開校한 글로벌先進學校(GVCS·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 聞慶캠퍼스는 이런 꿈을 實現하기 위한 道具 가운데 하나다. GVCS는 國語와 國史를 除外한 初·中·高 全 科目을 英語로 授業하는 學校. 美國式 學制로 運營되는 代案學校로 現在 正規學校 認可 問題를 慶北道敎育廳과 協議 中이다. 하지만 벌써 學生·學父母의 反應은 뜨겁다. 學生 數 不足으로 廢校된 영순중 자리에 門을 열었는데 個校 첫해에 初等課程 15名, 中等 180名, 高等 80名 等 總 275名의 學生이 入學했다. 大部分 서울 等 大都市 出身이다. 敎職員 50名도 聞慶으로 내려왔다. 神 市場은 “2~3年 안에 學生 900名, 敎師 100名 規模의 學校로 成長할 展望”이라며 “聞慶의 敎育 與件을 改善하고 井州 人口를 늘리는 데 크게 寄與할 것”이라고 自信했다.

    聞慶을 젊은이들이 사는 都市, 未來 都市로 가꾸기 위해 그는 市內에 劇場도 지었다. 人口 減少로 劇場이 모두 廢業해 市民들이 映畫를 보려면 慶北 龜尾市나 大邱廣域市까지 나가야 했던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市 豫算 84億원을 들여 ‘문희아트홀’을 지은 것. 2008年 完工된 310席 規模의 이 劇場에서는 每週 木曜日부터 日曜日까지 하루 2回씩 最新 映畫를 上映한다. 觀覽料는 1000원. 有名 演劇이나 뮤지컬을 公演할 때는 3000원을 받는다. 5月 이 舞臺에 오르는 탤런트 나문희 主演의 演劇 ‘親庭엄마’ 觀覽費度 3000원이다. 時 直營이기에 可能한 金額이다. 神 市場은 “事業的인 側面에서 보면 늘 赤字다. 映畫 한 篇 가져오는 데 300萬원, 演劇 等 公演은 數千萬원씩 들기 때문에 只今 받는 觀覽料로는 運營 自體가 힘들다. 하지만 人口 8萬名도 안 되는 우리 都市에서 지난해 劇場을 찾은 觀客이 7萬名을 넘었을 만큼 人氣가 높다. 市民들이 低廉한 費用으로 文化的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으로 滿足한다”고 했다. 그의 바람은 “문경시가 튼튼한 弄·工業 基盤 위에서 스포츠·文化·休養을 누리는 都市, 10萬名 以上의 市民이 더불어 사는 自足都市가 되는 것”이다.

    “문경은 全國 基礎自治團體 가운데 最初로 世界 大會를 誘致한 力量 있는 都市입니다. 1990年代 廢鑛 以後 힘든 時期를 보내기도 했지만, 2012年 國軍體育部隊 以前과 2015年 世界軍人體育大會 開催가 成功的으로 이뤄지면 머지않아 世界的인 스포츠 레저都市로 거듭날 겁니다. 그걸 契機로 市民이 살기 좋은 都市, 未來로 나아가는 都市로 키우는 데 一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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