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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經濟 다시 보기|신동아

몽골 經濟 다시 보기

‘붉은 카타르’ 꿈꾸는 資源大國…高所得 國家 目標 向해 順航 中

  • 김홍진 │順天鄕大 經濟金融學科 敎授 khj506@sch.ac.kr

    入力 2011-04-2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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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經濟 非常에 江 건너 불구경 하듯 接近하면 國家的 큰 損失
    • “中東의 카타르처럼 世界 最高 水準의 1人當 GDP 國家가 될 것”
    • 네덜란드病 豫防하고 韓國型 모델 採擇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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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首都 울란바토르의 한 廣場.

    요즘 몽골의 英字新聞인 ‘劉備 포스트(UB POST)’를 보면 새로운 鑛物資源의 發見과 開發에 關한 記事가 자주 눈에 띈다. 世界 最大의 未開發 琴童 鑛山인 吳萸 톨고이(Oyu Tolgoi) 開發을 順調롭게 進行하고 있으며,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銀과 구리가 섞인 大規模 鑛山을 發見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世界 最大의 未開發 石炭 鑛山인 타반 톨고이(Tavan Tolgoi)에 對한 消息과 맞물려 最近 國際市場에서 石炭 價格이 天井不知로 치솟고 있다는 記事가 新聞 紙面을 차지한다.

    不過 數年 前만 해도 몽골은 ‘金덩어리를 깔고 앉아 있는 거지’ 身世라는 弄談 半 眞談 半의 自嘲的인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莫大한 天然資源의 存在를 알고는 있으나, 開發에 必要한 資本과 技術이 없어 나온 말일 것이다. 그러나 2009年 10月 吳萸 톨고이 鑛山 開發 契約이 締結되고, 連이어 타반 톨고이 開發 方式이 確定되면서, 몽골은 바야흐로 本格的 成長軌道 進入에 對한 期待感에 부풀어 있다.

    勿論 몽골 經濟는 많은 限界를 가지고 있고, 이른바 ‘鑛山붐’에 便乘한 經濟 活況은 經濟 全體를 不安定하게 하고 經濟 體質을 약화시킬 危險도 內包하고 있다. 그럼에도 最近 一連의 狀況 變化는 몽골 經濟에 對한 視角이 再調整될 必要가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韓國의 處地에서도 當然히 兩國關係를 未來志向的 觀點에서 再正立할 必要가 있다고 본다.

    2021年 1人當 GDP 1萬4000달러 目標

    몽골 政府가 2008年 樹立한 몽골의 國家發展戰略(National Development Strategy)에는 1人當 GDP(國內總生産) 達成 目標를 2015年 5000달러, 2021年 1萬2000달러로 設定해놓았다. 最近 몽골 政府는 이 目標를 2015年 7000달러, 2021年 1萬4000달러로 修正했다. 經濟成長에 對한 展望이 樂觀的이고, 또한 自信感도 갖고 있다는 傍證이다.



    暫定 集計한 2010年 國民所得 統計를 보면 1人當 GDP는 2600달러 程度다. 몽골度 2008年 世界的인 金融危機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로 인해 2009年에는 -1.6% 成長하면서 經濟가 後退했다. 그러나 이러한 實績은 當初 憂慮하던 것보다는 相當히 良好한 成果다. 몽골은 2010年 經濟가 回復되면서 10% 內外의 成長을 達成한 것으로 推定된다. 게다가 달러貨 弱勢로 몽골 貨幣인 투그릭(Tugrik)畫家 15%假量 평가절상됐다. 結局 높은 成長率과 自國 貨幣의 平價切上으로 1人當 GDP가 크게 增加한 것이다.

    몽골 經濟의 本格的 成長은 2000年代 中盤부터 始作됐다고 볼 수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몽골은 1990年 舊蘇聯이 崩壞하면서 市場經濟體制로 轉換한 體制轉換 國家 中 하나다. 體制轉換 初期 몽골은 舊蘇聯으로부터 받던 援助 中斷과 諸般 經濟 關係의 混亂으로, 深刻한 마이너스 成長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이는 體制轉換 國家 大部分이 共通的으로 겪은 이른바 ‘體制轉換 不況’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不況으로 몽골의 經濟規模는 2001年에야 1990年 水準을 겨우 回復할 수 있었다. 몽골度 이른바 ‘잃어버린 10年’을 겪은 것이다.

    그러나 몽골은 2003年 7% 經濟成長을 記錄한 後 2008年까지 每年 8~10%의 높은 成長을 持續했다. 特히 2004年에는 10%가 넘는 成長을 記錄했는데, 이는 國際原資材 價格 上昇에 힘입은 바가 크다. 몽골의 主力 輸出品은 鑛産物로, 特히 구리와 金의 比重이 높다. 九里 單一 品目이 總 輸出의 30~40%를 차지하고 있으며, 鑛物 輸出의 比重이 2008年에는 84%에 達했다. 몽골의 主要 輸出品은 구리, 金, 石炭, 몰리브덴, 螢石 等 鑛産物과 캐시미어로 構成돼 있다

    몽골의 成長 潛在力을 잘 보여주는 事例가 남고비 地域에서 發見돼 開發 中인 吳萸 톨고이 琴童 鑛山이다. 世界 最大의 未開發 琴童 鑛山으로 알려진 이곳은 2013年부터 本格的 採掘과 商品 生産이 始作될 豫定이다. 生産이 最高潮에 達하는 2019年에는 世界 구리 生産의 6%(90萬t)를 차지할 것으로 展望된다(국제통화기금 國家 리포트 參照). 이로 인한 몽골의 輸出은 GDP의 55%, 財政收入은 GDP의 20%에 達할 것으로 展望된다. 鑛山의 壽命은 45年 程度로 豫想되며, 生産 推移에 따라 그 壽命은 달라질 수 있다. 開發會社인 아이반호(Ivanhoe Mines Ltd)는 2011年에만 23億달러를 投資할 計劃을 갖고 있다. 게다가 지난 3月 吳萸 톨고이의 바로 北쪽에서 또 하나의 巨大한 金銅 鑛山을 發見했다고 아이반호는 發表했다. 國際 原資材 價格의 高空行進이 持續되는 狀況에서 몽골 經濟에 이보다 더 좋은 消息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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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西部 語버르한가이 草原에서 염소와 羊떼가 풀을 뜯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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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月25日 李明博 大統領이 韓國을 訪問한 바트볼드 몽골 總理를 接見하고 있다.

    몽골 經濟의 成長 潛在力을 代辯하는 또 하나는 타반 톨고이 石炭 鑛山이다. 亦是 남고비 地域에 있으며 世界 最大의 未開發 코크스 石炭 鑛山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確定的이지는 않지만 2011年 末 或은 2012年 上半期 中 홍콩 證券市場에서 企業公開를 進行할 豫定이며, 上場 金額이 最小 15億달러에서 最大 50億달러에 達할 것으로 展望되고 있다. 世界銀行 資料에 따르면 賦存 規模 30億t으로 年間 1500萬t의 石炭을 200年 동안 生産할 수 있는 것으로 돼 있으나, 最近 賦存 規模가 60億t에 達한다는 報道도 있다. 總 GDP 規模가 80億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몽골 經濟의 規模로 볼 때 이 같은 巨大한 프로젝트는 어찌 보면 堪當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몽골은 이러한 겹慶事에 매우 鼓舞돼 있다. 몽골 政府는 이 같은 巨大 프로젝트를 발板 삼아 2011年을 ‘雇傭支援의 해(Employment Support Year)’로 宣布하고 7萬個의 일자리를 創出한다는 計劃이다. 道路, 運送, 建設 等 社會間接資本 部門과 鑛産業 等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2009年 基準 몽골의 經濟活動人口가 114萬名이고 失業者 13萬名, 失業率 11.6%인 것을 勘案하면 이는 매우 野心 찬 計劃이 아닐 수 없다.

    요즘 몽골에는 ‘울란 카타르(Ulaan Qatar)’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이는 ‘붉은 카타르’라는 뜻으로, 몽골의 首都 울란바토르(Ulaanbaatar)가 ‘붉은 英雄’의 뜻을 가진 데서 由來했다. 몽골度 머지않아 中東의 카타르처럼 世界 最高 水準의 1人當 GDP 國家가 될 것이라는 期待 섞인 말일 것이다. 몽골의 公務員이나 專門家 中 一部 性急한 사람들은 1人當 GDP 2萬달러는 韓國이 먼저 達成했지만, 3萬달러는 몽골이 먼저 到達할 것이라고 큰소리치기도 한다. 바야흐로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의 時代가 再來할 것으로 믿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네덜란드病(Dutch Disease)

    그러나 몽골 經濟가 解決하고 넘어가야 할 課題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첫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다. 2008年 食料品 波動으로 食料品 價格이 한때 50% 넘게 올라 그해 年間 物價上昇率이 27%에 達했다. 2009年 暫時 安定됐던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末부터 다시 고개를 들기 始作하면서, 2011年 20%에 達할 것이라는 憂慮 섞인 展望이 몽골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몽골 인플레이션의 原因은 通貨管理의 放漫함과 財政支出의 過多, 輸入物價의 上昇 等으로 複雜하게 얽혀 있다. 于先 資源開發과 關聯된 外國人 直接投資의 增加로 通貨量 增加 要因이 常存하며, 經濟 好況에 따른 國民의 不動産 關聯 貸出 增加도 通貨量 增加의 主要 要因이 되고 있다. 몽골은 에너지를 러시아에서 全量 輸入하기 때문에, 最近 石油價格의 上昇으로 인한 輸入 인플레이션도 큰 負擔이다. 그러나 外國人 直接投資 增加로 인한 通貨量 增加는 한便으로는 肯定的인 側面이 있고, 輸入物價 上昇 部分은 몽골의 處地에선 對應하기 어려운 不可避한 側面도 있다고 봐야 한다.

    問題는 財政支出 過多로 인해 인플레이션 壓力이 심해지고 있다는 點이다. 몽골 政府는 2010年 公務員 月給을 30%假量 電擊 引上했고, 鑛物資源 開發로 인한 稅收(稅收) 增大를 豫想하고 미리 善心性 豫算을 編成하고 있다는 批判을 받고 있다. 國際通貨基金(IMF) 關係者도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財政 健全性 回復이 重要하다는 것을 强調하면서, 이른바 政治的 포퓰리즘(populism)을 警戒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多幸인 것은 2010年 財政責任法(Fiscal Responsibility Law)李 議會에서 通過되면서, 財政 赤字를 줄이고 政府 借入을 制限하는 等 一連의 財政 健全化 過程이 進行되고 있다는 點이다.

    몽골 經濟를 둘러싼 가장 큰 이슈는 鑛物資源의 開發 方法과 管理에 關한 것이다. 資源이 많은 것은 分明 經濟的 祝福이지만, 問題는 그것이 잘 管理돼야만 持續的 繁榮을 누릴 수 있다는 點이다. 그러나 國際 事例를 보면 資源이 많은 나라가 繁榮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經濟가 沈滯되는 境遇가 적지 않았다. 이 境遇 資源은 祝福이 아니라 오히려 詛呪가 된다.

    資源이 많은 나라는 資源 輸出로 一旦 經濟的 好況을 누릴 수 있지만, 物價가 오르고 自國 通貨의 平價切上이 進行되면 오히려 國內 製造業이 衰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結局 經濟가 沈滯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現象을 經濟學에서는 네덜란드病(病)(Dutch Disease)이라고 부른다. 1959年 네덜란드는 北海에서 油田을 發見해 好況을 누리게 됐지만, 結局 通貨價値 上昇 및 인플레이션으로 國內 製造業 基盤이 무너져 1960~70年代 極甚한 沈滯를 겪었다.

    南美의 브라질, 칠레 等도 資源 輸出은 늘어나지만 製造業 輸出은 減少하는 것이 이러한 現象의 하나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資源 輸出 比重이 높은 몽골과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中央아시아 國家에 對해서도 비슷한 憂慮가 提起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勿論 現在 이런 徵候가 분명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最近의 인플레이션과 賃金上昇, 勞動生産性, 換率의 平價切上 等을 比較하는 가운데 이러한 憂慮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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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低所得層 家庭. 世界 最高 水準의 1人當 GDP 國家가 되겠다는 몽골의 꿈이 어느 程度까지 實現될 수 있을까.

    3月2日부터 이틀間 열린 몽골經濟포럼(Mongolia Economic Forum)에서도 이와 關聯된 이슈가 主로 擧論됐다. 世界銀行을 비롯한 國際機構 關係者들은 最近 인플레이션과 賃金上昇 等을 들어 네덜란드甁에 對한 憂慮를 나타낸 反面, 몽골 政府의 長官 및 經濟專門家들은 몽골이 이러한 問題를 充分히 認識하고 있으며 向後 自身 있게 管理할 수 있다고 主張했다.

    몽골 政府의 經濟 管理 能力에 對해서도 贊反兩論이 엇갈리는 面이 있다. 1990年 市場經濟體制로 轉換한 以後 몽골 經濟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獨立國家聯合(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等 餘他 體制 轉換國家와 比較하면 良好한 經濟官吏 能力을 보여왔다는 點이 肯定的으로 評價받고 있다. 政治的으로도 民主化가 比較的 순조롭게 進行됐고, 이미 여러 次例 이뤄진 政權交替 經驗도 長點으로 꼽히고 있다. 反面 社會主義 時節의 慣行이 남아 있어 政治的 포퓰리즘에 쉽게 빠질 可能性이 있으며, 그동안 數次 財政 健全性과 透明性 指標 等에 問題點을 드러낸 것들이 否定的인 面으로 꼽히고 있다.

    韓國式 發展 모델 採擇해야

    결론적으로 向後 몽골은 經濟成長 政策을 펴면서 東아시아의 韓國과 日本 等의 成長 모델을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자칫 브라질이나 칠레 等 南美 모델을 따라가면 資源開發은 全혀 祝福으로 作用할 수 없을 것이다. 資源開發의 利益을 國家 인프라 發展에 效率的으로 使用하고, 剩餘資金은 徹底하고 透明하게 管理하면서 國家 百年大計를 위해 使用할 줄 아는 智慧를 찾아야 하는 까닭이다.

    몽골이 풀어야 할 重要한 또 하나의 課題는 地理的 位置로 인해 發生하는 均衡의 問題다. 몽골은 러시아와 中國 사이에 끼어 있는 內陸 國家다. 現在 몽골은 輸出物量의 70% 以上을 中國으로 보내고 있다. 勿論 大部分이 鑛物資源이다. 아니 中國에서 몽골의 資源을 모두 輸入해 가고 있다는 表現이 正確할 것이다. 그러나 몽골 輸出의 對中國 依存度 深化는 中國 經濟의 變動에 따라 몽골 經濟를 不安定하게 만들 것이다.

    輸入 側面에서도 狀況은 비슷하다. 몽골은 에너지를 全量 러시아에서 輸入하고 있고, 生必品과 食料品, 消費財 等은 大部分 中國에서 輸入하고 있다. 韓國 製品도 꽤 많이 輸入하고 있지만, 두 나라에 비할 바는 아니다. 따라서 러시아 或은 中國 國境에서 問題가 생기면 몽골의 物資 供給 狀況은 곧바로 惡化된다. 이는 몽골 資源開發 問題와도 密接한 關係를 갖고 있다.

    中國은 急速한 經濟成長을 이루면서 블랙홀처럼 世界의 資源을 삼켜왔다. 따라서 中國의 處地에서 몽골의 資源開發은 반가운 일이다. 問題는 中國이 需要獨占의 立場에서 몽골 資源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몽골의 自願을 싼값에 오직 中國만 輸入했으면 좋겠다는 式이다. 따라서 韓國이나 日本 等 다른 나라에서 몽골 資源開發에 參與하거나, 資源을 輸入하는 것에 對해 中國은 달갑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몽골은 國際 原資材 값이 天井不知로 上昇하는 마당에, 中國과 歇값으로 資源 供給 契約을 締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日本이나 韓國 資本을 끌어들여 競爭體制를 만들고 제값을 받고자 할 것이다. 問題는 運送 經路다. 中國이 通路를 開放해주지 않거나 運送費用을 비싸게 매기면, 韓國이나 日本은 몽골의 資源을 輸入하기 어렵다.

    方法은 러시아를 經由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自國에 많은 資源을 保有한 德分에 몽골의 資源을 굳이 輸入하지 않아도 된다. 몽골이 中國을 통하지 않고 러시아를 經由해 資源을 輸出하려면, 긴 鐵道를 敷設해야 하고 結果的으로 運送費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몽골과 東아시아 地域에 對한 影響力 擴大를 위해, 남고비 地域의 資源을 러시아 鐵道와 連結해 運送하는 方案을 準備하고 있다.

    몽골이 處한 地域的 均衡 問題는 이렇게 複雜多端하게 얽혀 있어 그 選擇이 무척 어렵다. 或者는 中國의 接近 方法을 北方公正의 一環으로 評價하기도 한다. 몽골을 結局 中國 影響圈 안에 두겠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러시아는 몽골의 오랜 盟邦이고, 옛 蘇聯 時節부터 매우 깊숙한 友好關係를 가져온 나라다. 몽골 指導者들과 知識人들은 러시아에서 工夫해 러시아語를 잘 驅使한다. 러시아 또한 몽골과 東아시아 地域에 對한 影響力 維持를 追求하고 있다.

    第2의 北方時代

    몽골은 中國의 影響力이 지나치게 擴大되는 것을 警戒하면서, 美國과 東아시아 國家를 包含한 多者關係를 통해 均衡을 맞추고자 努力하고 있다. 2010年 몽골로 流入된 海外 直接投資에서 中國의 比重이 減少하고, 代身 美國과 캐나다 等 北美 地域의 比重이 大幅 높아진 것은 이러한 努力의 成果 中 하나다. 勿論 이는 캐나다의 아이반호 鑛山의 投資 增加에 主로 起因한다.

    그 外에도 몽골 經濟가 풀어야 할 宿題는 많다. 韓半島의 7倍가 넘는 光大한 領土를 갖고 있지만, 人口는 300萬名에 미치지 못해 經濟發展에 主要 隘路要因으로 作用하고 있다. 人口는 그 나라의 勞動力 投入量을 決定하기 때문에, 長期的 經濟成長 要素로서 매우 重要하다. 最近 심해지고 있는 都農隔差 및 貧富隔差도 몽골 社會가 풀어야 할 重要한 課題다.

    韓國과 몽골은 1990年 3月 公式 外交關係를 樹立해 올해로 21周年을 맞고 있다. 特히 올해는 ‘韓國에서 몽골의 해(The Year of Mongolia in Korea)’로 指定됐고, 3月 下旬 수흐바他린 바트볼드 몽골 總理가 訪韓했다. 그동안 兩國은 交易規模의 成長, 直接投資의 增加, 文化 및 學術交流의 擴大 等 經濟社會 諸般 分野에서 刮目할 만한 交流 成果를 거뒀다고 評價할 수 있을 것이다.

    몽골에서 韓國 製品은 最高級品으로 認識되고 있으며 韓國 드라마를 비롯한 韓國 大衆文化에 對한 親熟度度 매우 높다. 首都 한가운데에 ‘서울의 거리’가 있고, 여러 大學에 韓國語 敎育課程이 開設돼 있다. 몽골 來訪客 數를 보면 中國과 러시아가 더 많지만, 純粹한 觀光客으로 보면 韓國이 가장 많다는 統計도 있다. 最近 中國의 影響力 擴大에 對한 몽골人의 拒否感이 韓國人에 對해서도 擴大 適用되는 雰圍氣가 感知되고 있기는 하지만 兩國 關係의 根幹을 해칠 程度는 아니라고 본다.

    몽골의 總 交易規模를 보면 2009年 基準 韓國의 比重은 4.2%로 3位를 차지하고 있다. 1位 中國은 48%, 2位 러시아는 21%로 韓國보다 越等히 높다. 그러나 몽골의 輸入 面에서 보면 러시아가 36%, 中國이 25%, 韓國이 7% 로 順位는 如前히 3位지만 隔差는 줄어드는 趨勢다. 몽골로 流入되는 海外 直接投資 亦是 韓國은 中國과 캐나다에 이어 3位를 차지하고 있다. 이 程度면 兩國의 經濟·社會關係는 相當히 緊密하다고 볼 수 있다.

    韓國은 北方政策을 始作한 以後 中國과 러시아, 中央아시아 等을 줄곧 重視해왔다. 中國은 韓國 製品에 對한 最大 需要處이기 때문에 그렇고, 러시아와 中央아시아는 資源의 觀點에서 重視됐다. 몽골의 經濟規模가 이들 國家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몽골에 對한 關心과 投資도 相對的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第2의 北方時代를 생각할 時點이 되었다고 본다. 몽골의 刮目할 만한 成長이 期待되는 時點에서 몽골의 比重을 제대로 評價해줄 때가 된 것이다. 이를 위해 只今까지 줄곧 提起돼온 兩國 間 自由貿易協定(FTA)을 本格的으로 論議할 時點이라고 본다. 비록 韓國의 交易規模 面에서 볼 때 몽골은 그 比重이 매우 낮지만, 몽골의 立場에서는 그 意味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向後 몽골 經濟가 大幅 成長하면 輸入 需要 또한 크게 增加할 것이다. 現在 몽골이 韓國에서 主로 輸入하는 製品은 機械類, 部品, 中間財, 電子製品 等이다. 이는 몽골 産業 發展에 꼭 必要한 것으로, 長期的 觀點에서 自由貿易協定은 韓國 企業에 매우 重要한 機會가 될 것이다. 反面 몽골은 商品交易보다 人的 交流에 더 많은 關心을 갖고 있다. 現在 約 4萬名의 몽골人이 韓國에서 살고 있는 點도 注目된다. 卽 韓國이 印度와 締結한 CEPA(包括的 經濟 同伴者 協定) 形態가 兩國 關係에 더욱 適切한 것이 될 수 있다.

    3月 바트볼드 몽골 總理가 李明博 大統領을 만났을 때 몽골 新聞에는 關聯 記事가 크게 報道됐다(몽골은 二元執政府制여서 總理가 內閣을 責任지는 實權者다). 兩國 頂上이 鐵道, 에너지 等 社會間接資本 部門에서 兩國 間 投資協力이 必要하다는 데 共感했으며, 이 大統領이 年內 몽골을 公式 訪問할 것이라는 內容이었다. 李 大統領이 몽골을 訪問하면 現在 ‘善隣友好協力을 위한 同伴者 關係’인 兩國 外交關係가 ‘包括的 同伴者 關係’로 格上됐으면 좋겠다는 希望을 가져본다.

    機會의 땅, 몽골

    3月3日 몽골經濟포럼이 終了되는 晩餐 자리에서 몽골의 엘벡도르지 大統領은 “몽골은 自由의 나라, 民主主義의 나라, 機會의 나라”라고 力說해 參席한 많은 사람의 拍手를 받았다. 勿論 이 말을 政治的 搜査로 置簿할 수도 있겠지만, 大統領이자 美國 하버드大學에서 碩士學位를 받은 知性人으로서 그의 人氣가 相當히 높다는 것을 實感할 수 있었다. 또한 이것은 몽골의 밝은 將來에 對한 大統領의 自信感으로 解釋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몽골 經濟에 對한 定期的 諮問을 맡고 있는 IMF 關係者도 몽골에 物價 安定과 財政 健全化 等을 注文하면서 向後 몽골은 鑛物資源 開發로 持續的 成長이 可能할 것이며, 이는 곧 몽골 國民에게 繁榮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如前히 1人當 GDP 3000달러 以下의 開發途上國이며, 解決해야 할 課題가 쌓여 있다. 그럼에도 몽골 經濟는 分明히 빠른 速度로 엄청나게 變化하고 있다. 더욱이 向後 10年 以內에 몽골의 經濟規模가 다섯 倍 以上 커질 可能性이 매우 높다. 이러한 機會를 놓친다면 國家的으로도 큰 損失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몽골 經濟를 다시 봐야 하는 理由가 여기에 있다. 몽골 經濟를 再評價하면서, 未來志向的 關係를 다시 定立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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