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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産 配達앱 도어대시, 320億$ 플랫폼 되다|신동아

스탠퍼드産 配達앱 도어대시, 320億$ 플랫폼 되다

  • 黃長石 ‘실리콘밸리 스토리’ 作家·前 동아일보 記者

    surono@naver.com

    入力 2020-12-2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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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탠퍼드大 授業 프로젝트서 始作… 12月 뉴욕證市 上場

    • “當身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配達해 드립니다” 슬로건

    • 美 飮食配達 市場占有率 50%로 1位… 月平均 利用客 1800萬 名

    • “3026億 달러 美 飮食 配達·테이크아웃 市場 制霸할 것”

    • 直接 써보니… 버거 세트(11달러36센트) 配達料金 3달러48센트

    • 配達員 正規職化 主張하는 바이든 行政府 出帆은 變數

    도어대시는 음식 주문·결제·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DoorDash 제공]

    도어대시는 飮食 注文·決濟·配達 서비스를 提供한다. [DoorDash 提供]

    코로나19 事態를 契機로 急成長한 會社. 孫正義 會長의 日本 소프트뱅크가 運用하는 ‘비전펀드’와 世界的 벤처投資社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싱가포르投資廳이 投資한 실리콘밸리 會社. 마침내 美國 뉴욕證市에 上場한 ‘美國版 配達의民族’ 도어대시(DoorDash) 얘기다. 도어대시는 12月 9日(現地時間) 美國 뉴욕증권거래소에 上場했다. 上場 첫 날, 公募價(102달러·11萬1669원) 對備 85.97% 오른 189.51달러(20萬7475원)로 場을 마쳤다. 2013年 設立한 이 會社는 現在 美國 內 飮食配達 市場의 50%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成長했다. 도어대시는 果然 어떤 會社인지, 왜 注目받고 있는지 分析한다. 

    도어대시의 슬로건은 ‘當身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配達해 드립니다(Your favorite restaurants, delivered)’다. 말 그대로 洞네 食堂 飮食을 房 안에서 配達시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도어대시가 正式 創業한 건 2013年 6月이지만 實際 事業을 始作한 건 2012年 10月이다. 이 會社는 스탠퍼드대학교 學生 4名의 프로젝트에서 始作됐다. 創業者 中 한 名인 스탠리 탱(Stanley Tang)李 會社 블로그에 올린 글에 創業 過程이 잘 드러나 있다.

    스탠퍼드大生 4名의 共同 프로젝트로 始作

    2012年 가을 스탠퍼드 經營大學院 同級生 두 名과 스탠퍼드大 學部에서 컴퓨터工學을 專攻하던 親舊 두 名이 모여 共同 프로젝트를 遂行하고 있었다. 洞네 商店의 營業 管理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開發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大學 近處 商店街를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한 마카롱 專門店의 매니저 앞에서 애플리케이션을 試演했다. 매니저는 電話 配達 注文을 적은 帳簿를 보여줬다. 配達員이 따로 없어 自身까지 配達에 나서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 後 몇 週 동안 네 사람은 周邊 地域 200個가 넘는 商店을 찾아 社長과 店員들을 만났다. 그 結果 商人들이 가장 애타게 願하는 것이 配達 서비스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곧바로 코딩(coding)을 始作해 새 애플리케이션을 開發했다. 2013年 1月 이렇게 始作한 게 도어대시의 初期 버전 ‘팰로앨토 딜리버리(Palo Alto Delivery)’다. 스탠퍼드대가 位置한 캘리포니아州 팰로앨토 地域의 이름을 본떴다. 두 달 뒤 世界的인 스타트업 投資 育成機關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의 投資까지 받은 이들은 그해 6月 도어대시라는 이름의 企業을 公式 設立했다. 

    도어대시는 以後 飛躍的으로 成長했다. 2020年 12月 現在 美國 飮食配達 市場의 50%를 占有하는 1位 業體가 될 만큼 가파른 成長曲線을 그렸다. 도어대시 側이 12月 初 美國 證券去來委員會(SEC)에 提出한 證券登錄書類(Form S-1)에 따르면 企業 價値는 320億 달러. 원貨로 換算하면 34兆 원이 넘는다. 該當 資料에 따르면 現在 美國과 캐나다, 濠洲에서 도어대시로 飮食을 配達시켜 먹는 顧客은 月平均 1800萬 名이다. 도어대시 플랫폼으로 飮食을 販賣하는 賣場은 39萬 곳, 飮食 配達員은 100萬 名이 넘는다. 配達員은 正式 職員은 아니다. 願하는 時間에 自己 車輛이나 自轉車 같은 移動手段으로 飮食을 配達하는 一種의 프리랜서다. 이런 方式으로 營業을 擴張한 도어대시는 美國 飮食配達 市場占有率 1位를 차지한 플랫폼 企業이 됐다. 



    實績은 어떨까. 2019年 한 해 賣出(revenue)은 8億8500萬 달러(9615億 원)였다. 2020年 들어서는 9月까지 賣出額만 19億 달러(2兆643億 원)에 達한다. 9個月 동안의 賣出이 지난해 總賣出보다 2倍 以上 增加한 것이다. 只今까지 도어대시는 飮食配達 市場을 擴大하는 데 莫大한 投資를 했다. 이로 因해 2019年 한 해 동안 6億6700萬 달러(7246億 원)의 純損失(net loss)을 記錄했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事態에 따라 飮食을 配達시켜 먹는 사람이 늘며 2020年 9月 基準 赤字는 1億4900萬 달러(1618億 원)로 크게 줄었다. 2分期에는 처음으로 2300萬 달러(249億 원)의 黑字를 記錄하기도 했다.


    2020年 賣出 19億 달러, 1年 만에 2倍 增加

    도어대시 앱으로 직접 햄버거를 주문해 봤다. [황장석 제공]

    도어대시 앱으로 直接 햄버거를 注文해 봤다. [黃長石 提供]

    도어대시 서비스를 利用하면 무슨 名目으로 얼마가 請求되는지 살펴보고자 實際 注文해 봤다. 모바일 앱을 利用해 캘리포니아州 새너제이(San Jose)의 집 近處 버거 專門店에서 버거 세트 하나를 注文했다. 버거·감자튀김·콜라 한 盞이 包含된 세트메뉴의 價格은 11달러36센트(1萬2313원). 實際 請求 金額은 總 18달러88센트(2萬464원)였다. 配達 料金은 2달러99센트(3240원)로 이 中 配達員 팁이 2달러(2168원)였고 도어대시 會社에 支拂하는 서비스 料金이 1달러48센트(1604원)였다. 여기에 稅金 1달러5센트(1138원)가 붙었다. 버거 專門店에 直接 電話로 飮食을 包裝 注文하면 얼마나 들까. 세트메뉴 價格 11달러36센트에 稅金 1달러5센트를 合쳐 12달러41센트(1萬3451원)를 支拂했을 것이다. 萬一 職員에게 팁으로 1달러(1084원)를 준다면 13달러41센트(1萬4535원)다. 다만 包裝한 飮食을 받기 위해 賣場을 訪問해야 한다. 

    도어대시가 챙기는 收益은 飮食 값의 14% 程度인 서비스 料金 1달러48센트뿐만 아니다. 自社 플랫폼에 加入한 飮食店에서 注文 1件마다 커미션을 받기 때문이다. 커미션은 飮食 값의 20% 程度인 것으로 알려졌다. 筆者가 注文한 버거 세트를 基準으로 버거 專門店은 2달러27센트(2460원) 程度를 支拂했을 것이다. 도어대시는 飮食店으로부터 追加 費用을 받고 自社 플랫폼上의 廣告 서비스도 提供한다. 

    도어대시는 飮食配達 市場의 成長 可能性이 아직 크다고 主張한다. 도어대시 側에 따르면, 現在 配達 플랫폼 利用者는 美國 全體 人口(3億3100萬 名)의 6%(1986萬 名)가 채 안 된다. 2019年 도어대시 플랫폼을 通한 飮食 注文 去來는 總 80億 달러(8兆6920億 원) 規模였다. 한便 같은 해 온라인 플랫폼뿐 아니라 賣場 自體 配達, 테이크아웃 等 方式으로 이뤄진 飮食 注文 去來額은 3026億 달러(328兆7700億 원)였다. 도어대시를 통한 飮食 注文 去來額이 아직 美國 全體 飮食配達·테이크아웃 市場의 3%도 안 된다는 것. 도어대시가 앞으로 開拓할 市場이 넓다고 主張하는 理由다. 

    勿論 薔薇빛 展望만 있는 것은 아니다. 一旦 飮食配達 市場의 急速한 成長勢가 코로나19 事態 ‘德’을 본 側面이 分明 있기 때문이다. 向後 백신 普及 等 코로나19 克服 推移에 따라 飮食配達 市場이 큰 影響을 받을 수밖에 없다.

    配達員 直雇用하면 費用 負擔↑

    조 바이든 行政府 出帆도 變數다. 바이든 當選人은 도어대시 配達員 같은 ‘긱 워커(gig worker·디지털 空間을 媒介로 短期間 勤勞에 從事하는 사람)’를 正規職員으로 規定해야 한다고 主張한다. 配達員을 直雇用하면 最低賃金 基準을 遵守하고 有給休暇度 提供해야 한다. 여기에 健康保險料를 支援하고 失業保險金度 積立해야 한다. 會社 側에서 보면 莫大한 費用 負擔이 생기는 것이다. 지난 11月 美國 大統領選擧와 同時에 實施된 캘리포니아州 住民投票 結果, 캘리포니아에서 긱 워커는 法的 獨立事業者로 남았다. 다만 앞으로 聯邦政府가 플랫폼을 媒介로 한 勞動에 어떻게 對應하느냐에 따라 狀況은 달라질 수 있다. 마침내 뉴욕證市에 上場한 美國版 配達의民族, 도어대시. 上場 後 이 會社는 어떤 길을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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