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醫療 最前線에서 싸우는 胸部外科 戰士

• 心臟·肺 망가진 患者 살리는 에크모(ECMO) 治療 專門家

• 레벨D 防護服 입고 陰壓病室 들어갈 때는 醫師도 무섭다

• 醫療陣 集中 管理 必要한 에크모 治療, 醫師 한 名이 많은 患者 堪當 못 해

• 患者 늘어나면 正常的 醫療 不可能… 致命率 치솟을 수도

• 코로나 걸려도 안 죽는다? 제발 그런 말 마라

2020年 12月 12日 基準 國內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致命率은 1.38%다. 코로나19에 걸린 患者 100名 中 1.38名이 죽음에 이른다는 뜻이다. 멕시코(9.26%)는 勿論 英國(3.53%) 이탈리아(3.50%) 等과 比較해도 매우 낮은 水準이다. 最近 國內 하루 코로나19 新規 患者 數가 1000名을 上廻할 程度로 急增한 背景에 이 致命率이 있다는 意見이 나온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려도 안 죽는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感染에 對한 社會的 警戒心이 누그러졌다는 解釋이다.

코로나19 醫療 最前線에서 싸우는 戰士

코로나19 死亡者 大多數가 60歲 以上인 點도 젊은 層 不注意를 부추기는 面이 있다. 防疫 當局 統計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國內 患者 가운데 51.56%가 80歲 以上이다. 70~79歲(31.14%), 60~69歲(11.76%)까지 包含하면 全體 死亡者 中 이른바 ‘어르신’ 比率이 約 95%다. 反面 國內 10~40代의 코로나19 致命率은 0.1%가 채 안 되고, 50代 또한 0.33%에 ‘不過’하다. 50代 以下 觀點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웬만하면 죽지 않는다”는 말이 事實로 여겨질 수 있다. 

單 注意할 게 있다. 生命이 ‘저절로’ 지켜지는 건 아니라는 點이다. 코로나19 患者를 살려내고자, 國內 첫 確診者가 發生한 2020年 1月 20日부터 오늘까지, 수많은 醫療陣이 ‘죽을’ 苦生을 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센터 김형수 敎授(胸部外科 專門醫)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金 敎授는 6月 20日, 國內 最初로 코로나19 患者 對象 肺移植 手術을 한 醫師다. 코로나19로 肺에 致命的 損傷을 입은 50代 初盤 A氏가 그 德에 목숨을 건졌다. A氏는 2月 末 大邱에서 코로나19에 感染됐다. 患者 急增으로 現地 病床이 크게 不足하던 때다. A氏 狀態가 惡化하는데도 손쓸 道理가 없게 되자 現地 醫療陣이 多急하게 全國 여러 病院에 事情을 알렸다. 그때 患者를 받겠다고 나선 게 한림대성심病院이다. A氏는 2月 29日 앰뷸런스에 실린 채 大邱에서 競技 안양시 평촌동까지 왔다. 醫師가 同乘해 줄곧 應急處置를 했지만 病院에 到着했을 때는 이미 自家呼吸이 힘든 狀態였다. 金 敎授는 3月 1日 A氏에게 ‘에크모(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를 달기로 했다. 

體外幕山消火裝置라고도 하는 에크모는 2015年 中東呼吸器症候群(MERS) 流行 以後 大衆에 널리 알려진 醫療裝備다. 言論에 “重患者가 에크모 治療를 통해 목숨을 건졌다”는 消息이 잇달아 報道되면서 ‘에크모=蘇生’이라는 認識이 擴散했다. 그러나 醫療 現場에서 에크모는 길고 고된 治療의 始作에 不過한 境遇가 많다고 한다. 結論이 늘 ‘해피 엔딩’인 것도 아니다. 金 敎授는 2015年 開所한 한림대성심病院 에크모센터를 이끌면서 그동안 많은 患者를 살리고, 또 안타깝게 잃어왔다. 그를 만나 에크모 醫療의 實相과 코로나19 患者 急增의 危險性 等에 對한 이야기를 들었다.

心臟·肺 망가진 患者 살리는 에크모 治療

-最近 言論에 에크모라는 用語가 많이 나온다. 에크모가 正確히 뭔가. 

“簡單히 말하면 體外 血液循環 裝置다. 心臟이나 肺가 제 機能을 못하는 患者 몸에서 피를 빼내 二酸化炭素를 除去하고 酸素를 供給한 뒤 다시 넣어주는 일을 한다. 몸에 酸素가 充分히 供給되지 않으면 사람은 죽는다. 에크모를 달면 生死岐路에 있는 사람 生命을 延長한 狀態에서 여러 處置를 해 窮極的으로 健康이 回復되도록 할 수 있다.” 

-에크모 自體가 病을 낫게 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 에크모는 治療를 可能하게 하는 出發點이다. 呼吸困難은 코로나19뿐 아니라 肺釜田, 心筋炎 等 다양한 原因으로 發生한다. 이런 患者가 病院에 오면 大腿部 血管에 에크모를 連結한 뒤 關聯 診療科 專門醫가 힘을 합쳐 疾患 治療에 나선다. 이때 時時刻刻 變하는 患者 狀態를 持續的으로 살피고 管理해 줄 人力도 必要하다. 그래서 에크모 治療팀은 胸部外科, 呼吸器內科, 感染內科 等 여러 醫師와 重患者專門 看護師, 體外循環社 等을 包含해 最小 대여섯 名으로 構成하는 게 普通이다.” 

金 敎授에 따르면 코로나19街 惹起한 肺 損傷으로 呼吸困難에 빠진 A氏 또한 여러 醫療陣의 集中 管理를 받았다. 入院 두 달餘 만에 코로나19 完治 判定을 받았다. 問題는 以後에도 망가진 肺機能이 回復되지 않았다는 點이다. 胸部 撮影 結果 A氏 兩側 肺에서 廣範圍한 損傷이 確認됐다. 에크모를 뗄 境遇 머잖아 死亡에 이를 만한 狀況이었다. 

-코로나19에 한番 걸리면 治療 後에도 肺機能이 永永 돌아오지 않는 건가.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다. 後遺症 없이 退院하는 患者도 많은 걸로 안다. A氏는 狀態가 나빴다. 코로나19 感染 前 健康했고 나이도 갓 50을 넘긴 程度였는데 肺가 매우 많이 傷했다. 理由는 正確히 모른다. 코로나19는 아직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感染病이다. 나를 비롯한 에크모팀 醫師들은 그 狀態에서 어떤 處置를 해야 A氏에게 도움이 될까를 苦悶했다.” 

-그 結果 廢移植 手術이 決定된 건가. 

“그게 最善이라고 봤다. 에크모는 危險 負擔이 큰 治療法이다. 體外裝置를 통해 血液을 循環시키는 過程에서 血管 損傷, 體內 出血, 組織 壞死, 感染 等이 發生할 可能性이 크다. 뛰어난 專門家가 여럿 달라붙는다 해도 에크모를 無限定 쓸 수는 없다. 에크모 없이 A氏가 살아갈 수 있게 할 方法은 肺移植밖에 없었다.”

“大邱의 英雄들 德에 오늘이 있다”

여기서 잠깐 에크모 治療의 危險性을 짚고 가자. 只今까지 言論에는 에크모의 밝은 面이 主로 紹介됐다. 心臟과 肺가 事實上 멈추다시피 한 患者 몸에 酸素를 불어넣어 生命을 이어가게 해준다는 點 말이다. 分明 事實이다. 이 觀點에서 에크모는 ‘奇跡의 醫療裝備’인 게 맞다. 하지만 그게 全部가 아니다. 두꺼운 管을 몸에 꽂고 피를 强制로 돌리는 處置가 人體에 負擔을 주지 않을 理 없다. 熟鍊된 專門家가 모든 處置를 빈틈없이 進行한다 해도 時間이 흐를수록 感染 및 後遺症 發生 危險이 커진다. 

2020年 봄 美國 브로드웨이 俳優 닉 코더로가 코로나19 後遺症으로 다리를 切斷했다는 外信이 國內에 傳해진 일이 있다. 그가 겪은 게 에크모 副作用일 수 있다는 解釋이 나온다. 에크모 使用 中 血液이 身體 末端 部位까지 잘 傳達되지 않으면 組織 壞死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金 敎授는 “우리 病院은 患者 狀態를 徹底히 管理하고자 A氏가 陰壓病室에 入院해 있는 내내 看護師 두 名을 그 앞에 配置했다. 이들은 24時間 3交代로 患者 狀態를 모니터링하며 조금이라도 異常이 捕捉되면 防護服을 입고 뛰어 들어갈 態勢를 維持했다”고 傳했다. 

-國內 에크모 患者가 다 그런 管理를 받는 건가. 

“狀況에 따라 다를 것이다. A氏가 陰壓病室에 있던 當時 우리 病院엔 코로나19 患者가 한 名뿐이었다. 그래서 더 集中的인 處置가 可能했다. 또 A氏는 大邱 慶北을 中心으로 擴散하던 코로나19 流行이 潛潛해진 뒤인 5月 初 코로나19 完治 判定을 받았다. 그런 狀況 變化가 없었다면 肺移植 手術을 決定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건 어떤 理由에선가. 

“醫療 人力과 資源은 限定돼 있다. 한 名에게 無限定 쏟아부을 수는 없다. 그러면 다른 患者를 危險에 빠뜨릴 수 있지 않나.” 

金 敎授가 眞摯한 表情으로 한 말이다. 에크모 治療를 받으면 普通 患者 筋肉이 빠른 速度로 衰退한다. 病床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해서다. 이런 狀態로는 移植手術을 해도 呼吸 關聯 筋力이 돌아오지 않아 自家呼吸에 이르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그때 찾아오는 건 죽음이다. 長期 寄贈이 活潑하지 않은 우리 現實에서, 貴한 弊를 移植하고도 患者가 숨을 거두는 건 많은 이에게 被害를 주는 일이다. 患者 個人을 위해서도 最大限 그런 일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金 敎授팀은 肺移植 手術을 決定한 5月 初부터 移植用 肺가 공여된 6月 中旬까지, 한 달 넘게 A氏 再活에 總力을 기울였다. 呼吸根 强化 運動과 步行 練習을 하도록 하고, 營養 攝取에도 神經을 썼다. “그 무렵 코로나19 患者 數가 줄지 않았다면 肺移植 手術을 決定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金 敎授 말이 무슨 뜻인지 理解가 갔다. 

同時에 코로나19街 猖獗한 2020年 2~3月, 大邱에서 醫療自願奉仕를 했던 한 呼吸器內科 專門醫 얘기가 떠올랐다. 서울 有名 大學病院 敎授인 이 醫師는 “當時 大邱에서는 平素 같으면 살 수 있었을 患者가 束手無策 죽음을 맞곤 했다. 코로나19 確診者가 쏟아지는 狀況에서 蘇生 可能性이 낮은 사람은 相對的으로 治療 順位가 밀렸다. 함께 自願奉仕를 한 醫師들이 모이면 ‘只今도 그 記憶 때문에 힘들다’는 속내를 털어놓곤 한다”고 말했다. 金 敎授에게 이 얘기를 傳하자 그는 “나는 當時 大邱 慶北에 있던 모든 醫師 看護師가 英雄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떤 意味에서 그런가. 

“當時는 코로나19에 對한 情報가 只今보다 훨씬 적던 때다. 그 한가운데 뛰어들어 온몸으로 感染病에 맞선 것 아닌가. 그들의 獻身 德에 코로나19 擴散勢가 꺾였다.” 

金 敎授 얘기다. 그는 “내가 擔當한 最初의 코로나19 患者는 A氏다. 그가 두꺼운 感染遮斷用 텐트에 감싸인 채 우리 病院에 到着하던 모습이 只今도 생생하다”며 말을 이었다.

“레벨D 防護服 입고 陰壓病室 들어갈 때는 率直히 무섭더라”

-어떤 感情이 들었나. 

“한마디로 表現하기 어렵다. 宇宙服같이 생긴 ‘레벨D’ 防護服을 입으면 온몸 感覺이 무뎌진다.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視野가 흐릿해지고 소리도 잘 안 들린다. 掌匣을 겹겹이 끼니 손 感觸도 사라지다시피 한다. 그런 몸으로 病室을 向하는데 머리에서 온갖 생각이 오갔다. ‘이 옷이 正말 나를 保護해 줄까.’ ‘只今 저 病室에 들어가도 괜찮은 걸까.’ 率直히 무서웠다. 그때 걸음을 내딛게 해준 건 내 옆에 있는 看護師들이다. ‘내 딸뻘 되는 어린 看護師들이 勇氣를 내고 있지 않나. 저들은 只今 醫師인 나를 믿고 있을 텐데 내가 흔들리면 안 되지.’ 그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金 敎授가 쑥스러운 듯 웃으며 한 얘기다. 그는 國內에서 손꼽히는 에크모 專門家다. 그동안 數없이 많은 危重 患者 몸에서 血管을 찾아 에크모를 連結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確診者는 境遇가 달랐다. 鈍濁한 防護服 때문에 身體 感覺이 떨어진 狀態에서 施術을 精密하게 해야 한다는 負擔이 컸다. 或是라도 出血이 發生하면 感染 危險이 더욱 커질지 모르는 터였다. 그렇게 숨죽인 時間이 얼마간 흐른 뒤 患者 몸에 단 에크모 裝備가 正常的으로 作動하는 것을 본 뒤에야 金 敎授는 큰 숨을 내쉴 수 있었다고 한다. 

以後 한동안 ‘24時間 待機’ 狀態가 이어졌다. 陰壓病室 앞을 지키고 있는 看護팀이 患者 體內 數値 變化 等을 把握해 特異 事項을 알려오면 卽時 달려가 20~30分에 걸쳐 防護服을 입은 뒤 陰壓病室 안에 들어갔다 나오곤 했다. 다시 防護服을 벗을 때면 땀으로 흠뻑 젖은 손발이 疲勞와 緊張으로 덜덜 떨렸다. 그는 “患者 狀態가 不安定할 때는 낮이고 밤이고 電話가 걸려온다. 이런 患者가 한두 名이면 모를까 세名 네名 늘어나면 醫療陣이 지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도 選擇의 瞬間에 直面할 수 있다”

現在 우리나라에 에크모 裝備는 全國的으로 約 350臺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患者가 急增할 境遇 機器 數를 더 늘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問題는 醫療陣 不足이다. 金 敎授는 “全國的으로 에크모 專門家 數가 많지 않다. 一般 醫師도 裝備를 다룰 수 있지만, 平素 꾸준히 使用하며 專門性을 쌓아온 사람에 비하면 對應 能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指摘했다. “이 境遇 患者 治療 質이 떨어지고 結果的으로 副作用 發生 및 코로나19 致命率 上昇 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金 敎授 생각이다. 

에크모 治療를 主로 擔當하는 胸部外科 專門醫 모임인 大寒胸部心臟血管外科學會(學會)는 코로나19 發生 後 關聯 狀況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學會 統計에 따르면 現在까지 에크모 治療를 받은 國內 코로나19 患者는 12月 10日 基準 95名이다. 이 가운데 60名(63.1%)李 목숨을 건졌다. 高齡 患者 治療 事例가 많은 우리나라 現實에서 매우 높은 生存率이라는 게 學會 評價다. 

정재승 高麗大 醫大 胸部外科 敎授가 世界에크모學會(ELSO) 資料를 土臺로 分析한 바에 따르면 現在 유럽의 에크모 治療 患者 年齡 中間값은 52.5歲다. 프랑스는 49歲에 不過하다. 反面 韓國은 63歲에 이른다. 金 敎授는 “유럽이나 美國에 高齡 코로나19 患者 數가 적어 이런 結果가 나온 게 아니다. 코로나19 全體 患者 數가 많아 醫療 負擔이 크다 보니 相對的으로 蘇生 可能性이 낮은 高齡 患者에게 에크모를 使用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韓國은 아직 이런 制約 없이 狀態가 深刻한 患者 모두에게 에크모를 使用한다. 그러나 코로나19 患者 數가 繼續 增加할 境遇 우리도 ‘選擇의 瞬間’에 直面할 수 있다는 게 金 敎授 걱정이다. 

學會에 따르면 에크모 治療를 받는 國內 코로나19 患者 數는 2020年 12月 1日 基準 8名에서 9日 17名으로 두 倍 以上 늘었다. 最近 全國的으로 코로나19 確診者가 急速히 늘면서 위·重症 患者 또한 連日 增加하는 狀況이다. 이 境遇 世界的으로 인정받는 韓國 醫療도 코로나19 患者 生命을 求하기에 力不足인 狀況으로 내몰릴 수 있다. 金 敎授는 말했다. “우리가 A氏를 살릴 수 있었던 건 醫療陣이 그에게 最善의 治療를 提供할 수 있는 環境이었기 때문”이라고. 

돌아보자. A氏는 2月 末 當時 病床이 不足하던 大邱에서 그나마 與件이 괜찮은 首都圈으로 옮겨왔다. 只今은 首都圈發 코로나19 流行이 急速히 擴散해 全國 어디서도 餘裕 病床을 찾기 힘든 狀況이다. 患者가 이 速度로 繼續 늘면 一部는 狀態가 惡化하기 前 醫療陣을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運 좋게 病院에 入院한다 해도 100日 넘게 에크모 機器를 使用하며 各種 治療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 萬에 하나 에크모 施術 끝에 코로나19에서 完治된다 해도, 衰弱해진 몸을 回復해 肺移植 手術까지 받을 수 있게 될까. 이 모든 過程이 없었으면 A氏는 只今 스스로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없었을 게 分明하다. 

金 敎授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걸려서는 안 죽어. 에크모 있으니 괜찮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 코로나19 生存者 가운데 相當數는 集中治療 끝에 艱辛히 목숨을 건진 사람들”이라고 强調했다. “에크모는 萬病通治藥이 아니며 副作用과 後遺症이 남을 수 있는 治療法”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現在 金 敎授는 病院 앞에 마련한 宿所에서 生活한다. 江原 春川에 있는 집에는 2~3週에 한 番 日曜日에 들르는데 낮 2時쯤 갔다가 밤 12時쯤 다시 病院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아무리 바빠도 집에 간 날 만큼은 주무시고 오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한番은 새벽에 病院으로 運轉하고 오다 깜빡 졸아 事故가 날 뻔했어요. 이러다 큰일 나겠구나 싶어서 집에서 자는 건 抛棄했습니다. 病院이 便해요”라는 答이 돌아왔다. 코로나19 最前線에 선 醫師 相當數가 요즘 이런 삶을 살고 있다. 各自의 자리에서 코로나19 擴散을 막으려면 뭘 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