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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 팬데믹 없는 ‘혼行’ 推薦 베스트 6|新東亞

新年 팬데믹 없는 ‘혼行’ 推薦 베스트 6

  • 寫眞·글 양영훈 旅行作家

    travelmaker@naver.com

    入力 2020-12-2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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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 코로나 블루를 날려 보낼 旅行이 切實한 때. 혼行(혼자旅行)하기 좋은 숨은 國內 旅行地 6곳을 골랐다. 코로나19의 擴散 條件인 3密(密閉, 密集, 密接)과는 距離가 먼 곳들이다.

    名品 소나무숲 三陟 準輕妙

    지친 마음을 慰勞받고 싶거나 爽快함이 그리워질 때 맨 먼저 腦裏를 스치는 곳이 三陟 준경묘다. 朝鮮을 建國한 太祖 李成桂의 6代祖 이양무 將軍의 墓다. 

    素朴한 墓域 自體보다는 周邊의 錦江소나무숲이 마음과 눈길을 붙잡는다. 어디 한 군데 구부러지거나 옹이가 없이 반듯하고 俊秀한 姿態의 名品 소나무만 가득하다. 崇禮門 復元工事에 쓰인 主要 材木도 이곳에서 벌채됐다. 四時四철 언제 찾아도 錦江소나무숲 特有의 淸新한 기운을 五感으로 느낄 수 있다. 墓域 구석구석을 느긋하게 逍遙하면 心身이 날아갈 듯 가뿐해진다. 

    준경墓는 江原道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疊疊山中에 있다. 準輕妙駐車場에 車를 세워두고 約 40分쯤 걸어야 墓域에 到着한다. 前半 20分쯤은 제법 가파른 비탈길을 지나는 反面, 後半 20分 동안의 길은 콧노래가 절로 나올 만큼 韻致 있고 平坦한 便이다. 

    駐車場에서 約 2km 거리에는 지난해 開場한 三陟活氣自然休養林과 三陟 活氣治癒醫숲이 있다. 서로 이웃한 休養林과 治癒숲길의 施設 水準, 自然 條件이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程度로 훌륭하다.

    季節感 빼어난 高敞邑城

    특별한 일이 없어도 해마다 몇 番씩 들르는 旅行地가 있다. 近處에 일이 있으면 짬을 내서 일부러 찾기도 한다. 全北 高敞郡 高敞邑城이 그런 곳 中 하나다. 朝鮮 端宗 元年에 築造됐다는 이 邑城은 무엇보다 風致가 예스럽고 아름답다. 城壁과 建物, 自然의 솔숲과 대숲이 아름답게 共存한다. 



    四季節 어느 한 鐵道 風光이 떨어지지 않는다. 철마다 季節感의 極致를 보여준다. 더욱이 密集, 密閉를 避할 수 있으니 코로나 時代의 非接觸 旅行地로도 遜色이 없다. 둘레 1684m, 높이 4~6m의 城壁길을 걸어서 두 바퀴만 돌면 無病長壽한다는 얘기가 傳한다.

    고창읍성 안 울창한 맹종죽숲.

    高敞邑城 안 鬱蒼한 孟宗竹숲.

    現在 史跡 第145號로 指定된 高敞邑城 안에는 한때 官公署, 民家, 學校 等이 들어서 있었다. 民家와 學校는 오래前에 밖으로 移轉됐고, 消失됐던 官衙 建物들은 하나둘씩 復元되고 있다. 城안에는 日帝强占期에 淸月船社가 세운 節 某안사도 있었다. 이제 痕跡조차 찾기 어려운 절터에는 鬱蒼한 孟宗竹숲이 자리 잡았다. 몸통이 굵고 키가 큰 孟宗竹은 가녀린 바람결에도 끊임없이 흔들린다. 바람에 흔들리며 서걱대는 댓잎소리가 가슴속의 시름을 말끔히 씻어주는 듯하다.

    갈대밭과 해돋이 名所 順天 火砲浦口

    順天灣의 西쪽 海岸에 位置한 작은 浦口다. 行政區域으로는 全南 順天市 별량면 학산리에 屬한다. 順天의 代表的인 해돋이 名所로 꼽힌다. 四季節 내내 해돋이를 鑑賞할 수 있다. 四季節 中에서도 겨울철 風光이 가장 아름답다. 湖水처럼 고요한 順天灣 바닷가에 봉긋하게 솟은 麗水 街林産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른다. 

    順天灣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와온포구(순천시 해룡면)는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順天灣의 廣闊한 갯벌을 붉게 물들이며 저물어가는 겨울 햇살은 불덩이보다 더 뜨겁고 핏빛보다 더 붉은 노을을 남긴 채 사라진다. 

    火砲浦口에서 約 9km 거리에는 170餘萬 坪의 갈대밭을 품은 順天灣濕地의 賣票所가 있다. 여기서 購入한 入場券(成人 8000원) 하나로 順天灣 갈대밭 探訪路뿐 아니라 順天灣國家庭園까지 둘러볼 수 있다. 賣票所를 出發해 무진교를 건너고 갈대밭 데크探訪路를 지나서 龍山展望臺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往復 距離는 約 3km로 平均 2時間이 所要된다.

    新安 天使大橋 너머 7個 섬

    巖苔, 자은, 팔금, 安坐, 半月, 박지, 追捕. 總길이 7.22km의 天使大橋가 開通된 2019年 4月부터는 배를 타지 않고도 드나들 수 있게 된 섬들이다. 그中 半月刀와 박지도는 本섬인 安佐島에서 보랏빛 퍼플校를 통해 걸어 들어가야 한다. 巖泰島의 附屬 섬인 秋浦島는 不過 몇 해 前까지만 해도 갯벌 위의 노둣길이 드러나는 썰물 때에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只今은 큰 다리가 놓여 無時로 出入할 수 있다. 

    連陸橋가 놓인 섬은 더는 섬이 아니다. 섬 特有의 文化, 風習, 情趣, 그리고 斷絶感 等이 차츰 사라지게 마련이다. 그런 點이 아쉽긴 하지만, 旅行하기에는 더없이 便하고 效率的이다. 特히 氣象變化가 甚한 겨울철에 倍 끊길 念慮도 없고, 춥지 않게 旅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長點이다. 天使大橋 너머의 7個 섬은 겨울철의 自動車 旅行地로 제格이다. 더욱이 各 섬의 西쪽 바닷가에서 지켜보는 해넘이는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恍惚境을 演出한다. 

    日程에 餘裕가 있다면 起點·小岳島의 12社도 巡禮길(12km)을 걸어보기 바란다. 5個 섬에 흩어진 12個 異色的인 聖堂(聖所) 建物을 巡禮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天使大橋 近處의 송空港에서 天使 아일랜드號를 타고 가다가 小顎船着場이나 待機點船着場에 내리면 된다.

    솔숲 캠핑場 甕津 紫月島

    紫月島는 仁川廣域市 甕津郡 자월면의 面 所在地 섬이다. 四季節 섬 山行地로 人氣가 높다. 섬의 全體 面積은 7.26㎢(藥 220萬 坪), 海岸線의 길이는 20.4km에 不過하다. 느긋하게 4~5時間 程度만 걸으면 最高峯인 국사봉(166m)을 包含해 紫月島의 代表的인 名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全體 걷기 코스의 길이도 10km 未滿이다. 

    겨울철의 紫月島는 閑散하다. 누구의 妨害도 받지 않고 나 혼자만의 時間과 空間을 누릴 수 있다. 하늬砲馬을 앞의 구름다리를 건너 목섬度 다녀오고, 조붓한 山길을 걸어서 국사봉도 오르다 보면 한나절이 금세 지나간다. 

    紫月島 最高의 名所는 壯骨海邊이다. 길이 1km, 너비 400m의 白沙場이 半달 模樣을 이룬다. 白沙場을 둘러싼 솔숲은 캠핑場으로 安城맞춤이다. 化粧室, 가게 等이 가까이에 있어서 波濤소리와 솔香氣를 벗 삼아 캠핑을 즐기기에 좋다. 北風寒雪 몰아치는 겨울철 週末에도 알록달록한 텐트 몇 棟이 어김없이 들어선다. 한낮의 햇살 아래 반짝이는 壯骨海邊의 바다 빛깔은 더없이 燦爛하다. 술 한 盞을 마시지 않아도 저절로 醉할 만큼 아름다운 風光이 눈앞에 펼쳐진다.
    紫月島行 快速船은 仁川 沿岸埠頭, 카페리號는 安山 大阜島의 방아머리船着場에서 出發한다.

    다채로운 風光 濟州 兄弟海岸路

    兄弟海岸路는 濟州島 서귀포시 안덕면 四季項에서 大靜邑 山이수항에 이르는 海岸道路이다. ‘사계리 海岸道路’ ‘山房山~松嶽山 海岸道路’라고도 불리는 이 길은 바로 앞바다의 형제섬을 줄곧 바라보면서 달린다. 風光 좋은 濟州島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韻致 있는 海岸 드라이브코스 中 하나로 꼽힌다. 

    兄弟海岸路의 全體 길이는 約 3㎞에 不過하다. 하지만 그 길에서 만나는 風光과 情趣는 濟州島의 어느 海岸道路 못지않게 다채롭고 豐富하다. 雄壯한 姿態의 山房山과 抒情味 넘치는 사계리 浦口, 쪽빛 바다와 검은 갯바위, 고운 모래언덕과 늘 푸른 海松 숲이 이어진다. 더욱이 東部 海岸이 아닌 西南部 海岸인데도 겨울철에는 兄弟섬 위로 마그마처럼 벌건 太陽이 힘차게 솟아오르는 光景도 鑑賞할 수 있다.

    눈 쌓인 대정향교의 뜰에 핀 제주 토종 수선화 ‘말마농’.

    눈 쌓인 대정향교의 뜰에 핀 濟州 土種 水仙花 ‘말마농’.

    兄弟海岸路 周邊과 山房山 西쪽의 사계리 들녘, 大靜邑 대정향교 近處의 들녘은 濟州 土種 水仙花의 自生地다. 濟州 사투리로 '말마농'이라 불리는 野生 水仙花는 農民들에게 雜草나 다름없는 賤덕꾸러기 待接을 받는다. 하지만 꽃香氣가 一般 園藝用 水仙花보다 훨씬 더 津하고 그윽하다. 눈 내리는 1月 中旬頃의 酷寒期부터 꽃을 피우기 始作해서 2月 末까지 孤高한 姿態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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