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쓰면서도 不安하던 ‘욜로’ 靑年, ‘짠테크’로 새로 태어난 祕訣

• 漏水支出 막는 方法은 ‘내 感情 細細히 살피기’

• 靈魂까지 끌어모아 100원도 허투루 쓰지 않기

• “나를 消費로 證明하려 하지 마라”가 治癒의 첫걸음

• 靑年에게 짠테크 노하우 알려주는 콘텐츠로 ‘더불어 財테크’

^{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사바나’는 ‘ 社 膾를 바 꾸는 나 ’의 줄임말입니다.}

2030世代가 通帳에 찍힌 給與를 보면서 自嘲的으로 내뱉는 말이 있다. “月給은 그저 通帳을 스쳐갈 뿐이다.” 적은 月給으로 信用카드 代金 갚고 生活費 쓰고 나면 바로 殘高가 ‘0’이 되는 狀況을 빗댄 弄談이다. 오죽하면 ‘텅腸(텅텅 빈 通帳)’이란 新造語가 생겨났을까. ‘月給은 於此彼 스쳐가는 것이니 現在를 즐기자’는 마인드로 욜로(YOLO·‘You Live Only Once’의 略字로 ‘人生은 한 番뿐’이라는 뜻)를 追求하는 젊은이가 적잖다. 1994年生 김지은 氏도 그中 하나였다. 그는 2017年 한 放送社 契約職 프로듀서(PD)로 入社하면서 욜로 生活에 발을 들였다. 當時 年俸은 2400萬 원. 金氏는 몸이 부서져라 일해 번 給與 大部分을 ‘삶의 즐거움’을 얻는 데 消費했다.

짠테크 노하우 알려주는 콘텐츠 製作

3年이 지났다. 그 욜로族(族) 靑年은 어떻게 됐을까. 名品 로고가 찍힌 립스틱을 바르고, 人氣 브랜드에서 나온 스니커즈를 신으며 瞬間의 幸福을 滿喫하고 있을까. 아니다. 金氏는 욜로族에서 짠테크(짜다+재테크)족으로 거듭났다. 2019年 1月 어느 날, ‘마음 便히 살 수 있는 집을 사자’는 目標를 세운 게 契機가 됐다. 이때부터 所得의 80%를 貯蓄하고, 社會 初年生이 할 수 있는 各種 짠테크를 涉獵한 끝에 1年 11個月 만에 5000萬 원 넘는 돈을 모았다. 

이 過程을 記錄으로 남기고 싶어 2019年 9月 開設한 유튜브 채널 ‘金짠部 財테크’는 購讀者 數가 7萬 名이 넘는다. 김짠부는 그의 性(姓) ‘金’과 ‘짠순이 富者 되기’를 結合해 만든 말로, 金氏의 副캐(不캐릭터)다. ‘金짠部 財테크’ 채널에는 主로 1980~90年生의 呼應과 支持가 쏟아진다. 이를 발板 삼아 金氏는 2020年 5月 末 放送社를 그만뒀고, 現在는 1人 企業體를 運營하고 있다. 여러 團體와 모임에서 2030世代 財테크 關聯 講演을 하며, 最近에는 作家로도 데뷔했다. 2020年 11月 펴낸 冊 題目은 ‘살면서 한 番은 짠테크’(北스톤). 副題는 ‘스물일곱 김짠부의 幸福한 財테크 이야기, 消費가 곧 投資가 되는 (플렉스 말고) 짠렉스 노하우 大放出’이다. 이 冊에는 그가 내로라하는 욜로族에서 프로 짠테크족으로 거듭난 過程이 낱낱이 담겨 있다. 金氏를 만난 건 그에 對한 얘기를 듣고 싶어서였다. 

동아일보 忠正路 社屋 인터뷰 룸에서 만난 金氏는 灰色 후드원피스에 運動靴, 에코백을 곁들인 수수한 차림이었다. 斷髮머리에 앳된 얼굴, 카메라 앞에 서자 수줍어하다가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여느 20代와 다르지 않아 보였다. 金氏는 “짠테크를 始作한 後 나의 眞짜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다. 욜로 生活을 하던 時節을 떠올리면 마음이 짠해진다”며 입을 열었다.

相對的 剝奪感 느낀 瞬間, 消費로 感情 解消

“처음엔 제가 月給을 그렇게 瞬息間에 다 쓸 줄 몰랐어요. 그냥 ‘갖고 싶은 거 사야지’ 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원피스를 사고 나면 그에 어울리는 가방이 없고, 가방을 사고 나면 신발이 없었어요. 最新 流行 스타일을 알아보려고 유튜브에 들어갔더니 마침 新製品을 紹介하는 ‘언박싱 映像’이 보이잖아요. 여기서는 구찌 가방을 보여주고, 저기서는 발렌시아가 運動靴를 紹介하고. 그런 映像을 보며 자연스럽게 高價 브랜드에 빠져들었어요. 賣場에 가서 마음에 드는 製品을 고른 뒤 한숨 내쉬며 決濟하곤 했죠.” 

- 한숨을 내쉰 건 高價 製品 購買가 부담돼서인가요? 

“實은 저와 親舊들 處地가 比較돼 그랬어요. 그때 제가 名品族이 모인 團體 채팅房에서 알게 된 또래들과 어울렸거든요. 그 親舊들은 名品 가방을 一時拂로 決濟하더라고요. 부러우면서도 한便으로는 憂鬱했어요. 옷 한 벌도 信用카드 割賦로 計算할 수밖에 없는 저 自身이 초라하게 느껴진 거죠.” 

-그렇게 相對的 剝奪感을 느끼면서도 繼續 消費했다는 얘긴가요. 

“그랬나 봐요(웃음). 돈 때문에 名品 가방 못 사는 마음을 다른 消費로 달래는 일이 많았죠. 한番은 이런 적이 있어요. 親舊가 某 브랜드에서 나온 半指 하나를 推薦해 줬는데, 딱 제 스타일인 거예요. 그날 退勤길에 百貨店에 들러 그 半指를 50萬 원 주고 샀어요. 그러고 나선 半指와 손톱 模樣이 어울리도록 네일숍으로 가서 손톱을 새로 다듬었죠. 서울 江南에서 京畿 龍仁市 집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半指와 네일아트가 잘 보이도록 손 寫眞을 한 時間 동안 찍었어요. 뭔가 대충 찍은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플렉스(FLEX·成功이나 富를 誇示하는 것)’ 느낌이 나야 하니까요. 그中 마음에 드는 寫眞 한 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조금 지나 ‘손이랑 半指 예쁘다’ ‘네일아트 멋지다’ 等의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그럼 온終日 댓글을 보고 또 보면서 좋아하는 거예요(웃음).”

욜로族이 空虛함과 不安感을 느끼는 理由

-몇 年 前부터 젊은 世代 사이에서 ‘욜로’ ‘플렉스’ ‘蕩盡잼(돈을 小小하게 蕩盡하는 재미)’ 같은 單語가 流行하기 始作했어요. 靑年들이 이러한 삶을 志向하는 理由는 뭔가요. 

“消費로 나를 證明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죠.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自己 消費生活을 보여주는 揭示物이 正말 많아요. 最新 流行 아이템을 着用한 寫眞을 올리면 瞬息間에 ‘인싸’가 될 수 있죠. 댓글이 우르르 달려요. 어른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揭示物에 달리는 댓글 몇 個에 왜 그렇게 목을 매느냐고들 하시는데, 저희 世代는 어릴 때부터 버디버디·네이트온·싸이월드·카카오스토리를 거쳐 인스타그램·유튜브에 이르기까지 SNS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交流해 왔거든요. SNS가 나를 드러내는 手段이에요. 그러니 그럴 듯하게 나를 包裝해 주는 消費를 좇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金氏는 욜로 生活을 하던 時節 自身을 돌아보면 “짠하게 느껴진다”고 하지 않았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돌아보면 많이 不安하고 空虛했던 것 같아서요.” 

처음엔 뭔가 物件을 사면 갖고 싶은 걸 가진 데서 오는 幸福感이 컸다고 한다. 自尊感을 回復한 듯 느껴지기도 했다. 金氏는 10代 時節 體格이 多少 통통했다. 親舊들 사이에서 ‘귀여운 돼지’로 불렸다. 살을 빼고 꾸민 뒤 다들 ‘예쁘다’ ‘날씬하다’ 稱讚해 주니 신이 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以前에 산 걸 또 事故, 이걸 왜 샀는지 알 수도 없이 繼續 사니까 幸福하기는커녕 空虛함과 不安感이 느껴지더라고요.” 

金氏는 그때 문득 學窓 時節을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그의 父母는 金氏가 映像에 關心을 보이자 中學校 卒業 後 필리핀으로 留學을 보냈다. 金氏는 零上 監督으로 이름을 날리겠다는 꿈을 품고 필리핀 한 大學校에 進學한 뒤, 現場 經驗을 쌓고자 學業을 中斷하고 韓國으로 돌아왔다. 그때 救한 일자리가 契約職 PD다. 職場 生活 初盤 金氏는 ‘몸을 갈아 넣은 20代 삶을 30代에는 報償받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代 後半으로 넘어가면서 漸漸 ‘앞으로도 只今보다 月給이 오르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消費로 풀었고, 自然스레 욜로의 世界에 접어들었다. 

金氏는 그 時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쉽게 쓰면서 種種 無氣力한 狀態에 빠지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어느 날 집 테라스에 앉아 景致를 바라보는데 불현듯 “李 집이 내 것이 아니라 父母님의 것”이라는 事實이 머리에 들어와 박혔다. 이런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면 數億 원이 必要하다는 現實도 깨달았다. 2019年 1月의 일이다. 

漏水支出 막는 方法은 내 感情 細細히 살피기

“그때 집 앞 山을 바라보며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거든요. 문득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났어요. 5年 넘게 그 집에 살고 있었는데 처음 듣는 소리였죠. 바람 소리가 마치 제게 ‘너무 힘주며 살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때 決心했죠. ‘마음 便히 쉴 수 있는 내 집을 마련하자. 돈을 모으자.’ 그날 以後 正말 달라지려고 애썼어요.” 

-어느 날 갑자기 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요. 그 狀況에서 가장 먼저 한 건 뭔가요, 

“一旦 目標 貯蓄額을 定했어요. 처음엔 ‘1億 원 모으기’를 決心했다가 ‘每年 2000萬 원 貯蓄하기’로 修正했어요. 1億 원은 너무 큰돈이라 엄두가 안 나지만, 2000萬 원은 돈 쓸 곳을 어떻게든 줄이면 모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金氏는 當場 支出 內譯부터 꼼꼼하게 把握했다고 말했다. 카드社 홈페이지에 들어가 3個月値 使用 內譯을 뽑아 食費, 生必品, 꾸밈非, 交通費, 通信費, 月 購讀 서비스 等 每달 나가는 支出이 얼마인지 1원 單位까지 一一이 家計簿에 적었다. 以後 支出 目錄을 다시 固定支出, 變動支出, 漏水支出 세 가지로 區分했다. 

-그 整理 過程에서 새롭게 알게 된 事實이 있나요. 

“漏水支出 內譯을 살펴보니, 제가 氣分 狀態에 따라 돈을 쓰는 傾向을 보이더라고요. 上司한테 들은 말에 氣分이 傷해 술을 마시고, 親舊가 산 옷이 부러워 옷을 쇼핑하는 式이었죠. 漏水支出을 最大限 막으려고 消費할 때 제 感情을 細細히 살폈어요. 生必品같이 꼭 必要한 것을 살 때도 ‘이걸 왜 사는 걸까’ ‘四肢 않고 代替할 다른 方法이 있을까’ 같은 質問을 저 自身한테 세 番씩 던지는 習慣을 들였어요.” 

金氏는 “그러다 보면 생각의 焦點을 돈이 아니라 나 自身에게 맞추게 된다”고 했다. “내 마음이 어떤 狀態인지 알려고 試圖하기만 해도 決濟 前 段階에서 支出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은 感情支出이 어느 程度 統制된다. 지름神이 저 멀리서 오다가 나를 보고 逃亡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며 활짝 웃었다. 

靈魂까지 끌어모아 100원 허투루 쓰지 않기

-直接 實踐한 짠테크 中 가장 效果的인 건 뭔가요. 

“제게 效果的인 건 ‘한 달 利子 1萬 원’ 注文이었어요. 요즘 特派 積金 金利가 年 2.3%쯤 돼요. 여기에 每달 100萬 원씩 넣으면 1年 뒤 받게 되는 利子가 稅後 12萬6000원 程度죠. 每달 1萬 원,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두 盞 價格 程度예요. ‘金利가 더 높은 積金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하루에 커피 한 盞씩 덜 마시는 게 낫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金氏는 그래서 不必要한 消費가 하고 싶을 때면 속으로 ‘한 달 利子 1萬 원’ 되뇐다고 했다. 이 말은 그에게 ‘支出 防止턱’ 구실을 한다. 靈魂까지 끌어모아 단돈 100원도 허투루 쓰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株式 投資도 하나요. 

“돈을 어느 程度 모았을 때 種子돈을 조금씩 굴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株式은 工夫해 본 적이 없던 터라 저만의 模擬 株式 投資를 練習했죠. 이름하여 ‘샀다 치고’인데요, 證券社에서 提供하는 模擬投資 시스템을 活用하는 거예요. 主로 삼성전자로 練習했어요. 한 週를 샀다고 치고, 通帳에서 5萬5000원을 暫時 非常金 通帳에 옮기죠. 그날 以後 每日같이 株式窓을 지켜봐요. 株價가 오르면 記事와 證券社 리포트를 읽으며 그 理由를 찾아 分析했어요. 그렇게 한 달間 模擬投資로 감을 쌓은 뒤 大企業 爲主로 조금씩 實際 買收를 했어요. 只今은 低評價 優良株를 찾아 꾸준히 工夫하고 있어요.” 

짠테크를 實踐하면서 느낀 感情은 스스로에 對한 자랑스러움이었다. 처음엔 힘들게만 여겨지던 節約이 언제부턴가 재밌는 놀이가 되고, 밤마다 通帳 속 數字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무엇보다 自身을 남과 比較하지 않고 또 比較當하지도 않으면서 自尊感이 漸次 回復되는 氣分이었다고 한다. 

單 種種 “요즘 누가 銀行에 돈을 넣느냐” “티끌 모아봤자 티끌이다” 같은 얘기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氣分이 좋지 않았다. 그는 “經濟的으로 같은 價値觀을 가진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짠테크를 하고 8個月쯤 지났을 무렵의 일이다. 

當時 金氏는 유튜브 채널 ‘金짠部 財테크’를 企劃하고 있었다. 映像 專門家로서 專門性을 살려 靑年 世代가 가진 未來에 對한 不安感, 누구에게도 내놓고 묻지 못한 財테크 궁금症 같은 것을 主題로 한 映像을 찍어 週期的으로 올렸다. 이 채널에 登錄돼 있는 金氏 映像은 하나같이 奇拔하고 才致 넘친다.

‘먹放 ASMR’ 代身 ‘消費 抑制 ASMR’

요즘 유튜브에서는 마이크에 대고 飮食 먹는 소리를 放送으로 들려주는 ‘먹放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腦를 刺戟해 心理的 安定을 주는 소리)’ 映像이 큰 人氣인데, 金氏는 여기서 着眼해 ‘食費 아낄 수 있는 ASMR’ 映像을 만들어 올렸다. 이 映像은 金氏가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대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場面으로 始作한다.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치킨은 每日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오늘 안 먹고 來日 먹어도 맛있다는 뜻입니다. 已往 맛있게 먹을 거 세 番 程度 참고 먹으면 어떨까요? 或은 내가 直接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우리집’이라는 飮食店에서 ‘나’라는 셰프가 가게를 運營해 보는 겁니다. 요즘은 ‘N잡’이 大勢라는데, 이참에 ‘나의 가게’를 오픈해 直接 해먹으면 가게 運營費와 人件費를 내 몫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버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좀 더 재밌게 消費를 抑制할 수 있지 않을까요?” 

능청스럽게 말을 늘어놓는 金氏 모습에 수많은 視聽者가 歡呼를 보냈다. 映像 아래는 “뭐 사고 싶은 밤에 들으면 개꿀(아주 좋다는 뜻)” “잔소리인 듯 잔소리 아닌 잔소리 같은 말” “이 映像 보고 飮食配達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닫아봄” 等의 댓글이 달렸다. 

짠테크 挑戰 意志 불태우는 ‘家計簿 언박싱’

金氏는 한 달 支出 內譯을 公開하는 ‘家計簿 언박싱’ 映像을 통해 또래의 짠테크 挑戰 意志를 북돋기도 한다. 2019年 11月부터 每달 進行하고 있는데, 收入과 貯蓄은 除外하고 純粹 支出만 公開한다. 金氏가 家計簿 決算을 하는 理由는 消費에 對한 反省을 통해 다음 달 豫算을 제대로 짜기 위해서다. 豫算을 ‘타이트하게’ 設定해야 貯蓄額을 늘릴 수 있다는 게 金氏 생각이다. 그렇다고 始終 反省만 하는 건 아니다. 家計簿를 보다가 잘한 部分이 나오면 스스로 稱讚도 한다. 金氏는 “普通 消費를 자랑하는 유튜버들이 새로 산 製品을 開封하며 ‘언박싱’이라는 單語를 쓴다. 나는 反對로 貯蓄을 자랑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家計簿 언박싱’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貯蓄도 消費만큼 재밌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金氏가 짠테크로 種子돈을 만든 뒤 資産 불리기에 나선 2030世代와 얘기를 나누는 유튜브 콘텐츠도 反應이 뜨겁다. ‘外製車 誘惑 이겨내고 내 집 마련한 29살 짠돌이’ ‘덕질(좋아하는 對象에 빠져드는 것) 代身 貯蓄하는 2003年生 用돈 財테크’ ‘27살의 金·銀 投資記’ 等 關聯 콘텐츠가 많다. 이들 映像 아래에는 “一週日째 무(無)支出에 挑戰하고 있다” “映像 보며 意志를 다진 德分에 오늘 드디어 學資金 全部 償還했다” “初等學生인데 60萬 원 모았다” 等의 댓글이 올라왔다. 

-視聽者들과 만나 疏通하는 게 짠테크 實踐에도 도움이 되나요. 

“큰 도움이 되죠. 예전에는 누군가 ‘名品 가방’이라는 말을 꺼내면 다른 사람이 ‘이番에 身上 나왔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이 ‘카드紙匣度 비슷한 色깔 나왔던데, 사고 싶다’ 같은 얘기를 하는 環境 속에 있었어요. ‘金짠部 財테크’ 채널을 만든 뒤에는 購讀者들과 全혀 다른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구찌 製品 많이 보이던데, 그 會社 株式을 사야겠다’ 같은 對話죠(웃음).” 

-짠테크를 實踐한 지 1年 11個月 만에 5000萬 원을 모았으니, 每年 2000萬 원씩 모으겠다는 目標는 이룬 거네요. 

“正말 多幸이에요. 視聽者들이 第 事例를 보고 살면서 한 番은 짠테크에 挑戰하는 契機로 삼으면 좋겠어요. 저는 父母님과 같이 살고 있어 자취 費用이 들지 않아 더 쉽게 돈을 모을 수 있었어요. 또 2020年 5月 末 會社를 나와 1人 企業人으로 活動하면서 講演料나 冊 印稅, 유튜브 收益 等의 副收入을 얻은 德分에 좀 더 빨리 돈을 모을 수 있었을 거예요.” 

金氏는 짠테크 方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强調했다. 財테크는 情報 싸움이나 技術 問題가 아니라 結局 ‘내가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의 싸움이다’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過去의 自身처럼 욜로 生活을 하는 靑年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제가 욜로族日 때 돈을 가장 많이 쓴 달에 어떻게 살았는지 한番 생각해 봤어요. 많이 不安했더라고요. 저처럼 消費로 自己 感情을 어르고 달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분들에게 ‘消費로 나를 證明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Tip ‘金짠部’ 김지은 氏가 提案하는 짠테크 助言

- 消費를 無條件 참지 말고 ‘왜 해야 하나’ 물어보자.
- 漏水支出 막고 싶다면 내 感情을 細細히 살펴라.
- 하루에 커피 한 盞씩 줄이면 特販積金 利子보다 많다.
- 夜食 誘惑을 이겨내고 싶다면 ‘消費 抑制 ASMR’ 映像을 봐라.
- ‘家計簿 언박싱’으로 節約도 재밌게 하라.
- 기프티콘 中古로 赦免 定價보다 10% 低廉하다.
- ‘株린이’는 ‘샀다 치고’ 模擬 株式 投資로 練習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