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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아무것도|신동아

노래는 아무것도

  • 박소란

    入力 2015-05-2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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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는 아무것도

    일러스트 박용인

    廢品 리어카 위 바랜 筒기타 한 채 실려간다



    한 時節 누군가의 노래

    心臟 가장 가까운 곳을 맴돌던 말





    아랑곳없이 바퀴는 구른다

    길이 덜컹일 때마다 樂譜에 없는 엇拍의 歎息이 새어나온다



    노래는 救援이 아니어라

    永遠이 아니어라

    노래는 노래가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어라



    다만 흉터였으니

    어설픈 흉터를 후벼대는 무딘 칼이었으니



    칼이 실려간다 버려진 것들의 리어카 위에

    나를 실어보낸 當身이 오래오래 아프면 좋겠다



    * 박소란 詩集 ‘心臟에 가까운 말’(創批) 中에서

    박소란

    ● 1981年 서울 出生
    ● 東國大 文藝創作學科 卒業
    ● 2009年 ‘문학수첩’으로 登壇

    ● 詩集 ‘心臟에 가까운 말’(創批, 2015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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