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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travaganza, 最高의 奢侈 展|新東亞

La Stravaganza, 最高의 奢侈 展

바비 畫家 윤정원의 ‘人生은 아름답다!’

  • 글 · 강지남 記者 | layra@donga.com 寫眞 · 갤러리 스케이프 提供

    入力 2015-05-22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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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Stravaganza, 최고의 사치 展
    바로크風 宮殿 파티場에 온 것 같다. 두 個의 巨大한 黃金빛 샹들리에가 優雅한 姿態를 뽐내고, 여섯 點의 大型 그림 속에선 핑크빛 공을 갖고 노는 캥거루, 춤추는 돌고래와 天使들, 꽃으로 머리를 裝飾한 검은 皮膚의 댄서 等이 한창 祝祭에 빠져들었다. 華麗한 文樣의 黃金빛 액자틀度 이 호화스러운 雰圍氣를 거든다. 아래層에는 윤정원(44) 作家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마론人形을 素材로 한 寫眞 및 設置 作品 20餘 點이 展示돼 있다.

    ‘La Stravaganza’는 이탈리아語로 사치스러운, 호화스러운, 華麗한 等의 意味다. 값비싼 옷과 액세서리로 華麗하게 治粧한 女性 같은 傳示作들은,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別것’ 아니다. 그림이야 물감으로 그린 것이고, 寫眞과 設置 作品에 쓰인 材料들은 망가진 人形, 낡은 구두, 레고 조각, 플라스틱 구슬, 千 쪼가리에 不過하다.

    La Stravaganza, 최고의 사치 展

    展示場 1層.

    La Stravaganza, 최고의 사치 展
    윤정원은 女子아이의 오래된 서랍 속에서 나왔을 법한 이 材料를 東大門市場이나 再活用 가게에서 蒐集한다고 한다. 따라서 그의 作品은 商品物神主義와 女性의 商品化를 批判하는 것으로 解釋돼왔다. 그러나 이番 展示 圖錄의 序文을 쓴 황록주 美術評論家는 “作家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自體가 人生에서 最高의 奢侈라고 말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美術市場이 오랜 沈滯에 빠져 特히 젊은 作家들의 創作 意志가 꺾여 있지만, 윤정원은 最近 10餘 年間 꾸준하고 즐겁게 作品 活動을 해온 作家 中 한 名이다. 이미 完成된 作品이라도 自身이 願한다면 그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고 새로운 오브제를 덧붙인다.

    獨逸 슈투트가르트 國立造形大學 大學院을 卒業한 윤정원은 大學 入學 前까지 피아노를 쳤다. 뒤늦게 美術을 始作한 만큼 데생 實力이 뛰어나진 않다. 黃 評論家는 “오히려 그것이 原始的인 鄕愁를 불러일으키는 魅力이 있다”고 評했다.

    展示 空間이 너무 華麗해 不便함을 느낄 수도 있다. 萬若 그렇다면 우리가 그동안 定型化한 秩序에만 길들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누가 人生을 단조롭다 했던가. 五六月의 햇살이 이렇게 눈부신데.



    ● 一時 6月 7日까지

    ● 場所 갤러리 스케이프(서울 종로구 삼청로 58-4)

    ● 觀覽料 無料

    ● 問議 02-747-4675, www.skape.co.kr





    La Stravaganza, 최고의 사치 展
    La Stravaganza, 최고의 사치 展
    1 ‘La Stravaganza #5’, 2013

    2 ‘La Stravaganza #4’, 2013

    3 ‘Two Dolphins’,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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