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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底 加速化 限界 뚜렷 그래도 長期化 對備해야|신동아

엔底 加速化 限界 뚜렷 그래도 長期化 對備해야

‘垂直落下’ 엔貨, 下半期 展望은?

  • 이지평 | LG經濟硏究院 首席硏究委員 jplee@lgeri.com

    入力 2015-05-2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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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엔當 890~910원 오르락내리락
    • “1달러當 120엔은 너무해”…아베 政權도 걱정
    • 美 金利引上→新興國 金融不安→엔高原著?
    • 엔底 힘입은 日 企業 “글로벌 體力 强化 中”
    엔저 가속화 한계 뚜렷 그래도 장기화 대비해야

    원/엔 換率 場中 900원 線이 崩壞된 4月 28日 서울 乙支路 外換銀行 本店 딜링룸.

    不過 3年 前만 해도 100엔當 1412원(2012年 平均)이던 원/엔 換率이 4月 28日 890원臺로 下落했다. 以後 5月 中旬 現在까지 890~90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有力 信用評價會社 피치가 4月 27日 日本 國債 信用等級을 A+에서 A로 한 段階 낮췄다는 消息도 엔底를 부채질했다. 韓國의 信用等級이 日本보다 두 段階 높은 狀況이 되면서 ‘엔底原稿’ 現象이 持續되고 있다.

    日本 엔貨의 弱勢는 2012年 末 아베 신조 政權 出帆에 이어 2013年 3月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總裁가 就任해 大幅的인 量的金融緩和 政策을 實施하면서 加速化했다. 다만 金融緩和에 依한 엔底는 多少 주춤해진 樣相이다. 엔/달러 換率은 지난해 12月 5日 1달러當 121엔을 記錄한 後 118~121엔의 박스圈을 못 벗어나고 있다. 美國이 곧 金利를 引上하고 日本은 金融緩和 政策을 追加 斷行할 것이라는 市場의 豫想에도 不拘하고 달러當 120엔을 넘은 데 對한 警戒心理가 剛한 것이다.

    日 經濟成長率 0%

    事實 美國의 金利引上 期待가 多少 식은 건 分明하다. 1分期 美國 經濟成長率은 0.2%에 그쳤다. 煙草의 寒波, 西海岸 埠頭의 罷業, 셰일가스 및 오일産業의 萎縮 等이 影響을 미친 탓이다. 달러貨 强勢에 따른 貿易收支 赤字 急增으로 1分期 成長率이 마이너스로 修正될 것이란 豫測도 있다. 게다가 美國 經濟의 成長勢 鈍化가 一時的 現象이 아니라는 見解가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2分期 成長率마저 0%臺에 그친다면 美國 聯邦準備制度理事會(연준)의 金利引上은 遲延될 수 있다.

    反面 年初 憂慮되던 新興國 金融不安은 아직 可視化하지 않아 달러貨 强勢 現象이 주춤한 狀態다. 그리고 엔貨에 비해 원貨가 强勢를 보이는 最近의 傾向 때문에 엔/달러로 본 엔底 橫步 속에서 엔底原稿 現象이 나타난다고도 할 수 있다.



    올 下半期 엔貨 換率은 어디까지 墜落할까. 豫測하기가 쉽지 않다. ‘아베 政權’이라는 엔底 要因과, ‘달러 强勢’라는 엔高 轉換 要因이 婚材한 탓이다. 눈앞이 흐릿할수록 ‘맞는’ 指標(指標)를 골라야 한다. 우리가 留念할 指標는 日本銀行의 追加 金融緩和 可能性, 美國의 金利引上 可能性 等이다.

    구로다 總裁는 消費者物價 上昇率을 2%臺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年間 金融緩和에 注力했다. 그러나 이런 努力에도 物價 上昇勢가 주춤하고 있어 追加 金融緩和에 對한 期待가 줄지 않고 있다.

    이와 關聯해 金融市場은 日本銀行이 아예 旣存 目標를 修正할 可能性을 점쳐왔다. ‘物價上昇率 2%臺’에서 後退한다면, 追加 金融緩和 必要性이 줄면서 엔底에서 엔高로 轉換할 수 있다.

    量的金融緩和란 日本銀行이 市中銀行으로부터 日本 國債 等을 買入하고, 現金과 市中銀行의 中央銀行 當座預金으로 構成되는 本源通貨를 擴大하는 政策이다. 本源通貨를 늘리면 日本의 銀行들이 融資를 늘려 總通貨가 擴大되고 經濟가 活性化해 自然스럽게 物價도 오를 것으로 期待됐다. 그리고 이 過程에서 엔底 現象이 나타나 輸出이 늘고 輸入 物價는 올라가기 때문에 物價가 더 오를 것으로 期待했다.

    그러나 엔底에 따른 輸出 增大 效果가 物量 面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日本의 經濟成長率은 0% 水準에 그쳤다. 本源通貨를 擴大했는데도 貸出이 크게 늘지 않아 內需가 回復되지 않았다. 日本銀行의 物價 上昇 柔道와 消費稅 引上에 따른 物價 上昇效果로 2014年 日本의 消費者物價 上昇率이 數値上으로는 2%를 넘었지만, 消費稅 引上이 實質賃金의 減少로 이어져 오히려 消費不振 要因으로 作用했다.

    美 金利引上의 兩面

    日本 政府도 이러한 金融緩和 및 엔底 誘導 政策의 限界를 認識하기 始作한 것 같다. 最近 아베 內閣의 核心 參謀인 하마다 고이치 前 예일대 敎授는 “1달러當 120엔은 購買力平價換率(美日 兩國의 物價 水準을 勘案한 均衡 換率) 側面에서 지나치며, 105엔 水準이 妥當하다”고 主張해 注目받았다. 그는 아베 內閣 初期부터 엔底 誘導 發言을 한 人物이다. 中小企業을 包含한 日本 企業들이 賃金을 每年 2% 넘게 引上 하기가 어렵고, 따라서 2%臺 物價上昇率을 繼續 誘導하는 것은 實質賃金의 持續的인 마이너스를 가져오기에 修正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런 가운데 日本銀行은 지난 4月 30日 消費者物價 上昇率(消費稅 效果 除外) 2% 達成 時期를 2015 會計年度에서 2016 會計年度 前半期로 늦추겠다고 發表했다. 따라서 日本銀行이 當場 追加 金融緩和 政策을 實施할 可能性은 낮아졌다. 다만 ‘2% 物價上昇率’을 위해 언제든 金融緩和에 나설 수 있다는 日本銀行의 意志는 如前하다고볼 必要가 있다.

    美國의 金利引上은 美·日 間 金利差를 擴大해 短期的으로는 엔底 要因으로 作用할 可能性이 있다. 美國의 成長勢 鈍化로 美國 金利引上 時期는 늦춰졌지만, 下半期에 美 연준이 金利引上에 나설 可能性은 如前히 存在한다. 5月 6日 재닛 옐런 연준 議長은 ‘株價 버블 可能性과 債券 金利 急上昇 可能性’을 警告했다. 美國 景氣 鈍化로 低金利가 長期化할 것이라고 期待해 債券市場에 資金이 몰린 狀況에서 그의 發言에 市長은 衝擊을 받고 金利가 急上昇했다. 하지만 最近 雇傭 回復에도 不拘하고 美國 經濟의 成長勢 不振이 憂慮되는 것이 事實이기 때문에 올해 中 金利引上이 保留될 可能性도 排除할 수는 없다.

    美國 金利가 引上된다면 美·日 金利差가 擴大되고 日本 保險社 等이 美國 債券投資를 擴大해 엔底 要因으로 作用할 것으로 豫想된다. 그러나 美國 金利引上이 新興國의 金融不安을 惹起한다면 오히려 엔高 壓力으로 作用할 수도 있다. 日本은 世界 最大의 純債權國이다. 卽, 日本은 世界로 資金을 純供給한다. 따라서 新興國 金融不安이 深化할 境遇 엔貨는 美 달러貨에 對해 全般的으로 强勢를 보이고, 美 달러貨는 新興國 通貨에 强勢를 보이는 構造다. 美國의 金利引上 時期와 함께 世界 經濟 環境 또한 留念해 살펴야 하는 理由다.

    엔저 가속화 한계 뚜렷 그래도 장기화 대비해야
    低油價 持續되면 엔高 效果

    韓國 원貨는 經常收支 黑字가 累積되면서 債權國으로서의 位相을 强化하는 過渡期에 놓여 있다. 그러나 글로벌 金融不安이 深化하면 資金 流出과 함께 원貨 弱勢 壓力이 發生할 危險性이 如前하다. 따라서 올 下半期 美國 經濟 및 世界經濟의 好調 속에서 美國 金利引上이 이뤄질 境遇 小幅의 ‘엔底原稿’ 要因으로 作用하겠지만, 美國 金利引上이 世界經濟의 極甚한 不安 要因으로 作用한다면 오히려 ‘엔高原著’ 壓力으로 作用할 것이다.

    한便으로는 2012年 以後 繼續되는 엔底 現象을 엔高 方向으로 전환시키는 要因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于先 엔底와 함께 國際油價가 急落해 日本의 貿易收支 赤字가 縮小될 움직임을 보인다는 點이다. 日本의 貿易收支 赤字는 지난해 1200億 달러를 넘어 史上 最大値를 記錄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赤字 規模가 눈에 띄게 減少해 지난 3月에는 19億 달러의 小幅 黑字를 記錄했다. 無慮 2年 9個月 만의 黑字다. 美國의 貿易赤字가 莫大한 規模로 擴大되는 狀況에선 이것이 어느 程度 變數로 作用할 수 있다.

    勿論 올해 日本 貿易收支가 큰 幅의 黑字를 내진 않을 것이기에 이것이 엔貨 換率에 미칠 影響은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日本 貿易收支 赤字의 膨脹勢에 制動이 걸린 點은, 持續的인 엔底 進行에 負擔으로 作用할 것이다. 엔貨 ‘實需要’ 側面에서 貿易收支 赤字 減少가 엔貨 買入 壓力을 膨脹시키기 때문이다. 新興國 金融不安이 發生하면 經濟 主體들이 實需要 側面에서 엔貨를 選好할 수도 있다.

    따라서 國際油價 向方이 엔貨 換率에도 일정한 影響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初 1배럴當 40달러臺로 떨어진 國際油價는 下半期 以後 回復勢를 보이겠지만, 지난해 上半期의 100달러 水準으로는 回復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低油價는 올 下半期에도 日本 貿易收支 赤字 改善과 엔高 要因으로 作用할 것으로 展望된다.

    日本 消費者物價 上昇率의 下落도 엔底 要因으로 作用할 것이다. 政策 側面에서는 物價 上昇率 下落이 追加的인 金融緩和를 促進하는 엔底 要因이지만, 物價 上昇率 下落 自體는 實質金利(名目金利-期待物價上昇率)를 높이는 效果가 있어 美·日 間 實質金利 差異를 縮小해(일본 金利가 相對的으로 높아짐) 엔高 要因으로 作用한다.

    日本 經濟는 지난해 消費稅 引上 衝擊을 克服하고 지난해 4分期에 이어 올 1分期에도 플러스 成長을 해 올 한 해 1% 成長率을 나타낼 것으로 展望된다. 美國 景氣의 鈍化 속에서도 플러스 成長勢를 이어가는 것은 엔底 加速化를 抑制하는 要因으로 作用할 것이다.

    엔高 리스크도 考慮해야

    이처럼 不確實한 여러 變數 때문에 엔貨 換率의 推移를 展望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엔底 現象이 이미 2年 以上 持續됐고 日本 競技의 回復勢, 美國의 豫想外 成長 不振, 低油價 持續, 新興國 金融不安 等을 考慮할 때 엔底 加速化에는 限界가 있어 보인다. 購買力平價換率로 본 엔貨가 달러當 95~100엔임을 勘案해도 지나친 水準의 엔底가 長期化하고 있어 어느 時點에는 急激한 엔高가 發生할 리스크가 存在하는 것도 事實이다.

    한便으로는 美國과 日本의 金融政策이 엔底를 부채질하는 方向으로 흐를 수 있어 엔高 進行에도 어려움이 있다. 結局 極端的인 要因이 發生하지 않는 限, 엔底 要因과 엔高 轉換 要因이 서로 牽制하며 當分間 엔貨 換率은 1달러當 120엔 前後의 좁은 박스圈에서 騰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現在로서는 日本 景氣 回復勢가 이어지고 貿易收支 赤字가 減少하면서 엔底에 制動이 걸리는 한便, 美國 金利引上이 신중하게 이뤄져 美·日 間 實質金利車를 크게 변동시키지 않고, 新興國 金融不安으로 世界 金融市場의 리스크 回避 性向이 限定的으로 强化돼 오히려 엔高 壓力이 發生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衝擊을 考慮해 日本銀行이 下半期에 追加 金融緩和에 나서 엔高 進行을 막을 可能性이 있다. 또한 日本銀行은 下半期에 ‘2016年 初盤 2% 消費者物價 上昇’ 目標 達成을 위해 追加 金融緩和를 斷行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엔底 效果는 지난해 가을 追加 金融緩和에 비해 낮을 것이다.

    엔底 加速化에는 徐徐히 限界가 드러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當分間 엔底 基調는 이어질 것이기에 日本 企業과 競合하는 우리 産業은 엔底 長期化에 對備하는 姿勢가 必要하다.

    最近 日本 企業의 輸出 單價와 物量 推移를 보면 過去 엔底 時節과는 確然히 다른 樣相이다. 自動車 等 輸送機械의 輸出物價가 엔貨가 떨어진 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3月 基準 輸出物價指數(契約通話 基準)는 2012年 12月과 對備해 輸送機械는 3.1%, 電氣機械는 4% 下落하는 데 그쳤다. 같은 期間에 엔貨 價値가 44%나 下落한 點과 比較하면 日本 企業이 價格 引下에 消極的임을 알 수 있다. 輸出物量指數度 3月 基準 98.9에 그쳐 리먼 브라더스 쇼크 以前인 2008年 上半期 113.7을 아직 回復하지 못했다.

    日本 企業의 差別化 戰略

    이番 엔底 環境에서 日本 企業들은 過去처럼 低價格 競爭에 나서기보다 輸出物價를 相對的으로 높게 維持하며 收益性 擴大에 主力, 次世代 分野를 開拓하거나 글로벌 生産體系 擴充에 邁進하고 있다.

    日本 電子産業의 境遇 인프라 分野를 中心으로 韓國 企業들과 差別化한 戰略을 强化하는 趨勢다. 再生醫療, 로봇産業, 宇宙 關聯 비즈니스, 에너지 솔루션 等 次世代 産業에서 競爭優位를 確保하는 데 注力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2013年 以後 中斷한 工場 新設을 再開, 멕시코와 中國에 새 工場을 세우기로 했다. 이 餘波로 世界市場에서 韓日 製品 간 競合은 더욱 熾烈해질 것으로 展望된다.

    엔底 長期化로 우리의 對日 輸出 不振이나 日本人 觀光客 減少 現象이 當分間 크게 改善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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