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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問題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問題로다”|신동아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問題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問題로다”

50代 ‘選手’ 4人 불꽃 放談

  • 패널 : 최영선 장일상 有平昌 이수미 | 社會: 組成式

    入力 2015-05-2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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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選手’들이 만났다. 司會者가 ‘射擊命令’을 내리기도 前에 ‘말大砲’가 自動 發射된다. 말 그대로 放談(放談)이니, 規則도 制限도 없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50代의 性(性)李 무척 重要하다고 말한다. 햄릿을 빌리자면, ‘서느냐 죽느냐’ ‘(家庭) 안이냐, 밖이냐’, 그것이 問題로다!
    一時 : 5月 10日 午前 10時30分

    場所 : 동아일보 忠正路社屋 會議室

    패널 : 최영선 盛行희소통교육원장 · 고려대 名講師 最高位過程 指導敎授 장일상 밸류인베스트코리아 골드地點 팀長 有平昌 平生資産管理硏究所長 이수미 韓國安全敎育講師協會 專門委員(나이 順)

    社會 : 組成式 신동아 取材팀長

    장일상 나이 들수록 夫婦關係가 重要하다. 우리나라 사람들, 40代 넘어가면 ‘무늬만 夫婦’가 正말 많다. 돈을 벌려면 夫婦가 幸福해야 한다. 夫婦가 幸福하려면 性生活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有平昌 性生活이 圓滿한 사람일수록 自信感이 넘치고 돈도 잘 번다. 講演하고 相談하다보면 그런 걸 알 수 있다. 金錢的 問題가 있고 健康이 안 좋으면 性을 忌避하거나 嫌惡하는 傾向이 있다.

    이수미 美國에선 아침에 出勤할 때 아내와 키스하는 男子의 年俸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 높다는 調査結果도 있다.

    최영선 우리나라 夫婦 中 키스한다는 사람 들어봤나? 50代 夫婦 中에는 얼마나 될까. 性生活은 하되 키스는 거의 안 한다는 統計가 있다.

    有平昌 페로몬 效果라는 게 있다. 이성의 體臭에 이끌리는 것이다. 이게 길면 2年, 짧으면 3個月에 끝난다. 2年 지나면 家族이다. 家族끼리 무슨 키스를 하나. 이런 認識이 一般化해 있다. 相對 냄새에 익숙해져 더는 興味를 못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낯선 異性을 만나면 페로몬 效果가 다시 나타난다. 意志의 問題라기보다 遺傳子의 問題다.

    최영선 人間에겐 빨고 싶은 欲求가 있다. 키스 欲求도 그런 거다. 그런데 오래 같이 살다보면 냄새난다. 술 · 담배 냄새 풍기고, 씻지도 않은 狀態에서 自己 欲求만 채우는 男便에게 아내는 키스하고 싶지 않다. 夫婦 間 설렘이 사라진 거다. 男子는 밖에서 機會가 많다. 밖에선 설레는 맘으로 키스하지만 안에선 안 한다.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문제로다”
    肺經 以後 오르가슴 느껴

    社會 알아서들 始作해버렸다. 이제 50代 誠意 世代的 特徵을 말해보자. 40代, 60代와는 어떤 差異가 있는지.

    최영선 男性은 40代 中盤을 넘어서면서 男性호르몬이 줄고 女性호르몬이 는다. 女性은 그 反對다. 그래서 女性이 性을 主導하는 現象이 나타난다. 性慾을 主管하는 건 男性호르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女性의 折半이 性 不感症이다. 그런데 肺經 以後 처음으로 오르가슴을 느꼈다는 女性 比率이 10%에 達한다는 統計가 있다. 男性호르몬이 많아지니 性慾이 剛해진 것이다. 子女가 어릴 때는 女性이 神經 쓰는 게 많다. 그런데 50代가 되면 子女가 長成하고 出嫁한다. 子息 神經 안 쓰니 마음이 便해져 오르가슴을 쉽게 느낀다.

    이수미 50代 女子의 性은 두 種類인 것 같다. 子女 負擔을 벗어나면서 精神的 交感이 깊어져 더 깊이 있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肺經을 맞아 性慾이 사라져 性生活을 거의 접는 사람이 있다. 두 部類가 極端的으로 갈리는 時期가 50代인 것 같다.

    최영선 우리 世代만 해도 抑壓된 性文化 속에 女子가 즐길 處地가 아니었다. 그런데 나이 들면서 남들이 그렇게 좋다는데 나도 한番 느껴봐야지, 하는 欲求가 생기는 거지. 男子들이야 뭐 結婚할 때부터 그게 正當化한 거고.

    이수미 性 問題를 얘기하는 夫婦는 많지 않다. 그런데 밖에 나가선 自然스럽게 떠든다. 그러다보면 낯선 男子, 낯선 女子와 눈이 맞아 사랑의 感情을 느낀다. 그런 外道가 50代에 가장 많지 않나 싶다.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문제로다”


    장일상 내가 結婚한 지 26年 됐는데 아내에게 弄談처럼 말한다. 우린 늘 新婚이라고. 일부러 그런 얘길 한다. 아까 崔 院長께서 호르몬 얘기를 했는데, 關係를 자주 가질수록 호르몬이 많이 分泌된다. 用不用說(用不用說)이랄까. 지난해 經濟的으로 힘들었는데, 關係를 자주 안 하게 되더라. 事情할 때 精液도 줄고. 그런데 經濟力이 回復되자 自信感이 생기면서 젊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性關係 回數가 늘었다. 사랑을 나누면 나눌수록 快感이 더 깊어지는 걸 느낀다. 父母의 이런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 性에 對해 좋은 認識을 갖도록 해야 한다. 나는 집에서 沐浴한 後 발가벗은 채 나온다. 아내는 그렇게 못하지만. 아들 둘이 스물다섯, 스물둘인데 엄마 앞에서 벗은 몸을 보인다.

    이수미 우리 집에선 夫婦가 다 벗고 다닌다(웃음). 아들 둘이 스물넷, 열여섯인데, 다들 벗고 다닌다. 큰아들은 나한테 女子親舊와 섹스한 얘기까지 한다(웃음). 어떻게 했더니 女子애가 좋아했다며 具體的 行爲까지 說明한다. 思春期인 작은아이한테 가끔 “너 冶動 보니?” 하고 물어보면 씩 웃고 만다. 그럼 내가 “봐도 괜찮아”라고 말해준다.

    부드럽게, 持續的으로

    장일상 50代가 (性生活의) 危機다. 危機를 克服하려면 平素 對話를 많이 하고 스킨십이나 키스를 즐겨야 한다. 나이 들수록 量보다 質 아닌가. 女子는 오르가슴을 더 잘 느끼고 男子는 떨어지는 時期다. 男子가 忌避하면 女子는 마음도 멀어진다. 寢臺도 따로 쓰게 되고.

    최영선 平素 男便과의 性關係가 괜찮았던 女性은 男性호르몬이 늘면서 性慾도 增加한다. 反面 그렇지 않았던 女性은 肺經이 되면 質에서 分泌物이 잘 안 나오니 (關係할 때) 아프다. 그럴 때 男便이 仔詳하게 愛撫를 해주면 質도 젖고 원활한 關係가 可能할 텐데, 準備도 안 된 狀態에서 自己 欲求만 채우려 하면 漸漸 더 하기 싫어지는 거다.

    社會 夫婦間 愛情이 크게 變하지 않았는데도, 50代 들어 性關係가 뜸해지는 境遇가 많지 않나.

    최영선 오래 살다보니 新鮮함이 없다는 게 큰 原因이다. 그래서 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努力해야 하는 거다. 보는 것도 重要하다. 冶動이나 섹스 關聯 冊도 같이 보면 좋다. 그런 걸 보고 나서 對話하면 큰 도움이 된다. 아내 性感帶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男便이 많다. 그런 건 물어봐줘야 하거든. 冶動에서 본 대로 해주면 좋은지 싫은지. 세게, 빨리 한다고 女子들이 좋아하는 건 아니다.

    이수미 달팽이처럼 느리게, 천천히.

    최영선 ‘敷地’란 말이 있다. ‘부드럽게 持續的으로’ 하라는 뜻이다. 그래야 性感이 살아난다.

    이수미 女子는 마음이 닫히면 몸도 같이 닫힌다. 30代에 그런 經驗을 한 적이 있다. 男便이 내 뜻과 다른 方向으로 살아 좀 미웠다. 自然히 性關係도 꺼리게 됐다. 男便이 愛撫를 熱心히 해주는데도 몸이 反應하지 않더라. 요즘은 質的 水準이 높은 性生活을 한다. 모텔을 利用하기도 한다. 집에서 할 때의 滿足度가 7이라면, 밖에선 10이 나온다.

    장일상 男子가 經濟的으로 가장 힘들 때가 50代다. 家庭에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時期이기도 하다. 男性이 萎縮되기 쉽다. 反面 女子는 어찌 보면 絶頂期다. 男子는 나이 들면 썩은 내가 난다. 特히 술과 담배를 같이하는 사람한테서는. 두 가지를 멀리하는 게 配偶者를 配慮하는 것이다. 女性에게는 살 빼라고 助言한다. 處女 時節 몸으로 原狀回復하라고. 事實 50代 女性은 普遍的으로 살이 찌고 배가 많이 나왔다. 男便을 위해 自己 몸을 管理해야 한다. 함께 旅行하는 것도 좋은 方法이다. 追憶도 나누고 抑制했던 性關係도 限껏 하고.

    社會 네 분께선 外道 經驗은 없나. 없거나 말하기 곤란하면 周邊 얘기를 해도 좋고. 50代에 外道가 增加한다고 하지 않나.

    이수미 나는 이제 막 50이라 아직 50臺를 經驗했다고는 할 수 없다. 내 周邊 57歲 女性이 眞率한 經驗談을 들려줬다. 自己 親舊들한테 다들 男子親舊가 있다는 것이다. 50代가 돼 更年期가 오니 分泌物도 안 나오고 關係를 하면 아프기만 해서, 안 한 지 몇 年씩 된 女子들이라고 한다. 男便도 기운이 없고. 그런데 男子親舊를 만나면서 다시 分泌物이 나오고 平生 느끼지 못한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했다. 너무 幸福하고 삶의 活力을 되찾았다고들 한다는 것이다. 男便한테도 오히려 잘해준다고 한다. 夫婦關係도 예전보다 좋아졌고. 살도 빠지고 얼굴도 예뻐졌다고 한다.

    征服慾 臺 所有慾

    최영선 當然하다. 좋은 호르몬이 나오니까.

    有平昌 魅力的인 사람이 成功하고 돈도 많이 번다는 얘기가 있다. 50代가 되니 배도 나오고 머리도 빠진다. 外貌 自信感이 떨어진다. 後輩한테 밀리고 上司한테 까이고. 心因性 勃起不全이 생기는 理由다. 걸그룹, 아이돌그룹과 乖離感이 생기면서 한便으로는 판타지도 갖게 된다. 50年 살았는데 앞으로 살아갈 날이 50年 남았다. 男子도 更年期가 찾아온다. 50代에서 性 問題를 잘 解決하지 못하면 나중에 社會的으로 큰 問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런 點에서 40代, 60代보다 50代의 性 問題가 더 重要하다고 본다.

    이수미 50代는 호르몬이나 閉經 問題로 性生活을 繼續하느냐 그만두느냐, 岐路에 선다. 事實 귀찮아 안 하는 女性도 많다. 내가 相談을 해보면, 아내가 肺經이 된 以後 關係에 應하지 않아 通事情을 한다는 男便이 많다. 女子가 대놓고 말한다는 것이다. “밖에 나가서 解決하고 오라”고.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문제로다”
    최영선 내가 30代 때 그랬다.

    이수미 女子들이 性에 對한 認識부터 바꿔야 한다. 앞으로 50年 더 살아야 하는데, 率直히 性이 얼마나 즐거운 건가. 姓은 膳物이다. 感氣 걸리면 內科 가듯, 性的 障礙가 있다면 泌尿器科 찾아가야 한다.

    장일상 나는 顧客을 相談할 때 男性과 女性의 差異點을 많이 얘기한다. 男性은 征服慾이 剛한 反面 女性은 所有慾이 剛하다. 男性은 女性을 征服하기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手段과 方法을 가리지 않고. 딱 征服하고 나면 시들해진다. 그러니 男子의 外道 性向을 理解해야 한다. 配偶者가 싫어서가 아니라 征服慾 때문이다. 反面 女子는 한番 내 男子라고 생각하면 모든 걸 쏟아붓고 平生 所有하려 한다. 女子가 50代 以後 바람을 피우면 離婚하는 境遇가 많다. 男子는 征服慾이 剛해 내 女子가 바람피우는 것을 容納 못한다. 反面 女子는 所有慾 때문에 男子의 外道를 理解한다. 다른 女子한테 뺏기기 싫어서.

    有平昌 50代 男性의 性的 에너지는 참나무 숯과 같다. 40代까지가 빨갛게 타오르는 참나무였다면. 50代에서는 잘만 管理하면 正말 高級 에너지다. 50代가 되면 無條件 헬스클럽 다녀야 한다. 男女가 한 場所에서 體臭를 풍기고 땀을 흘리면 相殺가 되고 刺戟을 받는다. 이런 式으로 欲求를 間接的으로 풀어줄 必要가 있다.

    장일상 性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나라가 잘된다. 우리나라는 社倉(私娼)도 禁止돼 未婚이나 獨身이 性慾을 解消하는 데 問題가 있다. 우리나라에 왜 性犯罪가 유난히 많은지가 내 硏究 課題 中 하나다.

    有平昌 美國에 사는 親舊 얘기를 들어보면, 거기선 夫婦 모임을 자주 한다. 집에선 男便한테 막 對하다가도 그런 자리 나가면 食事할 때 飯饌도 집어주는 等 多情한 態度를 보인다. 쇼윈도 夫婦일지언정 그런 行動을 자주 하다 보면 關係가 좋아질 수 있다. 또 그런 데선 서로 相對方 夫婦를 稱讚하게 마련이다. 누구 아빠 멋있다, 누구 엄마 아름답다고. 그러면 配偶者의 魅力을 새삼 發見하게 되는 것이다.

    性 補助器具 써라

    社會 一般的으로 男子의 境遇 60, 70代까지 性慾이 持續되지만, 女子는 60代 지나면 거의 사그라진다고들 하지 않나.

    최영선 잘못 아는 거다.

    이수미 내가 아는 60代 後半 男子는 아내와 10年 넘게 關係를 갖지 않았다. 그러다 女子親舊가 생겼다. 文化敎室 같은 데서 만나 눈이 맞은 것이다. 65歲 할머니다. 그女도 男便과 10年 넘게 안 했다고 한다. 모텔로 가기 前 不安해진 男子가 비아그라를 먹었는데 效果가 있었던 模樣이다. 그 後 一週日에 두 番씩 모텔로 간다고 한다. 이젠 비아그라 없어도 잘된다며.

    최영선 내가 알던 女子의 男便이 次官級이었다. 돈은 많이 갖다주는데, 性關係는 10年 넘게 안 했다고 한다. 어느 날 男便이 車를 보내 어디로 오라고 했다. 잘생긴 젊은 技士가 다가와 安全벨트를 채워주는데, 아우, 가슴이 막 뛰더라는 거야. 그날부터 그 생각만 하면 興奮돼서 안 나오던 分泌物이 나오더라는 거지. 그 狀態를 견딜 수 없어 相談을 받으러 갔더니, 相談師가 바람을 피우라고 勸했다는 거다. 그렇다고 그 技士한테 連絡할 순 없잖아. 그래서 性 補助器具를 사서 自慰를 始作한 거다. 어느 날 親舊가 “너 요즘 愛人 생겼니? 왜 이리 血色이 좋아”라고 묻더란다. 自慰를 하면 血液循環이 잘되니. 性關係 때와 비슷한 오르가슴도 느끼고 몸에 좋은 호르몬도 나오니 健康이 좋아진 거다.

    社會 適切한 自慰行爲는 性生活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

    최영선 나쁜 게 아니다. 男子가 나이 들어 糖尿 생기면 勃起가 잘 안 된다. 그럴 땐 性 補助器具를 사서 아내의 自慰를 도와주는 걸로 代身하는 거지. 서로 마음만 맞으면 얼마든지 方法을 찾을 수 있다.

    이수미 ‘나는 안 돼’라고 抛棄하지 말아야 한다. 結婚한 境遇는 夫婦끼리 努力하면 된다. 요즘 혼자 사는 사람이 意外로 많다. 그 境遇 나는 自慰를 積極 勸奬한다. 오르가슴에 따른 身體的 · 生理的 現象은 똑같다. 파트너 없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百倍 千倍 낫다.

    최영선 男女가 처음 눈이 맞으면 血液 속에 도파민이 녹아든다고 한다. 도파민이 돌면 엔도르핀이 生成된다. 두 사람이 섹스를 하면 옥시토신이 나온다. 엔도르핀의 百倍 效果를 낸다는 호르몬이다. 그리고 絶頂에 오른 瞬間 다이돌핀이 나오는데, 엔도르핀의 4000倍라고 한다. 性機能이 떨어진 男子는 冶動을 보는 것도 괜찮다. 너무 甚하게만 보지 않는다면. 冶動을 보면 性慾이 생기고 勃起도 되지 않나. 오래가지 않더라도 練習하는 效果가 있다.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문제로다”


    山으로 간 女子

    社會 몇 年 前 드라마나 映畫 等을 통해 ‘愛人 만들기’ 烈風이 불지 않았나. 그런 現象이 一般化한 것 같은데.

    이수미 내가 아는 女子 얘기다. 洞네 언니인데, 그 얘길 듣고 氣絶할 뻔했다. 男便이 外道를 즐기다보니 關係를 거의 안 했다. 어쩌다 40代 初盤에 子宮 들어내는 手術까지 했다. 以後 女子로서의 價値도 못 느끼며 살았다. 어느 날 ‘내가 왜 이렇게 살지’ 自覺하고는 헬스클럽에 登錄했다. 인터넷 뒤져 性 工夫도 熱心히 했다. 그러고는 男子를 찾아 나섰다. 登山을 始作했다. 山에서 수많은 男子를 만나 關係를 맺고 끝내고를 反復했다고 한다. 自己를 만족시켜주는 男子는 좀 더 오래 만나고. 말로만 듣던 ‘멀티 오르가슴’도 느꼈다고 한다. 내게 G스폿이 어떻고 하더라. 얼굴이 까맸는데, 只今은 뽀얗다. 皮膚도 아기 같고. 통통 뛰어다닌다. 性生活을 하면서 삶이 完全히 달라진 거다. 經濟的으로 넉넉지 않아 派出婦 일을 한다. 派出婦 하는 理由가 오로지 外間男子 만나기 위해서란다. 男便은 男便대로 밖으로 돌고.

    최영선 家庭을 維持하면서 한다면…. 요즘은 有婦男-有夫女 만나게 해주는 게 處女-總角 周旋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수미 한쪽이 獨身이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한다. 서로 家庭을 지키면서 좀 즐기자는 거니까. 만나서 즐기고, 집에 돌아가선 家庭에 忠實하고.

    최영선 儒敎的 思考方式으론 容納되지 않겠지만, 그런 式으로 서로 맞춰가는 게 現實이다. 夫婦間 健康한 關係가 가장 좋지만, 그게 안 된다면 죽어지내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서 活力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於此彼 男子들은 밖에서 찾으니까. 男便 미워하는 마음 없이 家庭을 維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지도 모른다.

    장일상 서로 그런 內容을 아는 瞬間 家庭은 깨진다. 그 家庭이 維持될 거라 보나.

    이수미 維持되는 家庭도 있다.

    장일상 그건 ‘포기’地, 사랑이 存在하는 家庭이 아니라. 夫婦가 더 對話하고 密着해야 한다. (外道는) 社會的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나는 젊은 親舊들한테 겉宮合과 속宮合 둘 다 重要하다고 말해준다. 異性을 만나면 스킨십하면서 肉體的으로 잘 맞는지 確認해보라고. 나는 可及的 平生 한 男子, 한 女子와 關係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習慣이다. 자꾸 겉宮合, 속宮合 맞춰가면 可能하다. 생각과 마음의 問題다. 30年을 따로 살다 만났으니 30年間 맞추려는 努力이 必要하다. 왜 그걸 안 하나.

    有平昌 많은 사람이 돈 버는 問題를 曆術人과 相談한다. 돈 欲心을 내면 詐欺를 치거나 로또에 매달리거나 賭博에 빠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건 다르다. 그 折衷點을 찾아야 한다. 예컨대 100點짜리 性生活을 願한다. 그런데 現實은 50點이다. 그럼 50點을 100點으로 느끼면 된다. 欲心을 줄이는 것, 欲望에 線을 긋는 게 必要하다.

    최영선 欲心을 줄인다고 解決될 問題는 아닌 것 같다. 源泉的 欲求이기 때문에.

    社會 50代 男子의 境遇 아무래도 經濟的 基盤을 갖췄으니, 外道나 性賣買를 더 하게 되는 건 아닐까.

    최영선 自己 欲望을 밖에서 풀긴 하지만 家庭을 허무는 건 願치 않는다. 그런 걸 서로 理解하면서 사는 夫婦가 많은 것 같다.

    이수미 알면서도 모른 척해주는 것.

    報復 心理?

    최영선 나도 男便이 한때 外道를 했지만 容恕했던 게, 내가 自己 欲求를 채워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밖에 나가 그런 짓 해도 家庭을 저버릴 男子는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다. 50 넘으면 이래저래 人間關係가 얽혀 있다. 外道, 아니 거의 딴살림 하면서도 妻家 行事에 꼭 간다. 내가 이 女子의 男便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다. 그게 요즘 世態다. 바람피운다고 곧바로 離婚하는 時代가 아니다. 離婚하면 서로 좋을 게 없으니.

    장일상 나는 좀 다른 視角으로 본다. 내 周邊 事例다. 男便이 億臺 年俸의 外國系 航空社 機長이었다. 엄청나게 바람을 피우고 다녔다. 當然히 아내의 스트레스가 甚했다. 그러다 男便이 기장을 그만두고 事業을 해 돈을 엄청 모았다. 아내가 當場 離婚을 要請했다. 結局 10億 받는 條件으로 離婚했다. 이런 일이 非一非再하다. 女子는 돈 있으면 男子 버린다. 돈 때문에 사는 女子 많다. 女子는 經濟的으로 豐足해지면 그다지 性에 執着하지 않는다. 다른 쪽으로 自身의 삶을 즐기려 한다. 男子는 나이가 들어도 征服慾이 있어서 그렇지만. 아까 例로 든 女子들의 外道는 男便이 바람피우는 데 對한 報復 心理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문제로다”


    최영선 個人마다 다르다. 正말 性을 좋아하는 女子도 있다. 하루라도 안 하면 못 사는 女子도.

    이수미 내가 아는 어떤 女子는 하루에 다섯 番 한다. 男便이 어떻게 그렇게 하겠냐. 그러니 바람을 피웠던 거다. 그런데 男便 親舊와 하다 男便에게 들켰다. 宏壯히 家庭的인 男便이었다. 곧바로 離婚하더라.

    장일상 50代가 人生에서 매우 重要한 時期다. 바람피우거나 離婚하는 일이 잦다. 關係를 敦篤히 해서 平生 같이 가는 土臺를 마련해야 한다. 70, 80代 老人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게 如前히 性關係를 갖는 夫婦다.

    이수미 내가 아는 80代 夫婦는 一週日에 두 番 한다.

    최영선 性慾은 늙으면 없어지는 게 아니라 腦가 살아 있는 한 持續된다. 性感帶度 腦에 있다.

    社會 柳 所長은 50代 들어 回數가 줄진 않았나.

    有平昌 나는 섹스를 제대로 하면서부터 오히려 回數가 늘었다. 몸과 마음의 均衡을 維持하고 筋力을 키우니 自然히 堪當하게 되더라. 女子의 몸은 첼로와 비슷하다. 잘 다루면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지만 잘못 다루면 삑 소리가 난다. 自己 體力을 잘 維持할 때 滿足한 섹스라는 膳物이 주어진다.

    장일상 나도 相談者들에게 夫婦가 같이 運動하는 걸 勸奬한다. 스킨십 많이 하면서 運動도 같이 하라고. 내 아내도 가끔 關係를 拒否한 적이 있다. 젊을 때는 火가 나기도 했다. 그런데 나이 들면서 理解하게 됐다. 아내도 가끔 말한다. 자기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女子라서 表現을 못한다는 거지. 이제 애들이 커서 正말 자유롭게 한다. 아침에도 하고 낮에도 하고 밤에도 한다.

    ‘둘이 하는 놀이’

    有平昌 趣味로 스포츠 마사지社 資格證을 땄다. 性關係 못지않게 快感을 주는 게 손깍지 끼면서 마디마디를 段階的으로 눌러주는 거다. 발 마사지도 좋다. 복사뼈 옆을 눌러주면 正말 幻想的인 느낌을 받는다. 이런 걸 자주 해주면 꼭 性關係가 아니더라도 좋은 夫婦關係를 維持할 수 있다.

    社會 男子가 밖으로 나도는 데는 性的인 판타지나 새로운 것에 對한 期待感도 있지 않을까. 그걸 집에서 아내와 해보기는 뭣하니.

    최영선 맞다. 性生活은 둘이 하는 놀이다. 別짓을 다해도 된다. 서로 意思疏通만 된다면. 그래서 敎育이 必要하다.

    이수미 나는 男便이랑 온갖 걸 다해본다. 男便이 잘 誘導한다. 事實 男便도 다른 女子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다. 이 男子가 이렇게 잘하니 다른 女子도 좋아하겠지. 正말 다양한 體位로 한다. 거의 每番 내가 오르가슴을 느낀 다음 自己가 事情을 한다. 前戱, 후희度 잘하고.

    有平昌 서로 對話해야 한다. 決勝點이 다가왔다고 말해주면 타이밍을 調節해 몇 次例씩 느낄 수 있다.

    社會 男子들은 흔히 ‘義務防禦戰 치른다’고 한다. 한 달에 한 番은 하느냐고 서로 確認하면서. 어쩌면 이런 게 一般的 現象이고, 네 분의 境遇는 아주 例外的인 게 아닐까.

    장일상 例外的인 게 맞다. 섹스리스 夫婦가 많다. 집에선 안 하고 밖에서 푸는 거다. 外道를 助長하는 드라마도 問題다. 미디어 役割이 重要하다.

    이수미 生物學的으로 男子는 씨를 뿌리고 女子는 씨를 받아 키워야 한다. 女子가 열 名의 男子와 關係를 해 아이를 낳았다고 치자. 女子에겐 無條件 自己 새끼다. 아빠가 누군지 모르더라도. 그런데 男子는 다르다. 이 女子가 낳은 애가 내 새끼인지 다른 男子 새끼인지 모른다면 極度로 憤怒한다. 그래서 女子의 外道를 容恕하지 못한다는 거다. 하지만 女子로선 어쨌든 自己 새끼이니 男子의 바람氣에 寬大하다는 거다.

    有平昌 萬若 50臺를 相對로 無記名 設問調査를 하면 깜짝 놀랄지 모른다. 外道 經驗을 물으면 100% 應答이 나올 수도 있다. 社會現象인 건 分明하다.

    최영선 問題 없는 家庭은 없다. 하지만 어떻게 잘 푸느냐가 重要하다. 夫婦 안에서, 家庭 안에서 解決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不可避한 境遇엔 다른 方法으로 찾을 수도 있다고 본다. 다만 家庭은 維持하는 게 바람직하다.

    何如間 家庭은 維持하라

    社會 두 時間이 됐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씩 해달라.

    장일상 이런 얘기를 公論化해 바람직한 性文化가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활백’이란 用語가 있다. ‘活動力 있게 百歲까지 살자’는 뜻이다. 夫婦가 같이 가야 可能한 일이다. 나이 들수록 性生活을 重視하는 風土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최영선 50代는 男子나 女子나 身體的 變化가 가장 큰 時期다. 男子는 職場에서 쫓겨나거나 退職하는 時期다. 夫婦間 配慮가 必要하다. 配偶者를 性的으로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配偶者가 다른 方式으로 性生活을 하는 걸 尊重해야 한다. 努力해도 안 되면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

    이수미 姓은 不過 같다. 아궁이에서 불 피우면 飮食을 만들고 房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 아궁이 밖에서 피우면 집에 불이 난다. 夫婦의 性生活은 아궁이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이다. 夫婦間 아름다운 性生活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如意치 않다면 한 番쯤 外道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家庭은 維持하고. 그리고 工夫해야 한다. 男子는 女子에 對해, 女子는 男子에 對해.

    有平昌 내가 할 수 있는 城이 있고, 하고 싶은 姓이 있다. 그럼 할 수 있는 性에 焦點을 맞춰야 한다. 性生活에도 經營이 必要하다. 밖에서 答을 찾지 말고 안에서 찾자. 答이 안 나오면, 모텔을 가든 旅行을 가든 집 밖으로 나가자.

    장일상 어릴 때부터 金融敎育과 더불어 性敎育을 해야 한다. 年齡帶에 맞는 눈높이 敎育이 이뤄질 때 眞正한 先進國이 될 것이다.

    # 에필로그

    放談이 끝난 後 밥 먹으러 가는 길에 性賣買特別法 얘기가 나왔다. 柳 所長을 빼고 세 사람이 공창제에 贊成했다. 劃一的 性賣買 團束의 副作用이 크고, 獨身이거나 正常的 性關係가 힘든 사람들에게 性慾 解消의 窓口가 必要하다는 現實的 論理에서였다. 私娼街 團束을 主導했던 김강자 前 警察署長이 自身의 ‘誤判’을 認定하고 生計型 性賣買 合法化를 主張하는 것도 論據 中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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