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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體部 ‘經濟올림픽’ 강박증? 競技場 제때 못 지을 판!|新東亞

文體部 ‘經濟올림픽’ 강박증? 競技場 제때 못 지을 판!

危機의 平昌冬季올림픽

  • 김유림 記者 | rim@donga.com

    入力 2014-12-2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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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分散開催 提案은 ‘公開 警告’
    • 主張만 있고 方法은 없는 費用 節減案
    • 體育局長 ‘手帖人事’, 쪽紙 波紋, ‘땅콩 回航’
    문체부 ‘경제올림픽’ 강박증? 경기장 제때 못 지을 판!
    2018年 2月 9日 平昌冬季올림픽 開幕까지 이제 3年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準備 狀態를 보면 果然 行事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疑問이다. 지난 12月 7日 토마스 바흐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長은 平昌올림픽 썰매 種目을 韓國 以外의 場所에서 치르는 方案을 提示했다. “費用 節減을 위한 提案으로, 分散開催 與否는 最終的으로 平昌冬季올림픽 組織委員會가 決定하는 것”이라는 但書를 달았으나, 이는 ‘公開 警告’이자 ‘無言의 壓迫’이라는 解釋이 支配的이다. 美國 日刊 ‘시카고트리뷴’은 “施設 建立費를 놓고 벌어진 韓國 內 葛藤 때문”이라고 報道했다.

    新設 豫定인 6個 競技場의 工程率은 10% 未滿이다. 個·閉會式長과 스피드스케이팅 競技場 等은 아직 設計도 確定하지 못했다. 財政自立度가 21.6%에 不過한 江原道, 別途 財源이 없는 平昌冬季올림픽 組織委員會(以下 組織委), ‘低費用 올림픽’이라는 키워드만 重視하는 文化體育관광부(文體部)의 意見差가 極甚해 競技場 工事를 完了 時限(2017年 9月) 內에 못 끝낼 수 있다는 危機感이 감돈다.

    雪上加霜으로 조양호 組織委員長(한진그룹 會長)李 딸 趙顯娥 前 대한항공 副社長의 ‘땅콩 回航’ 事件으로 困辱을 치르면서 委員長 辭退說까지 나오는 狀況. 조 委員長은 12月 12日 記者會見에서 “委員長 地位는 스스로 決定할 수 없는 것”이라고 答했다.

    750億 節減 根據는?

    ‘신동아’는 2014年 9月號에서 平昌冬季올림픽 新設 競技場 再設計 論難에 對해 報道했다. 4個 競技場 建設 施工社 選定을 不過 2週 앞두고 文體光는 設計 主體인 江原道에 “競技場 規模를 縮小하거나 競技 後 撤去할 수 있게 다시 設計하라”고 指示했다. 文體部가 提示한 豫想 節減 費用은 750億 원. ‘신동아’는 “文體部가 主張하는 費用 節減 根據가 稀薄하고, 스피드스케이팅 競技場은 이미 數十 億 원을 들여 1年間 設計했는데 이제 와서 競技 以後 撤去하는 ‘一回性 施設’로 재설계하는 것은 經濟的이지 않다”고 指摘했다.



    報道 以後 江原道는 “着工을 遲滯하면 2017年 2月 豫定된 테스트이벤트 前까지 完工할 수 없다”며 再設計 不可 方針을 固守했으나 國際氷上競技聯盟(ISU)李 “該當 競技場이 아닌 곳에서도 테스트이벤트를 열 수 있다”는 答信을 보내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再設計에 나섰다. 再設計는 1次 設計를 맡았던 會社가 別途의 入札 過程 없이 遂行하기로 했으며 再設計 代價로 30億 원이 追加 支給됐다.

    再設計 以後 文體部 主張대로 750億 원을 줄일 수 있을지는 如前히 疑問이다. 스피드스케이팅 競技場 設計 關係者는 “再設計가 決定된 以後 文體部에 ‘工事費 節減 根據를 달라.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는데 文書는커녕 口頭 指示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傳했다.

    10月 8日, 文體光는 처음으로 ‘根據 資料’를 提示했다. 文體部가 等 國內 建築學科 敎授 4人에게 自問해 作成한 ‘平昌冬季올림픽 氷上競技場 工事場 節減 計劃’이다. 하지만 20張 남짓한 이 文件에는 大略的 가이드라인만 있을 뿐 어디에도 事業費를 줄일 ‘具體的 方法’은 없다. “坪當 工事費를 줄이면 各 旣存 工事費에서 15~25%를 節減할 수 있다”는 內容뿐이다. 問題가 된 스피드스케이팅 競技場의 境遇 元來 策定된 坪當 工事費는 936萬 원이지만 向後 700萬 원으로 줄이면 工事費의 25%(285億 원)를 줄일 수 있다고 돼 있다. 다음은 江原道 公務員의 말이다.

    “5層 빌라를 지을 때와 20層 아파트를 지을 때, 建設 面積이 같다고 해서 坪當 工事費가 같은가. 이건 常識이다. 無條件 ‘坪當 工事費를 줄이라’는 건 質 나쁜 資材, 低級 人力으로 대충 지으라는 意味 아닌가. (文體部 擔當者에게) 基準이 된 ‘新規 坪當 工事費’의 根據를 물었더니 答을 못하더라.”

    “現場도 안 가보고…”

    강원도청의 다른 公務員 亦是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文體部 諮問 敎授에게 ‘敎授님, 現場에 가보셨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안 가봤다’ 하더라”고 했다. 組織委 擔當者 亦是 文體部가 提示한 ‘計劃’에 對해 否定的이었다. 그는 “文體部 根據 資料에는 ‘스피드스케이팅 競技場의 地下施設을 없애자’고 했는데, 그러면 本來 地下施設에 들어가게 돼 있던 施設을 受容할 수 있는 別途 建物을 세워야 한다. 當然히 追加 費用이 든다. 하지만 文體部案(案)에는 그런 高麗가 없다”고 답답해했다.

    江原道가 스스로 ‘設計 變更을 통해 最大 節減할 수 있는 費用’으로 提示한 金額은 175億 원. 文體部가 提示한 750億 원과 4倍 以上 差異난다. 事情이 이렇다보니 江原道와 組織委에선 “文體部가 別 根據도 없이 몇몇 敎授 이야기만 듣고 事業費 節減을 要求한다”는 不滿이 터져 나온다.

    文體光는 最近 江原道에 “費用을 줄일 方法을 苦悶하도록 特定 敎授 專門家에게 硏究用役을 주라”고 ‘提案’하면서 葛藤이 深化했다. 강원도청 關係者는 “設計士가 定해졌기 때문에 敎授 用役은 意味 없다. 萬에 하나 用役을 맡긴다면 또 다른 入札을 통해 用役 擔當者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率直히 文體部가 提案한 ‘諮問 敎授’는 大型 競技場 建築 專攻者가 아니다. 이 中 한 敎授는 ‘내가 文體部 高位 關係者와 20年 知己’라고 하더라. 살림이 팍팍한 江原道는 別途 敎授 用役을 發注할 費用도 없다. 하도 답답해서 該當 敎授에게 ‘用役 代身 江原道를 위해 才能寄附를 해주시면 안 되냐’고 물어봤을 程度다.”

    이런 葛藤에도 文體光는 “費用 節減이 可能하다”고 主張한다. 11月 27日 國會에서 김종덕 文體部 長官은 “(再設計를 통한 建設費) 20% 節減 要求가 實現 可能하냐”는 林秀卿 議員의 質問에 “合理的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答했다. 文體部 側은 “經濟올림픽을 치러야 한다는 目標에 모두 共感한다. 專門家 意見을 反映해 多方面으로 費用 節減 方向을 살펴보자는 意味”라고 말했다. 該當 敎授 中 한 名은 “競技場 縮小 關聯 諮問에 應한 적은 있지만 正式 委囑狀을 받은 건 아니다”라며 인터뷰를 拒絶했다.

    平昌冬季올림픽의 始作과 끝을 擔當할 個·閉會式腸 亦是 ‘뜨거운 감자’다. 本來 平昌郡 大關嶺面 횡계리에 800億 원을 들여 新築하기로 했지만, 文體光는 그間 “江陵綜合運動場을 리모델링해 利用하자”고 主張해왔다.

    江原道와 組織위는 크게 反撥했다. 平昌올림픽의 가장 象徵的인 行事를 平昌이 아닌 江陵에서 한다는 것 自體가 語不成說이라고 反駁했다. 江陵綜合運動場은 20年 前 지어져 安全評價에서 C等級을 받은 老朽 建物이라 아무리 리모델링을 해도 4萬 席 規模의 개·閉會式張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

    10月 13日 김종덕 文體部 長官과 최문순 江原道知事, 조양호 組織委員長이 개·閉會式腸을 本案대로 平昌에 新設하기로 合意하면서 論難은 一段落됐다. 이에 한 組織委 關係者는 “ 偶像일 文體部 體育局長이 TV뉴스에 出演해 ‘平昌에 個·閉會式腸을 지어봤자 無用之物이 될 것’이라고 인터뷰한 지 며칠 만에 決定이 뒤바뀌었다”고 비꼬았다. 그의 말을 더 들어보자.

    “개·閉會式腸 決定을 不過 며칠 앞두고 金 長官이 江陵綜合運動場을 처음 訪問했다. 組織委 擔當者가 長官에게 ‘이곳을 4萬 席 規模 個·閉會式張으로 만들려면 隣近 아파트까지 다 밀고 다시 지어야 합니다. 보시기에 여기서 개·閉會式을 열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文體光는 現場을 보지도 않은 채 ‘하면 된다. 안 되는 게 어딨냐’는 式의 主張만 했다. 그間 工事가 遲滯된 데 따른 損失은 누가 補償하나.”

    個·閉會式腸을 둘러싼 葛藤은 現在進行形이다. 入札計劃書를 쓰는 過程에서 文體部가 組織위에 “개·閉會式腸 디자인을 ‘公募’를 통해 選定하라”고 ‘提案’한 것. 김상표 組織委 施設副委員長은 “무슨 일이 있어도 2017年 9月까지 完工해야 하기 때문에 絶對 空氣(工期)가 모자란다. 費用을 節減하고 設計·工事費用을 줄이기 위해 ‘턴키 方式’으로 해야 하는데 別途의 디자인 公募展을 열면 期限을 맞추기 어렵다”고 呼訴했다.

    文體部가 이처럼 개·閉會式腸 디자인 公募라는 ‘過度한 提案’을 한 것은 홍익대 視覺디자인科 敎授 出身인 金 長官의 입김이 作用했다는 뒷말까지 나오는 狀況. 이런 反應에 對해 文體部는 “入札 方法 論議 過程에서 費用 節減과 效率的인 디자인 提示를 위해 ‘提案’한 것일 뿐”이라고 一蹴했다.

    ‘節約이라는 이름의 强壓’

    文體部 一線에서 平昌冬季올림픽 準備를 指揮하는 자리가 體育局長이다. 最近 1年 半 동안 體育局長은 2番 交替됐다. 2013年 9月 2日 노태강 前 體育局長이 人事措置됐고 後任者로 온 박위진 前 弘報政策官은 任期를 6個月밖에 채우지 못했다. 12月 5日 ‘朝鮮日報’는 劉震龍 前 文體部 長官 인터뷰를 통해 “盧 前 局長의 人事는 朴 大統領이 直接 指示한 것”이며 “한양대 出身인 이재만 祕書官이 김종 第2次官을 통해 文體部에 關與했다”고 報道했다. 이에 金 次官은 兪 前 長官에게 法的 對應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4年 3月 2日 就任한 偶像일 局長은 國立中央博物館 敎育文化交流團長으로 海外에 滯留하다 任期도 마치지 않은 채 歸國했다. 當時 金 次官이 漢陽大 스포츠産業學科 敎授 在任 時節 禹 局長의 博士課程 指導敎授였던 事實이 膾炙되기도 했다. 實際 文體部 안팎에서는 “金 次官이 禹 國葬을 끌어왔다”는 뒷말이 茂盛했다. 하지만 文體部 關係者는 “郵 局長 就任 當時 言論은 連日 ‘러시아가 소치 冬季올림픽에 54兆 원 을 들였다’ ‘平昌冬季올림픽은 經濟올림픽으로 치러야 한다’는 報道를 내보냈다. 禹 局長의 第1 미션 亦是 ‘平昌冬季올림픽 準備 費用을 節減하라’였다”고 背景 說明을 했다.

    最近 國會를 中心으로 金 次官과 禹 局長에 對한 批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10月 24日 敎育文化體育觀光委員會(敎文委) 에서 韓善敎 議員은 “文體部 스포츠 諮問機構의 委員長과 委員 3名 모두 (金 借款과 같은) 한양대 出身이다. 金 次官이 文體部 ‘實勢’라는 所聞이 播多하다. 金 次官이 ‘설쳐대서’ 文體部가 ‘올스톱’됐다고 한다”며 强度 높게 批判했다. 10月 14日 定期國會에서는 平昌을 地域區로 둔 廉東烈 議員이 禹 局長에게 “節約이라는 이름의 强壓的이고 高壓的인 姿勢를 줄여라. 現在 平昌에는 ‘郵 國葬 그만두라’는 懸垂幕까지 내걸렸다”고 소리쳤다.

    12月 3日 國會 敎文委에서 정윤회 氏의 딸(仁川아시아競技大會 國家代表 乘馬選手)에 對한 特惠 疑惑이 提起됐을 때 禹 局長이 金 次官에게 건넨 쪽紙가 言論社 카메라에 잡혔다. 쪽紙에는 ‘與野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고 적혀 있었다. 委員會는 停會됐고 薛勳 委員長은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냐. 公職者가 그걸 直屬上官에게 메모라고 傳達하냐”며 剛하게 叱咤했다. ‘쪽紙 波紋’ 以後 金 次官은 禹 局長에 對해 “重懲戒를 하겠다”고 밝힌 狀況. 12月 中旬 禹 局長에게 電話와 문자메시지로 인터뷰를 要請했으나 “電話를 받을 수 없어 罪悚하다”는 答만 돌아왔다.

    平昌冬季올림픽 準備 豫算은 11兆 원. 小癡 올림픽 所要 費用(54兆 원)의 5分의 1 水準이고 麗水엑스포 所要 費用(12兆 원)보다도 적다. 이 中 基本計劃에 包含된 高速鐵道 等 인프라를 除外하고 競技場 建設 等 政府 直接 投資는 5200億 원臺에 지나지 않는다. 政府는 ‘經濟올림픽’이라는 未明(美名) 아래 정작 重要한 것들을 疏忽히 하는 건 아닌지 되짚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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