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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신동아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하나님의교회 世界福音宣敎協會

  • 企劃取材팀

    入力 2014-12-23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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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萬 觀覽 ‘우리 어머니展’… 끝없는 ‘내리사랑’에 感動
    • “엄마한테 正말 未安해요, 뭐가 未安하냐면…”
    • 세월호 事故 現場에서 4~9月 無料 給食 캠프 運營
    • 遺家族, 自願奉仕者 等 1萬5000名分 食事 提供
    • 災難 때마다 ‘어머니 사랑’ 담은 奉仕로 龜鑑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謝過가 오래되니

    어머니의 얼굴

    손등과 같이 쭈굴쭈굴

    주름이 졌다

    검은 버섯이 생기기도 하고



    군데군데 짓무른 것이

    꼭 어머니와 같다

    짓무른 곳을 도려내며

    남아있는 살을 먹다가

    마치 어머니의

    남은 生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먹고 있던 沙果를

    그만 놓아버렸다

    어머니의 微笑 같이

    그래도 입 안에 남아 있는

    오래된 沙果의 香氣는

    그윽했다.

    -박효석 詩人의 ‘오래된 謝過’



    그女도 꿈 많던 ‘少女’였다. 因緣을 맺어 ‘아내’가 됐고, 핏덩이를 받으면서 ‘어머니’가 되어 生을 산다. 옷을 입혀줬으며, 밥을 먹여줬고, 한글과 數字를 가르쳐준 ‘어머니’의 禁止(金枝)와 玉葉(玉葉)이 또 다른 ‘어머니’가 되어 無條件的 사랑을 代물림한다. ‘어머니’라는 낱말은 아스라하면서도 아프고, 아련하면서도 그윽하다.

    하나님의교회 世界福音宣敎協會(總會長 김주철 牧師)가 主催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寫眞展(展)’(以下 ‘어머니展’)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空間이다. 문병란·박효석·김초혜·都鍾煥 詩人 等의 글과 寫眞, 小品 等 100餘 點을 展示한다. 映像文學觀, 포토존을 비롯한 附帶 行事場度 마련해 觀覽客에게 사랑과 慰勞를 膳賜한다.

    팍팍한 世上살이에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머니’일 것이다. 冊가방을 멘 學生도, 三三五五 짝을 지어 온 中年 女性도 머리가 희끗한 老人도 하나같이 눈시울이 붉어진다. ‘(…)/단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子息/(…)/’은 ‘(…)쓴것만 알아/쓴 줄 모르는 어머니/(…)’(詩人 김초혜 ‘어머니 Ι’에서)가 아리면서도 그립다.

    ‘어머니展’은 2013年 6月 서울 강남구를 始作으로 大田 仁川 釜山 大邱 蔚山 等 6大 廣域市와 서울 江西區·관악구·동대문구·마포구, 水原 全州 昌原 安山 春川 龜尾 淸州 高陽 天安 順天 平澤 富川 等에서 열렸다. 2015年에도 서울을 비롯해 各地를 巡廻하면서 展示가 이어진다. 只今껏 33萬 名 넘는 觀覽客이 展示를 찾았다.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하나님의교회 世界福音宣敎協會는 세월호 事故 直後 珍島 팽목항에서 24時間 無料 給食 캠프를 열고 失踪者 家族 等에게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따뜻한 집밥을 提供했다.



    눈물로 빚은 세 글字, 어·머·니

    황영조 마라톤 國家代表 監督(바르셀로나 올림픽 金메달리스트)은 ‘어머니展’을 觀覽한 後 이렇게 말했다.

    “어릴 적 學校를 마치고 집에 가도 어머니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바다에서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子息들을 잘 키우려고 苦生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運動 練習에 더욱 沒入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展에 作品 ‘不惑의 戀歌’를 贊助한 문병란 詩人은 “모든 사람의 忘却 속에 묻힌 母性愛와 어머니의 恩惠를 일깨워주는 참 좋은 展示會인 것 같다”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榮山江처럼 내 가슴속에 오래 흐르고 있었구나 생각하니 오늘 展示會가 더 뜻깊게 느껴졌다”고 했다.

    慶南 昌原 하나님의 敎會에서 열린 展示를 觀覽한 安商守 昌原市長은 이렇게 말했다.

    “이 敎會 建物이 前에는 法院이었습니다. 檢査 在職 時節, 이 建物에 勤務했는데, 그 어둡던 雰圍氣가 환해졌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傳하는 敎會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犧牲, 사랑, 憐憫, 悔恨… 아, 어머니’라는 副題가 붙은 어머니展은 △A區域 : 엄마, △B區域 : 그女, △C區域 : 다시 엄마, △D區域 : 그래도 괜찮다, △E區域 : ‘聖經 속의 어머니’라는 小主題로 이뤄진 5個의 테마 管으로 構成돼 있다.

    A區域은 幼年 時節 엄마와 함께한 時間을 追憶하는 空間이다. B區域에서는 女子로서의 삶을 내려두고 子息을 위해 산 어머니의 犧牲을 기린다. C區域은 어머니를 向한 悔恨과 고마움을 담았다. D區域은 어머니의 容恕와 寬容,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區域은 聖經 속 어머니를 통해 母性의 意味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웃고 들어갔다 울고 나오는 展示다. 詩, 隨筆, 칼럼 等의 글과 우리네 어머니 寫眞, 小品 等이 調和를 이뤘다.

    入隊를 앞둔 아들이 美容室에서 머리를 깎는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 모습을 담은 ‘아들 軍隊 보내는 날’이라는 寫眞 앞에서 눈물을 떨어뜨리는 사람이 유난히 많았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스마트폰 使用法을 알려주다 답답해 버럭 火를 냈는데, 얼마 後 어머니가 ‘아들 사랑헤’라는 틀린 맞춤法의 文字 메시지를 보냈다는 內容의 展示物을 본 한 學生 觀覽客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이렇게 말했다.

    “엄마한테 正말 未安해요. 뭐가 未安하냐면…. 모든 게 다요.”

    주름투성이 어머니가 환하게 웃는 寫眞 앞에서 觀覽客들은 연신 두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온 젊음을 꿰어 뒷바라지하고, 손등은 오래된 沙果처럼 말랐으나 더 줄 게 없어 未安해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한 張 寫眞에 오롯이 담겨서다.

    展示 企劃·責任을 맡은 하나님의 敎會 서승복 牧師는 “길을 가다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懸垂幕을 보고 들어온 분도 많다. 學生, 中年 男子, 어르신 할 것 없이 눈물을 흘린다. 모든 것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나 안타까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져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當身은 感動입니다.”

    2014年 11月 25日 하나님의 敎會 새예루살렘聖殿(京畿道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열린(11월 6日~1月 11日) 展示를 둘러본 최유리(37) 氏는 “큰 울림과 感動이 있었다”면서 “靑少年들이 이 展示를 보고 어머니의 마음을 깨우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月 5日 平澤 하나님의 敎會에서 展示를 본 隨筆家 정희순 氏는 “基督敎人인데 展示를 본 後 聖書에도 어머니가 照明돼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女子로 태어나게 한 것, 무엇보다 어머니로 태어나게 한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鄭氏와 함께 觀覽한 서덕순 氏의 所感은 이렇다.

    “어머니라는 낱말은 언제 들어도 뭉클합니다. 굽은 길을 갈 때도 어머니가 믿고 기다려주신 게 떠올랐어요. 우리말에 애가 끊어진다는 表現이 있잖아요. 어머니의 마음이 그런 것 같아요.”

    11月 2日에는 駐韓美軍 所屬 將兵들이 ‘어머니展’을 찾았다. 조너선 르위스 兵長은 “어머니의 犧牲으로 子女들이 자란다는 것은 世界 어느 곳이나 똑같은 것 같다”면서 “아침마다 팬케이크를 舊워주신 어머니가 그립다”고 말했다.

    홍정환 平澤 하나님의 敎會 牧師는 “美國 中國 日本 우즈베키스탄 等 14個國 사람들이 展示를 찾았다. 前景, 義警들도 展示를 보고 크게 感動받았다”면서 “展示를 觀覽한 後 觀覽客이 自身의 어머니께 葉書를 쓰면 郵票를 붙여 보내준다. 葉書를 받은 어머니가 感動받아 또 한 番 눈시울을 적셨다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어머니展은 附帶 行事場으로 映像文學觀, 사랑義郵便函, 포토존, 북카페를 마련해놓았다. 映像文學館에선 어머니의 사랑과 犧牲을 主題로 한 文學作品 4篇이 童話 같은 映像으로 上映된다. 사랑義郵便函은 쑥스럽고 語塞해 하지 못한 말을 葉書에 담아 어머니에게 보내는 空間이다. 포토존에서는 觀覽客의 寫眞을 無料로 撮影해준다. 북카페에서는 茶와 飮料가 提供된다.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9月 19日 全南 珍島郡 珍島室內體育館에서 열린‘하나님의 敎會 無料 給食 캠프 解團式’을 찾은 이주영 海洋水産部 長官(가운데줄 왼쪽에서 여덟番째)과 하나님의 敎會 信徒들.

    어머니展을 主催한 하나님의교회 世界福音宣敎協會는 韓國을 母胎로 175個國에서 宣敎活動을 펼친다. 2015年으로 宣敎 51年째를 맞았다. 1964年 첫 敎會를 設立했다. 1990年代 中盤 海外 宣敎를 始作한 以來 敎勢가 빠르게 成長해 世界 各國 2500個 敎會에서 福音을 傳播한다. 全 世界 登錄信徒가 200萬 名이 넘는다고 한다. ‘주는 사랑’과 ‘犧牲’ ‘섬김’ ‘配慮’를 重視하는 13가지 德目의 ‘어머니 敎訓’을 中心으로 信仰生活을 한다.

    하나님의 敎會는 世界 各國에서 災害·災難 復舊, 地球環境淨化 運動, 兒童·靑少年 支援, 稀貴·難治病 어린이 돕기, 疏外된 이웃 돕기, 김장 나누기, 獻血, 農村 일손 돕기 等 도움이 必要한 이웃을 위해 奉仕 活動을 펼쳐왔다. 필리핀 투발루 방글라데시 네팔 印度 等의 氣候難民에게도 持續的으로 도움을 준다.

    自願奉仕를 經驗한 各 地方自治團體 關係者들은 하나님의 敎會 信者들처럼 熱誠的으로, 그리고 眞情性을 갖고 奉仕하는 분들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빌리 로더럼 英國 맨체스터주(州) 위건視(市) 市場은 이 敎會 信者들에게 奉仕活動을 致賀하는 賞을 授與하면서 “靑年들이 本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는 마음으로 敎會 周邊 이웃을 돕는 것부터 始作한 自願奉仕가 擴大된 것은 1995年 서울 삼풍백화점 崩壞 慘事 때부터다. 2003年 大邱地下鐵 慘事가 發生했을 때는 24時間 無料給食所를 55日間 運營하면서 16萬5000그릇이 넘는 국밥을 끓여냈다. 어머니의 情과 사랑을 담은 奉仕로 사랑을 實踐하는 것이다.

    어머니가 해준 ‘집밥’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지난 9月 19日 全南 珍島郡 珍島體育館에서 하나님의 敎會 給食奉仕 캠프 解團式이 열렸다. 歲月號 慘事(4月 16日) 直後부터 現場에서 宿食한 이주영 海洋水産部 長官이 마이크를 잡았다.

    “하나님의 敎會에서 自願奉仕者 食堂을 맡아 運營을 해줬기에 저희들이 그동안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해주신 데 對해 奉仕者 여러분께 汎政府事故對策本部의 責任을 맡은 사람으로서 깊이 感謝드립니다.”

    李 長官은 奉仕者들과 握手하면서 “奉仕하는 마음이 아름다워 福 받으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 “飮食이 맛이 좋고 奉仕하신 분들이 따듯하게 親切하게 해줘 푸근한 마음으로 食事했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손영호 珍島郡 副郡守는 “44日 동안 1萬5000名分 食事를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傳達했다. 食事 準備부터 精誠을 다하는 모습을 봤다. 正말 苦生을 많이 했다”면서 “모두가 自願奉仕活動을 마치고 떠난 어려운 時期에 여러분이 다시 와 正말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敎會 奉仕者들은 “하늘이 일러준 사랑을 베풀었을 뿐”이라고 和答했다. 歲月號 慘事 以後 進度에 몰려든 奉仕者들의 獻身과 熱情이 우리를 뭉클하게 했다. 이 敎會 信者들은 給食 奉仕의 처음과 끝을 裝飾했다. 어머니가 直接 해준 ‘집밥’ 같은 食事를 提供해 絶望에 빠진 이들을 慰勞했다.

    全南 地域 信徒들이 팽목항에서 給食 奉仕를 始作한 때는 4月 21日이다. 各種 團體들이 몰려와 給食 奉仕를 했다. 4月 30日부터는 失踪者 家族 臨時 宿所가 마련된 珍島體育館 앞으로 캠프를 옮겼다. 1次 奉仕活動을 마무리한 5月 19日까지 하루 平均 1000人分의 食事를 提供했다.

    木浦 하나님의 敎會 백은선 牧師의 說明이다.

    “失踪者 家族 분들과 自願奉仕者 公務員들이 밥에서 精誠을 느낀 것 같습니다. 木浦 光州 和順 海南 務安 靈光 羅州 等에서 聖徒들이 組를 짜 한 사람當 1週日에 한두 次例씩 새벽잠을 설쳐가며 44日間 奉仕했습니다. 休日에는 首都圈의 聖徒들도 奉仕에 參與했습니다. 延人員으로 計算해 700名假量이 活動했어요. 8月 12日 全羅南道 自願奉仕센터에서 電話가 왔습니다. 1次 食事를 드신 분들이 하나님의 敎會 給食을 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튿날인 8月 13日 無料 給食 캠프를 다시 꾸렸습니다. 그러곤 9月 19日까지 珍島體育館을 지켰습니다.”

    ‘無料 給食 캠프’라는 말 그대로 聖徒들의 人力 奉仕는 勿論 食材料 購入費와 交通費 等 給食 캠프 運營에 所要된 費用은 모두 敎會에서 負擔했다. ‘1萬5000人分의 食事’에서 알 수 있듯 失踪者 家族, 構造 및 搜索隊員, 全國 各地에서 온 自願奉仕者, 事故 對策 關係者, 內外信 記者, 軍人, 警察 等이 給食을 먹으면서 고단한 몸을 달랬다. 24時間 運營한 터라 밥 때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構造隊員, 輸送隊員들이 이른 새벽이나 한밤中에도 찾아와 虛飢를 달랬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해준 ‘집밥’ 같은 맛이 발길을 끌었다.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하나님의 敎會 信徒들은 家族의 生死를 몰라 물 한 모금도 넘기기 어려워하던 失踪者 家族을 위해 全鰒粥, 綠豆粥 等 各種 營養粥과 30餘 가지의 藥材를 넣어 달인 十全大補湯을 끓여 體育館 안까지 配達했다.

    光州 하나님의 敎會 奉仕者 김기정(46) 氏의 回顧다.

    “새벽 6時 첫 食事를 내야 해서 光州에서 2時에 出發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父母님들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엄마 손맛을 내려고 精誠을 다했어요. 遺家族 분들께서 너무나 슬퍼 食事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셨습니다. 물 한 모금 넘기기도 버거워하신 분들도 있었어요. 全鰒粥, 營養粥, 낙지粥을 끓여 하루에 세 番씩 珍島體育館 안으로 配達했습니다. 子息을 기다리다 지쳐 氣力이 弱해지신 분도 많았습니다. 藥材를 넣어 달인 十全大補湯을 넣어드렸어요.”

    하나님의 敎會 캠프가 唯獨 붐빈 것엔 飮食에 따뜻함이 담겼기 때문이다. 정갈하고 맛있는 飮食에 反하고, 信徒들의 親切에 感動받은 것이다. 다른 캠프와 달리 김밥, 컵라면, 빵, 牛乳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갓 지은 따뜻하고 고슬고슬한 쌀밥에 새벽부터 準備한 국과 불고기, 오징어무침, 참나물, 멸치풋고추볶음 等 5~6가지 飯饌을 提供했다.

    한 警察 關係者는 “周邊에 많은 분이 食事 問題가 解決된 것에 宏壯히 기뻐하고 感謝하게 여겼다. 特히 하나님의 敎會 給食은 飮食이 맛있고 깔끔해 歡迎했다”면서 “自費를 들여 이런 일을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며 感謝 人事를 傳했다.

    遺家族 中 知人이 있어 慘事 初期 安養 合同焚香所에서 自願奉仕를 하다 進度로 옮겨와 失踪者 家族을 도운 李在鎔(57·京畿 高陽市) 氏도 讚辭를 아끼지 않았다.

    “저처럼 이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맛있게 먹어야 즐겁잖아요. 힘도 나고요. 어떤 社會團體는 그냥 대충하거나 이거나 먹으라는 式으로 宏壯히 誠意 없이 하는 傾向이 있거든요. 밥이나 飯饌을 먹어보면 마음을 느낄 수 있잖아요.”

    또 다른 自願奉仕者 이광숙(55·全南 珍島郡) 氏는 “恒常 웃는 낯으로 對하고 그것이 참 좋데요. 正말 親切해요. 飮食은 깔끔하고 맛있고요. 眞짜 精誠을 다해 만들었어요. 서로 보며 人事하고 親해져 이제는 家族 같습니다”라면서 웃었다.

    國民安全處 海洋經費安全本部의 한 職員은 캠프 解團式 때 “짧은 期間도 아닌데 이렇게 해준 것에 感謝하다. 眞心으로 奉仕하는 분들의 모습이 참 좋았다.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飮食에 反하고, 親切에 感動

    헬기 輸送을 마치고 끼니 때가 지나 찾아온 어느 軍人은 “라면만 먹다시피 해 속이 메슥거렸는데 맛있는 밥을 먹어 속이 든든해졌다”며 고마워했다. “모처럼 밥다운 밥을 먹은 것 같다” “고맙다” “잘 먹었다”는 人事는 하나님의 敎會 給食奉仕者들에게 큰 힘이 됐다.

    木浦 하나님의 敎會 信徒 차진선 氏는 “새벽부터 飮食을 準備하느라 몸은 고되고 힘들었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도왔다”면서 “‘주는 사랑’을 實踐하면서 마음으로부터 올라오는 感謝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木浦 하나님의 敎會 信徒 이준철(42) 氏는 退勤 後 木浦에서 進度로 달려갔다.

    “子女를 잃은 슬픔을 곁에서 지켜본 것을 어떻게 말로 表現할 수 있겠습니까. 奉仕를 하면서 배운 게 많습니다. 보람도 느꼈고요.”

    給食 奉仕者들은 食飮을 全廢하다시피 하던 失踪者 家族들이 하나둘씩 밥을 먹으려 캠프를 찾았을 때 울컥했다고 한다. 한 失踪者 家族이 “먹어본 것 中 여기 飮食이 속이 便하고 잘 맞는 것 같다”며 다른 家族들을 데리고 온 적도 있다.

    海洋經費安全本部 關係者는 “家族의 마음으로 함께 아파하고 어머니가 아픈 子息을 돌보듯 至極하게 마음을 쏟는 信徒들의 모습이 子息을 잃은 失踪者 家族들에게 큰 慰勞가 됐다”면서 “집을 떠나 오랫동안 바깥 生活을 한 自願奉仕者, 事故 對策 關係者들에게도 큰 힘과 勇氣가 됐다”고 傳했다.

    奉仕者들은 子息 잃은 어머니의 마음을 斟酌할 수 있는 父女 信徒가 主軸이 됐다. 職場에 休暇를 내거나 가게 門을 닫고 奉仕 現場에 달려온 이들도 있었다. 새벽 2~4時에 집을 나서야 해 잠을 설치는 것은 基本이었다. 新鮮한 食材料를 利用해 飯饌을 만들고자 每日 場을 봐 손질했다.

    윤소순(54·全南 木浦) 氏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사람인지라 지쳤을 것이다. 지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슴속에 사랑을 심어주셨기에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奉仕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信徒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에게 傳해져 鎭靜한 慰勞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季節이 두 番 바뀌고 自願奉仕者들이 떠나고 사람들의 腦裏에서 慘事가 잊힐 때도 하나님의 敎會 奉仕者들은 珍島體育館을 지켰다. 이성태 全羅南道 自願奉仕센터 事務局長은 “每日 새벽 材料를 準備해 와 아침 食事부터 해주신 고마운 마음을 늘 記憶하겠다”고 말했다. 李洛淵 全南知事는 따뜻한 나눔을 實踐한 하나님의 敎會와 信徒들에게 感謝牌를 傳達했다.

    백은선 木浦 하나님의 敎會 牧師는 “무엇보다 우리 信仰의 中心이 되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長期間의 自願奉仕가 可能했다. 家庭에서 어머니가 쉴 새 없이 家族을 위해 獻身하고 수고하는 것처럼 모든 奉仕者들이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으로 每日 食事 準備를 위해 努力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敎會 信徒들은 給食 奉仕 틈틈이 室內體育館 바닥을 물걸레로 닦았다. 換風 施設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바닥에 쌓인 먼지 탓에 體育館 空氣가 濁했기 때문이다. 대걸레로 닦으면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處理하기 어려워 허리와 무릎을 굽히고 손걸레질로 一一이 넓은 體育館 바닥을 닦아냈다.

    “어머니께 배운 사랑”

    하나님의 敎會의 敎理는 325年 니케아 公議會 以後 定立된 旣成 敎會의 그것과 다르다. 再臨主 信仰을 가졌으며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이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敎會 總會場 김주철 牧師는 “聖經은 하나님을 ‘나’가 아닌 ‘우리’(創世記 1張 26節, 11張 6節, 이사야 6張 8節)라고 表現한다. 또한 原典인 히브리어 舊約聖經에서는 하나님을 斷水 名士인 ‘엘’ ‘엘로아흐’가 아닌 複數 名詞 ‘엘로힘’으로 記錄하는데, 이와 같은 表現이 舊約聖書에 無慮 2500回 넘게 登場한다”면서 “이는 現在 우리가 알고 있는 ‘아버지 하나님’ 外에 또 다른 하나님의 存在를 알려주는 內容”이라고 說明했다.

    新約聖經 갈라디아서 4章 26節에는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自由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고 言及돼 있으며 요한계시록 22張 17節에는 “聖靈과 神父가 말씀하시기를 오라…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고 하면서 人類를 불러 生命水를 주는 聖靈과 新婦(新婦·bride)가 登場하는데, 하나님의 敎會는 聖靈을 아버지 하나님, 新婦를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解釋한다. “하나님이 ‘아버지’로서만 계신다는 것은 사람들의 固定觀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敎會가 벌이는 奉仕活動에는 母性(母性)李 스며들어가 있다. 無條件的 사랑, 끝이 없는 寬容, 母性에서 비롯한 삶의 永續性 等이 그것이다. 어머니의 사랑, 寬容이 人類를 救援한다는 認識이다. 海外 信徒들은 韓國을 信仰의 母國(母國)으로 여긴다. 해마다 1500名 넘는 海外 信者가 聖經을 工夫하려 韓國을 찾는다.

    ‘우리 어머니, 글과 寫眞展’ 觀覽 後記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82歲 老母의 答狀 ● 3年 前부터 자주 들르는 옷 가게 언니와 展示會를 觀覽했습니다. 展示 作品 하나하나를 眞摯하게 살피며 觀覽을 마친 언니는 葉書 쓰기 코너에서 親庭어머니에게 보낼 葉書를 쓰다 그만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며칠 後 언니의 親庭어머니에게서 答狀이 왔습니다. 82歲의 老母가 57歲의 딸에게 써 내려간 便紙의 첫마디는 “우리 딸 철들었네”였습니다. 그 첫마디가 저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歲月이 흘러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 해도 子息은 어머니 앞에서는 언제나 철不知요, 子女의 작은 마음에도 어머니는 늘 기뻐하시나 봅니다.(부산, 이순자 氏)

    葉書 한 張으로 이어진 姑婦間의 薰薰한 사랑 ● 예전에 媤어머니의 結婚 前 寫眞을 본 적이 있습니다. 빛바랜 寫眞 속의 媤어머니는 뽀얀 얼굴에 옷맵시가 세련된 아가씨였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시골 農家로 시집온 뒤로는 媤父母님은 勿論 親戚 어른들까지 奉養하며 고생스러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 억척스럽게 農事짓고 세 아들을 키우시느라 고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습니다. 展示 作品을 읽으면서 媤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觀覽을 마친 後에 媤어머니께 葉書를 썼습니다. 16年 넘게 姑婦間으로 살면서 처음으로 보내는 感謝의 글이었습니다.

    얼마 뒤, 葉書를 받으신 媤어머니께 電話가 왔습니다. 葉書를 읽고 많이 우셨다고요. 媤어머니는 當身의 犧牲과 勞苦에 對한 感謝와 慰勞의 말을, 난生처음으로 며느리에게 들었다며 正말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姑婦間에 조금이나마 남아 있었던 서먹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平生 子女들을 위해 犧牲의 삶을 사셨고, 只今도 子息 걱정에 맘苦生하시는 媤어머니에게 남은 時間 동안 孝道하며 살고 싶습니다. (忠北 淸州市, 신성희 氏)

    離婚 앞둔 家庭에 다시 찾아온 幸福 ● 안타깝게도 親한 동생이 男便과의 不和로 離婚 準備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의 마음이 답답하고 複雜할 것 같아 危路次 ‘우리 어머니’ 글과 寫眞展에 招待했습니다. 觀覽하는 내내 동생은 눈시울을 붉히며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어려운 環境에서도 子女를 위해 默默히 獻身하며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作品을 읽은 後 동생은 “힘들고 지칠 때, 나도 아이들을 떠올리며 家庭을 지켜야겠다”고 말했습니다.

    展示會를 다녀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에게서 連絡이 왔습니다. 男便과 和解했다며 이제는 ‘家庭의 守護者’인 어머니의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展示會에 招待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동생을 보며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동생이 幸福한 家庭을 다시 回復하게 되었으니까요. (京畿 시흥시, 조은경 氏)

    “이 못난 엄마가 뭐가 그리 좋아서” ● 展示 作品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저를 위해 苦生하신 엄마가 무척 그리워졌습니다. 半平生을 살아오면서 엄마에게 感謝하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던 것도 罪悚했습니다. 그런 말들을 더 미루면 나중에 後悔할 것만 같아 시골에 계신 親庭엄마에게 葉書를 썼습니다. 글을 읽지 못하시는 엄마가 저의 마음만이라도 傳達받으시기를 바라면서요.

    며칠 뒤, 엄마에게 電話가 왔습니다. 엄마는 葉書를 받고 바로 마을會館으로 달려가셨답니다.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葉書를 읽어달라고 付託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의 葉書는 많은 洞네 분들 앞에서 읽혔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이 작은 葉書에 큰 感動을 받은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이 못난 엄마가 뭐가 그리 좋아서 오래 살라 하냐….” 受話器 너머로 울먹이며 말씀하시는 엄마의 목소리에 저도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京畿 시흥시, 이인덕 氏)


    하나님의 敎會 總會場 김주철 牧師

    “奉仕活動과 救濟使役은 그리스도 信仰의 한 部分”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하나님의교회 世界福音宣敎協會는 새해로 宣敎 51周年을 맞았다. 敎會 歷史의 산證人인 김주철 牧師는 하나님의 敎會가 主催한 ‘우리 어머니, 글과 寫眞展(展)’의 意味와 어머니의 사랑을 모토로 奉仕活動에 팔을 걷어붙이는 理由에 對해 다음과 같이 說明했다.

    ▼ ‘엄마標 집밥’李 彭木港과 珍島體育館을 溫氣 가득하게 했습니다. 이주영 海洋水産部 長官도 큰 힘을 얻었다고 고마워하더군요. 長期間 進度에 내려가 奉仕한 분들도 苦生이 컸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수고 많았지만 特히 湖南地域에 사는 聖徒들이 수고가 컸습니다. 다른 地域 聖徒들도 犧牲者들과 그 家族들의 靈魂을 위해 祈禱에 힘쓰며 마음으로 同參했습니다. 自願奉仕에 나선 聖徒들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家族을 잃고 傷心한 분들에게 어머니의 溫和한 사랑으로 슬픔을 덜어주고 삶의 意味와 理由를 찾게 하자는 것이었죠. 엄마라면, 어머니라면 極甚한 슬픔과 挫折에 빠진 子女에게 어떻게든 밥 한 숟갈이라도 먹이면서 ‘그래도 살아야 한다. 힘을 내야 한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마음으로 한결같이 奉仕한 겁니다. 事故 收拾에 勞心焦思하던 이주영 長官께서도 거의 하루 걸러 한 番씩 給食 캠프를 둘러보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奉仕하는 聖徒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傳했습니다.”

    ▼ 하나님의 敎會 奉仕者들이 給食 奉祀를 마치고 난 後 어떤 얘기를 하던가요.

    “奉仕 現場의 느낌은 뉴스나 남의 입으로 傳해지는 內容보다 훨씬 아픔이 컸습니다. 奉仕活動에 恒常 앞장서는 어머니께서 ‘슬픔은 나누면 折半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倍가 된다’는 말씀을 强調하셔서 그것이 우리 奉仕者에게 羅針盤 役割을 했습니다. 아무리 큰 슬픔도 나누고 또 나누면 그 크기가 작아지니 아무리 큰 아픔도 克服할 수 있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지요. 珍島 現場에서 奉仕할 때 食飮을 全廢하고 차디찬 體育館 바닥에 누워 있는 遺家族들을 보면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失踪者 家族들에게 어떻게 힘을 주고 勇氣를 줄까, 무엇이 慰勞가 될까 苦悶하면서 새벽부터 現場에서 호박粥, 全鰒粥, 잣粥도 끓이고 갓 지은 밥, 今方 끓여낸 국을 每 끼니 提供했죠.”

    ▼ 하나님의 敎會는 國家에 큰일이 發生할 때마다 달려가 奉仕活動을 한 것으로 압니다. 세월호 事件 外에 奉仕와 關聯해 記憶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까. 福音을 傳하는 宗敎 本然의 일 外에 奉仕活動에 이렇듯 積極的으로 팔을 걷어붙이는 理由라면….

    “宗敎 本然의 活動은 世上을 救援하는 福音 傳播입니다. 그러나 福音 傳播의 다양한 形態에는 奉仕와 救濟使役度 있습니다. 큰 範疇로 말하면 사랑의 實踐이죠. 2000年 前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成肉身 하셔서 가난하고 병들고, 疏外된 者들과 함께하셨죠. 이런 奉仕活動과 救濟使役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信仰의 한 部分이기 때문에 牧會者들과 聖徒들이 奉仕와 救濟에도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배우는 길이니까요.”

    어머니는 사랑의 化身

    ▼ ‘어머니의 마음으로 奉仕한다’는 말이 색다릅니다.

    “하나님의 敎會 奉仕의 모토가 ‘어머니 마음으로’입니다. 어머니가 子女를 돌보는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奉仕는 그저 보여주기식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家庭에서 남이 하기 싫어하는 온갖 일을 다 합니다. 설거지 빨래 淸掃 食事準備 敎育 病看護 人生相談 會計管理 等 남이 하기 힘든 온갖 허드렛일을 다 하십니다. 늘 섬기며 奉仕하시는 분이죠.”

    ▼ 사람에게 어머니는 어떤 存在인가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이 있죠. 그 사랑이 사람의 모습으로 化身한 분이 바로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의 사랑의 屬性을 그대로 지니시고 계시기에 어머니의 삶 自體가 바로 犧牲과 사랑의 삶의 敎本이라 여겨집니다. 어머니는 信仰이요 所望이요 사랑이신 絶對者요 바로 하나님이시죠.”

    ▼ 江南敎會에서 始作한 ‘우리 어머니田(展)’李 反應이 좋아 全國으로 擴大된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展示를 構想하게 됐는지요.

    “어머니는 흔히 마음의 安息處, 故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人生은 나그네 길…’이라고 노래 歌詞에도 있지만, 聖經에서도 人生을 나그네라고 합니다. 돌아갈 永遠한 故鄕집이 있고, 우리 靈魂이 그리워하는 永遠한 어머니가 계시지요. ‘우리 어머니, 글과 寫眞展’은 숨 가쁘게 살아가는 現代人에게 그동안 잊고 지내던 어머니의 사랑과 犧牲을 喚起시켜 希望과 사랑의 源泉인 마음의 故鄕 어머니를 깨닫고 잃어버린 사랑의 마음을 回復하자는 데 뜻을 두고 企劃했습니다. 海外로도 展示가 擴散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出品된 글과 寫眞 中 가장 感銘 깊게 본 作品은 어떤 것인지요.

    “모든 出品作에 나름의 事緣이 있고 感動이 배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作品, 小品에 깊은 感銘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感銘 깊다’라고 집어내라는 質問은 答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記憶되는 內容으로 科學 칼럼 中에 ‘어머니의 苦痛이 子女를 탄생시킨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女性이 妊娠을 하게 될 때 母體는 免疫體系를 무너뜨리면서까지 胎兒를 保護하고 胎兒를 위해 모든 것을 犧牲합니다. 어머니는 기꺼이 危險과 苦痛을 甘受하고, 出産 때는 그보다 더한 苦痛으로 새 生命을 낳습니다. 人類를 罪에서 拘束하여 새 生命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十字架의 苦痛을 기꺼이 甘受하신 그리스도의 犧牲이 겹쳐지면서 무척 印象 깊었습니다.”

    苦痛과 呻吟을 기쁨과 唱和로

    ▼ 靑少年들이 觀覽하면 좋겠다는 評價가 있더군요.

    “展示를 찾은 先生님들이나 校長先生님들이 ‘우리 아이들도 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했습니다. 思春期다보니 平素 엄마와 티격태격하던 아이들이 엄마에게 火내고 傷處 준 것을 뉘우치는 글에서 共感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집니다. 엄마의 犧牲, 사랑을 當然視했던 自身을 反省하고 孝道를 다짐하지요. 小品을 보면서 父母님 世代의 어려웠던 時節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합니다.”

    ▼ 敎會의 社會的 責任이나 役割에 對한 見解를 듣고 싶습니다.

    “聖經은 우리에게 ‘世上의 빛과 소금’ 役割을 하라고 命하셨습니다. 빛은 어둠을 물리치고 소금은 腐敗를 막는 役割을 하죠. 世上은 個人主義, 利己主義, 物質萬能主義가 澎湃하지만 敎會는 ‘서로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地上에서 具現하는 사랑의 共同體가 돼야 합니다. 그러자면 聖徒들 個個人이 그리스도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을 품고 家庭에서부터 사랑을 實踐하고, 그 마음으로 이웃과 社會를 돌봐야겠죠. 하나님의 敎會 聖徒들이 眞理 傳播와 더불어 이웃 돕기, 災難 救護, 環境 淨化에 앞장서고, 演奏會나 展示會 等으로 敎會 門을 열고 大衆의 情緖 醇化에 힘써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世上에는 苦痛의 소리와 呻吟이 蔓延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신 하나님의 敎會(시온)는 기뻐하는 소리와 唱和하는 소리가 넘쳐난다고 聖經은 豫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우리 하나님의 敎會는 世上의 苦痛과 呻吟을 기쁨과 唱和하는 소리로 바꾸는 일을 敎會가 할 使命, 卽 社會的 役割로 여기고 있습니다. 온 人類가 罪惡과 死亡의 苦痛에서 救援을 받고, 기쁨과 感謝가 노래가 되어 온 世上이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唱和하는 世上을 만들기 爲해 最善을 다하겠습니다.”

    송홍근 記者 | carrot@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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