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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朴하지만 따뜻한 福祉 愛社心, 創意性 끌어올려|신동아

素朴하지만 따뜻한 福祉 愛社心, 創意性 끌어올려

韓國空港公社

  • 김유림 記者 | rim@donga.com

    入力 2014-12-23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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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空港公社는 2014年 11月 經營컨설팅社 GWP코리아가 選定한 ‘大韓民國 일하기 좋은 100大 企業’에 2年 連續 이름을 올렸다.
    • ‘일하기 좋은 企業’은 企業의 成長과 存續의 主要 源泉은 信賴 經營이라는 觀點에서 企業을 評價하는 國際 標準모델로 △組織員의 信賴와 自負心 △同僚愛를 바탕으로 한 構成員의 自發的 沒入 △實際 企業 成果 等으로 企業을 評價한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복지 애사심, 창의성 끌어올려

    2014年 8月 14日 서울 江西區 金浦空港 隣近 호프집에서 對話를 나누는 金碩基 社長과 職員들.

    韓國空港公社는 仁川國際空港을 除外한 國內 14個 空港을 運營한다. 金浦, 濟州, 金海, 淸州 等 國際空港 7個와 蔚山, 光州, 原州, 麗水 等 國內 空港 7個가 그것이다. 1700餘 名의 職員이 이들 14個 空港에 흩어져 勤務한다. 社員 個個人에게 希望 勤務地를 調査해 人事 發令을 내지만, 어쩔 수 없이 家族을 떠나 낯선 곳에서 勤務하는 職員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함께 일하는 職員들과의 ‘感情的 交流’가 重視된다.

    “會社員 大部分이 家族보다 옆자리 同僚와 더 오랜 時間을 보내잖아요, 근데 同僚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무덤덤하면 職場人으로서, 人間으로서 좀 씁쓸하지 않겠어요? 저희는 會社 次元에서 職員들이 서로에게 關心을 갖도록 誘導하고, 柔軟하고 즐거운 雰圍氣를 形成하려 努力하니 構成員 處地에선 참 고마운 일이죠.”(홍보실 하창호 課長)

    代表的인 프로그램이 ‘稱讚 릴레이’다. 지난달 公開 稱讚을 받은 職員이 또 다른 稱讚 人物 한 名을 選定, 社內 온라인 揭示板에 그를 紹介한다. 글에는 稱讚과 祝賀의 댓글이 數도 없이 달린다. 當事者는 다음 달 새로운 稱讚人物을 決定한다. 下 課長은 “이를 통해 서로에 對해 속속들이 알게 되고 즐거운 雰圍氣가 形成된다. 멀리 地方 空港에 勤務해 얼굴 한 番 본 적 없는 職員들이 친숙해지는 效果도 있다”고 귀띔했다.

    生日을 맞은 職員이 치르는 ‘生日者 미션’ 亦是 興味롭다. 팀員들이 生日을 맞은 이에게 生日 祝賀 메시지를 담은 ‘롤링페이퍼’와 膳物을 주면, 받은 이는 그걸 들고 ‘認證샷’을 찍어 揭示板에 올려야 한다. 그러고는 生日에 休暇를 쓴 後 그날 무엇을 했는지 寫眞과 後期를 揭示板에 올리는데, 이 글에도 祝賀 댓글이 많이 달린다. 또한 生日을 맞은 職員이 家族에게 보내는 ‘사랑의 손便紙’를 作成하면, 이를 金碩基 社長이 直接 쓴 感謝 書信 및 祝賀 商品과 함께 家族에게 傳達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職員과 家族 모두를 配慮하는 따뜻한 이벤트다.

    人的資源팀 박준우 代理는 “職員들은 揭示板에 ‘오늘 머리를 잘랐다’ ‘요즘 運動을 한다’며 本人의 以前 모습과 現在 모습을 찍은 寫眞을 나란히 올리는 境遇가 많다. 사내 揭示板이라는 空間을 통해 職員들이 즐겁게 疏通한다”고 덧붙였다.



    ‘CEO 郵遞筒’

    소박하지만 따뜻한 복지 애사심, 창의성 끌어올려

    디자이너 장광효 氏가 디자인한 韓國空港公社 勤務服. 組織員에게 所屬感과 自負心을 준다는 評價다.

    金碩基 社長은 서울地方警察廳長 出身으로 韓國自由總聯盟 副總裁, 駐오사카 總領事 等을 거쳐 2013年 10月 赴任했다. 金 社長에 對한 한국공항공사 職員의 共通的인 評價는 “格式보다 疏通을 重視해 職員들과 스스럼없이 對話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그가 就任 以後 推進한 福祉政策을 살펴보면 斟酌할 수 있다.

    代表的인 것이 ‘CEO 郵遞筒’과 ‘호프데이’다. 職員들은 속상하거나 社長에게 建議할 內容이 있으면 社長만이 볼 수 있는 e메일인 ‘CEO 郵遞筒’에 메일을 보낸다. 이에 社長은 制度를 改善하거나 職員에게 直接 答狀을 보내 慰勞의 말을 건넨다. 人的資源팀 朴 代理는 “職員이 社長에게 直接 e메일을 보내는 것이 처음엔 多少 破格으로 여겨졌으나, 이제 하나의 文化로 자리 잡았다”고 評價했다.

    2014年 4月 한국공항공사가 化粧室에 붙어 있던 ‘情報板’을 交替한 것도 CEO 郵遞筒 建議事項에서 비롯됐다. 當時 情報板에는 該當 化粧室 淸掃 擔當者의 이름, 寫眞, 電話番號까지 記錄됐다. 金 社長은 “이름과 얼굴을 걸고 깔끔한 서비스를 하겠다는 意圖에서 始作된 것이겠지만, 勤務者들의 身上情報가 지나치게 많이 公開돼 오히려 人權侵害 素地가 있다”는 意見을 받아들였다. 朴 代理는 “顧客 便宜도 重要하지만 勤勞者 亦是 ‘內部 顧客’이라고 判斷한 것”이라고 解釋했다. 이 밖에도 有名 디자이너 장광효 氏에게 勤務服 디자인을 맡겨 멋과 一貫性을 갖추게 한 것 亦是 金 社長의 아이디어다.

    2014年 8月, 金 社長은 職員 7名과 함께 서울 江西區 金浦空港 隣近 호프집에서 만났다. ‘社長님과 호프데이’가 처음 열린 것. ‘호프(hof)를 마시며 社長에게 直接 希望(hope)事項을 傳達한다’는 意味의 ‘호프데이’는 職員들이 直接 팀을 꾸려 申請하면 成事된다. 그날 金 社長은 자유로운 雰圍氣에서 職員들과 疏脫한 對話를 나눴다는 後聞이다. 또한 重要 業務 懸案에 對해 垂直的 決裁 節次를 거치는 代身 擔當 職員이 直接 任員陣에게 說明하도록 한 ‘오픈 미팅’도 疏通을 重視하는 金 社長의 業績으로 評價받는다.

    福祉制度가 워낙 잘돼 있어 ‘神의 職場’이라 불리는 工事. 하지만 정작 構成員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事情은 제各各이다. 아무리 ‘잘 차려진’ 福祉政策이라도 ‘그림의 떡’인 境遇가 많다. 反面 韓國空港公社는 勤務時間을 調整하는 ‘柔軟勤務制’를 幅넓게 認定한다. 2013年 柔軟勤務制 參與 人員은 119名에 達한다.

    柔軟勤務制 效果 톡톡

    2011年부터 3年째 柔軟勤務制를 利用하는 허윤경 持續可能經營팀 代理는 月曜日부터 木曜日까지는 午前 10時에 出勤해 午後 4時에 退勤하고, 金曜日에는 쉰다. 그는 이렇게 週 20時間 勤務하면서 本來 賃金의 折半만 받는다. 職場 生活에 對한 滿足度는 매우 높다.

    “다섯 살짜리 아이를 두고 있어요. 아침에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午後 5時에 退勤하면서 데려와요. 쉬는 金曜日에는 밀린 집안일을 하고요. 兩家 父母님께 育兒 도움을 받을 수 없는 狀況이라 萬若 柔軟勤務制가 없었다면 職場을 관뒀어야 해요. 只今은 大企業 다니는 親舊들이 모두 부러워하죠.”

    許 代理는 “柔軟勤務를 한다고 해서 昇進이나 業務上 不利益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팀 프로젝트보다 主로 單獨 業務를 맡는 境遇가 많아 業務生産性에도 問題가 없다는 것. 韓國空港公社는 柔軟勤務制 外에도 時差出退勤型, 集約勤務型, 時間制勤務 等 多樣한 勤務制度를 運營한다. 自體 實施한 ‘柔軟勤務制 內部 設問調査’에 따르면 勤務 滿足度가 前年對比 3.5% 上昇했다. 弘報팀 최찬섭 次長은 “柔軟勤務制를 實施한 後 職員들의 愛社心이 커지고 自律的이고 創意的인 業務를 遂行하는 等 肯定的 變化가 있었다”고 評價했다.

    한국공항공사가 GWP 評價에서 좋은 點數를 받은 項目 中 하나가 透明性이다. 特히 “내가 不當한 待遇를 받았을 때 異議를 提起하면 공정하게 處理될 것으로 믿는다”는 項目에서 組織員들의 點數가 相當히 높았다.

    여기엔 10餘 年間의 努力이 숨어 있다. 韓國空港公社는 2003年 工事 最初로 不淨腐敗申告센터를 만들었다. 2012年부터는 홈페이지 내 內部 告發 倉庫인 ‘KAC 申聞鼓’를 만들어 사내 不正 非理 行爲 摘發을 强化하고 信賞必罰의 淸廉 文化를 造成했다. 申聞鼓는 2014年 12月부터는 모바일에서도 利用할 수 있다.

    非理, 放漫 經營 等 不淨腐敗는 事後 解決보다 事前 敎育이 重要하다. 韓國空港公社는 職員이 業務를 遂行하는 過程에서 處理 基準이 模糊하거나, 다양한 狀況에 따른 基準 適用에 疑問이 있는 境遇 ‘行動綱領 相談室’을 찾게 했다. 2014年에만 140件의 相談이 이뤄졌다. 弘報팀 崔 次長은 “空港이 가장 注力해야 할 것이 安全과 서비스다. 職員이 顧客에게 安全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提供하는 데 必要한 ‘背景’을 提供하는 것이 會社의 役割”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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