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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槿惠 政府 ‘파워 學脈’ 위스콘신大|新東亞

朴槿惠 政府 ‘파워 學脈’ 위스콘신大

經濟學 席·博士 黨·政·靑 掌握
關係·財界·學界 廣幅 네트워크

  • 최호열 記者 | honeypapa@donga.com

    入力 2014-12-23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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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世界 27位’ 名文…엘리트 公務員 國費留學 最適地
    • ‘위스콘신 3人坊’ 이끌어준 유승민 議員
    • ‘이글하이츠’에서 맺은 因緣…家族끼리도 끈끈
    • 同門 1200餘 名 各界 布陣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李明博 政府 初期에 ‘고소영 內閣’이라는 말이 膾炙됐다. 高麗大, 소망교회, 嶺南 出身 人士들이 內閣을 채웠다는 뜻이다. 朴槿惠 政府에선 ‘성시경’ 內閣이란 말이 나왔다. 成均館大, 考試, 경기고 出身이 要職을 掌握한 데서 나온 造語(造語)다.

    이제 이 말은 修正돼야 할 듯하다. 지난 2年間 最高의 파워그룹은 美國 위스콘신대 大學院 出身들로 構成됐기 때문이다. 特히 經濟 分野의 境遇 이곳에서 工夫한 人材들이 政府의 主要 經濟政策을 主導한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위스콘신 經濟學 博士 3人坊

    먼저 朴槿惠 政府 2期 經濟팀을 이끌고 있는 崔敬煥(60) 經濟副總理가 위스콘신大 大學院 經濟學 博士 出身이다. 崔 副總理는 위스콘신大 韓國總同窓會 會長을 맡고 있다. 또한 安鍾範(56) 靑瓦臺 經濟首席, 새누리黨 經濟政策을 總括하는 강석훈(51) 政策위 副議長도 崔 副總理와 함께 1991年 經濟學 博士學位를 받았다. 黨·政·靑의 經濟 核心 포스트를 위스콘신大 大學院 出身 經濟學者들이 掌握한 셈이다.

    이들 ‘위스콘신대 大學院 3人坊’은 朴 大統領의 國政 哲學을 가장 잘 理解하는 이른바 親朴系 核心이기도 하다. 지난 大選 때 박근혜 大統領의 經濟 公約이 이들에 依해 完成됐고, 나란히 大統領職引受위원으로 活動하며 國政課題 밑그림을 그렸다. 따라서 現 政府 出帆 以後 이들이 核心 國政 基調인 ‘經濟回生’을 主導할 重責을 맡을 것으로 豫想됐다. 그뿐만 아니라 第1 野黨인 새정치민주연합 政策委議長 장병완(63) 議員도 위스콘신大 大學院 公共政策學 碩士 出身이다. 留學 時期도 ‘3人坊’과 겹쳐 當時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朴槿惠 政府 經濟팀엔 以前부터 위스콘신대 出身이 많았다. 1期 內閣에서 留任된 윤상직(59) 産業通商資源部 長官도 위스콘신대에서 1998年 法學 碩士, 2007年 法學 博士學位를 받았다. 방하남(58) 前 雇傭勞動部 長官도 이 大學願 社會學 博士다. 房 前 長官은 안종범 首席, 강석훈 議員과 같은 時期에 學校를 다녔으며, 2009年 이들과 함께 共同 論文을 냈을 程度로 親分이 두텁다. 安 首席과 姜 議員이 房 前 長官을 强力 推薦했고, 지난 11月 改閣 때 交替가 有力하던 尹 長官이 留任된 것도 崔 副總理의 强力한 意志 때문이라는 所聞이 나돈 理由다.

    이들 外에도 정연만(56) 環境部 次官, 김영민(58) 特許廳長, 박태호(63) 外交部 經濟通商大使, 崔鍾球(58) 前 金融監督院 首席副委員長, 백운찬(59) 前 關稅廳長, 金在洪(57) 前 産業通商資源部 第1次官, 정현옥(58) 前 雇傭部 次官, 이원식(57) 企劃財政部 國庫局長 等이 위스콘신대에서 碩士나 博士學位를 取得했다.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朴槿惠 政府 初代 大統領祕書室長을 지낸 허태열(70) 前 議員도 1980年 위스콘신대에서 公共政策學 碩士를 받았고, 임병규(59) 國會事務處 立法次長도 이 大學에서 行政學 碩士를 取得했다. 이길철(58) 前 州네덜란드 大使, 임종훈(62) 前 靑瓦臺 民政首席室 祕書官, 李明博 政府 時節 經濟政策을 主導한 윤증현(69) 前 企劃財政部 長官과 이윤호(67) 前 知識經濟部 長官도 위스콘신大 大學院에서 工夫했다.

    政治人 中에선 ‘元祖 親朴’ 劉承旼(57) 議員을 빼놓을 수 없다. 劉 議員은 ‘위스콘신대 3人坊’과 같은 時期에 留學生活을 했다. 새누리당 이만우(65), 박대동(64) 議員, 조전혁(55) 前 議員과 노무현 政府 時節 經濟副總理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前 議員도 위스콘신大 大學院에서 工夫했다. 새누리당 정문헌(49) 議員과 김상범(58) 前 서울市行政副市長은 ‘위스콘신 3人坊’과 같은 時期에 學部에서 留學 生活을 해 因緣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콘신大 學脈은 黨·政·靑뿐 아니라 財界와 關係, 學界에 이르기까지 廣大한 네트워크를 形成했다.

    財界 人士 中에는 허동수(72) GS칼텍스 理事會 議長, 程度圓(68) 삼표 代表理事, 李秉勳(53) 유니베라 代表, 박종웅(56) 삼일企業公社 社長 等이 눈에 띈다. 윤영선(59) 삼정KPMG 副會長과 김주형(60) LG經營開發院 院長(社長), 한국재정학회 會長을 지낸 손원익(56) 韓國租稅財政硏究院 先任硏究委員도 위스콘신대에서 經濟學 博士學位를 받았다. 오상근(59) 우리金融持株 社外理事는 經濟學 博士學位를 ‘3人坊’과 함께 取得했다.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폭넓은 人脈

    정기영(61) 삼성경제연구소 代表理事 社長, 정홍균(55) 敎員그룹 社長, 최병훈(62) 三星精密化學 監査도 ‘3人坊’과 비슷한 時期에 學校를 다녔다. 남궁훈(68) 前 新韓金融持株 理事會 議長, 박인성(53) 삼성화재海上保險 資産運用本部 常務, 최기혁 SDN 代表, 김진중 胎原電機附設硏究所長度 同門이다.

    學界에서는 조동철(54) 韓國開發硏究院(KDI) 首席이코노미스트, 이명진(57) 科學技術政策硏究院 글로벌政策本部長이 3人坊과 같은 時期에 經濟學 碩·博士 過程 先後輩로 만났다. 金容民(62) 포스텍 總長, 김무환(57) 韓國原子力安全技術院(KINS) 院長, 韓國言論學會 會長인 沈在哲(59) 고려대 前 言論大學院長, 김동원(55) 高麗大 經營大學長, 이두희 고려대 前 經營大學長, 이병윤(51) 金融硏究院 副院長, 박태학(60) 新羅大 總長, 韓國敎育課程評價院 院長을 지낸 성태제(61) 이화여대 敎授도 이 大學 出身이다.

    이진순(65) 前 KDI 院長, 강정구(70) 前 동국대 社會學科 敎授, 이근(52) 서울대 國際大學院 敎授, 康俊晩(59) 전북대 敎授 等 野圈 性向 人士들도 유승민 議員, 최경환 副總理 等과 같은 時期에 學校를 다니며 交流했다.

    軍 出身 東門으로는 채우석 韓國防衛産業學會 會長(陸士 28期)이 있다. 世界 最高의 로봇工學者 데니스 洪(홍원서) 美國 버지니아大 機械工學科 敎授도 빼놓을 수 없는 위스콘신대 出身이다.

    위스콘신大學(University of Wisconsin)은 1848年 設立된 美國 州立大學으로 13個 캠퍼스를 갖고 있다. 全校生 16萬 名, 敎職員 3萬2000名으로 美國에서도 規模가 큰 大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大學院 中心으로 運營되는 매디슨 캠퍼스가 本校 格이며, 밀워키 캠퍼스도 MBA 過程이 有名하다.

    韓國人이 州로 留學을 가는 매디슨 캠퍼스는 人口 40萬 名의 작은 敎育都市 매디슨에 位置해 있다. 學校 周圍에 크고 작은 5個 湖水와 200餘 個 公園이 있어 美國에서도 아름다운 캠퍼스로 有名하다.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韓國 官僚 再敎育機關?

    위스콘신대는 2014年 10月 美國 週刊誌 ‘US뉴스·월드리포트’가 發表한 世界 500代 大學 랭킹에서 27位를 차지했다. 美國 內에서는 10位圈 안에 드는 名門이다. 國際信用評價機關 S·P가 選定한 美國 500代 會社 最高經營者를 가장 많이 輩出한 大學이기도 하다. 노벨賞 受賞者도 21名이나 輩出했다.

    한 遊學 專門家에 따르면 이 學校의 工學, 農學 等 基礎科學 分野와 人文學 分野는 아이비리그와 견줄 程度로 名聲이 높다고 한다. 特히 統計學, 敎育學, 行政學은 美國에서 톱5로 손꼽히며 政治學, 心理學, 經濟學 等 社會科學도 10位圈 以內의 競爭力을 갖고 있다는 것. 經營學徒 20位圈 水準이라고 한다.

    大韓民國을 이끌고 있는 위스콘신대 出身들을 分析하던 中 한 가지 特徵을 發見할 수 있었다. 大學 卒業 後 곧바로 席·博士 工夫를 하러 간 留學生도 많지만, 行政考試 出身의 엘리트 公務員도 많다는 點이다. 特히 公共政策學, 行政學 碩士가 많다. 法曹界 出身과 軍 將校 出身도 눈에 많이 띈다.

    위스콘신大가 傳統의 名門學校라고 하지만, 이들이 州로 留學을 가던 1980~90年代만 해도 韓國人에게 하버드대 等 아이비리그 大學들보다 有名한 學校는 아니었다. 그런데 唯獨 이 學校에 엘리트 公務員들이 몰린 理由는 뭘까. 行試 出身으로 1991年 위스콘신대에서 行政學 碩士를 取得한 김춘석(65) 前 京畿 驪州市場의 說明을 들어보자.

    “강경식 前 副總理가 1980年代 初 재무부 長官 時節 國際復興開發銀行(IBRD) 基金을 끌어와 해마다 公務員 5~10名을 海外로 留學 보내기 始作했다. 문동후 平昌올림픽組織委 事務總長이 初期 受惠者인데, 그가 위스콘신大에 들어가면서 길을 열었다.

    當時 위스콘신大가 公共政策學, 開發經濟學을 開設하는 等 開發道上國 公務員을 위한 프로그램을 잘 갖췄다. 우리 政府와 交流 프로그램도 잘 運營했다. 結果的으로 위스콘신大가 韓國 官僚 再敎育機關 구실을 한 것이다. 거기서 배운 美國式 經濟가 以後 우리나라 經濟政策을 主導해왔다고 할 수 있다.”

    위스콘신대 出身의 한 公職者는 “官僚들 中에 위스콘신대 出身이 많은 게 事實이다. 最近 ‘위스콘신대 出身이 國政을 主導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大學 出身이어서 拔擢되는 게 아니라 拔擢하고 보니 그 사람도 이 大學 出身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위스콘신大로 國費留學을 다녀온 國·室長級 公職者가 많다는 이야기로, 事情이 그렇다면 앞으로도 ‘위스콘신대 全盛時代’가 이어질 可能性이 높아 보인다.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低廉한 學費, 旣婚者 寄宿舍

    그렇다고 當時 우리 政府가 위스콘신大와만 交流 프로그램을 運營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1981年부터 89年까지 위스콘신대에서 碩·博士 課程을 밟은 최재후(62) 全經聯 中小企業協力센터 諮問委員은 公務員들이 위스콘신大를 唯獨 選好할 수밖에 없었던 理由를 이렇게 說明했다.

    “州立大여서 아이비리그 等 다른 名門 私立大보다 學費가 싸다. 작은 都市에 있어 조용히 工夫할 수 있는 雰圍氣에다, 大都市에 있는 大學보다 生活費도 적게 든다. 行政考試 出身 엘리트들이라 해도 工夫를 놓은 지 오래된 사람들 아닌가. 갑자기 젊은 學生들과 競爭하면서 타이트하게 工夫하기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 面에서 위스콘신大 大學院은 水準이 높으면서도 조금은 수월하게 工夫할 수 있었다. 게다가 周圍에 골프場도 많으니 얼마나 좋았겠나. 率直히 그 理由도 컸을 것이다(웃음).

    무엇보다 決定的인 要因은 寄宿舍다. 公務員들은 大部分 結婚하고 子女까지 둔 年輩라 家族과 함께 留學을 가야 했다. 當時 韓國 留學生이 600名 程度 됐는데 結婚해서 온 境遇가 相當數였다. 다른 學校는 家族이 함께 生活할 수 있는 寄宿舍가 따로 없는 데 反해 위스콘신大 大學院엔 이글 하이츠(Eagle Heights)라는 旣婚者 寄宿舍가 있었다. 費用도 低廉했다.”

    旣婚 留學生들은 같은 캠퍼스, 같은 敎室에서 하루 終日 講義를 듣고, 寄宿舍로 오는 버스도 같이 타고 오고, 寄宿舍에서 이웃해 살다보니 自然히 親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韓國으로 돌아온 後에도 이글하이츠 모임을 만들어 끈끈한 因緣을 이어간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1980年代 後半에 留學生活을 한 人士는 “매디슨은 겨울이 길다. 周圍에 별다른 놀거리도 없어 寄宿舍 사람들끼리 어울릴 수밖에 없다. 포커를 치며 놀기도 하지만 討論도 많이 했다. 여름에는 여러 家族이 함께 놀러가곤 했다. 韓人敎會까지 있어 留學生끼리는 勿論 家族끼리도 親해질 수밖에 없는 雰圍氣였다”고 記憶했다. 그는 “이글하이츠에서 生活한 사람들은 韓國으로 돌아와서도 아내들이 나서서 家族 모임을 이어가는 것으로 안다”고 傳했다.

    1980年代 初만 해도 公務員 留學 硏修가 갓 始作된 무렵이라 公務員 留學生이 많지 않았다. 더구나 學部를 마치고 바로 留學 온 젊은 學生들에게 公務員은 獨裁政權의 下手人이란 偏見이 强해 서로 어울리지 않았다. 그때 젊은 學生들에게 먼저 다가간 公務員이 정덕구 니어財團 理事長과 정동수 前 國家經營戰略硏究員(NSI) 院長 等이었다. 젊은 留學生과 公務員이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論爭이 벌어지곤 했다. 特히 社會學科와 經濟學科에 政府에 批判的인 學生이 많았다. 다음은 當時 留學生의 記憶이다.

    “1985年頃 정동수, 정재룡(前 統計廳長), 윤증현 等 公務員 留學派와 강정구, 김주형, 유승민 等 젊은 留學生들이 함께 저녁을 먹으며 討論을 하다 論爭이 불붙었다. 政府의 役割과 앞으로 方向에 對해 새벽까지 舌戰을 벌였는데, 結局 公務員들이 이겼다. 그 뒤로 한동안 젊은 親舊들이 꼼짝 못했다.”

    너무 달랐던 유승민과 이진순

    ‘위스콘신대 파워’의 核心은 아무래도 經濟學 碩·博士 出身들이다. 위스콘신대는 保守的인 地域인 中部에 있지만 開放的이고 自由主義的인 學風이 强하다. 1970年代 反戰運動을 先導한 곳이기도 하다. 經濟學도 그런 影響을 받아서인지 政府의 介入보다는 市場의 自律을 强調하는 新古典學派 學風이 剛하다고 알려졌다.

    같은 學校 같은 學科를 나왔다고 性向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비슷한 時期에 위스콘신대에서 經濟學을 工夫한 유승민 議員과 이진순 前 KDI 院長이 그런 境遇다. 李 前 院長은 留學 時節부터 政府가 稅金을 늘려 福祉에 써야 한다고 主張했고, 劉 議員은 自由經濟를 志向했다. 이런 差異 때문인지 두 사람은 留學 時節에 그리 親하지 않았다는 後聞이다. 최재후 諮問委員은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김대중(DJ) 前 大統領이 執權하기 前에 두 사람을 우리 집에 招待한 적이 있는데, 둘은 밥을 먹으면서도 論爭을 벌였다. 그때 유승민은 與黨 便이었고, 이진순은 野黨인 DJ 便이었다. 當時 유승민은 KDI에서 잘나갔다. 그런데 DJ가 執權하면서 이진순이 KDI 院長으로 任命됐다. 그러자 유승민이 그 밑에 있기 싫다며 辭表 쓰고 나온 것으로 記憶한다.”

    崔 委員은 이진순을 어렵게 工夫한 後輩로 記憶했다.

    “이진순의 아내가 김치도 담가 팔고 파트타임으로 일해서 學費를 보탰다. 내 집사람이 그 집 아이들을 돌봐주기도 했다. 다른 留學生들은 여름이면 家族 同伴 旅行을 가곤 했는데 이진순은 한 番도 가지 못했다.”

    그에 비해 유승민 議員은 相對的으로 餘裕가 있었다. 後輩들도 잘 챙겼다. 최경환 副總理, 안종범 首席, 강석훈 議員이 바로 아래 後輩였다(최 副總理는 劉 議員보다 3살 많지만 위스콘신大에선 後輩였다). 留學生 後輩들은 試驗問題 ‘族譜’ 等 工夫하는 노하우를 잘 물려받아야 좋은 學點을 받을 수 있어 先輩를 따르게 된다. 더구나 崔 副總理, 安 首席과는 같은 慶北 出身이고, 姜 議員과는 서울대 經濟學科 先後輩다. 劉 議員을 위스콘신大 經濟學派의 核心이라 할 수 있는 理由다. 劉 議員이 ‘3人坊’을 ‘親朴’으로 이끌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安 首席은 留學 時節 ‘사람 좋다’는 評을 들었다. 安 首席은 姜 議員이 5살이나 어리지만 ‘가장 親한 親舊’로 꼽을 程度로 가깝다. 姜 議員은 혼자 留學을 왔기 때문에 이글하이츠에서 살지는 않았다. 그와 함께 留學한 人事는 “말이 좀 많은 親舊였다. 些少한 것도 아주 張皇하게 ‘썰’을 풀곤 했다. 사람은 착했다. 그래서 政治를 한다고 했을 때 疑訝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위스콘신 經濟學派를 이야기할 때 이윤호 前 長官도 빼놓을 수 없다. 리더십이 剛하고 運動도 잘해서 人氣가 많았으며 어려운 親舊들을 잘 챙겨줬다고 한다. 김진표 前 副總理도 리더십이 剛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증현 前 長官은 잡기(雜技)에 能해 포커를 치면 판돈을 쓸어간 것으로 有名하다.

    “윤증현은 工事(公私) 區分이 確實한 親舊였다. 같이 留學을 할 땐 親했지만 서울에 돌아와서 連絡을 했는데, 내가 企業에 있다고 하니까 딱 距離를 두더라. 그만큼 맺고 끊는 게 분명한 親舊였다.” (위스콘신대 大學院 經濟學 同門)

    政治的 目的 交流엔 負擔

    위스콘신대 出身들의 求心點은 1987年 結成된 위스콘신大 韓國 總同門會다. 現在 登錄된 同門은 1200餘 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年 1月 大規模 新年會를 연다는 게 미리 알려져 話題가 되기도 했다. 任員陣에 최경환 副總理, 강석훈 議員, 윤증현 前 長官은 勿論 김진표 前 副總理, 장병완 議員 等 野黨 政治人과 財界·學界 人士가 두루 布陣해 剛한 結束力을 實感케 한다. 總同門會는 每年 同門回想을 授與하고 골프大會와 野遊會를 여는가 하면 母校 訪問 行事도 企劃하는 等 活潑하게 活動한다.

    同門會가 처음부터 잘나간 것은 아니었다. 처음 始作했을 때에는 敎授 中心으로 모였다고 한다. 그러다 허동수 GS칼텍스 理事會 議長을 總同窓會長으로 推戴하면서 財界 人士들이 同門會에 參與하기 始作했고, 只今은 윤증현 前 長官을 비롯해 公務員 出身 政治人들이 總同窓會長을 이어받으면서 會員 數字가 늘었다. 한 會員은 “任員들이 積極的으로 連絡을 해서 많이 모이기도 하지만, 政治的 目的을 갖고 參與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 同門會 가는 게 좀 부담스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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