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畫家’ 하면 떠오르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다. 그런데 이 르네상스 天才들 以後 이탈리아 畫家는 없는 걸까?
이탈리아 近代美術의 巨匠,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1890~1964)는 事後 全 世界 有數 美術館들이 大規模 回顧展을 열었을 程度로 國際的인 作家지만, 韓國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畫風은 어딘가 모르게 낯익다. 빈 甁이나 꽃 等을 그린 靜物畫, 하늘과 나무, 山길 等이 담긴 風景畫…. 單純한 形態와 모노톤의 色調는 차분하고 思索的이다. 戰爭과 再建의 時代를 살았다는 共通點 때문인지 朴壽根, 金煥基 等 韓國 近代 作家들과 어느 程度 情緖的 交感이 있는 것 같다.
모란디는 結婚하지 않고 세 名의 누이와 함께 볼로냐의 한 아파트에 살면서 寢室 兼 作業室이던 작은 房에서 그림을 그리다 生을 마감한 隱遁의 畫家다. 이番 展示는 볼로냐 所在 모란디 美術館의 所藏品 中 主로 全盛期(1940~60年代)에 製作된 會話, 版畫(에칭), 드로잉 等 40餘 點을 紹介한다.
모란디는 “可視的 世界에서 내가 唯一하게 興味를 느끼는 것은 空間, 빛, 色, 形態”라고 말했다. 그는 日常的 素材를 反復的으로 그리며 빛에 따른 美妙한 色의 變化 等을 捕捉해냈다고 評價받는다. “素朴한 風景이 가장 아름답다”고도 한 그는 볼로냐, 戰爭을 避해 머물던 그리茶나 等의 風景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냈다.
作家가 素朴함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作品 크기도 모두 작은 便이다. 이番 展示 作品 中 가장 큰 그림이 1939年에 그린 靜物畫로 가로세로 모두 50cm가 채 되지 않는다. 德分에 모란디 展은 크기와 華麗함에 압도당하기보다는 조용히 생각에 잠길 수 있는 雰圍氣에 가깝다.
이番 展示가 韓國-이탈리아 修交 130周年과 서울市-볼로냐市의 MOU(諒解覺書) 締結을 記念해 열린 만큼, 韓國 近代美術을 代表하는 作家들의 靜物畫도 함께 걸었다. 朴壽根의 ‘牡丹’(1960年代), 金煥基의 ‘缸아리와 梅花’(1958) 等을 모란디 作品과 比較하며 鑑賞할 수 있다.
● 日 時
2015年 2月 25日까지
● 張 소
서울市 中區 정동 國立現代美術館 德壽宮館
● 觀覽料
成人 9000원, 中高生 7000원, 初等生 5000원, 幼兒 4000원 (德壽宮 入場料 包含)
● 門 의
02-2022-0600, www.mmca.go.kr
1
非我 폰다車의 庭園, 1958, 캔버스에 油彩, Museo Morandi, Bologna
2
꽃, 1950, 캔버스에 油彩, Museo Morandi, Bologna
3
꽃, 1963, 종이에 鉛筆, Museo Morandi, Bologna
4
꽃, 1958, 종이에 수채, Museo Morandi, Bologna
5
큰 圓 속에 甁과 세 個의 事物이 있는 靜物, 1946, 銅板에 에칭, Museo Morandi, Bologna
6
조개껍질이 있는 靜物, 1930, 銅板에 에칭, Museo Morandi, Bologna
7
모란디 스튜디오, photo by Paolo Ferrari, Bolog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