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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勢差益보다 配當收益 후강퉁은 間接投資로|신동아

時勢差益보다 配當收益 후강퉁은 間接投資로

株式投資 戰略

  • 김학균 | 대우증권 投資戰略팀長 hakkyun.kim@dwsec.com

    入力 2014-12-1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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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새해에도 박스圈 場勢 이어갈 듯
    • 最近 꾸준히 配當한 企業 配當收益率 살펴라
    • 中國 株式市場은 아직 ‘信賴’ 인프라 不足
    시세차익보다 배당수익 후강퉁은 간접투자로

    2015年에도 繼續될 엔貨 弱勢는 韓國 輸出企業에 否定的인 影響을 끼쳐 韓國 經濟와 證市에 負擔으로 作用할 可能性이 높다.

    ‘直接投資냐, 間接投資냐’ 하는 問題는 投資의 成敗를 가르는 變數는 아니다. 投資의 方法을 選擇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 判斷해 意思決定을 할 수 있는 能動的 投資者라면 直接投資를 하면 된다.

    直接投資의 長點은 專門家에게 資金을 委託해 運用하는 間接投資보다 훨씬 彈力的인 投資 戰略을 驅使할 수 있다는 데 있다. 大體로 ‘코스피 追從型’ 포트폴리오를 構成하는 機關投資家와 달리 個人投資者 自身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種目을 直接 選擇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經濟와 企業을 硏究하고, 具體的 意思決定을 하는 데 많은 時間을 들여야 한다. 物理的 時間뿐 아니라 每 瞬間 겪는 마음苦生이라는 心理的 費用까지 直接投資에 隨伴되는 費用으로 봐야 한다.

    또한 直接投資는 投資 成果의 振幅이 間接投資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點도 考慮해야 한다. 코스피는 韓國 證市에 上場된 種目들의 平均値이기 때문에 收益率 最上位 種目群과 最下位 종목군의 成果가 平準化된다. 大多數 機關投資家처럼 코스피를 追從하는 포트폴리오를 構成하면 大舶을 내기 어렵지만, 쪽박을 避할 순 있다.

    韓國 株式市場은 지난 3年間 좁은 박스圈 內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1850~2050p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2015年에도 이런 흐름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豫想된다. 經濟 狀況이 크게 改善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美國 景氣 好調로 對美 輸出은 增加하겠지만 中國을 비롯한 新興國 景氣 不振으로 全體 輸出 增加率은 5% 內外의 낮은 水準에 그칠 展望이다. 內需에서 政府가 財政支出을 擴大하겠지만 民間에서의 自生的 回復은 微弱할 것이다. 새해 經濟成長率은 3.5%(GDP 成長率 基準) 內外로 2014年과 비슷한 水準일 것으로 展望된다.

    걱정스러운 點은 海外 中央銀行들의 通貨政策 變化다.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全 世界 株式市場은 빠르게 上昇해왔는데, 글로벌 景氣가 그만큼 좋아진 것은 아니다. ‘競技 正常化’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評價받는 美國의 GDP 成長率도 2%臺 初盤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2.5% 內外로 評價되는 美國 潛在成長率에 한참 못 미치는 成績이다. 그럼에도 美國 株式市場은 連日 史上 最高價를 更新할 程度로 乘勝長驅한다.



    景氣 回復이 더딘데도 株價를 끌어올린 原動力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暴發的으로 늘어난 流動性이다. 金融危機 以後 先進國 中央銀行들은 基準金利를 제로 水準으로 낮춘 것도 모자라 ‘量的緩和’라는 非傳統的 通貨政策까지 動員했다. 美國만 하더라도 中央銀行이 量的緩和를 통해 供給한 流動性 規模가 4兆 달러에 達한다. 美國 GDP의 4分의 1에 達하는 엄청난 規模다.

    유럽中央銀行(ECB), 日本銀行(BOJ) 等도 量的緩和 隊列에 合流했고, 全 世界的으로 풀린 莫大한 流動性이 各國 株式市場을 扶養하는 데 한몫했다.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韓國 株式市場에 流入된 外國人 純買收는 78兆 원이다. 主要 中央銀行들이 풀어준 돈다발이 韓國 證市에도 攻擊的으로 流入된 셈이다.

    그런데 美國이 새해엔 量的緩和를 끝낸다. 이 點이 걱정거리다. 2014年 10月 美國 中央銀行인 聯邦準備制度理事會(FRB)는 量的緩和를 中斷한다고 發表했다. 美國 經濟와 資産市場이 어느 程度 正常化했기 때문에 追加的인 流動性 供給을 中斷해도 된다고 判斷한 것이다. 只今껏 풀어낸 流動性을 거둬들이는 緊縮(金利引上) 政策이 나오기까지는 時間이 多少 걸리겠지만, 더 以上 美國에서 새로운 流動性이 創出되지 않는다는 點은 分明하다.

    이에 2015年에는 ECB와 BOJ의 役割이 더욱 重要해진다. 美國의 新規 流動性 供給 中斷이라는 空白을 이 두 中央銀行이 어떻게 메울 것인지에 따라 글로벌 證市의 向方이 決定될 可能性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ECB가 유로존에 屬한 27個 國家의 聯合體라는 特性上 迅速한 意思決定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點이 問題다. 實際로도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ECB는 優柔不斷한 行步를 보였다. 새해에도 ECB가 意思決定을 遲滯한다면 글로벌 金融市場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日 量的緩和 惡材

    BOJ는 攻擊的으로 流動性을 풀 것으로 보인다. 2014年 10月 BOJ는 量的緩和 擴大를 宣言했다. 天文學的인 規模의 돈을 찍어내고도 效果를 못 보는 아베노믹스의 限界에 對해 여러 指摘이 있는 것이 事實이지만, 이제 와서 발을 빼기도 힘든 狀況이다. 世界 3代 經濟大國 日本의 量的緩和 擴大는 글로벌 經濟 全體에서 보자면 惡材는 아니다. 준(準)기축통화국인 日本에서 풀린 돈이 어떤 式으로든 資産市場으로 流入될 可能性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BOJ의 量的緩和 政策은 韓國에 惡材다. 이것이 엔貨 弱勢로 歸結되기 때문이다. 日本의 通貨價値가 떨어지면 日本 企業과 競合하는 韓國 輸出企業에 否定的인 影響을 끼친다. 엔貨 弱勢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의 暴走는 韓國 經濟와 證市에 負擔으로 作用할 可能性이 높다.

    이처럼 글로벌 資産 價格 決定에 큰 影響을 끼치는 主要 中央銀行들의 새해 通貨 政策을 살펴보면 2015年 韓國 株式市場이 剛한 上昇勢를 나타내기는 힘들 것으로 判斷된다.

    코스피가 弱勢與도 오르는 種目은 있게 마련이다. 韓國 有價證券 市場과 코스닥 市場에는 1900餘 個 種目이 上場돼 있는데, 個別 種目의 움직임에는 코스피와 區別되는 그 나름의 ‘드라마’가 있다. 2014年 코스피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年間 30% 以上 오른 種目은 458個나 됐다. 時價總額이 큰 大型株, 卽 機關投資家들이 主로 編入하는 種目들은 不振했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影響力이 그리 크지 않은 中小型株의 成果는 짭짤했던 셈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種目들이 有望할까. 먼저 配當株에 注目할 必要가 있다. 韓國 企業은 配當에 인색하다. 이를 바꿔 생각해보자. 韓國 企業의 配當 性向(企業이 한 해 벌어들인 當期純利益 中 株主에게 配當으로 나눠준 金額의 比率)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에, 逆說的으로 앞으로 配當이 增加할 餘地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勿論 配當이 恒常 좋은 것은 아니다. 配當은 벌어들인 利益을 株主에게 나눠줌으로써 企業의 留保資金을 社外로 流出하는 行爲다. 企業이 投資를 擴大해 利益을 늘릴 機會가 많다면 굳이 配當할 理由가 없다. 投資 擴大를 통한 利益 增大는 株主의 長期的 利益 極大化와 符合하기 때문이다. 當場 配當 받지 못하더라도 投資를 통해 株主에게 歸屬되는 파이를 키운다면 株主들은 이를 歡迎할 것이다. 實際로 고성장하는 企業들은 配當을 많이 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等도 한창 잘나갈 때는 配當에 神經 쓰지 않았다. 이런 會社 方針이 欠이 되지도 않았다.

    低配當 慣行이 正當化하려면 成長의 機會가 많아야 하는데, 韓國 企業들은 이에 對해 確信하지 않는 것 같다. 投資 不振이 慢性化해 있기 때문이다. 좋게 보면 先進國型 安定 成長 局面에 접어들었다고 評價할 수 있지만, 否定的으로 보자면 過去와 같은 高成長 時期가 지나갔다고 할 수 있다. 投資 擴大를 통한 成長性 提高가 如意치 않다면, 企業은 天文學的인 資金을 사내에 留保해 놓을 名分이 없다. 自然스럽게 配當을 통한 株主 還元을 考慮해야 하는 時點이 오는 것이다.

    國民年金과 같은 長期投資機關이 늘고 있다는 點도 配當 擴大에 有利한 環境이다. 年基金은 株式을 短期에 사고팔지 않고 長期 保有하는 屬性을 띤다. 이들에게 短期間의 時勢 變動은 그리 重要하지 않다. 短期間의 時勢 差益보다는 安定的인 配當 收益이 더 重要하다. 年基金의 影響力이 커지면서 配當 擴大를 要求하는 목소리가 漸次 높아질 것이다. 個人投資者는 이런 흐름에 積極 便乘할 必要가 있다.

    配當投資 有望 種目을 고르려면 于先 企業의 過去 配當 行態를 잘 살펴야 한다. 大部分의 企業은 配當을 安定的으로 維持하려 한다. 한 해 利益이 늘어났다고 配當을 急激히 늘리는 境遇는 많지 않고, 實績이 나빠졌다고 配當을 큰 幅으로 줄이지도 않는다. 配當 自體가 대단히 硬直된 性格을 가진 셈이다. 配當은 企業 事情을 投資者에게 暗示하는 例示的 機能을 한다. 卽 配當 規模를 줄이면 企業은 自身의 事情이 惡化됐다는 것을 市場에 알리는 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企業은 配當을 늘리는 데도 愼重하고, 反對로 每年 주던 配當을 쉽게 줄이지도 않는다.

    配當投資 有望 種目을 가려내려면 먼저 最近 몇 해 동안 꾸준히 配當金을 支給한 種目群을 추려내고, 配當收益率(配當金을 現在의 株價로 나눈 값)을 基準으로 選別하면 된다. 證券社들이 提示하는 配當投資 有望 種目을 參考하는 것도 하나의 方法이 될 수 있다.

    시세차익보다 배당수익 후강퉁은 간접투자로


    株式도 海外 直球가 大勢?

    요즘 온라인 쇼핑의 大勢는 海外 直購(直購)다. 美國의 年末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는 이제 美國人만의 이벤트가 아니다. 韓國人도 온라인을 통해 美國 製品을 싸게 購入한다는 뉴스가 흘러넘친다. 株式投資도 例外가 아닌가 보다. 韓國人의 海外株式 直接投資 金額은 2011年 30億6000萬 달러에서 2014年 57億7000萬 달러(10月 21日까지 集計分)로 늘어났다.

    特히 2014年 下半期부터 中國 株式 投資에 對한 關心이 높아졌다. 中國에서 후강퉁(港通) 制度를 導入했기 때문이다. 후강퉁의 骨子는 홍콩과 상하이 證市에 上場된 株式의 相互 直去來를 許容하는 것이다. 中國 本土 證市는 外國人 投資가 制限된 閉鎖 市場이지만 홍콩 市場은 開放돼 있다. 卽 후강퉁德分에 상하이證券去來所에 證券投資計座를 開設하지 않더라도 홍콩의 去來 證券社를 통해 中國 本土 株式을 買入할 수 있다. 우리 안房에서 홍콩의 株式計座를 開設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제는 中國 本土 株式을 ‘直球’할 수 있게 된 것이다.

    國內에서도 후강퉁 導入 以後 中國 株式에 對한 關心이 높아졌다. 여기저기 앞다퉈 中國의 有望 投資種目을 案內하기도 한다. 하지만 中國 株式 投資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中國뿐 아니라 社會·經濟的 인프라가 제대로 整備되지 않은 新興國에 對한 投資에는 많은 리스크가 따른다. 株式市場은 ‘株式會社’라는 法的 實體를 가진 企業의 所有權을 사고파는 場이다. 株式市場이 大衆化한 것은 17世紀 初 東印度會社 設立 때부터였다. 英國과 네덜란드를 中心으로 많은 사람이 東洋과 貿易하는 東印度會社에 株主로 參與했다. 東印度會社에 投資했다고 直接 배를 타고 航海하는 것은 아니다. 株主는 投資者日 따름이다.

    所有와 經營의 分離는 株式會社의 一般的 形態다. 三星電子 株式을 몇 週 가졌다고 해서 三星電子 經營에 參與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7世紀 東印度會社의 株主들은 實際 航海를 하는 船員들이 自身들의 富를 지켜줄 것이라고 期待했을 것이다. 東洋에서 가져온 香辛料 等을 船員들이 몰래 빼돌린다면 이는 株主의 富를 破壞하는 行爲가 되기 때문이다.

    新興國 投資는 愼重해야

    요즘의 株式投資도 마찬가지다. 企業 經營陣이 株主의 利益을 爲해 最善을 다할 것이라는 默契가 있어야 株式會社라는 制度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株式市場에는 公示(disclosure)制度가 있다. 企業의 主要 經營活動을 外部에 알리도록 義務化한 公示는 經營者를 監視하는 制度나 다름없다. 企業의 主人인 株主와 向後 投資를 考慮하는 潛在的 投資者에게 企業의 活動을 報告하기 위한 目的에서 公示價 導入됐다고 볼 수 있다.

    卽 株式市場은 社會的 信賴와 이를 뒷받침하는 制度的 裝置가 마련돼야 꽃을 피울 수 있다. 10餘 年 前까지만 해도 韓國 株式市場에는 大規模 粉飾會計와 各種 不公正 行爲가 판을 쳤다. 이런 不透明性은 痼疾的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歸結되기도 했다.

    只今 中國 金融市場이 우리의 1990~ 2000年 初盤과 비슷한 狀況이라면, 中國도 비슷한 리스크가 있다고 봐야 한다. 新興國 株式은 一時的으로 사고파는 트레이딩의 對象이지, 投資해서 長期間 保有하는 바이앤드홀드(buy&hold) 對象은 아니라는 게 筆者의 所見이다. 그런데 株式을 사고파는 타이밍은 神도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어느 程度는 株式 買收 後 保有를 통해 收益을 追求해야 하는데, ‘信賴’라는 인프라가 形成되지 않은 新興國 株式을 오래 保有하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 있다는 判斷이다. 따라서 中國 株式과 같은 新興國 投資는 直接投資보다는 專門家의 도움을 받는 間接投資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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