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서글한 얼굴 가득 머금은 웃음이 밝고 純粹해 보인다. 自身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착한’ 골퍼 배선우(22·삼천리). 때론 그게 短點이란다.
“누가 優勝하면 眞心으로 祝賀해주는데, 어떤 사람은 그게 잘못됐다고 하더라고요. 內 競技라고 생각하는 剛한 승부욕이 不足한 거래요, 하하.”
배선우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位만 세 番 했다. 그만큼 아쉬운 瞬間이 많았다. 한화금융클래식度 그랬다. 노무라 하루와 延長 接戰 끝에 優勝을 내준 뒤 그는 痛恨의 눈물을 흘렸다.
“다 좋은 經驗이죠. 아쉽다기보다는 더 단단해지는 契機가 됐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꾸 優勝 門턱에서 주저앉은 選手로 비치는 게 속상해요. 첫 라운드에서 10位로 始作해서 마지막엔 2位까지 치고 올라간 적도 있는데….”
지난해 배선우는 優勝을 한 番도 못했지만 賞金 랭킹은 6位(4億9044萬 원)에 올랐다. 26次例 出戰한 大會에서 單 한 番도 컷 脫落이나 棄權을 한 적이 없다. 톱10에 든 것만 9番에 그린 的中率 1位. 아이언샷이 워낙 精巧한 德分이다. 다른 選手들에 비해 버디가 적지만 보기도 적다. 파워가 不足한 點을 補完하기 위해 失手를 줄이는 데 注力한 結果다. 이番 겨울 하와이 轉地訓鍊에서 스윙 技術과 함께 쇼트 게임 練習에 集中했다는 배선우. 그의 올해 目標는 뭘까.
“勿論 올해엔 반드시 첫 勝을 하고 싶죠. 하지만 더 重要한 건 지난해처럼 賞金 順位 10位 안에 드는 겁니다. 優勝은 못하더라도 ‘괜찮은 選手’로 오랫동안 남는 게 제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