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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政策만이 答, 더 분명해졌다”|신동아

“햇볕政策만이 答, 더 분명해졌다”

對北 强勁策 批判 文在寅 前 더불어民主黨 代表

  • 정현상 記者 | doppelg@donga.com

    入力 2016-02-19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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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政府 無能 탓에 韓半島가 强大國 角逐場”
    • “作定은 없다, 國會 本格化되면 간다”
    • 釜山이냐 서울이냐…출마 저울질
    慶南 梁山 自宅에서 蟄居하던 文在寅 前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다시 政治 이슈의 中心에 섰다. 政府의 開城工團 閉鎖 措置가 發端이었다. 文 前 代表는 政府의 對北(對北) 强勁策을 批判하며 “햇볕政策만이 答이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고 ‘신동아’에 말했다. 4·13總選 出馬 與否도 深刻하게 考慮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鍾仁 非常對策委員會 代表의 登場으로 한동안 政治 舞臺에서 비켜서 있었지만, 蟄居하는 동안 그의 支持率은 오히려 꾸준히 上昇했다. 2月 中旬 現在 次期 大選 候補 中 意向을 내비치지 않은 潘基文 유엔 事務總長 外엔 不動의 1位를 維持하고 있다. 휘청거리던 湖南에서도 3個月 만에 支持率 先頭에 올랐다(리얼미터 2月 2週次). 김종인 代表가 先頭에 서서 黨의 危機를 헤쳐나가는 사이 그는 꿀맛 같은 休息을 取하면서도 反射利益을 얻은 셈이다.
    總選을 두 달 앞두고 南北 問題가 前面에 登場하면서 門 前 代表와 朴槿惠 大統領의 對決 構圖가 다시 形成됐다. 政府가 開城工團 稼動 中斷을 發表한 直後 文 前 代表는 “政府가 卽興的, 感情的으로 개성공단을 中斷시키는 自充手를 뒀다”고 批判했다. 페이스북에선 더 直說的이었다. “政府 政策을 믿고 개성공단에 進出하고 投資한 분들에게 큰 補償이 주어져야 하는데 거꾸로 뒤통수를 맞게 만들었으니, 무슨 이런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다.”
    文 前 代表는 開城工團이 南北關係의 緩衝地帶로 安全瓣 機能을 해온 것으로 본다. 歷代 政府가 開城工團을 維持하기 위해 오래 努力해왔는데, 이番 政府가 이것을 無爲로 만들면서 冷戰時代로 回歸하고 있다는 것이다.



    開城工團 不協和音

    2月 14日 午前 聖堂에 다녀온 文 前 代表는 다시 글을 올렸다. 政府가 戰爭 勃發에 따른 國民行動要領을 配布하는 等 國民을 過度하게 不安하게 한다고 指摘했고, 開城工團 入住 企業 124곳, 協力業體 6000곳의 被害를 걱정하며 平和가 곧 經濟임을 强調했다. 開城工團 中斷으로 北韓 核武器 開發 資金줄을 끊는다는 論理는 맞지 않고, 政府의 無能으로 韓半島가 强大國 間 힘의 角逐場이 돼간다고도 적었다. 特히 그의 ‘眞짜 戰爭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發言에 對해 새누리당 김무성 代表는 15日 “國民 脅迫” 이라며 强力 批判했다.
    開城工團 閉鎖를 두고 더民主黨 內部에선 不協和音이 불거졌다. 金鍾仁 非常對策委員會 代表는 2月 12日 開城工團 閉鎖를 “單純 贊反論으로 끝낼 問題가 아니다”며 朴槿惠 大統領이 說明할 機會를 줘야 한다고 主張했고, “開城工團처럼 重要한 安保 問題에 對해선 與野가 함께 智慧를 모아야 한다”며 中道的 見解를 내놓았다. 反面 李鍾杰 院內代表는 11日 “選擧를 앞둔 北風 戰略 次元에서 開城工團을 閉鎖한 것이 아닌지 疑心이 든다”고 했다. 以後 見解를 바꾼 듯했던 이 院內代表는 “開城工團 閉鎖가(입주업체가) 大企業이 아닌 中小企業이라 한 것 아닌가. 그래서 아프다”라며 批判을 이어갔다.
    이런 渦中에 國民의黨이 過去 더민주당의 프레임을 꿰찼다. 安哲秀 국민의당 共同代表는 “朴 大統領은 韓半島 信賴 프로세스를 내걸고 統一大박을 외쳤지만 對北 政策에서 完全히 失敗했다”고 批判했고, 박주선 最高委員은 “國民의黨만이 金大中 前 大統領 햇볕政策의 眞正한 繼承者”라고 했다.
    朴槿惠 政府는 그동안 줄곧 北韓에 核 抛棄를 要求해왔다. 이番 開城工團 閉鎖 決定도 北에 다시 한 番 核을 抛棄하라는 强力한 要求였다. 그間 韓半島 信賴 프로세스를 통해 對話와 協力, 그리고 挑發에 對한 强力 對應을 核心 基調로 維持해왔지만 北韓의 變化 可能性이 안 보이는 狀況이다. 統一大舶 無用論과 親中 外交路線 失敗 責任論이 불거진 가운데 朴 大統領은 2月 16日 國會演說을 통해 國民 團合과 國會 協助를 要請했다.
    聯合뉴스와 KBS는 2月 14日 國民 過半이 北韓에 對한 强勁對應을 願한다는 輿論調査 結果를 報道했다. 經濟制裁 强化가 30.9%, 核施設 除去를 위한 軍事的 手段 檢討가 18%였고, 對話를 통해 解決해야 한다는 答이 40.1%였다. 開城工團 稼動 中斷에 對해선 54.4%가 잘한 일이라고 했고, 繼續 稼動했어야 한다는 答은 41.2%였다.
    그러나 ‘東亞日報’ 報道에 따르면 SNS에는 開城工團과 關聯해 肯定語보다 否定語가 더 많이 나돌았다. 開城工團 稼動 全面 中斷이 總選 戰略用이라고 疑心하는 內容이 많아 與圈에 負擔이 될 수 있다는 分析도 있다.
    文 前 代表의 認識에도 變함이 없다. 2月 13日 “햇볕政策은 如前히 有效한가”라는 記者의 質問에 文 前 代表는 “햇볕政策만이 答이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는 答을 側近을 통해 보내왔다. 蟄居 以後 그는 政治 關聯 인터뷰에 一切 應하지 않았지만 例外的으로 開城工團 問題에 對해선 見解를 分明히 했다.



    “國會 가야죠, 議員이니까…”

    總選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文 前 代表는 아직 自身의 役割을 分明히 하지 않고 있다. 더民主黨 金成坤 議員은 2月 初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代表가 總選에 出馬해 黨을 위해 큰 役割을 해야 한다”고 要請했다.
    그는 이미 自身의 地域區인 釜山 沙上區는 現在 더民主黨 比例代表인 배재정 議員에게 물려주기로 했고, 2月初 裵 議員을 支援하기 위해 함께 市場을 돌아보기도 했다. 裵 議員은 1月 初 文 前 代表가 釜山에서 出馬할 可能性이 있다고 했지만 分明치 않다. 1月 末 서울 鍾路 舊基洞에서 西大門區 홍은동으로 移徙해 새누리당 정두언 議員과 맞붙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記者가 설 前날인 2月 7日 量産 自宅으로 찾아갔을 때도 門 前 代表는 出馬 與否에 對해 ‘노코멘트’ 했다.
    ▼ 新東亞 2月號 인터뷰에서 “選擧 臨迫하면 野圈 統合 論議할 것”이라고 했는데….
    “只今이야…, 政治 얘기 안 합니다. 者, (等을 떠밀며) 설 잘 쇠시고, 福 많이 받으십시오.”
    文 前 代表의 側近은 “直前 代表가 黨內 問題에 對해 直接 言及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只今은 政治 얘기를 할 수 없다”고 說明했다.
    ▼ 설 지나고 움직일 計劃인가요.
    “아직 作定은 없는데요. 國會 열리고 하면 가야죠, 뭐. 議員이니까.”
    ▼ 설에 家族들이 다 모입니까.”
    “그럼요.”
    ▼ 생각보다 自宅이 들어앉은 골짜기가 깊습니다.
    “只今은 많이 좋아졌어요. 길도 包裝도 좋아졌고. 整備도 더 되고.”





    ‘아득한 聖者’ ‘人生無常’

    이곳 昧谷마을 윗말에는 모두 6家口가 산다. 2001年 이곳에 가장 먼저 집을 지은 A氏는 文 前 代表의 집터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文 前 代表는 목까지 올라오는 낡은 카디건을 입고 있었다. “옷차림이 農夫 같다”고 하자 그는 먼 山을 바라보며 “조용하고, 겨울이라 춥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正말 좋은 곳”이라고 했다. 代表職을 내놓은 뒤 昧谷마을에서의 生活이 그는 正말 洽足한 듯했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種種 있어도, 그는 서울에서의 바쁜 삶과는 對照的으로 지내고 있었다. 삶을 觀照하고, 自身을 들여다보는 生活.
    2月 6日 그는 페이스북에 五鉉 스님의 時 ‘아득한 聖者’를 올렸다. 이 禪詩는 2007年 鄭芝溶 文學賞을 받은 作品으로 ‘人生無常’을 그렸다.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 있지만/ 그 어느 날 그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千年을 산다고 해도/ 聖者는/ 아득한 하루살이떼…’ 文 前 代表는 “그냥 좋아서. 보여 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라고 썼다.
    2月 7日 午後 記者와 헤어진 直後 그는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렸다.
    ‘謹賀新年! 새해엔 가슴 벅찬 感動과 歡喜의 새 世上이 열리기를 祈願합니다. 더 나은 삶 더 살맛나는 世上을 爲해 더 더 더 더 사랑해야겠습니다.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代表職에서 물러난 1月 27日 그는 ‘黨을 잘 付託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自身은 責任을 다하지 못했지만 革新의 原則을 지켰고, 김종인 委員長을 中心으로 새로 꾸려진 非對委, 選對委가 總選 勝利의 强力한 牽引車가 되도록 聲援해달라는 內容이었다. 自身도 白衣從軍하며 道理와 責任을 다하겠다고 强調했다.
    그러나 20餘 日이 지난 뒤 그는 開城工團 問題를 契機로 김종인 代表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南北 梗塞 局面에서 文在寅 前 代表와 김종인 非對委 代表가 어떻게 이 問題를 調律할지 注目된다. 4·13總選이 두 달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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